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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콩나물 요리변신, 콩나물지짐 스터프라이(기고글=비공개에서 공개로 변경) 갑자기 많이 생긴 콩나물...처음엔 콩나물 반갑다!! 하고는 꼬리 잘 다듬어 콩나물 북어국(해장국)도 끓이고 나니, 콩나물 북어해장국콩나물 해장국 다 다듬고 씻어 나온 콩나물 꼬리다듬기도 귀찮아에라 모르겠다 하고는 삶아 냄비째 냉장고에 넣어두고그 다음 요리로는 콩나물만 건져서 김치 콩나물국(해장국)... 그간 해장국 못끓여 본 살풀이를 하듯 ?해장국을 시리즈로 끓인건 참 잘했던것 같은데...아직도 냉장고에 떡하니 차지하고 있는 저 콩나물 냄비를 어떻하나? 꺼내서 주방 카운터에 놓고 젓가락으로 건져서 한줄 먹어보고이리뒤적, 저리뒤적...해도 마땅히 해먹을게 없단 말이죠.그냥 팍팍 무치면 될껄...ㅎㅎ 하지만, 그런때는 아무 생각이 안나요.너무 많은 양이 남아 무쳐둔다고 해도 금새 쉬어버릴테니,역시 땡처리방.. 더보기
신김치, 콩나물국으로 얼큰 시원한 김치찌게 해장국 만들기 팰리오(Paleo, 구석기 식)니, 글루텐 프리(Gluten Free)니 하는 다이어트식을 실험하느라, 매일 밥 먹지 않을때는 국이나 찌게를 끓일일이 없었는데, 요즘은 밥솥에 밥을 떨어지지 않게 해두고 있어서,찌개나 국을 자주 끓이고 있어요.참고로 제가 잊고 지나갈까봐 오늘 언급해 두는데,글루텐프리= 탄수화물이라고 잘못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절대 그런것이 아니니까 오해하시고 밥을 안드시면 안됩니다.저도 긴가민가 수도없이 확인사살 리서치해 본 결과입니다...ㅎㅎ여기에 관한건 제 블로그 공지사항(Paleo 란?) 과 유진의 부엌사전(글루텐 프리)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요. 신김치, 콩나물국으로 만든 얼큰 시원한 김치찌게 확인 결과, 거의 모든 쌀은 글루텐 프리입니다.원래 글루텐 프리는 글루텐이 든 밀가루.. 더보기
숙녀의 향기, 크리미 라면 파스타 제가 한때 한국의 모 통통한 라면을 활용한 건강라면 퓨전 레시피를 연달아 올려,메인화면에 올라 화제를 일으킨 적이 있어요.그런데, 얼마되지 않아 그 통통한 라면스프에 발암물질이 들었다는 뉴스가 터지면서,건강 라면 바람을 일으킨 본인인 저를 주눅들게 함은 물론,많은 이들이 충격을 받았는데, 그 일이 바로 엊그제 일 같군요. 사실, 저는 라면끓일때 스프는 거의 넣지않는 편이었지만,그래도 왠지 그후 라면이라면 못믿을 존재감...마트에 가면 아예 눈길조차 주질 않고 산지가 어언~ 1년도 넘었네요. 무시하기엔 미친 존재감, 유진의 라면 파스타 그런데, 어제 우리집에 대학교 4학년생 숙녀손님이 왔는데,여름방학동안 봉사활동하는 곳이 우리집 근처라 약 한달동안 우리집에 머물려고 온 제 미국인 친구의 딸입니다.23살 아.. 더보기
우리집 명품 콩나물 북어 해장국 요즘, 페이스북을 하다보면 세월호 참사로 인해 더보기
