본문 바로가기

Created Cook(창작요리)/Easy-Bakery(빵 & 파이)

식빵, 치즈 한장 천연 아트 샌드위치 만들기 8년전 부터 나는 내가 만든 텃밭을 손바닥 텃밭이라고 불렀다.우리 아버지께서는 음식양이 너무 적은건 "누구코에 붙이냐?"뭔가 커야할것임에도 너무 작은건 "손바닥 만하네"라고 하셨기에늘 들어왔던 아버지의 언어습관에 따라 자동적으로나도 그렇게 이름을 붙인것 같다. 이 손바닥 텃밭에서 나는 올해도 무던히도 수도 없이 많은 요리를 창작해댔는데...개인의 텃밭이 이토록 풍요로운 이유는텃밭의 것을 하나도 버리지 않고 쓴다는 것에 있다.또한, 수확기에도 채소를 뿌리채 뽑아내지 않고가위로 잘라 쓰니, 뿌리에서 재생되는 채소도 만만치 않았다.자르면 새싹이 또 나오고...잎이 되고, 꽃이 피고... 텃밭에 남은 자투리로 만든것인데, 정말 근사하다. 채소를 기르면서, 얻는 지식은 실험실의 과학자 못지 않은데,자라는 전과정을.. 더보기
텃밭 수확기념, 세상에서 가장 건강한 천연 네모피자 우리집 손바닥 텃밭은 이제 거의 끝물입니다.늦봄부터 무제한 제공한 딸기,1차 수확후 남아있는 토마토, 호박, 오이, 스위스챠드, 양배추...들이가을의 마지막 햇살을 힘껏 빨아들이려는 노력들을 계속하고 있네요.오늘은 고추를 수확했어요.고추는 저한테는 그동안 징크스가 많은 작물이었죠.울타리 없이 살던 테네시에선 토끼들(사실, 다른 동물이었을지도 모르지만...)공격으로 철조망을 쳐가며 기르고, 켈포냐에서 기를땐 꽃만 피고 열매가 맺지않아 애를 태우곤 했죠. 고추 수확한 날의 기념사진. 올해도 씨를 뿌려 키운 고추는 꽃만 무성히 열리고 고추열매가 없어요. 이런걸 뭐라고 하나? 무정자 고추야 뭐야?? ㅎㅎ그런데, 다행히도 모종을 심은 고추에서 열매가 맺는 것을 보고선 따지 않고 참을성있게 오늘까지 기다려준 결과,.. 더보기
이색송편, 디저트에 곁들이는 커피송편 여러분의 추억은 안녕하신가요?추석을 맞은 여러분 가정에 모든 건강과 행복이 깃들어가족모두가 즐거운 한가위이기를 빌어봅니다. 저는 미국서 덩그라니...한국 가족없이,미국 사람들과 추석을 맞아야해서,한국서 준비하는 추석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사실, 아예 분위기 조차 없는...)지만,그래도 마음이 그게 아니잖아요.한국이 지금 추석 시즌이라는 걸 알면,완전히 건너뛰긴 아쉽고 해서우선, 송편부터 만들었어요. 어차피 커피랑 디저트로 낼것인데...커피향 사알~짝, 커피송편은 어때? 한국서 흔한 그런 추석 송편이 아니고, 미국인들과 디저트로 먹을 송편이랍니다.이렇게 만든 이유는...미국인들은 전통 한국 송편을 잘 먹지않아서예요.이맛도 저맛도 아무 맛도 아니고, 무슨 맛으로 먹는지 모르겠다고 해서리...ㅠㅠ이 사람들은.. 더보기
빙수 싫증나서, 접시에 담은 3색 딸기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을 사다 담은게 아니구요. 이것저것 한동안 디저트로 빙수만들다가 싫증나고,정원에 넘쳐나는 딸기도 많고 해서딸기를 이용해 만든 3색 홈메이드 아이스크림입니다. 요거트 한통 얼려서, 팥없이 만드는 유진의 빙수시대는 이제 서서히 저물고 싫증나서? 사진 왼쪽부터, 요거트 빙수재료- 요거트빙수위에 좋아하는 토핑얹기- 바나나 빙수-빙수토핑은 자유!!그래도 이거 아직 못보신분들은 이리로. 핑크는 딸기 몇알만 플레인 요거트와 섞어서 얼리면 나오는 색이고,레드는 냉동딸기를 블랜더에 갈아 더 얼리면 되구요,화이트는 휘핑크림(미국서는 윕크림이라고 불러요)을 얼려두었다가 조화롭게 배치한거랍니다.휘핑크림을 얼리는 사람 첨보았을겁니다...ㅎㅎ남들 안하는거 과감히 해보는!! 그게 저예요...이 실험이 실패했다면 오늘 레시.. 더보기
