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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ed Cook(창작요리)/World& Party(세계,파티)

파티내공 7년차 주부가 말하는 서양식 홈파티 7가지 포인트

참으로 오랫만에 우리집에 거대한 파티가 있는 날?

2003년 7월 3일 수요일, 

미국 독립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있는날.

공교롭게도 우리집이 게스트 호텔로 제공되는 일이 생겼는데...

이번 토요일에 우리가 사는 도시에서 거행되는 친척결혼식에 참석하기위해 

텍사스에서 비행기를 타고 날아온 두가족 친인척들을 맞게 된것이다

그래서 여차여차 많은 인척들을 만날수 있는 기회라

이 기회에 독립기념일 기념 파티를 우리집에서 하기로 한것.

원래 초대한 참석인원은 어른 10명, 아이 2명 총 12명이었다.


두두둥~~~당일 날이 밝았는데...

손님을 맞을 공항으로 나간 그이로 부터 긴급메세지가 왔다.

" 오....우리 오늘 정말 진짜 파티를 열거같아, 

10명이 아니고 어른 16명이야. 아이까지 18명!!!"


메세지를 읽은 나는 답을 하지 않고 있다가..

그이가 걱정반 또는 흥분상태인걸 감지하고는

" 그거 아무 문제없다, 걱정마, 긴장풀어요..."

하고 간단히 답을 해주고는 

나는 느긋하게 어제처럼 정원으로 나가 약간의 정원일을 하고

집안으로 들어와...

나를 가꾸는 일 먼저, 목욕재게까지 하고는

파티 시작 3시간전부터 슬슬 손님치룰 준비를 했다.


아마 7년전 아무런 경험이 없을때...

이 상황이라면, 내 심장은 어제부터 빠르게 뛰고 있을지 모른다.

게다가, 100% 서양인들이 좋아하는 진짜 파티를 해야한다면...

(사실, 10년전도 한국식 집들이 요리는 엄마의 어깨넘어로 본 기억으로 

척척 해내긴 했는데, 주방에는 온통 레시피 메모들이 날라 다녔었다...ㅋㅋ)


그리고 걱정이 앞서 전날밤 밤새 테이블 꾸미고 음식도 준비했을테지만...

흠~~~ 나 이제 파티 내공 7년차!!



서양식 파티 대단위 손님을 치루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음료를 서빙하는 장소를 정하거나 음료 종류(물, 알코올, 비알코올등을 

손님이 도착 즉시 서빙해야하는 것이다.




어디가서 파티여는 법을 배우지는 않았지만...

친구가 운영하던 파티 전문 레스토랑에서 자원하여 일한경험,

국제적인 디자인 비지니스로 인해 많은 파티에 참석한 경험,

무엇보다 7년간 갈고 닦은 나의 요리공부가 드디어 빛을 발하고 있는 듯하다.


예상치 않은 18명 손님치루기였지만

나는 이미 마음속으로 아무런 계획도 세우지 않고 이번 파티를 

진행하기로 마음먹었고 있던 중이었다. 분명 간이 붓거나 커진일이지만...ㅎㅎㅎ

믿는 구석이라면 오로지 내 브레인속의 스토밍(머리를 이리저리 굴리며 생각하는 일)...

그것은 언제나 순식간에 결정되어 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7가지 파티진행 포인트는 아주 분명하다.







첫째, 마음을 차분히. 절대 흥분하거나 걱정하면서 시간을 허비하지 않는다.




 차라리 마음을 차분히 갖고 레시피며 뭐며...파티에 관해 아무것도 생각하지 말자고 마음먹고

당일아침에는 나는 평소 하던대로 정원일을 했다.

중점적으로 출입문입구를 물호스로 깨끗히 청소하고 입구에 놓여질 화분도 교체해 주었다.





둘째, 집안 안밖정리는 기본이다. 집안 정리가 되어있으면 파티의 반은 준비가 된것.



평소 집안정리 정돈은 갑작스런 파티에도 여유가 있는 매우 중요한 요소...

새로 이사온집은 단층이라 보기엔 상당히 넓어보이는데,

사실, 미국서 살아본집 중 가장 작은집이다. 미국은 땅이 넓어 대부분 넓게 산다.



파티 당일날 아침이지만, 평소대로에서 약간의 바닥 창소만 해주었다.

우리집은 10년째 엔틱풍. 전에는 밖에서 사들여 욌지만, 지금은 조상들이 물려준 진짜 엔틱들이 대부분 많다.




세째, 테이블세팅은 기본중 기본이다.