신혼요리 필수, 무조미료 북어국 끓일 줄 아세요? 명태를 갓 잡았을 때는 생태, 얼린 것은 동태, 그냥 건조 시키면 북어, 꾸들꾸들하게 반쯤 말린 것은 코다리, 얼렸다 녹였다 반복해서 노랗게 말린 것은 황태... 다양한 이름만큼이나 하나도 버릴게 없는 생선, 명태. 사진은 한국 동해의 대관령 꽁지님으로부터 구입한 북어(황태)포. 한 종류의 생선을 두고 이렇게 다양하게 부르는 생선이 또 있을까?결국 그많은 이름들이 명태라는 생선을 말하는 거였다는 것그동안 아리송한 분들 많았을 겁니다.영어로는 알래스카 팔럭(Alaska pollack)이라고 하는데,미국서도 이 명태가 아주 흔하고 유명해요. 다만, 한국처럼 이름이나 요리법이 다양하지 않고 흰살생선이라고 불리우면서 마트에서는뼈를 완전히 제거한채로 주로 냉동한 것을 팝니다. 신혼요리 필수, 무조미료 북어국 끓일.. 더보기
기른 허브 활용, 즉석피클에 버무린 그린 샐러드 허브구역에 자라는 허브들이 부쩍 키가크고타임(Thyme)은 앙증맞은 꽃들이 피기까지 했어요.다년생 허브를 심어두면 이맘때 쯤이면 항상 반복되는 자연의 위대함이죠.처음엔 기르는데 바빠, 자라는걸 보고만 있던 허브들을 적극 천연제품이나 요리에 활용하면서 지켜보니,허브꽃은 날이면 날마다 피는것이 아니기에 요즘 핀 타임의 봉오리들이 참으로 귀중해 보입니다.흠, 봄의 향기를 샐러드에 넣어 먹을때가 왔구나... 우리집 정원 한켠의 허브구역에 자라는 돌나물과 각종 허브들. 주방을 돌아 나가면 바로 나오는 텃밭과 허브구역에서 따온 샐러드용 채소. 상큼하고 봄의 멜로디같은 맛과 컬러의 리듬이 넘치는 그린 샐러드를 만들어 보았어요.(미국서는 보통 샐러드 잎채소를 그린이라고 부릅니다)정원으로 바구니 들고 후다닥 뛰어나가 사.. 더보기
우리집만의 특수별미, 쫄깃한 고사리 피클과 냉면 식용 고사리를 산에서 채취할줄 알게된지는 2년되었는데,몇해전 고국에서 저희 미국집을 방문하신 언니부부와미국의 국립공원을 방문했을때, 그 식별법을 배웠기 때문입니다.그래서 올해도 작년 이맘때즘 한것처럼,한창 어린 고사리가 올라오고 있는 우리집 뒷마당 그린벨트숲으로 가서 고사리를 좀 얻어 왔어요.작년에 고사리 맛을 제대로 본 우리집 그이가 주로 채취하고 저는 민들레와 놀던날이었죠...ㅎㅎ 영어로는 피들헤드 ( fiddleheads, 돌돌말린 어린잎) 고사리는 미국에서도유명 요리사가 있는 식당의 별미로 나온다. 고사리(gosari) 를 영어로는 피들헤드( fiddleheads, 돌돌말린 어린잎) 이라고 하는데,영어 백과사전에서 리서치 해보면, 항산화 성분, 비타민, 미네랄, 오메가 3와 오메가 6의 원천이며,.. 더보기
고사리(fiddleheads) 비빔밥에 빠지지 않는 고사리(gosari) 를 영어로는 피들헤드 ( fiddleheads, 돌돌말린 어린잎 ) 이라고 하는데,영어 백과사전에서 리서치 해보면, 항산화 성분, 비타민, 미네랄, 오메가 3와 오메가 6의 원천이며, 철, 섬유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식품으로 표기하고 있다.칼륨이 풍부하여 소금섭취가 많은 사람에게 좋아 보인다.특정 종류의 고사리 (Pteridium속 고사리 )은쥐, 말 및 식용 소와 같은 동물에 대해서는 발암성(위암)을 가진다.그러나 인간에게서는 아직 그러한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는데, 영국왕실원예 협회에서는 이러한 이유로 고사리 식용을 금지하고 있다.일반적으로도, 실제로 일부 어떤 종류의 고사리는 독이 있어 식용으로 권장되지 않는다.유진은 이런 리서치를 이용해 살충제로 쓸 계획.. 더보기