화려한 피자? 아주 평범한 것들로 만든 거예요 처음부터 피자를 만들려고 한 건 아니예요.처음엔 그냥 보라색들과 놀다가...그 다음엔 동그라미들과 놀다보니,저절로 아이디어가 나오더라구요.그래도 그때까지도 이렇게 큰 12인치 피자를 만들려는 생각은 없었어요. 처음엔 이것들하고 놀았어요.나는 왜 이렇게 보라빛 채소가 신비롭게 느껴지는지...이것들하고 요리할때면, 왠지 같이 좀 놀고 싶어지더라구요^^ 그냥 동그랗게 잘라 채소치즈 구이나 해볼까 하던것이너무 많이 만드는 바람에 채소구이 남은걸로다뭘할까? 하다보니 또 마구 샘솟는 나의 창작요리 폭포줄기가 뇌를 타고 철철흐르더라구요...ㅎㅎ 여러분들집에도 다 있는 동그란 이것들로...당신같으면 뭘 했을까? 평범한 재료로 이런 채소구이!! 파티에 훌륭한 에피타이져로 시작할 수도 있다. 여러분들에겐 거만하게 들릴지 .. 더보기
위암 예방을 위한 우리집 4계절 아침식사법 요즘, 한국사람들이 위암에 관해 부쩍 관심을 갖게 되는데...멀리 미국에 사는 나도 건강에 관한 걱정과 관심에 관해서는 예외가 아니다.그래서, 이번엔 좀 집착하여 위암에 걸리지 않으려면? 이란 주제로위암에 관한 세세한 정보를 찾아보려고 애를 써 보았는데...가장 놀란일은 한 사이트(aneki.com)에서 올려둔위암발생이 높은 나라 랭킹에 일본과 나란히 있는 한국의 순위를 본것이다. 암리서치를 위한 국제대행사라는 곳에서 얻은 소스로 위암랭킹을 발표한 한 사이트.연도수는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했는데...한국이 2위라는 점에서 여전히 충격이다. 미국 암협회 사이트에 가보아도,전세계 위암은 일본, 한국, 중국, 남동유럽, 남, 중앙 아메리카에 더 발생하고,북, 서부 아프리카, 남, 중앙 아시아 및 북미 지역에서 .. 더보기
반죽이 필요없는, 크래커 딸기 파이 그 옛날 미국 할머니들이 어메리칸 파이를 만들기 시작한 이유는...아마도 뭔가 맛없는 과일을 설탕에 끓여 달콤하게 만든 후, 그것을 크러스트(크래커나 비스켓 같은 맛) 둘러싸식후의 또 다른 먹는 재미(디저트)로 먹고자 함이었을 것이다. 미국서는 크러스트(반죽, 도우)를 바닥에 깔지않고 위에 흩뿌린 파이를 카블러 파이( cobbler pie )라고 하는데, 알고보니, 카블러 파이가 요즘 새로 생긴게 아니고, 오랜 미국의 할머니적부터 존재한것이라고 한다. 그게 요즘 더 인기있는건 아마도 저칼로리 디저트를 추구하는 트렌드에 맞아 그런 것 같다. 미국엔 수퍼마켓은 물론 도처에 수많은 파이 종류들을 갖추고 있으니,과히 어메리칸 파이의 역사가 얼마나 되었는지 짐작이 된다. 내가 처음 파이를 접하였을땐그저 뚱뚱한 미.. 더보기