계절에 맞게 사람수에 맞게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낸다.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으면 돈안드는 유진식을 비슷하게 또는 그대로 따라한다.

분위기를 살리려면 유리컵에 담은 티캔들(작은 미니초)활용을 많이 한다.



평소의 유진의 서머 스타일 다이닝 테이블. 

6명이 넘는 손님일 경우는 주로 센터피스만 그대로 쓰고 접시를 옮겨 부페식으로  만든다.

센터피스는 정원에서 꺽어온 꽃들로 추가비용없이 심플하게! 

이 상태에서 접시(테이블 입구)와 컵(음료바)들만 정한 곳으로 옮겨졌다.





네째6명이 넘는 게스트를 초대한 파티라면 무조건 부페식 상차림으로 간다.

파티가 진행될 시간 순서별로 정리하고 행동한다. 


어린이와 어른의 수, 성별을 알아둔다. 나이, 음식취향까지 알면 금상첨화.


아무리 내가 내공과 담이 있다고 한들... 

일부는 아직 만나지 못했던 18명씩이나 되는 게스트를 맞는 상태라면 약간은 긴장된다.

이럴때는 파티에서 손님들에게 가장 필요한 기본 순서별로 생각하는 것이 편한데...

먼저 접시나 포크 냅킨을 정리하면서 마음을 차분히 다진다.

어린이 손님도 신경써 컬러플하고 깨지지 않는 가벼운 재질로  준비했다.



이것저것 한꺼번에 생각하다보면 머리속이 뒤죽박죽되므로.

예를 들면, 손님수에 맞는 접시-포크 나이프, 냅킨을 꺼내 정리정돈 배열부터 한다.

20명 이내 손님일 경우, 나는 절대 종이 접시나 종이컵을 쓰지 않는다.

이는 손님을 존중하는 뜻이기도 하고, 

그 정도 수량의 그릇은 커버할 정도로 집에 있는데, 

안쓰고 죽을때까지 그릇장에 무져 둘 이유가 없다.


여러사람이 모이는 파티라도

건강한 음식과 함께 개개인을 존중하는 면모가 엿보이는,

주인의 정성과 접대정신이 정말 중요하다는것이 내 생각이다.




다섯째, 음료를 서빙할 장소를 정한다


예를 들면, 홈바를 적극 이용한다면 파티의 70%는 이미 끝난다.

홈바가 없으면 집안의 적당한 테이블등의 가구를 임시로 옮겨 쓰면 된다.


10년된 유진의 홈바는 한국서 사온 것인데, 

파티때마다 드링크 서빙코너로 100% 활용하고 있다.

몇년전에 구입한 와인쿨러도 옆에 두어 아주 편리하다.


이번엔 20명 남짓, 꽤 수가 되므로 바의 테이블 오른쪽(알코올 음료), 

왼쪽(물)을 나누어 손님들에게 셀프식 바 이용방법을 알려주었다.

손님수가 정확하면 세팅하기가 편하다. 딱 그 수 만큼만 꺼내고 치우면 되니까...

일부 젊은 커플 손님들은 자신만의 칵테일을 만들어 즐기기도 하니

칵테일용 재료도 구비해 두는 것이 좋다.

어린이 손님까지 있다면 세심해진다. 가벼운 재질과 스트로까지 준비한다.




여섯째, 절대 손님이 오기전 음식을 한꺼번에 다 차리려고 않는다.



손님들간에 립셉션(서로 인사 소개하는 시간)시간을 갖도록하고 그사이 천천히 메인 파티 메뉴를 준비한다.



파티가 시작되면, 일단 드링크와 스낵(핑거푸드...)을 차려놓고 

손님들간에 립셉션(음료와 간단 스낵등을 들고 다니며 서로 인사 소개하면서 담소하는 시간)을 

갖도록하고 그 사이 천천히 메인 파티 메뉴를 준비한다.





일곱번째, 혼자서 다 몸바쳐 음식을 만들지 않는다. 



메인메뉴는 남자도 잘하는 메뉴로 골라 남편에게 부탁한다.


메인메뉴는 남편을 시킨다.

이때는 남자 혼자서도 잘하는 바베큐식 스테이크(뷔프, 치킨, 생선등)가 가장 좋다.

단, 주부 자신만의 주 특기 메뉴하나를 살린다. 

이번 파티에서는 나의 과콰몰리가 대단한 주목을 받았다.

손님중 혹시라도 레스토랑에서 일한 경험이나,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지 물어보고 주방 도우미로 잠깐 활용하다.

