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깜짝!! 냉동시킨 감자로 요리하다가

갑작스런 장기여행이나 오랫동안 집을 비워야한다면,

왠만하면 냉장고의 과일, 채소칸도 비우고 가는게 좋다.

여행에서 돌아와 다 썩어가는 요리재료들을 볼이유가 없기에...

 

아까우니, 싱싱한째로 이웃을 줄 수도 있을테지만,

이번에는 좀 의도적으로 실험을 하고싶어 남은

채소와 과일들을 몽땅 냉동실에 넣어두기로 했다.

과일이야 평소에도 스무디용으로 얼려두는 것이지만,

채소를 썰지도 않고 통째로 얼려두기는 난생처음이다.

어쨋든 한달만에...이것들을 꺼내놓고 보니, 기분이 참으로 참담하긴했다...

저걸로 뭘하나...?? 허참나... 감자얼어빠진 꼬라지 하고는...ㅋㅋ

 

여행가기전, 뭔가 의도적으로 실험을 하고싶어 남은 채소와 과일들을 몽땅 냉동실에 넣어두었는데...

 

헉!!! 감자 너 뭐하는거야~~이게뭐야??

엇? 감자는 칼댈 필요도 없이 삶은 달걀보다 더 쉽게 껍질이 훌렁훌렁 벗겨진다..여기까지는 아주 기뻤다...ㅋㅋ

그런데 잠시후~~낮잠 좀 자고 일어났더니...분명히 내가 벗겨놓았는데... 얘가 다시 옷을 집어 입었나?? 까만 껍질이 생겼다??

잠깐~ 이 실험에서 중요한 역할을한 건? 바로 2~3시간 낮잠때린 것이다...ㅋㅋ

 

 

스펀지같이 말랑거리는 감자를 반을 갈라 감자를 약간 쥐어 짜보니, 갈색물이 마구쏫아지는데, 한개 감자에서 갈색물이 약 1/4컵이 나왔다.

실험중이라 당연히 먹어봐야하니....음~~ 칙뿌리 같은 냄새가 나는 그런 것이다. 신기하게도 감자속은 여전히 새하얗다!!

머리속에 오만가지생각이 다 왔다갔다...하면서, 드디어 내가 결론 내린건~

아~ 이것이 바로 감자 갈변을 일으키는 그것!!

감자를 냉동하면 갈변색소가 다 밖으로 나와 2차 껍질이 생기면서, 감자속은 절대 갈변되지 않는다.

 

찾아보니...감자의 티로신 효소인 티로시나아제가 공기와 접촉하면서 색이변하는것~

다른 하나는 감자의 클로로겐산 등의 폴리페놀이 페놀라제의 작용으로 산화되어 흑변하기에
가공시에 흑변방지를 위해 아황산염 처리를 하여 페놀라아제를 불황성화는 방법도 행해진다고 한다.

 

감자 갈변을 막으려면 양파와 요리하라..그런말도 있지만, 갈변되는 것이 오히려 항산화 물질이 많다고 하는데!!!

그럼, 저 갈변물은 노화방지제?...조사미흡으로 이번에는 패스~ 그냥 버렸다.

 

BUT~!!

까만옷입은 저 감자를 그냥 보낼순 없지...ㅋㅋ 너 이리 좀 와 볼래?

빵빵하게 얼렸다가 후카시(물기 쫙~~??) 확 빠진 감자를 자세히 들여다 보니, 이거 요리해보면 아주 물건이겠는 걸?

 

2011:01:27 06:51:27

아니나 다를까!! 기름에 볶아 소금, 허브 뿌려 먹어보니...

아참 이것이 바로 그맛, 맥도널드, 버거킹...등등 패스트푸드 점에서 나오는 알수없는

그 쫀득한 쫀득한 구운 감자 맛!!

그렇담, 그들은 이것이 비밀이던가? 감자튀김은 냉동하여 물기짜서 쓴다? 자세한건 안물어봐서 모르겠지만...

그들이 냉동감자를 쓰는건 내가 봐서 확실하고, 맛은 오늘 내가 요리를 해보니 확실하다.

 

그럼 좋다는 말이여 나쁘다는 말이여???? 결론은??