보리밥없어도 열무비빔밥 맛있게 만들기 내가 열무비빔밥을 언제 만들어 보았지?글쎄...하고 까마득한걸 보니, 열무비빔밥에는 (꽁)보리밥이 있어야 한다는 고정관념때문에집에서 보다는 주로 사먹었던것 같아요.그런데, 애써서 해둔 열무김치도 맛있게 익었는데,보리밥이 없다고 해서 열무비빔밥을 빗겨나갈소냐... 보리밥없어도 열무비빔밥 맛있게 만들기- 무채김치와 돗나물새싹 토핑 보리밥없어도 열무비빔밥 맛있게 만들기- 아삭아삭 새싹토핑 그래서 우리집 열무비빔밥에 보리밥보다 중요한 잘 익은 열무김치와 만능 초고추장을 한껏 활용하였는데요,무채김치와 새싹을 짝꿍으로 곁들여보니,우리집만의 두가지 맛있는 열무비빔밥을 만들어졌어요. 보리밥없어도 열무비빔밥 맛있게 만들기 만드는 법/재료(2인분): 밥 2공기, 열무김치 1컵, 초고추장 적당량, 참기름, 통깨옵션( 무채김.. 더보기
산화방지제 놀라운 당근, 3종 저장법과 해독쥬스 만들기 영어로 당근을 캐롯(Carrots)이라고 부르는데,이는 당근에 많이 들어있는 캐로틴(carotene, 붉다라는 뜻)에서 온 말입니다.당근의 캐로틴(carotenes, 카로틴)은 강력한 항산화제(antioxidants)의 베타카로틴을 말하는데요,베타카로틴은 신체내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발암물질과 독성물질을 물리쳐 면역력을 길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당근이 눈 건강(특히 야맹증)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이유는이 베타카로틴은 인체에 흡수될 경우, 눈건강에 좋은 비타민 A(레티놀)로 전환하기 때문입니다. 2개월간 거뜬히 저장하고나서 다듬어 본 당근,속속을 들여다 봐도 신선도에는 변함이 없으니, 과연 당근은 산화방지제, 항산화제가 대단한 채소이구나!!! 요즘, 미국서는 당근과 레몬과 함께 해독쥬스로 유명한데,.. 더보기
푸짐한 다이어트요리, 버섯소스 연두부 샐러드 단단한 두부는 정기적으로 잘 사는 편이고,순두부도 가끔은 사는 편이지만, 제가 연두부는 잘 사게 되지않는 이유는 연두부로 마땅히 뭘할까? 하는 이것도 저것도 아닌 중간이기때문인데요.하지만, 다이어트 음식으로는 참 좋겠다 싶어 아주 오랫만에 미국마켓에서 연두부를 사보니, 페케지에 있는 사진이 연두부를 용도를 말해주는 군요.이 사람들은 연두부 스무디를 만드나 보네...그러나, 아직 나는 그건 아니다...ㅠㅠ 하고는한국서 부페나 한식당에서 자주 만나던 연두부 샐러드를 생각해 냈어요. 그러나, 자주 보던 차가운 연두부 샐러드는 내 취향에는 별로였던것 같아, 뭔가 따뜻함이 공존하는그런 샐러드를 만들어야 겠다고 생각했는데...연두부를 따뜻하게 데우고,따뜻한 버섯소스를 만들어 차가운 새싹과 함께 푸짐하게 토핑처럼 올.. 더보기
몸에 좋은 망고 오래두고 먹는 법(3종 천연효소양념) 저는 최근 몸의 PH 발란스와 음식의 상관관계에 대해 열심히 자료를 찾아 공부하였는데요...어제는 아주 놀라운 것을 발견했어요.스스로 몸의 PH발란스를 측정하므로서 본인이 건강한가 그렇지 않은가를 짐작하는 테스트법을 알아냈기때문입니다.그것에 대한 자세한 결과는 제 블로그 카테고리, 유진의 부엌 사전에 올려두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유진의 단독 실험결과발표:PH 측정띠로 유진이 실험해본 효소를 비롯한 각종 저장 식품과 다른개체 실험의 PH 측정치.예) 와인은 4.5, 소주 6, 분말 효소 6, 요거트 4~5, 완성된 효소는 주로 3~ 5 사이.발표된 리서치에 의하면, 일반적으로 효소가 가장 활성화될때의 PH는 6 인데, 이것은, 과일/채소효소(액)의 재료에 따라 약간씩 변수가 생기기도.. 더보기
