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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rmented/100 Kim-Chi(100 유산균 효소김치)

동치미로 한가지로 차린 아름다운 밥상

동치미는 겨울에 만드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깨버린지는 오래전입니다.

왜냐하면, 더워지는 날에 자주 만드는 국수요리에

동치미가 요모조모 잘 쓰이기 때문이죠.

며칠전 초계탕에 곁들이려고 만들어둔 동치미가 지금 맛있게 익어가요.

대부분 동치미나 물김치 국물은 하얗거나 빨갛거나 그렇게 만들지만

아시다시피, 유진의 동치미는 아주 컬러풀해요.

저는 동치미 컬러를 만드는데 있어 대부분 적, 노랑, 그린등 파프리카등릉 써왔어요.

이 아이들은 매운맛은 별로 없지만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맛과 함께

동치미 배추나 무에 천연컬러를 자연스럽게 배이게 해주죠.

 

 

동치미물도 보기드문 그린색!!

봄향기 풋풋한 그린 동치미에 강조된 맛은 바로 청량고추 알싸함이다.

 

 

요번에는 봄향기가 배인 것 같은 풋풋한 린색 동치미에 매운맛을 내고 싶은데...

그러자면 다른 아이디어를 생각해야 합니다.

뭘까요? 바로 할라피뇨나 청량고추입니다.

오늘 동치미의 주제는 청량고추 알싸한 맛이예요.

이제 제가 만드는 동치미 요리는 상상한대로 이루어집니다.^^

 

 

동치미 국물에 심플하게 말은 동치미 냉면~

알싸한 청량고추 동치미국물과 동치미로 만든 배추겉절이면 고기육수 냉면 전혀 부러울거 없다.

 

 

이런 동치미는 국수요리에 곁들이거나 초계탕처럼 육수에 동치미물을 섞어 요리하면

정말 요리라는게 이런것이구나...하는 환상을 경험합니다.

청량고추 동치미가 예상보다 너무 아름다워서

이 정도 동치미만 만들어 소개를 드리려고 했는데...

오늘 동치미 한가지로 우리집 밥상을 차린 것까지 보시면 정말 놀라실거예요.

 

 

동치미에 든 배추를 양념에 버무리면

절임과정 필요없는 빨강이 화려한 즉석 배추김치 겉절이가 된다.

 

 

얼음 동동 뜬 기본 청량고추 초록 레몬향 동치미~

동치미에 든 배추를 건져 무친 배추겉절이~

심플하지만 심오한 맛의 동치미 냉면~

 

 

 

동치미로 한가지로 차린 아름다운 밥상~

 

 

동치미한가지로 밥상을 차렸는데...

예술이죠?...ㅎㅎ

정말 동치미는 자랑스런 한국의 아름다운 김치임에 틀림없어요.

다른 반찬, 다른 말이 필요 없어...

청량고추물 초록 동치미 만드는  레시피를 빨리 진행할까해요.^^


 

동치미로 한가지로 차린 아름다운 밥상

 

[만들기]

 

재료(약 3L 김치통)/ 푸른잎 붙은 통배추 중간크기 1통(약1.5 kg), 작은 무 1개 또는 레디쉬 1단.

김치양념: 찹쌀풀(찹쌀가루 2TBS+ 쌀가루나 미수가루 1TBS), 청량고추나 할라피뇨 3~5개, 까나리액젓5TBS, 과일효소나 매실액 1/2컵,

+ 꽃차물이나 생수 4~5컵, 생강슬라이스 7장, 바다소금 약간.

 

 

김치재료손질과 절이기/

1- 배추는 4등분하고, 레디쉬나 무는 무청까지 깨끗하게 손질해 모두 씻어 준비한다. 무를 쓸 경우 길게 반토막낸다.

2- 배추 한쪽당 1TBS~ 반줌 정도 천일염을 살살뿌려 레디쉬나 무우는 소금뿌린 배추위에 올려둔다.

