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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ed Cook(창작요리)/Salads, Grow&Store(샐러드, 재배&저장)

오~ 그대 이름은 정녕 감자이던가!! 감자요리와 아보카도 샐러드

미국살다보니, 나도 모르게 많은 요리가 실용주의로 변해간다.

특히, 손님접대시엔 하루종일 수십가지 반찬과 요리 만들어 각 그릇에 담아

죽~욱 차려놓고 먹게하는 전통 한국요리보다는,

스타터- 메인+사이드- 디저트 순으로 내놓는 서양식 상차림이 편해졌다.

처음엔 서양식 코스요리가 한국식으로 차리는것 보다, 너무도 막연하고 어렵더니,

미국의 개인접시 문화에 익숙해지고,  손에 익숙해지다 보니, 나도 모르게 그렇게 변한거 같다.

그렇다고 요리도 모두 서양요리를 하는 것은 아니고, 서빙하는 스타일이 그렇다는 것이다.

 

서양요리 테이블에 초대하는 디너 코스요리는, 일단 음료와 스타터부터 생각하면 된다.

음료는 얼음물, 쥬스, 따뜻한 녹차도 가능하다.

뭘로 시작할 것(스타터,Starter)인가는 에피타이져(appetizer)를 말하는데,

물론, 이 경우 샐러드나 스프를 생각하면 쉽다. 스프는 양을 적게 담은 떡국이 될수도 있다.

메인은 정통 스테이크, 생선요리가 될수도 있고, 한국식 불고기도 가능하다.

메인에는 늘 사이드 한 두가지가 따르는데, 주로 감자나 다른채소요리가 오르게 된다.

디저트와 알콜음료는 옵션이라, 그날의 손님성향이나 분위기에 맞추면 되는 것이다.

 

디너 초대요리에서 빛나는 조연역의 스타터와 사이드를

나름대로 발굴해 놓으면, 때때로 써먹을 수 있어서 좋다.

메인곁의 사이드로 주로 선택되는 감자를

모양의 속임수를 약간 써서 요리를 한번 해보았는데,

감자 갈변이 일어나지 않아, 더욱 감자가 감자 같지 않은 ...??

 

맑고 하얀 속살이 보이는 고품격 생선요리인지...귀여운 빵인지...닭가슴살인지...ㅎㅎ

언뜻봐서는 아무도 짐작을 못하는 감자의 신분이 상승된 요리로 변했다.

스타터 또는 사이드와 함께 내놓을 수 있는 샐러드는 품격있는 신사신분의 감자에 어울리는,

앙증맞은 스타일로 톡쏘는 개성을 보여주는 데 신경좀 썼다,^^

 

 

말해주기전, 맛보기전에는 전혀 짐작을 못하는 신분을 감춘 감자요리이다.

 

요리하다 우연히 발견한 감자 갈변중지 기술법으로..더욱 새하얀 감자요리.

정말 감자 같지않은 투명 고귀한 분~ " 오 이런 당신 많이 기다렸어요~^^ "

 

품격있고 고귀한 신사는 사실, 톡쏘는 앙증스런 여자를 좋아해...ㅋㅋ

 

품격있는 감자요리와 어울리는 선택된 스타터는, 톡쏘는 와사비 마요네즈 소스의 아보카도 컵 샐러드이다(레시피는 아래 설명)

"아보카도 그거 뭐에 쓰는 겁니까?"

"네~ 그건, 바로 요렇게 사용하시면 됩니다^^"

 


신분감춘 감자요리와 앙증스런 샐러드

 

[ 만들기 ]

 

1- 품격높인 감자요리

 

재료(4인분)/ 감자 큰거 2개(작은 것은 4개), 버터 4 TBS, 건조허브(타임, 샐러리등)1/2 ts, 소금 1/2ts, 후추 1/4ts,

치즈 곱게 가루낸것 1~2 TBS, 빵가루 1 TBS.