우울함을 떨치는 초고속 아몬드 꿀과자 한판 미국의 투박한 홈메이드 쿠키 만드는 방법중에서 힌트를 얻어연습삼아 유진식 디저트를 만들어 보았어요.물론, 미국의 홈메이드 과자 레시피는 그대로 따라했다간너무 너무 달아 왠만한 건강한 사람들은 못먹습니다. 그래서 엄청 넣으라는 설탕은 과감히 빼고, 설탕대신 꿀을 썼으니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그래도, 우울함을 떨칠만하게 아주 달달 합니다. 20분안에 고소한 아몬드 꿀과자 한판굽기 손빵만들기 반죽도 필요없고,냄비에 꿀과 버터를 녹여쌀가루, 통밀가루, 아몬드 가루 붓고오븐시트에 부어 손으로 꾹꾹 눌러...피자모양처럼 동그랗게 펴서 오븐에 12분굽기. 피자 처럼 들고 먹는 얇팍한 웨지 과자, 우울함에 아주 좋은 처방, 달달하고 고소해요. 판에 꾹꾹눌러 펴는 시간까지 합쳐 20분안에 한판 구웠어요.맛은 셈베(전병.. 더보기
남은 신김치, 삼겹살로 폼나는 김치 볶음밥 만들기 살면서 먹어본 김치볶음밥의 종류가 과연 얼마나 될까요?엄마의 김치볶음밥부터 고모, 남편의 김치 볶음밥...신 김치복음밥, 달달한 김치볶음밥, 고슬한 김치볶음밥, 질척한 김치볶음밥,심지어 조미료맛나는 김치볶음밥까지...떠오르는 기억, 추억도 많습니다. 여러분은 어떨때 김치 볶음밥을 만드시나요?저는 반찬 만들시간 없을때, 가장 많이 만든 것 같아요.오늘은 묵은 큰 김치통이 냉장고에 떡 자리를 차리해 그걸 비우고 냉장고 청소 좀 하다가 점심먹을 시간도 놓치고해서,결국, 점심 메뉴로 선택하게 되었어요. 남은 신김치, 삼겹살로 만든 아주 폼나는 김치 볶음밥 한끼~ 김치통 바닥에 남은 김치 자투리를작은 반찬통으로 비우고 보니, 양념과 국물이 대부분이더라구요.묵은 배추김치는 이게 마지막, 아쉬운 마음으로 김치를 골라.. 더보기
삼겹살과 최고궁합, 배갈아 넣은 민들레 겉절이 몇년간 봄이면 민들레 요리를 안해본것 없이 해본터라올해는 정말 건너뛰려고 했는데,오늘 아침, 본의아닌 변수가 생겼네요.산책길에 어린 고사리를 발견하고 한 아름꺽어 왔는데,집으로 돌아와서 고사리를 내려놓고 나니,제 소꼽놀이 친구이자, 인생동지인 그이가 그럽니다. 우리 내친김에 뒷마당 그린벨트 숲에도 가보자...그래서 고사리를 꺽으러 뒷마당 경계선에 있는 그린벨트로 가서,그이는 숲가까이에서 고사리를, 나는 민들레잎을...이렇게 해서 올해는 포기하려던 민들레를 조금 데려 왔어요. 들의 민들레를 뜯어올때 가장 중요한 것은 오염되지 않은 지역에서 자란 것.도심의 길가에 자라는 민들레에는 석면등 중금속에 오염되어 있을 수도 있으니, 조심. 네, 올해는 민들레를 캐지않고 그냥 깨끗한 잎만 뚝뚝 뜯어 왔죠.한국마켓에 .. 더보기