디저트는 베이커리에서 구한 기본케익에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서빙한다.




음식준비중에 잠깐 잠깐 찍은 사진이라 단체 사진이 없지만,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설명.

립셉션스타일(본 메뉴 시작전, 음료, 스낵 서빙)- 계속 대화중-디너를 마친후 휴식하며 대화- 

밤 9시가 넘어 어두워 지자, 일부 남성 게스트들은 뒷마당 데크에 드링크와 담소하는 모습.




누구든지 이렇게만 한다면...

18명이 아니라 50명 손님 치루기도 별 두통없이 해결될 것이기에

이 기회에 어제 밤 있었던 우리집 파티 사진을 공개한다.

물론, 이것도 보여줄 완전한 계획이 없었던 터라

메인 메뉴 부분 사진이 손님들이 이미 개시를 한 후에

찍게되어 보여주기 작전에서 불충분했을음 미리 알려두면서...

그때는 아마도 내가 아무 생각없이 주방에서 

나를 도와준 게스트 랜던과 일하면서 화기애애 얘기하느라 바빴다.

그러나, 그러했기에 주인인 나조차도

파티내내 주방에서만 살지않고 게스트들과 어울려 물흐르듯

매끈한 파티를 주최할수 있었던 것이다.


이렇게 별로 손안대고 슬슬 만든 

나의 간단한 파티지만...

게스트들이 나에게 준 칭찬만은 정말 거대했다. 

별 12개 레스토랑보다 나은 접대를 받은 기분이라고!!

그 후에 파티가 끝나고는 박수까지 받았다.


12 스타(Stars)??? 그런곳이 어디 있겠나만...

그런 엄청난 인사를 받다니...

" 그런 칭찬은 내 기분을 너무 좋게 하네요...호호"

나는 요렇게만 답했다.

내 기분은 절대 오만한게 아님에도...

그래도 파티 내공 7년차이기에 그런 칭찬이 마냥 부끄럽지만은 않더라는...^^

꾸준히 공부하고 실험하고 요리하고...

그러다 보니 이제 18명 손님치루기도

아무 레시피 없이도 슬슬 파티의 여유를 즐기는 

드디어 이런날이 내게도 온 것이다.


다음은 시간 순서별로 내가 준비한 요리들 사진과 파티요리 포인트이다.

파티 시작 2시간 전부터 슬슬...

마음(잘하겠다는 욕심)은 비우고, 

그간의 경험과 내공은 최대한 살려 유진의 무레시피 파티가 시작된다.




1- 물, 음료 준비.


레몬과 라임을 씻어 슬라이드하여 미리 냉장고에 넣어 둔다.

레몬 또는 라임넣은 얼음물 또는 그냥 얼음물을 음료바에 구비해두고 취향대로 즐기게 한다.

라임이나 레몬대신 얼음물에 오이 슬라이스도 좋다.



3- 립셉션용 간단 핑거 푸드나 스낵 준비


내가 준비한 스낵은

핑거푸드로...

치즈 크랙커- 믹스 넛(견과)- 과쾨몰리와 콘칩을 먼저 내놓고,

토마토 모쩌렐라 바질 샐러드와 스낵 모듬(올리브-오이피클-생야채)를 손님들이 먹는 동안

나중에 또 천천히 내놓았다.


손님들로 부터 나의 과쾨몰리에 대한 레시피가 질문이 너무 많이 들어와...

급기야 내책(오가닉 식탁 224 페이지)을 펼쳐주었는데...

18명 다 100% 모두 미국인들이라 사진으로만 감상할수 밖에.

세계 공통 언어 감탄사로만 내책을 읽더라는....ㅎㅎ




3- 본파티 코스 메뉴



에피타이져는 샐러드로

로메인 상추에 치즈 슬라이스 뿌려 담아내고

드레싱(홈메이드 이탈리안, 프렌치, 카타리나 3가지)은 따로 내놓았는데...

가장 인기있었던 건 역시 내기 만든 유진표 과일 효소와 식초로 만든 100% 천연 홈메이드 이탈리언 드레싱!!

샐러드 토핑으로는 삶은 달걀, 잣 다진 견과류, 페다 지츠를 역시 따로 내놓았다. 

너무 자유롭고 편한 서빙법이자 자신만의 맞춤형 좋아하는 요즘 손님들이 선호하는 스타일이다.


사이드는 두가지로

올리브유 두른 팬에 높은 온도불에서 빠르게 구워 마늘소금 뿌린 아스파라거스 구이와 통감자 구이.