과일자투리, 점박이 바나나로 만든 요거트 과일빙수? 요즘, 미국에선 우스개 소리로 "바나나 아마겟돈(armageddon, 최후의 괴멸, 결정적인 대충돌)오기전에 빨리 많이 먹어둬라" 라는 애기들을 하는데요,세계적으로 번지는 바나나 곰팡이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정말 바나나 없는 세상이 올지는 모르겠으나,아직 미국의 바나나는 안녕하십니다.^^ 또, 미국에서는 채소과일을 터티(Dirty, 더러운)이니 크린(Clean, 깨끗한)이니 하는데,농약을 많이 뿌린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리스트로 분류하는 거죠.이것은 해마다 바뀌는데, 그에 관한것은 제가 올려둔 다른관련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바나나는 터티한 축에는 안들었는데,곰팡이 관련 뉴스도 나오고 해서저희집은 오가닉 바나나를 사요. 요즘은 녹색이 진한 바나나도 며칠을 못가고 점박이가 생깁니다.이때는 껍질이 얇아지면.. 더보기
밀가루 대신 감자도우, 그린잎 채소 듬뿍 키쉬 몇년전에 뿌리를 심어둔 류밥(Rhubarb, 대황)는 뿌리를 뽑아내지 않아서인지 해마다 새싹이 올라오는데, 아마도 이건 구근식물처럼 땅에 두고잎과(그러나, 대황잎은 미국선 안먹는 걸로 분류) 줄기만 잘라 먹으면 되나 보다. 해마다 씨를 뿌리지 않아도 된다면 이보다 편할수가 없겠다. 거대한 잎을 자랑하는 우리집 텃밭의 류밥, 거대한 대황 한포기. 시장에 나온 대황의 줄기로 보면 빨강컬러로매력적인 채소이기도 한데,내가 기르는 건 보통의 연핑크색이 살짝 비치는 녹색줄기에잎이 엄청난 크기를 자랑한다.알고보니, 야외에서 자연그대로 키운것 보다는온실이나 상업성 루밥의 줄기가 더 붉다고 한다. 잎이 넓은 채소를 다루는 법,두루마리 처럼 돌돌 말아 쓱쓱 썰어 녹색잎 듬뿍먹는 달걀 치즈 키쉬를 만드는 것? 류밥은 장군풀.. 더보기
어차피 설탕넣고 끓일거, 생즙짠 건지로 딸기파이 어때? 처음 생과일로 파이를 만들때, 나는 참으로 나 다운 괴상한 생각이 들었는데...왜 멀쩡한 과일을 그냥먹지 푹푹 익혀서 먹고 난리냐? ...라는...ㅎㅎ그러게? 왜 과일을 그냥 먹으라는데비타민 다 파괴되게 스리 익히고 그러냐고...!! 밭에서 딸기가 많이 들어왔다. 그런데, 파이의 나라, 어메리카에서파이에 길들여져 자꾸 먹다보면그냥 먹는 과일이 얼마나 심심한지를 알게된다.생식의 즐거움을 잊은지가 오래된 인간들이 만든 파이역사도 그리 짧은 것은 아닌데, 아마도 계절에 풍부한 과일을 활용하는 방법이었을 것이다. 저장 요리한다고 무턱대고 불에 익히기전 딸기즙을 먼저 짜자.관련글/ 딸기즙과 잼 만드는 법 요즘은 매일 아침마다 텃밭의 1/3을 차지한 딸기밭을 들여다보고몇알씩 따와 아침 파르페나 시리얼에 추가 하지만.. 더보기
플레인 요거트로 무결빙 딸기 아이스크림 만들기 수많은 아이스크림이 진열된 아이스크림 가게나마켓 아이스크림 냉동실 앞에서면...나는 왜 작아지는 걸까?고르려면 숨이 막히도록 다양한 종류들,뒷면까지 샅샅이 성분을 살펴보려면 달콤한 유혹들을 지나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한다.사실, 아이스크림에 열광까지는 않는 나에게 이런 사치란 필요치도 않지만... 플레인 요거트 얼려서 만든 두가지 딸기 아이스크림. 가장 만만한 월드컵 땅콩 초코 토핑 바닐라 콘이면 그만인데,나는 가끔 아이스크림전문 브랜드 앞에 서성이며싱그런 연두색에 반해 민트아이스크림을 집어들기도 한다.하지만, 민트색과 향은 인공색소와 향, 속임수에 불가하다.오가닉 아이스크림? 시장의 그것에 투자하기엔 너무 아깝다.아아...몰라...아이스크림이 먹고싶을땐 걍~~ 집에서 맹글어먹자!...ㅎㅎ 텃밭 딸기가 자.. 더보기