생환 기적을 염원하며, 천연컬러 부활절 달걀샐러드 세월호 여객선 사고가 난지 벌써 엿새째,통곡의 대한민국!! 저는 미국서 모든 뉴스를 샅샅히 읽고 듣고 있습니다.멀쩡한 저도 일이 손에 잡히지 않고 슬프고, 며칠은 아파서 몸져 누운채아무것도 할수가 없었는데...피해자 가족 여러분과 제 젊은 조카가 결혼해 보금자리를 꾸민 경기도 안산, 단원구 고잔동 사람들의 100년동안 잊지못할 트라우마를 어찌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사고가 난후 미국에 사는 제가 할수 있었던일은 오직,실종자들이 살아서 돌아와주기만을 기도하고,페이스북을 통해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최대한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일이었어요. 이곳은 오늘이 부활절입니다.부활절까지도 아무런 기적이 일어나지 않아서 하늘이 무심합니다. 그리고...저는 페이스북에 진실알리기에 동참하는 활동과 함께,제 능력껏, 다른각도로 .. 더보기
된장 고추장 쓱쓱 발라, 밥도둑 반찬 2가지 여러분들은 입맛없을때 특별히 추천할 만한 반찬있나요?정말 밥 한숫가락도 뜰 힘도없고, 밥 한알도 넘길 수 없을 정도로입맛이 완전히 사라진 경험을 해본적이 있는데요.저는 몸이 아플때보다, 마음이 아플때(상심)했을때...ㅠㅠ 더더욱 입맛이 없더군요.그정도로 입맛이 없었을때, 제 친한 친구 한명이 먹어야 산다며 입맛살리는 밥상을 차려준것이 잊어지지 않아요.그건 다른게 아니고 텃밭에서 따온 풋고추와 된장 그리고 물에 말은 밥!!그걸 먹고 드디어 정신 차린 기억이 나요. 그때가 언제든가...가물가물 과거의 한때이구요. 채소중에서도 장기 보관이 어려운 축에 드는 오이와 풋고추...싱싱하게 오래 두고 먹는 반찬 뭐 없나? 그 후로는 입맛이 완전히 사라지면,풋고추 된장에 물말은 밥이 공식처럼 바로 떠오릅니다.요즘은.... 더보기
우리집 과자의 자격 100%, 올리브오일 대박 연근칩 우엉과 연근은 한국 국민 반찬종류에 해당하는 재료임에도제가 만들어본 연근과 우엉반찬은 거의 없다 시피하는데,그 이유는 한국서는 너무 흔해서인지 크게 관심이 없었고,게다가 미국 오지에선 더욱 구하기 힘든 재료였어요.미국 사람들은 이걸 먹는다는 것조차 모르는 다른 문화라서...ㅠㅠ 지금은 오지가 아니고 한국마켓이 차로 20분 거리에 있어,우엉과 연근을 구하기는 쉬워졌어요.사실, 이것들을 미국의 한 대형 한국수퍼마켓에서 만나본건 약 3년전인데, 그때의 감회는 지금도 잊혀지질 않아요.한국서 식당에서 반찬으로만 만나보던 연근, 우엉을 땅에서 막 캐낸싱싱한 뿌리채소 그대로 만났으니까요.한국서도 경험하지 못한 연근과 우엉에 관한 실날한 요리재료 탐구가 시작된 시기였죠.저는 일단 이런 싱싱하고 신비스런 재료를 만나면 .. 더보기
우리집 영원한 대박 별미, 초간단 홍합 시금치 피자 여러분 홍합으로 주로 뭘하시나요?비오거나 으슬으슬 추운날, 홍합탕? 그렇죠?그런데 요즘 홍합은 사계절이 흔해요.뉴질랜드산 냉동 홍합이 있으니까요...ㅎㅎ여기 미국도 마찬가지예요. 시장에 사계절 있는 냉동홍합으로 할만한,가장 쉽고 맛있는 별미요리는 무엇일까? 그래서 홍합을 좋아하는 우리집에는 홍합으로 만든 별미가 꽤 있는데,그중에서 오늘 소개하는 우리집 별미인 홍합피자는 이미 오래전에 대박난거예요.너무 맛있고 만들기도 초간단한데다 생각나면 만드는 별미중 별미인데소개할 찬스가 없었네요. 우리집에선 너무 흔하다 보니...ㅎㅎ 우리빕 영원한 대박 별미, 초간단 홍합피자 드디어 오늘 날잡아 오랫만에 우리집 그 흔한 피자사진(미국선 밥보다 흔한것이 피자...)을 찍어 소개를 하게 되었어요.제 블로그에서 피자라고 검.. 더보기
