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 총출동해 만든 파스타 소스, 추석선물해도 되겠어!!
1.얼마전 스터 프라이 요리에 쓰고 남은살짝 태운듯 올리브유에 볶은 칠리고추,어디에 쓸줄을 모르는텃밭에서 기른 양배추 잎사귀의 단단한 줄기,스위스챠드의 붉은 줄기(비트잎 줄기 같은...),얼려둔지 한참은 된냉동실 브로콜리,냉장고 자투리 재소...언젠가는 쓰려고 사다둔 키드니콩(붉은 강남콩)통조림등등...이 모든 것들을슬로우 쿠커에 넣고 하루밤 푹익혀서블랜더에 쓱~~ 갈아, 냉장고 뒤지면 다 나오는 자투리 재료들... 2.필수로 있는 집에 늘 있는 토마토 페이스트 통조림,연어요리에 쓰는 짜디짠 피클, 캐퍼(Capers)를소금대신 넣고, 3.손님용으로 쓰던 햄버거용 갈은 소고기를마늘과 올리브유 넉넉히 넣고 팬에 고소하게 볶아추가 양념( 후추, 고추가루등)하여 파스타 소스를 만들었는데... 이름하여 " 구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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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시대 끝, 미국서 유행중인 꿀로 만든 수제와인
길게는 신석기시대, 즉 지금으로부터 1만년전(BC 6000)에 인류가 최초로 와인을 마셨다는 증거가 있다고 한다(와인병, 토기발견).추측하건데(많은 영화에서도 보여주 듯)사람이 포도주를 발견하게 된 것은 아마도 먹다남은 포도를 윗목(아랫목이 따뜻하니 찬쪽을 뜻하는 나의 표현)에 며칠 두었더니 쥬스가 되고 더 오래두었더니 알콜음료가 된것 일 것이다. 캘리포니아 소노마밸리 지역의 포도원(Ironstone), 샘플재배지에서, 2013 년도. 따라서, 원래는 야생 천연 포도 그대로도 포도주를 만들수 있어야 한다.그러자면, 포도자체가 발효와 숙성을 위한 천연 화학적 균형이 잡혀 있어야 하는데,요즘의 포도는 재배되므로 그러한 기대되는 균형이 완벽하지 않기에설탕, 아미노산, 효모(효소), 물, 기타 영양소를 첨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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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은 뺐어요, 꿀 딸기즙과 잼 만드는 비결
올해 지금까지 우리집은 3가지가 풍년이다. 딸기, 상추, 캠핑...딸기 상추가 텃밭에서 너무 잘자라 이것으로 만든 요리가 풍년이고,두번 다녀온 캠핑에서 가져온 사진과 추억이 풍년이다.이말은 부지런히 글을 써야한다는 말인데,역시, 요며칠 동안 텃밭의 상추를 최종수확하여 거두는 일을 하느라호롯이 앉아 글을 쓸 여유가 없었다.새발바닥 만한 텃밭을 가지고도 이리 헥헥대는데,손바닥만한 크기 이상을 지닌 귀농인들이며, 진짜농부들은 때약볕아래 얼마나 땀을 흘리며 바쁠까?지난번 며칠 캠핑다녀오는 동안 주렁주렁 열린 딸기로11가지 요리하는 방법을 선을 보이기만 하고,구체적으로 하나하나 풀어가질 못해, 늦기전에 차례차례 올려야지. 딸기를 키우면서 해본 쉬운 요리종류를 순서대로 나열해 보면,생딸기는 매일 아침에 먹는 파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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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리칸 캠핑 2- 홈메이드 바베큐소스 하나로 끝낸 캠핑요리
어메리칸 캠핑에 대한 시리즈 두번째- 캠핑요리이다.사실, 이번엔 캠핑에서는 글쓴이, 나, 한국인이 좀 개입된 편이라...완전 어메리칸 캠핑푸드라기보다는 절약이 강조된 건강 캠핑요리가 될것같긴하다.집에서 요리를 많이 하는 나는 캠핑지에서는 손톱손질이나 책을 읽거나할뿐,요리하거나 설겆이하는데 있어서는 비교적 손까닥안하는 편이라여기서 나의 개입이란, 바베큐소스를 만들어 제공한것과 일부 요리재료를 싸간것 뿐이다. 그렇다고 100% 어메리칸 캠핑 푸드를 쏙 빼고 지나가긴 그러니,지나간 캠핑에서 가져온 사진, 아래와 같은 것들이다. 소시지, 스크램블에그, 감자요리, 홈메이드 빵. 어메리칸 요리 답게, 각종 양념, 소스병이 야외식탁에서도 빠지지 않는다. 올해 들어 두번한 캠핑에서의 요리는어메리칸 캠핑푸드 수위로 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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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만의 특수별미, 쫄깃한 고사리 피클과 냉면
식용 고사리를 산에서 채취할줄 알게된지는 2년되었는데,몇해전 고국에서 저희 미국집을 방문하신 언니부부와미국의 국립공원을 방문했을때, 그 식별법을 배웠기 때문입니다.그래서 올해도 작년 이맘때즘 한것처럼,한창 어린 고사리가 올라오고 있는 우리집 뒷마당 그린벨트숲으로 가서 고사리를 좀 얻어 왔어요.작년에 고사리 맛을 제대로 본 우리집 그이가 주로 채취하고 저는 민들레와 놀던날이었죠...ㅎㅎ 영어로는 피들헤드 ( fiddleheads, 돌돌말린 어린잎) 고사리는 미국에서도유명 요리사가 있는 식당의 별미로 나온다. 고사리(gosari) 를 영어로는 피들헤드( fiddleheads, 돌돌말린 어린잎) 이라고 하는데,영어 백과사전에서 리서치 해보면, 항산화 성분, 비타민, 미네랄, 오메가 3와 오메가 6의 원천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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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클,식초, 채소김밥까지~ 비트 사용법
비트라고 하면 한국에선 사탕무로 알려져 있는데...그렇다고 설탕을 만드는 재료도 아니요,이것을 직접 먹어 보면 사탕같이 그리 많이 달지도 않아요.차라리, 영어사전에 근대의 뿌리라고 해석된 것이 옳은 듯한데,비트잎이 마치 근대잎처럼 크고 맛에서도 약간 미끌거리는 면도 있죠. 비트 뿌리를 오래보관하다 보면 붉은 싹이 나오기도 한다. 나는 비트를 말려 두었다가, 요리의 천연색소로 쓰기도 한다. 칵테일, 레모네이드등 화학색소대신 비트로 음료에 물들일 수 있다. 비트가 미국선 사계절 식품이긴 한데, 한국에도 흔한가요?아마도 그렇진 않겠죠만, 혹시라도 만나게 되면어디에 쓰는 물건이고 하며...지나치지 마시고비트요리에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간에 제가 해올린 기본 비트상식은 유진의 부엌 사전 카테고리에서, 색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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