잔머리 레시피, 냉동만두로 초간단 한끼해결 우리집 요리재료가 동이나는 걸 보니5월도 이제 일주일밖에 안남았군요.월 단 1회만 큰장을 보는 저희집의 월말 요리재료 품절에 대비한 비상 아이템이라면,냉동만두와 냉동 브로콜리...그외 고구마 한자루와양파망은 늘 창고에 있는거구요.그중에서도 매월 이쯤이면 비상식품 냉동만두가 제 요리 수고를 많이 덜어주는데요, 냉동만두도 뒷면 성분을 보고 가장 천연에 가까운무첨가 제품을 고르는데, 아직까지는 대형 C 마켓에서구한 한국브랜드가 그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요.닭고기와 실란츠로로 맛을 낸 미니 냉동만두죠. 싱싱한 채소재료가 떨어져 갈때,주말엔 손을 좀 쉬고 싶을때,별로 손안대고 요리하고픈 마음이 있을때,제격인 우리집 냉동만두 요리를 소개해요. 비상식품 냉동 브로콜리와 냉동만두로 만든 초고속 요리.브로콜리를 마늘 식용유.. 더보기
쉽다 쉬워, 고추부침개가 박힌 달걀 팬 피자 제 블로그에 100 피자라는 카테고리가 있는데,천연요리 주의자인 제 블로그에 왜 피자를 100개나 만들겠다고 했을까요?제가 늘 말하는 것 있죠?피자는 죄가 없다...ㅎㅎ저는 건강한 피자 100개를 만들고 있거든요.지금까지 40개정도 피자 레시피를 만들어 왔는데...아직도 제가 만드는 피자에 지치거나 질리거나 하지 않는 이유는우선, 건강한 피자를 만들어 먹기에 안심이 되고,피자를 창작하는 즐거움도 만만치 않아서 입니다. 오늘도 우연히 유진의 피자가 창작되었는데요...창고 냉장고에 둔걸 깜빡해 모르고 있던 풋고추포장을 보니 한개가 쭈글거리면서 오늘 당장 처분해야할 것 같고,한동안 달걀요리를 안해 달걀도 포장 그대로 있더란 말이죠.아무생각없이 일단 풋고추를 뜨거운 물에 담그어천연 세척제로 씻은 후 냉수에 다시.. 더보기
숙녀의 향기, 크리미 라면 파스타 제가 한때 한국의 모 통통한 라면을 활용한 건강라면 퓨전 레시피를 연달아 올려,메인화면에 올라 화제를 일으킨 적이 있어요.그런데, 얼마되지 않아 그 통통한 라면스프에 발암물질이 들었다는 뉴스가 터지면서,건강 라면 바람을 일으킨 본인인 저를 주눅들게 함은 물론,많은 이들이 충격을 받았는데, 그 일이 바로 엊그제 일 같군요. 사실, 저는 라면끓일때 스프는 거의 넣지않는 편이었지만,그래도 왠지 그후 라면이라면 못믿을 존재감...마트에 가면 아예 눈길조차 주질 않고 산지가 어언~ 1년도 넘었네요. 무시하기엔 미친 존재감, 유진의 라면 파스타 그런데, 어제 우리집에 대학교 4학년생 숙녀손님이 왔는데,여름방학동안 봉사활동하는 곳이 우리집 근처라 약 한달동안 우리집에 머물려고 온 제 미국인 친구의 딸입니다.23살 아.. 더보기
우울함을 떨치는 초고속 아몬드 꿀과자 한판 미국의 투박한 홈메이드 쿠키 만드는 방법중에서 힌트를 얻어연습삼아 유진식 디저트를 만들어 보았어요.물론, 미국의 홈메이드 과자 레시피는 그대로 따라했다간너무 너무 달아 왠만한 건강한 사람들은 못먹습니다. 그래서 엄청 넣으라는 설탕은 과감히 빼고, 설탕대신 꿀을 썼으니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그래도, 우울함을 떨칠만하게 아주 달달 합니다. 20분안에 고소한 아몬드 꿀과자 한판굽기 손빵만들기 반죽도 필요없고,냄비에 꿀과 버터를 녹여쌀가루, 통밀가루, 아몬드 가루 붓고오븐시트에 부어 손으로 꾹꾹 눌러...피자모양처럼 동그랗게 펴서 오븐에 12분굽기. 피자 처럼 들고 먹는 얇팍한 웨지 과자, 우울함에 아주 좋은 처방, 달달하고 고소해요. 판에 꾹꾹눌러 펴는 시간까지 합쳐 20분안에 한판 구웠어요.맛은 셈베(전병.. 더보기