누구나 실패하지 않는 대구매운탕의 정석 대구(생선)하면 한국서 일식집에 가면 시키던비싼축에 들던 고급 요리 대구탕이 생각나요.그래서 가끔 한국서 먹던 대구탕을 떠올려가며 요리해 보곤하는데요,제가 생 대구를 사다가 매운탕을 해보면 비린내가 전혀 없어 과연 고급생선은 비린내가 안나는 것이여..하고혼자 흡족해 하기도 하는데... 사실, 미국에 살면서 신선한 통대구를 만나기란 한국마켓아니면 구할 수가 없어요.왜냐하면, 미국인들은 생선뼈를 그대로 요리하는 경우가 거의 없거든요.시장에 가보면 대부분 생선은 살코기만 따로 발라서 팝니다.그래서 생각해 보는건데, 대구탕/생선구이 처럼 생선뼈가 그대로 안에 들어 있는 요리를 가장 즐기는 나라는 아마도 일본과 한국아닐까 합니다.참고로, 미국인들에게는 뼈가 그대로 든 생선매운탕은 절대 주지마세요.목에 가시 걸려죽.. 더보기
열무김치, 이렇게 하는 거야~ 저는 열무와 무을 씨를 뿌려 동시에 키워본적이 있는데,.뿌리가 먼저 자라면 무고 뿌리보다 잎만 자라면 열무라지만참으로 자라날때 잎만 봐서는 도저히 분간이 안되더라구요.열무를 키우는 동안엔 어떨결에 많이 생긴 열무로별별 요리를 다 해보았지만 열무김치에 관한 건 아직도 열무김치 이건 이렇게 해야 해!! 그런 법칙은 없었는데,이유는 보통의 유진식 김치 담기식으로 하면 다 맛이 좋았기 때문이죠...ㅎㅎ 맛있는 열무김치의 제일조건?달고 부드럽고 맛있는 열무를 구하는 것, 열무는 콩밭에서 키우면 흙에서 질소가 빠져나가 열무 맛이 좋다고 하는데...한국에 계신 여러분은 좋으시겠어요...열무 특산지도 있을테니까요^^ 그런데, 올해 들어서는 민간 전통 김치에 대한 재발견이랄까?엄마의 김치세계는 어떠했을까? 라는 걸 생각.. 더보기
냉면 필수 아이템, 무채와 무절임 동시에 만들기 화사한 봄꽃소식이 여기 저기서 많이 들려오네요.늘 봄날은 짧은 느낌인데, 이번 겨울이 유난히 추웠던지 너무 움추리고 산 기억이 많아저는 빨리 날이 좀 더 따뜻해지길 고대하고 있어요. 지난 주, 한국마켓을 다녀왔는데 주변 식당들이벌써 시원한 냉면 메뉴를 유리창에 크게 강조를 했더군요.유혹에 못이겨 시장도 보기전 그리로 들어갈뻔...ㅎㅎ시장보기전 배고프면 이런 먹는 유혹이 오죠.그러나 꾹참고 시장 다보고 나서, 마켓에서 파는길거리 간식, 오징어 튀김을 사서 집으로 오는 길에 옆사람과 차안에서 먹었답니다.집에서 잘 안하는 튀김은 배고플때만의 자유. 저도 가끔 나쁜 것 좋아해요...ㅎㅎ 날 더워지면 찾는 메뉴중 하나, 길쭉 무채. 암튼, 냉면의 유혹에 못이겨 시장에서 메밀냉면과 무를 사왔어요.가지 못하는 오장동.. 더보기
열심히 일한 당신, 주말 산채 보약밥상을 받으시오 그동안 채식을 하면서 참 궁금했었던것이 있었는데...도대체 하루에 얼마만큼의 채소를 먹어야 하는 것이었어요.그런데, 며칠전 딱 이 궁금증에 답하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는데요.바로 다음 뉴스에서 발견한" 장수하려면 채소·과일 하루 560g 먹어야""라는 기사였어요.그러니까, 하루 신선한 채소, 과일을 500그램 이상 먹어야 한다는 것!!여기서 말하는 과일은 쥬스는 제외한거구요. 하루 채소 500 그램이상 먹는 가장 쉬운법이란? 한국인이 장수하는 쉬운 비결, 채소 500그램 이상 먹는 법,다양한 채소를 한꺼번에 먹는 비빔밥을 만들어 먹는 것!! 그렇담 과일을 뺀 채소 500그램 정도란 어느 정도일까?산채비빔밥을 만들면서 일부러 저울에 재워 보니,대략적으로, 하루 산채(채소) 비빔밥을 두끼먹는 양 정도입니다.이.. 더보기