일단은 좋다는 말이다.

왜냐하면, 찐감자의 푹신한 맛을 기대하지 않는다면,

그외의 요리, 감자웨지구이, 말랑한 감자칩, 감자조림등...에서는 한번쯤 응용할 만하다는 결론이다.

 

그럼, 냉동시킨 저위의 채소와 과일들로는 뭘했냐믄....??

 

홍합과 푹푹 끓여 채소육수를 만든다음 미역국의 국물맛을 내는데 썻다.

미역국 천연 국물맛내기는 아직도 나의 로망이다. 명태, 사골, 황태, 쇠고기..다 해봤으니 채소육수도 해본 것~

 

그간 냉동과일은 주로 쥬스나, 스무디를 만드는데 써왔는데, 겨울이라 찬음료를 잘 안하게되고...

이번에는 토마토를 포함한 모든 과일을 잡다하게 얼려둔거라~

물기빠진 과일들을 식초물에 한번 씻어, 3년된 포도식초 밑( 술로 말하면 주정에 해당하는, 나의 천연식초원료)을 부어 식초를 만들었다.


 

 완전깜짝!! 여행갈때 냉동시킨 감자로 요리하다가...만드는 과정

 

 1- 냉동 감자요리 

 

냉동시킨 감자는 껍질을 벗겨 녹이면 스펀지 같이되는데, 손으로 쥐어 갈변물을 짜낸다.

결과적으로 얻은건 써는 모양에 따라, 웨지, 칩, 조림용으로 선택할 수도 있다는 건데, 처음이라 일단 납작하고 잘게 썰어 보았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노릇노릇하게 굽고, 소금과 건조허브를 뿌려 먹었는데, 쫀득한 그맛이 환상이다!!

 

2- 냉동채소로 미역국요리 (채소는 미리 깨끗이 씻어서 냉동을 요함)

 

 얼린 채소들은 홍합과 물에 푹 삶아 채소 육수를 만든다.

 

물에 불린 미역에 참기름, 소금, 마늘, 간장 넣고 볶다가 만들어 둔 채소 육수를 부어 한번 더 끓여준다.

양념장에 홍합과 고수 새싹으로 장식하여 내면 천연맛이 일품이다.

 

 

3- 냉동과일로 식과일초 만들기 (냉동전 깨끗이 씻어서 냉동 요함)

 

 냉동시킨과일을 실온에 두어, 물이 빠져나오면 버리고, 식초를 부어 과일을 씻어낸다.

 

식초로 씻은 과일들을 다듬어 깨끗한 병에 담는다음, 식초밑을 식초로 씻은 녹은 과일에 부어 준다.

식초밑은 2008년도에 만든 포도식초병 밑에 가라앉은 지꺼기를 말하는데, 나는 이것을 식초의 발효원료로 쓴다.

Tips. 물론, 식초밑이 없어도 된다. 식초밑 대신 일반 식초를 재료위까지 부어주면 된다.

 

식초 병입구는 공기가 통하게 헝겁으로 둘러주고, 어둡고 시원한 곳(냉장고나 지하실)에 3개월 두었다가 채에 걸러,

다시 6개월 이상 발효하여 사용할 것이다. 여러 방법으로 과일 식초를 만들어 보고 있는데...

이 냉동과일 식초는 절대 1등품은 안될것이다. 왜냐하면, 모든 발효식품도 신선한 재료를 써야 좋은 품질이 나오기에...

그러나, 나는 믿는다. 하등품이라도 시장 화학식초보다 나을 것이다고~

 

 통크게 통째로 냉동시켰다가 발견한 깜짝 놀랄 만한 맛있는 감자요리~

 

 껍질같은 검은 스킨 감자, 바로 패스트 푸드점의 별나게, 말랑 말랑 쫀득쫀득한  감자튀김의 맛!!

 

천연의 맛, 순수하고 고급스런 채소육수 미역국~

 

PS.

설날을 앞두고 여러분들 집을 비우실텐데요...

채소과일 처리 곤란하면 버리지 마시고,

몽땅 얼려놓고 다녀오세요^^

그리고, 잊을 만하면 꺼내서...저처럼 해보시면?

아마도 정말 깜짝이야!! 하실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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