우리집 영원한 대박 별미, 초간단 홍합 시금치 피자 여러분 홍합으로 주로 뭘하시나요?비오거나 으슬으슬 추운날, 홍합탕? 그렇죠?그런데 요즘 홍합은 사계절이 흔해요.뉴질랜드산 냉동 홍합이 있으니까요...ㅎㅎ여기 미국도 마찬가지예요. 시장에 사계절 있는 냉동홍합으로 할만한,가장 쉽고 맛있는 별미요리는 무엇일까? 그래서 홍합을 좋아하는 우리집에는 홍합으로 만든 별미가 꽤 있는데,그중에서 오늘 소개하는 우리집 별미인 홍합피자는 이미 오래전에 대박난거예요.너무 맛있고 만들기도 초간단한데다 생각나면 만드는 별미중 별미인데소개할 찬스가 없었네요. 우리집에선 너무 흔하다 보니...ㅎㅎ 우리빕 영원한 대박 별미, 초간단 홍합피자 드디어 오늘 날잡아 오랫만에 우리집 그 흔한 피자사진(미국선 밥보다 흔한것이 피자...)을 찍어 소개를 하게 되었어요.제 블로그에서 피자라고 검.. 더보기
무 밀가루, 고소한 치즈 크래커 만들기( 미국 치즈 시장 구경 ) 한국의 대형마트에 갔을때 치즈코너는 어디 붙어 있는지 찾기 조차 어려웠는데...그에 비하면 미국마트의 치즈코너의 크기는 상상을 초월한다.구지 대형마트를 가지 않아도 동네 체인마트만 가도전체 라인을 차지할만큼, 미국의 치즈 시장은 과연 어마어마 하다.현재까지 내가 본것만 해도 아마도 수백가지가 될 것 같다. 미국의 한 대형마트에서 찍어온 치즈섹션은 4 코너로 길게 서로 다른 종류의 치즈를 배열해 두었다. 아래 치즈들 처럼 얼마간 발효 숙성하였는가에 따라 이름이 정해지는 치즈도 있다. 가끔 느끼는건데, 미국의 숙성 치즈에서는 된장향이 나기도 하는데,치즈는 미국인들에게 한국의 된장같은 중독된 맛이라서 이렇게 많은 걸까? 90일 숙성한 블루치즈부터, 6개월, 9개월, 24개월 숙성한 치즈 종류들. 체다 치즈와 .. 더보기
포크로 반죽해~ 팝콘처럼 뿌리는 블루베리 파이 미국서는 크러스트(반죽, 도우)를 바닥에 깔지않고위에 얹은 파이를 카블러 파이( cobbler pie )라고 해요. 이런 카블러 파이가 언제부터인가 인기인데...아마도 저칼로리 디저트를 추구하는 트렌드인거 같아요.게다가 만들기는 누워서 떡먹기이니...누가 이런걸 귀찮아 못한다고 하겠어요?...ㅎㅎ 버터 팝콘을 뿌린건가...?? 이 블루베리 파이 완전 신기하죠? 저는 너무 달고 무거운 파이를 좋아하지는 않지만제가 만든건 잘 먹는단 말이죠.믿으니까!! ...ㅎㅎ요즘, 파이를 계속만드는 이유는 우리집에 냉동실에 남아도는 과일을 처리하기위함이고, 효소만들고 남은 건지의 재활용이기도 해요.다른걸 만들수도 있지만, 파이를 만드는 이유는 또 있는데...사연인즉,시판파이에 중독되어 한때 심각한 비만상황까지 갔던 옆집에.. 더보기
나도 한컵 먹어봐? 저 칼로리 초간단 딸기파이 어메리칸 파이란 말이 있을정도로미국은 과연 파이의 나라입니다.식당이나 그로서리 상점엔 케익이나 빵만큼 다양한 파이가 있으니까요.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어메리칸파이에는 왠만하면 손을 안댑니다.그안에 뭐가 들어갔는지 성분을 보지않아도 엄청나게 느껴지는 고칼로리,들이 붓다싶이한 설탕, 바닥에 깐 두툼하고 느끼한 빵크러스트...게다가 방부제까지...파는 파이라면 아예 거들떠보지도 않죠. 그렇다고 파이를 거부하기엔 너무 파이가 가까운 나라인지라몇년동안은 파이 레시피를 많이 들여다 보고, 나름 유진식으로 고쳐서 써오고 있는데요,제가 만든 파이를 드신 건강주의자 미국인들은 이런걸 팔아야 하는데...그럽니다.주변의 가까운 미국인들은,유진식 레시피를 미국블로그에서 쓰고 책을 내야한다고...강조를 하더군요...ㅎㅎ 건강파.. 더보기