황태머리로, 깊은 맛 3종 천연조미료 만들기 며칠전 한국 동해에 계신 블로그 친구, 대관령꽁지님께 주문한 황태 세트가 3일만에 특송으로 왔다고 그랬죠?거기에 황태머리가 포함되어 있는데...물론, 이걸 주문할때는 그걸로 육수를 만들면 되겠다 하고는 생각했었지만,황태머리만 이렇게 작두한 건 처음보는 것 같아요. 꺼내놓고 만지다 보니...약간 소름이 ...ㅋㅋ전 그리 엽기적인 그녀는 아닌데...어쩌다 보니 이런 엽기적인 요리에 가담하게 되었네요...ㅎㅎ이왕 엽기적인 김에 황태머리들이 동해에서 미국으로 몰려올 당시의 상황을사진으로 재현? 해보았어요. 여러분들에게 제공할 재미로...^^ 동해에서 미국으로 몰려온 황태머리들... 그런 다음에는 황태머리 정중히 모시기 깊은맛 3종 천연조미료 만들기 프로젝트로 돌입했어요.첫째로, 계획했던대로 요리에 깊은 맛을 주.. 더보기
무 밀가루, 고소한 치즈 크래커 만들기( 미국 치즈 시장 구경 ) 한국의 대형마트에 갔을때 치즈코너는 어디 붙어 있는지 찾기 조차 어려웠는데...그에 비하면 미국마트의 치즈코너의 크기는 상상을 초월한다.구지 대형마트를 가지 않아도 동네 체인마트만 가도전체 라인을 차지할만큼, 미국의 치즈 시장은 과연 어마어마 하다.현재까지 내가 본것만 해도 아마도 수백가지가 될 것 같다. 미국의 한 대형마트에서 찍어온 치즈섹션은 4 코너로 길게 서로 다른 종류의 치즈를 배열해 두었다. 아래 치즈들 처럼 얼마간 발효 숙성하였는가에 따라 이름이 정해지는 치즈도 있다. 가끔 느끼는건데, 미국의 숙성 치즈에서는 된장향이 나기도 하는데,치즈는 미국인들에게 한국의 된장같은 중독된 맛이라서 이렇게 많은 걸까? 90일 숙성한 블루치즈부터, 6개월, 9개월, 24개월 숙성한 치즈 종류들. 체다 치즈와 .. 더보기
샐러드의 원조, 품격 오색 오이냉채 만들기 날이 점점 따듯해지니 겨울동안 뜸했던불없는 요리가 본격 시작되었네요.저는 텃밭의 채소가 자라나는 동안은 거의 매일 샐러드를 만들죠.하지만, 여긴 우기라 아직 씨앗도 안뿌린 상태지만 간간히 올라온전해년도의 잔존재, 파, 미나리, 돌나물들이 요즘 부쩍 크는 걸 봅니다. 오늘 정원을 둘러보니, 매년 올라오는 작은 꽃들도 꽃망울들을 빵빵하게 머금고 있더라구요.따뜻한 봄날은 점점 제 가까이 오고 있는 것이죠.텃밭에 그득한 샐러드 채소를 갖게 될때까지는시장 봐다둔 다른 것들로다 슬슬 샐러드를 만들어야 겠어요. 불 안쓰는 간단요리, 오이냉채를 만들어야 겠다고이것저것 챙기다 보니, 다행히 어제 시장봐다둔 재료중에배(과일)까지 있어 오이냉채를 만들기엔 제때같더군요.보통은 수삼과 소고기 편육, 달걀지단을 써서 다소 복잡한.. 더보기
신김치 처리법, 만두를 품은 초간단 두부김치 여기저기서 올라오는 화사한 봄소식에여러분들의 주말은 나들이로 바쁘시겠죠?전 아침산책때나 겨우 나들이겸 봄맞이를 하는 중이랍니다.요즘 한국으로 보내야할 원고작업때문에 정신적인 겨를이 없네요.그나마 이정도의 블로깅이 지루한 시간을 깨는 휴식일뿐...게다가 집에 요리재료가 다 떨어져가요. 요리블로거의 냉장고 치고는 텅텅 빈듯한 월말경의 우리집 냉장고 실제사항!!냉장실문만 열어 보여주려다 궁금할까봐... 냉동실문까지 열어보임...ㅎㅎ양쪽문을 열었을때, 왼쪽이 냉동실, 오른족이 냉장실. "집에 있는 재료를 다 쓰면 시장에 가자" 가 유진의 요리 생활 모토.탄산음료나 일체의 쥬스종류 안키우고, 냉장고는 홈메이드 소스가 주류.냉동실에도 더이상 이것저것 무져두는 일이 없고, 비상식품만 보관합니다.여기에 내일쯤 새로이 .. 더보기