 

 

 1- 감자는 껍질을 깨끗하게 깍아 소금과 식초를 넣은 찬물에 약 5분 담가둔 다음,

페퍼 타올로 물기를 닦고 사진과 같이 감자를 깊게 칼집을 내준다;

칼집은 감자를 끝까지 자르지 말고, 밑둥 근처에서 칼집을 멈추어 전체적으로는 감자가 그대로 붙어있게 한다.

감자가 크면 세로로  길게 2 등분하고, 작으면 그대로 밑바닥만 조금 잘라 평평하게 해주고 칼집은 동일하게 내준다.

 

Tips. 나는 늘 식초대신 피클 다먹고 난 절임물을 요리재료를 씻을때 농약 제거용으로 사용하는데,

이번엔 식초대신 피클물과 소금을 조금 넣은 찬물에 감자를 담가두었더니...

감자의 갈변중단은 물론 마치 표백한 것 처럼, 4개 다 자르는 동안에도 새하얗게 보존되었다.

 

2- 버터를 조금 녹인 팬에 감자를 넣고 감자위에도 버터칠을 해준다음, 허브, 소금, 후추를 뿌리고 뚜껑을 닿고 초벌 익혀준다.

중간에 뚜껑을 열어 감자물과 섞인 버터물을 덧칠해준다.

 

3- 치즈와 빵가루를 곱게 빻아 섞어 둔다.

감자가 반 이상 익었으면, 치즈와 빵가루 혼합을 감자위에 뿌려주고, 오븐으로 옮긴다.( 오븐 예열은 425 F(250C))

 

 오븐안에서 바삭할때까지 구어주면 끝~

Tips. 치즈를 가능하면 곱게 가루로 쓴 이유는, 치즈가 흘러내려 평범해 보이거나 지저분함 보다는

감자의 깨끗한 품격을 지키기 위함이다.

 

 

 

2- 톡쏘는 앙증스런 샐러드

 

재료( 4인분)/  아보카도 2개, 체리 토마토 1컵, 샐러드 채소 약간, 파 송송 썬것 조금.

소스( 이탤리언 드레싱 4 TBS, 레몬쥬스 1ts, 와사비+ 마요네즈 1/2 ts, 소금, 후추)

Tips. 간편소스로는 마요네즈( 4TBS)와 레몬쥬스( 1ts)로 대체 가능하다. 

 

 

1- 재료준비/ 이보카도는 껍질을 컵으로 사용할것이므로 사진과 같이 자르고 수저로 알을 잘 빼낸다.

2- 아보카도는 큐빅모양으로 잘라 샐러드 채소와 함께 아보카도 컵에 담는다.

체리토마토와 층층히 담고 파송송 썬것으로 장식한다.

 

3- 소스만들기/  이탤리언 드레싱 4 TBS, 레몬쥬스 1ts, 와사비+ 마요네즈 1/2 ts, 소금, 후추를 모두 섞으면 된다.

Tips. 간편소스로는 마요네즈( 4TBS)와 레몬쥬스( 1ts)로 대체 가능하다(소금, 후추는 기본). 

 

차갑게 보관하다가 서빙 직전에 소스를 뿌려내면 된다.

 

오~ 그대 이름은 정녕 감자이던가!!

 

앙증스럽고 톡쏘는 개성, 와사비 마요네즈 소스의 아보카도 컵 샐러드~

포테이도 남: 아보카도 님, 저와 춤추실까요?

아보카도 여: 오~ 포테이도님, 물론이죠. 기다렸어요^^

 

PS.

나만의 코스요리 18번 요리를 만들어 보세요.

만드는 사람은 10번을 똑같이 만들어도, 초대된 손님이 10번 다 다르다면...

매번 요리는 손에 척척 익을 것이고,

많은 사람들에게 본인만의개성있는 요리를 자랑하는 기회가 된답니다.

그래서 어렵게만 느껴지던 요리도 차츰 자신이 붙고, 즐거워지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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