통감자 구이는 버터와 허브가루를 옆에 따로내 취향대로 즐기도록 했다.


메인은 남자들이 밖에서 해온 뷔프, 언어 스테이크.

미국서 바베큐히면

7월 4일, 독립기념일의 특징이자 남자들의 전유물로 인식되는데...

다들 굽는 비결이 있는 모양이다. 아주 야들야들 인기 많았다.


앗 여기서 긴급사태 발생!!( 여담, 썰...)

손님중 사라의 남편되는 아담이 갑자기 메인 음식담은 접시를 들고 주방에 있는 나를 찾아와

바베큐스테이크용 특별소스를 달라는 것이다.

헉? 어떻게 알았을까? 내가 홈메이드 바베큐소스를 만든다는걸...

약간 매콤한 나의 소스를 미국인들이 좋아할지 몰라, 보통의 미국식 보통 바베큐 소스 소스로 준비한건데,

맥주를 만들줄 아는 아담은 내책에서 발효음식과 소스를 만든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

이순간 가슴이 뭉클해지면서 바로 냉장고에서 유진표 소스를 꺼내 맛부터 보라고 했더니...

죽음이라고 표현하면서, 스테이크는 물론, 감자구이에도 다 뿌려달란다...ㅋㅋ

이에 힘을 입은 나는 소스병을  거실로 들고 나가 메인음식에 열중인 사람들,

고추로 유명한 택사스에서 온 사람들에게 

"과일효소, 홈메이드 식초, 홈메이드 간장으로 만든 나의 살짝 매콤소스를 먹보겠냐"고 물어보니

저기 저기 나도 나도!! 

기가막히게도 보통의 미국 바베큐소스가 찬밥되는 광경을 내인생 처음으로 목격하는 순간...

감격이다. 아담!!! 무뚝뚝하지만 명상적이고, 정서가 풍부한 너를 오늘 발견한날이라 기쁘다.




이것이  바로 식탁의 쓰나미...?

메인코스요리까지 다 먹고 남은 후의 뷔페 상차림

과연 얼마나 음식남여 게스트들이 치열했는지 말해준다.

특히...저 과콰몰리!!

아보카도 15개,  제법 커다란 그릇 두개에 내놓았는데...

게눈 감추듯 사라졌다. 이러면 난 막 기쁘지...

스테이크는 남자들의 비지니스라 나몰라라 했더니 

손이 크거나 파티 음식 대중못하는 남자들이 한 30인분은 구운 것 같다...ㅎㅎ

많이 남은 스테이크는 며칠간 요리조리 응용하여 먹으면 될것이기에 걱정할바는 아니다.


립셉션에 사용하였던 스낵들도 메인음식 놓여질때

테이블의 시계방향으로 돌려 그대로 두었더니 파티가 끝날때까지 

별 개인 서빙이 필요없이 스스로들 잘 챙겨다 먹었다.




4- 디저트


초코케익은 베이커리에서 구입해서

나만의 스타일로 디자인해 낸 후식...

이런걸 미국선 치딩(cheating, 속임수)한다고 하는데....미국주부는 누구나 다한다ㅎㅎㅎ

그래도 스타일을 살려놓으니 역시 인기짱이었다.


10인분 이상 디저트 초간단 서빙하기.

1- 베이커리 파운드 초코케익을 얇게 웨지로 잘라 작은 접시에 담는다

2- 생 딸기슬라이스를 약간 올린다.

3- 그위로 메이플시럽이나 과일효소를 약간 뿌린다음, 파우더 설탕이나 윕크림으로 장식해 내면 끝~


딸기 슬라이스는 도우미로 청한 손님에게 시켰는데,  

나를 도와준 랜던은 레스토랑에서 일해 본 경험이 있고 음식에 관심이 많은 30대 젊은 친구로

주방에서 우린 팰리오(Paleo)요리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팰리오는 나의 요리 이야기 다음 주제이다.



미국은 오늘이 7월 4일 독일 기념일입니다.

미국의 독립기념일하면...

불꽃놀이와 바베큐가 상징인데,

하루 앞당겨 우리집에서는 기념 바베큐파티를 했고

오늘 저녁에는 다른 곳에서 행하는 

야외 바베큐파티에 초대받았어요.

미국인들의 바베큐파티는 

때마다 다른 분위기, 새로운 느낌을 받지만 

한국과 공통점은

고기굽는일은 남자들이 잘 한다는 것!!

여러분들도 이번 주말엔 남편활용 바베큐파티를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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