봄날처럼 파릇하게, 무조미료 맛있는 시금치 된장국 비밀 여러분은~~ 시금치 된장국을 얼마나 자주 끓이시나요? 뭐 별로 잘...이러시는 분들이 많군요. 하하 저도 그래요.왜그런고 하고 생각해보니,시금치는 바로바로 삶아 무침을 하는 것이 보통일테고,저는 개인적으로 된장국에는 두부를 꼭 넣어야 하는데...시금치와 두부는 궁합이 맞지않는 상극의 음식이라고 하죠?그간 몰랐던 분들은 아래 제가 설명한 글 잘 보세요. 시금치를 한달동안 파릇하게 보관하는 방법은? (이유는 시금치가 두부의 칼슘 흡수를 저해하거나, 시금치의 수산성분이 두부의 칼슘과 결합하여 불용성 수산칼슘을 만드는데,이것은 잘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몸속에 남게되면 결석을 유발할 수도 있다.그래서 결석이 생긴 경험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두부와 시금치를 함께 먹지 않는것이 좋다고...) 항상, 이런 .. 더보기
비린내 잡고 뼈째먹는, 우리집 생선구이 비결 우리집에서 보통 생선구이하면국민생선인, 꽁치와 고등어를 말해요.여기에 조기나 삼치를 곁들이면 모듬생선구이...ㅎㅎ다른 생선도 많지만 제 머리속에 이렇게 몇종류가 박혀있는 이유는제가 가장 좋아하는 생선들이고생선구이집을 가보면 그렇게 메뉴세팅이 되어있더라구요. 한국서 비지니스로 한창 바쁠때,신문의 컬럼란에 쓰여진,어떤 사회인사께서 어디가서 먹어본 생선구이집을 소개한 글만 읽고도 구미가 당겨 그곳에 전화해,제 사무실로 퀵서비스 배달을 시킨적도 있을 만큼 저는 생선광이죠.그때는 퀵 서비스 배달비가 모듬생선 1인분보다 몇배로 비싼시절이었지만...그런걸 게의치 않았던 이유는 제가 요리할 시간도 없었고생선구이는 그저 생선구이식당에 가서 먹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했었어요. 뼈는 녹이고 비린내는 잡는 우리집 생선구이 비결.. 더보기
포크로 반죽해~ 팝콘처럼 뿌리는 블루베리 파이 미국서는 크러스트(반죽, 도우)를 바닥에 깔지않고위에 얹은 파이를 카블러 파이( cobbler pie )라고 해요. 이런 카블러 파이가 언제부터인가 인기인데...아마도 저칼로리 디저트를 추구하는 트렌드인거 같아요.게다가 만들기는 누워서 떡먹기이니...누가 이런걸 귀찮아 못한다고 하겠어요?...ㅎㅎ 버터 팝콘을 뿌린건가...?? 이 블루베리 파이 완전 신기하죠? 저는 너무 달고 무거운 파이를 좋아하지는 않지만제가 만든건 잘 먹는단 말이죠.믿으니까!! ...ㅎㅎ요즘, 파이를 계속만드는 이유는 우리집에 냉동실에 남아도는 과일을 처리하기위함이고, 효소만들고 남은 건지의 재활용이기도 해요.다른걸 만들수도 있지만, 파이를 만드는 이유는 또 있는데...사연인즉,시판파이에 중독되어 한때 심각한 비만상황까지 갔던 옆집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