만두피 땡처리, 상큼 귤향기 애플파이 머핀탄생 왕만두를 만들까...스프링롤을 할까...크기가 좀 넓적한 사각 만두피를 사다둔지 꽤되는데... 아직도 냉동실에서 이리저리 천대를 받고 있더라구요.만두, 스프링롤...?? 그거 어느 세월에 해먹나 해서만두피 땡처리법으로 하나씩 들고 먹기 좋은애플파이 머핀, 애플파이 컵? 을 만들어 보았어요. 냉동실에서 천대받던 만두피가 드디어 환골탈퇴한 날.초간단 베이커리, 애플머핀!! 아직도 겨울의 문턱이라사과며 자그마한 귤이 제철이라 그것도 한달째 먹고 있어요.요즘은 오가닉이 아닌 과일은 제가 개발한 잔류농약 제거제로 잘 세척해껍질까지 쥬스로 갈아먹거나 요리에 그나마 안심하면서 쓰고 있어요. 전 요즘 시간과 차량유지비 절약하는 짠순이 작전으로, 멀리가는 큰장보기는 한달에 한번만하려고해요.수시로 떨어지는 신선도를 필요로.. 더보기
식빵두쪽으로 프랑스식 브런치만들기 미국사는 사람들중에빵을 자주먹지 않는 않은 집이 있다면 바로 우리집입니다.그러나 저도 빵을 만들 줄알고 먹을줄도 안다구요...ㅎㅎ솔직히 살찔까봐 안보고 안먹으려고 노력하는 거죠. 건강식빵 두쪽으로 할수 있는 프랑스 요리? 이런 저의 고집스런 천연주의 식단구성에 묵묵히 따라와주는 착한 그이를 위해 이제부터 주말에는 좀 너그러워 지려고 해요.나쁜것은 조금만 먹고 이왕이면 착하게 변신시켜 먹으면 되니까요.먹고 싶은것 참는 스트레스보다 나을테니까요...ㅎㅎ그래서 오늘 그이에게 식빵을 사와도 좋다고 했더니,로컬상표로 무방부제, 건강씨앗 통밀식빵을 골라왔더군요. 아무것도 아닌 오픈샌드위치로 보이지만, 여기엔 프랑스의 영감을 받은 와인과 치즈로 만든 스프레드 비밀이 들었다. 마침 주말 부부 와인타임도 되고해서,와인을.. 더보기
팬케이크볼 안에 치즈가 줄줄, 초간단 베이컨 치즈 미니빵 천연요리주의자인 저와 사는 그이가나쁜 것도 가끔 그립다고 하여, 모처럼 집에서 쉬는 주말에 뭘해줄까...아이디어를 생각해보다,집에있는 팬케익(핫케익)가루로 뚝딱!! 평소에 자주 먹지 않는 나쁜것이라도 최대한 질좋은 나쁜걸 만들려고 노력은 좀 한거니,초간단 레시피라도 팁을 눈여겨 보시기 바랍니다. 한주내내 착한것만 먹은 당신을 위해 만든거예요. 팬케이크는 항상 납작해야하나? 미니볼로 만들어봐.치즈가 줄줄 흘러나오는 초간단 베이컨 치즈 미니빵, 쉬운재료 초간단 레시피. 팬케이크볼 안에 치즈가 줄줄, 초간단 베이컨 치즈 미니빵 만드는 법/재료( 12개 팬케이크 볼):핫케익가루 1/3컵+ 1TBS, 베이컨 3줄, 달걀 1개, 치즈스틱 3개. 재료준비 핫케익 가루는 달걀과 섞어, 손에서 반죽이 떨어질정도로 한스픈.. 더보기
눈내리는 마을의 사과오리, 어디 부위부터 먹어? 크크, 히히, 낄낄, 우후~, 와우, 헉...밤마다 우리집 침대위에서 나는 소리이다...뭐 다른짓하느라고 내는 소리가 아니고,바로 부부가 각자 아이폰을 가지고 페이스부킹(Facebook~ing)하는 소리...ㅎㅎ 어제는 내 페북친구(FB Friend)가 올려둔 여러가지 컬러의 사과를 이용한 동물모양 만들기를 보면서 " 괜찮은 아이디어야!! 그치?" " Oh, Cool~ !! " 하고는 서로 맞짱구를 쳤는데,비디오로 한번 봐서는 어려운거 같아 그냥 한번그런게 있다는 걸로 족하려고 하다가...집에 과일이라곤 달랑 사과밖에 없다.그래도 손님상에 놓을 과일디저트를 근사하게 만들수 있을까? 오늘 마침 간단한 과일 디저트를 서빙할 일이 생기는 바람에비디오를 본 기억을 더듬어, 사과 (칼로) 오리기?아니 사과 오리!.. 더보기
