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reated Cook(창작요리)/Salads, Grow&Store(샐러드, 재배&저장)

시저아저씨 미안~ 자갈치 크루통 시저스탈 샐러드

나 어릴때 자주먹던 분홍봉지 과자...자갈치를 우연히 만났다^^

 

얼마전 한국마켓에 갔다가 계산대 옆에 산더미 처럼 쌓인

핑크봉투 과자를 발견하고는,

어? 저거 내가 어릴때 제일 좋아하던 과자중하나인데? 라고 했더니,

내옆사람, 그이가 그렇게 말하는 내가 무쟈게 귀엽다고?? 얼른하나 사준다.

기분이 참으로 묘하다. 아직도 귀엽다는 말을 들을 자격이 있나?...ㅋㅋ

어쨌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차안에서 우리는 자갈치 한봉지를 다 먹어 버렸다.

 

흠~ 그래 이 맛이었어...변치않은 맛, 추억의 과자를 먹어 본지가 과연 얼마나 되었든가?

나는 이상하게도 어릴때부터 단맛보다는 짭쪼롬한 양념맛을 지닌 과자를 선호했던 것 같다.

자갈치를 먹어본 내 옆사람이 이거 양념도 잘된거 같은데, 샐러드 요리에 한번 써봐~ ㅋㅋㅋ

웃으면서 농담조로 한 그말이 사뭇 내귀에 괜찮게 들리는 건 왜일까?

그래서, 한국수퍼에 다시갔을때 자갈치 한봉을 사다가

진짜 샐러드라도 만들어볼까 해서~ 음식재료 보관하는 케비닛에 넣어 두었다.

 

그리하여 탄생한, 추억의 과자로 만든 시저스탈 샐러드란~

한마디로 짝퉁 시저샐러드를 말한다( 사실, 오늘날 거의 대부분 시저 샐러드는 짝퉁이지만...).

 

 

추억의 과자 자갈치 크루통 시저 스탈 샐러드~ 

 

 

오리지널 시저샐러드에 쓰는 크루통 요리법대로, 자갈치 과자를 마늘향 올리브오일에 살짝 구워 만들었다.

 

 

에피타이져로 레스토랑에서 가장 흔히 보게되는 샐러드인

시저샐러드(Caesar salad)는 1924년에 이태리 태생 멕시코인 레스토랑 사업가,

시저 가르드니(Caesar Cardini)에 의해 창조된 레시피인데,

로메인 상추속과 크루통이라고 부르는 튀긴 프랑스 빵조각이 샐러드 주재료로

파마산 치즈가루, 레몬즙, 올리브오일, 생 달걀노른자, 우스터소스, 후추, 소금으로 드레싱한 샐러드를 말한다.

 

시저 샐러드는 세월이 흐르면서 많은 요리사들에 의해 변형이 되어왔는데...

얼마전 미국 워싱턴주의 유명 레스토랑에서 만난 시저샐러드는

상추잎을 그릴에 약간 태운상태로 나왔고, 또 다른 레스토랑에서는

주재료인 크루통(빵조각)대신, 또띨라칩으로 사용하고 상추외 토마토나 다른채소를 사용한 것을 보았다.

 

 

로메인 상추를 그을려 내온 유명 레스토랑 쉐프가 만든 시저스탈 샐러드~

 

 

크루통(튀긴 바게트 빵)대신 또띨라칩과 여러채소를 사용한 또 다른 레스토랑 시저스탈 샐러드~

 

 

내가 알고 있는 오리지널 시저샐러드가 가장 다른점은,

시저가 만들당시에 계량도구를 사용하지않아

샐러드 드레싱을 절대로 섞어 쓰지 않았다는 것~!!

그러므로, 더이상 시저샐러드에 우스터소스를 썼느냐,

엔초비소스를 썼느냐하는 것만이 오리지널 논쟁이 아니다.