3- 숨이 죽어 부피가 반으로 줄면 찬물을 부어 재료가 잠길만큼만 부어,

위아래 뒤집어 주고, 배추줄기가 힘이 약간 있을 정도로 절인 다음 소쿠리에 물기를 빼준다. 더이상 씻지 않는다.

 

Tips.나는 주로 자러가기전 절이고 아침에 물기를 뺀다. 약한 소금물에서 천천히 오래 절이는 것이 좋다.

물빼기전 배추의 짠맛 정도를 맛으로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필요하면 천일염 추가하여 더 절임.

배추는 초록잎이 붙은 걸로 사용하면 좋은데, 나는 잎이 넓은 초록배추 한포기를 더 곁들였다. 배추크기에 따라 소금량 조절할 것.

 

 

김치양념만들기/ 꽃찻물 또는 생수준비

생수를 써도 좋으나 나는 요즘에 만드는 모든 김치는 찻물을 이용한다. 이번에는 민들레꽃차물(끓인물 4컵+말린 꽃반줌 우린것)을 썼다.

찹쌀가루와 꽃차물 우린물 1컵을 넣고 풀을 쑤어 식힌다.

청량고추는 잘게 토막내 찻물이나 생수를 붓고 블랜더에 곱게 갈아 찻물이나 생수에 섞어둔다음 굵은채에 걸러 남은 건더기는 뺀다.

 

Tips. 나는 건더기는 음식물 비료만드는데 썼지만, 냉동해두었다가 다른 요리에 써도 된다.

 

 

 

편썬 생강을 넣고 식힌 찹쌀풀+ 까나리액젓+ 과일효소나 매일액으로 맛있게 간을 한다.

소금물에서 건져둔 채소재료를 준비하여 김치통에 담고, 준비한 청량고추 김치양념베이스를 부어주면 끝~ 맛을 보고 필요한 맛을 조절한다.

바다소금 한꼬집 흩뿌려 반나절 두었다가 냉징고에 넣는다.

 

Tips 나는 초록 사과를 큼직하게 썰어 싱큼한 맛 배어 나오게 박아 두었다.

담을때는 접시에 컬러풀하게 담고 동치미 물을 끼얹어 낸다. 사진참조. 레몬은 먹기직전에 살짝 뿌려내면 향이 좋다.

 

 

 

동치미 응용 요리-1/ 절임없이 즉석에서 완성하는 빨강이 화려한 배추 겉절이

동치미가 맛이 들즈음, 배추를 한쪽꺼내 겉절이를 담는다.

겉절이 양념은 적파프리카 한개 간것+ 고추가루 1+1/2TBS, 통깨 1ts, 과일효소나 매실액 1TBS, 소금 한꼬집.

남은 양념은 초고추장과 섞어 냉면 다데기로 쓴다.

 

 

 

동치미 응용 요리-2/ 육수없이 즉석에서 완성하는 심플 냉면

메밀냉면과 달걀을 삶고 다데기를 준비한 다음,

냉면- 동치미무나 배추 흰부분- 오이채- 통깨- 달걀순으로 얹어 얼린 동치미국물을 붓는다.

다데기, 현미식초, 동치미, 배추 겉절이와 함께 낸다.

더운날에는 동치미국물을 미리 살얼음 뜰정도로 얼려둔다.

 

 

 꽃보다 아름운 청량고추 알싸 초록 동치미~

 

 

 

동치미로 한가지로 차린 아름다운 밥상~

청량고추 동치미, 동치미 배추로 버무린 겉절이와 동치미국물 메밀냉면~

곁들일건 현미식초와 참기름, 다데기뿐이다.

 

 

 

2인분이라면 달걀을 두개삶아 냉면에 반개씩 얹고 반개는 따로 서빙해주면 냉면 먹는 내내...기분이 좋다...ㅎㅎ

냉면먹을때 이제부터는 달걀을 한개씩 통으로 먹도록 해줘야지...^^

동치미하나 잘만들면 열반찬 부럽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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