3가지 재료, 초간단 발렌타인데이 딸기 퐁듀 올해의 발렌타인데이는 한국의 대보름날과 겹치는 날입니다.저는 해외(한국...ㅎㅎ)여행에서 막 돌아온 상태라서 오늘 아무데도 나가지 않고집에서 두가지 특별요리를 했어야만 했는데요, 이번 설날연휴에 고국을 방문하여서울의 이곳저곳을 투어하다가 명동길에서 만난 거리의 퐁듀가 생각나더군요.엄청 추운날이었는데도, 제 파트너와 이걸 사들고먹으며 명동성당까지 걷던 추억은 이제 머리속의 그래픽으로 남게 되었어요.그래서, 미국으로 돌아와 발렌타인데이 기념으로그걸 한번 집에서 재현해보았어요. 딱 3가지 재료, 딸기, 다크 초콜렛과 아몬드가루로 근사하게!! 발렌타인 퐁듀만들기. 오지리널 퐁듀만드는 법은 제가 쓴 책, 오가닉 식탁에도 나오지만오늘 레시피는 그것보다 간단하면서도...아몬드 가루를 뿌려 더 맛있어요.물론, 명동거리.. 더보기
이왕이면 초강력 항암 피자를 만들어 볼까? 날마다 그린잎을 많이 먹으라고 합니다.왜요?가벼워 보이는 잎사귀 채소, 그린채소에는우리가 아는 것 이상의 많은 무직한 영양소가 들어 있기때문입니다.오가닉 식탁, 유진의 부엌사전에 언급된 그린잎에 대해 복습해볼까요? 상추, 시금치, 무청, 케일, 머스터드 잎, 비트잎등...이런 그린 잎채소에는저지방, 고 섬유질 , 엽산, 비타민 C. 그리고면역 기능을 향상시키는 비타민 A 로 변환되는 베타 카로틴, 백내장, 황반 변성, 노인 실명등 눈건강을 보호하는 카로티노이드, 강력한 산화 방지제인 플라보노이드가 들어 있다고 했죠. 이러한 그린채소 중에서도 초강력 항암성분이 든 것이 있는데...바로 브뤼셀이라는 미니 양배추입니다.브뤼셀에 대한 자세한 재배모양, 성분, 효과등은 부엌사전 카테고리에 올려두었구요. 생긴 모양.. 더보기
최고 맛있는 오메가, 허브 꿀 계피 양념 견과간식 오메가3는 류마티스 관절염과 천식에 효과가 있고산화성 스트레스를 개선하고 심장 혈관 위험 심장 마비을 감소시켜 줍니다.오메가 6는 뇌 근육 발달과 세포, 호르몬 생산, 신경계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필수 지방산인 오메가 3와 오메가 6는심장마비나 뇌졸증을 방지는 물론 건강에 필수적인 요소이지만,우리의 몸에서 저절로 만들어 지는것이 아니라서음식이나 보조식품을 통해 얻어야 합니다. 100% 천연 식물성 안전한 오메가제품인 견과류, 아몬드, 피칸, 호두, 잣등.더 많은 견과류 정보는 새 카테고리유진의 부엌사전에서 확인바랍니다.부엌사전(Kitchen Dictionary)-.. (10)아몬드(almond)호두(walnut)피칸 (pecan) 그러나 최근 제가 연구한 바로는 시중의 나와있는 대부분의 보조식품으로서.. 더보기