시중에 나오는 시저샐러드 소스로 시저 샐러드를 만드는 이상

이 세상에 더이상 오리지널 시저샐러드는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집에서 각자 오리지널 레시피대로 만드는 수 밖에 없다.

 

 

가장 오리지널 시저샐러드가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레시피 사진.

자료 출처/미국판 헤럴드 뉴스(heraldnews)

 

그 오리지널 시저 샐러드 레시피는 내손에 넣었지만, 그건 다음에 소개하기로 하고,

오늘은 일단, 옛날 생각나는 과자로 만든 시저 스탈~ 샐러드이다.

뭐가 가장 짝퉁이냐믄, 재료에 쓰는 튀긴 빵조각(크루통, croutons) 대신

바삭거리는 과자를 썼다는 것, 그러나, 뭐~ 크루통이 바삭거림을 추구하는 건 같다.

그외 로메인 상추(romaine lettuce)대신 양상추(iceberg lettuce)를,

소스용으로 쓰는 생달걀 노른자대신 익힌 노른자를 써

좀더 현실적으로(더 먹을것이 보이는?)보이도록 했다. 

 

시저아저씨 미안~ 자갈치 크루통 시저스탈 샐러드

 

[만들기,Recipe]

재료( 2~3인분)/

샐러드재료/ 양상치 1통, 크루퉁용 자갈치 과자 1/2봉.

소스재료/ 올리브오일 4TBS, 마늘 4쪽, 블랙후추 약간, 고운 바다 소금 1/4 ts,

레몬쥬스 1TBS, 삶은 노른자 2개,  파마산 가루 치즈 1/4컵, 우스터 소스 1ts(또는 엔초비 피쉬소스).

 

 

1- 재료준비/ 양상치는 2~4등분하고, 마늘은 다지거나 슬라이스로 썰어 유리용기에 담아

올리브오일과 함께 뚜껑을 닫고 30분 이상 재워 오일에 마늘향이 배도록 둔다.

2- 달걀은 삶아 노른자만 가루로 만들어 둔다.

3- 자갈치 과자는 마늘재운 올리브오일 1TBS을 넣어 코팅하여 팬에 살짝 구워낸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3- 양상치는 과자 구워낸 뜨거운 팬에 잠깐 얹어 겉만 살짝 태우고 즉시 꺼낸다. 절대 익히지 말것.

상추를 한잎 한잎 떼어 놓거나, 잘라 서빙 접시에 배열한뒤, 마늘에 재워둔 올리브오일 1 TBS- 소금,후추-

다시 올리브오일 2TBS- 레몬쥬스 1TBS- 달걀 노른자 부순가루-우스터소스(또는 엔초비소스)- 파마산 치즈-크루통(자갈치)순으로

뿌려내면 끝~

 

 

자갈치 크루통 듬뿍 넣은 시저스탈 샐러드 완성~

 

 

시저아저씨 미안~ 자갈치 크루통이 바게트 크루통 보다 좋은걸 어떻해요^^

맛으로 비교하면 오리지널보다 낫다는 평을 받은 자갈치 크루통 시저샐러드~ㅋㅋ

한번 믿어 보시라!! 후회없어용~

 

 

"Thank You for the BEST"

 

 


황유진의 건강 요리 신간 설탕 말고 효소10% 할인받는 곳으로 지금 바로 사러가기/ 교보문고 지마켓알라딘

황유진의 179개 파워 건강요리 오가닉 식탁 전 세계 온라인 즉시 구매처 G- MARKET  월간 여성 잡지 퀸(Queen), 오가닉 라이프- 컬럼연재(2012~ 현재), 미중앙일보 요리컬럼 연재(2014~ 현재),  황유진의 공식 페이스북  좋아요  페이지 Yujin's Organic Food & Life 로 여러분을 초대 합니다.

사업자 정보 표시
sdscom | 황인옥 |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22-5 대림리시온 801 | 사업자 등록번호 : 220-02-87546 | TEL : 031-8022-7655 | Mail : design111@daum.net | 통신판매신고번호 : 87546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