밀가루와 설탕 0 % 다이어트 빵, 대박난 레시피 공개 세상은 빵순(돌)이와 있고 밥순(돌)이로 나누어져 있죠?그런데, 빵을 너무 많이 먹는 사람들은 대부분 뚱뚱합니다.그래서 빵순(돌)이 다이어터들에게는 맛있는 빵을 외면하는 일이 고통스러울텐데요... 먹는 질감이 좋은 쭉쭉 찢어지거나 존뜩한 빵에 들어 있는 성분은 밀가루등의 곡물에 들어 있는 글루텐이라고 하는 것 때문입니다.글루텐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유진의 부엌사전에서 검토하세요 글루텐(Gluten)과 글루텐 프리 다이어트(gluten-free diet) 동네 대박난 ...밀가루 0% 글루텐 프리 빵, 밀가루로 빵보다 만들기도 쉽고 맛도 좋아... 우리집 일용할 양식으로 바로 낙점!! 글루텐이 직접적으로 살을 찌게한다기 보다는 글루텐 성분이 많이 든 밀가루 같은 대부분 곡물은높은 탄수화물 함량으로 인해 열량.. 더보기
번잡함없이 초간단 띤 애플파이 만드는 법 바야흐로 지금은 애플파이의 계절이다.정원에 두그루 있는 사과나무에서 작년보다 10배나 많이 사과가 주렁주렁 달려 올해는 애플파이를 어느 해보다 더 많이 만들고 있는데,자주 만들다 보면 나만의 트릭도 저절로 생겨난다. 달고 살찌는 무거운 애플파이가 싫어 만든 초간단 띤 애플파이. 내가 싫어하는 모든 파이의 단점은 파이크러스트가 너무 패디(살찌는)하다는 것과지나치게 달다는 것이므로 나는 내가 만든 홈메이드 파이만을 잘먹는 편이다.애플파이의 나라인 미국살면서 애플파이한번 못만들어 본다는건 죄악? 같아...전통 방식 애플파이도 수없이 만들어 보았으므로 이젠 나만의 파이만드는 트릭도 그속에 포함해야 할것 같다.전통음식도 건강하지 못하다면 구지 따를 필요가 있나...전통 애플파이에는 엄청난 양의 설탕과 버터가 들어.. 더보기
단호박에 담은 100% 글루텐프리 천연 애플파이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텃밭에서 마지막으로 거두어 들인 여러가지 단호박들이 집에 넘쳐난다. 이것들을 보면서 신기한 이유는 별로 손 안대고 저절로 길러졌기때문인데,작년에 텃밭에 퇴비로 재활용하려고 음식을 쓰레기에 버려진 호박씨들이 죽지않고 그대로 살아 다양한 호박 열매를 맺은 것들이다. 아이 머리만한 단단하고 무거운 호박 약 20개!! 당연히 오가닉으로 길러진 무공해 호박이다.시장에 가보면 오가닉 호박은 역시 비싸기만하기에 이럴때 기분은 횡재한 것같은 것이다. 단호박을 고르는 법과 저장법? 많이 굴러 들어온 호박이라 저정하는 것도 신경이 쓰였는데,생겨울 호박은 어둡고 서늘하고 환기가 잘되는 곳에서는 최대 3개월 장기 보관이 가능하다고 하여 늘 문을 여닫는 차고지 창고에 두었다.또 단호박의 품질을 가르는 여부는.. 더보기
시고 떫은 여름과일, 달콤한 천연 디저트로 만드는 비밀 요즘은 전에 보다 통과일 그대로 들고 베어먹는 일이 많이 줄어든거 같아요.다른 맛있는 식품의 홍수속에 있다보니 그렇기도 하고 저 같은 경우는 전보다 시거나 떫은 과일을 일부러 즐기는 일이 점점 줄어들어요.그래서 집에 있는 시고 떫은 여름과일을 계절에 맞는 분위기로 아주 우아하게 변신시켜보았는데요. 시고 떫은 과일을 몽땅 다 달콤하게...!!그것도 싼 설탕맛이 아닌 품격있는 천연의 달콤함으로 말이죠. 시고 떫은 여름과일, 달콤한 천연 디저트로 만드는 비밀은? 과일 바베큐라고 해야하나?일단 과일을 그냥 센불에서 자국만 나게 잠깐 구었어요.그렇다고 해서 비밀은 그게 다가 아니고 바로 제가 보여드릴 꿀 시럽입니다. 더 큰 비밀은 레몬과 허브를 넣어 만든 이 소중한 100% 천연 꿀 시럽... 설탕만 빼고 집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