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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rmented/Vinegar, Pickle, Wine(식초,피클,와인)

설탕시대 끝, 미국서 유행중인 꿀로 만든 수제와인

길게는 신석기시대, 즉 지금으로부터 1만년전(BC 6000)에 

인류가 최초로 와인을 마셨다는 증거가 있다고 한다(와인병, 토기발견).

추측하건데(많은 영화에서도 보여주 듯)

사람이 포도주를 발견하게 된 것은 

아마도 먹다남은 포도를 윗목(아랫목이 따뜻하니 찬쪽을 뜻하는 나의 표현)에 며칠 두었더니 

쥬스가 되고 더 오래두었더니 알콜음료가 된것 일 것이다.



캘리포니아 소노마밸리 지역의 포도원(Ironstone), 샘플재배지에서, 2013 년도.



따라서, 원래는 야생 천연 포도 그대로도 포도주를 만들수 있어야 한다.

그러자면, 포도자체가 발효와 숙성을 위한 천연 화학적 균형이 잡혀 있어야 하는데,

요즘의 포도는 재배되므로 그러한 기대되는 균형이 완벽하지 않기에

설탕, 아미노산, 효모(효소), 물, 기타 영양소를 첨가하여 인위적으로 만든다.


내가 애초에 와인을 만들기 시작한것은 효소만들기와 비교하는 차원에서였기에

효소역사와 동일한 2007~8년도로 거슬러 올라간다.

포도종에 따라서는 설탕이 한알도 필요하지 않은 것도 있지만,

대부분은 와인을 만들면서 원활한 알콜생성을 위한 

10%내의 설탕외에는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고 와인을 만들었고,

최근에는 미량의 이스트를 넣은 와이너리 제조법을 따라해보기도 했는데,

올해는 단계별 업그레이드겸, 와인이스트를 사야하나? 하다가...

안그래도 잘되는데...그렇게 까지 할 필요가 뭐있나 싶어 

와인이스트는 빼고, 효소만들때 쓰는 효모(원액가루)를 미량써 보았다.

(여러분은 이런것조차도 필요없이 와인을 만들수 있다. 유진의 블로그 카테고리 수제와인편 참조).

게다가 그 미량 쓸 설탕도 이번엔 빼고 꿀을 썼다.


왜? 요즘 나는 효소에서도 설탕대신 꿀을 쓰기에

와인에서도 비껴갈수는 없잖은가?

그런데!! 기막힌 사실은...

미국에는 지금 꿀로 만든 수제와인이 유행이라는 것이다.



요즘 미국의 와이너리에는 꿀로 만든 와인이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와이너리 샵에 가보니 대부분 꿀와인이 인기가 많고, 동이 나버렸다.



나도 한병사서 마신후 빈병에는 이번에 만든 수제와인을 담아 보았다.

저 와인병은 라벨에 Honey 블랙베리라고 쓰인 와인이다. 설탕대신 꿀을 썼다는 것.

Yujin's Year Wine, 2014, Photo by Yujin A. Hwang



사실, 와인과 효소는 한끝차이이다.

포도즙을 짜서(포도의 당도에 따라 안넣어도 될정도)...

미량의 설탕에 짧은기간 발효후 숙성하면 포도주,

포도량의 50~100% 이상의 설탕을 넣어 장기간 발효하여 숙성하면 효소가 된다.



2008년도~ 2011년도 종류별 유진의 수제와인.


와인의 알콜도수에 민감한 나는 내가 어느정도 도수의 와인을 만들었는지 안다.

알콜 테스터를 통해 짐작케해도 내가 만든 와인은 보통 9~13까지도 나왔다.

나는 술꾼도 아니요 알콜애호가도 아니지만, 

천연의 포도만으로 간단히 알콜을 만드는 자체가 신비하고,

나의 와인이 맛이 좋다고 매년 기다리고 있는 나의 와인팬 가족도 있어,

연례행사로 만들고 있다.



천연 포도주 만들때는 포도알에 붙은 하얀 효모를 절대 씻거나 벗겨내지 말것.

Vitis vinifera (머루포도, grape vine) for Yujin's Year Wine, 2014, Photo by Yujin A. Hwang


와인하면, 프랑스가 떠오르지만...BUT!!

와인역사가 된 이동 경로는 코카서스, 이란에서 시작해

이집트, 레바론, 이스라엘, 고대로마, 프랑스까지 전해졌고,

유황 촛불을 태워 와인에서 나는 식초 냄새와 신선도 유지기술의 발견도 로마인들에 의해서였다.

단, 프랑스의 승려가 동굴에서 수년 동안 와인을 숙성하기도 했다는 기록이 있는데

(이상의 근거는 영어백과 참조 번역함).

이것(기술)이 인류 와인의 역사가 시작된 중동에서보다

이탈리아(이틀리)와 프랑스가 와인생산지가 된 역사적 배경일까?

그것에 대해서는 다음에 펼쳐갈 지식으로 남겨두고...


그밖에 와인의 매우 기초적 사전적 해석및 해설은 유진의 부엌사전에 등록함.

Wine & Grapes(와인과 포도)


그럼, 올해 유진의 쌈박한 수제와인 레시피를 만나보기로 합세^^



설탕시대 끝, 꿀로 만든 수제와인 미국서 유행


만드는 법/

재료( 레드 와인 750ml 한병): 포도 2 KG, 꿀 1/2컵( 120g).


*옵션( 가루 EM원액 초미량 = 1/8 ts).

* EM은 인터넷으로 쉽게 구함.


재죠준비/




포도는 되도록 흰분(효모)이 붙어있는 걸로 구입, 찬물에 10분 담그었다가 소쿠리에 담그어 물기를 바싹 말린다.

포도알을 따서 깨끗히 소주로 소독한 입구가 큰 병이나 항아리를 준비하여 넣고 한알한알 모두 으깨준다.

꿀을 넣는다.



tips. 이엠을 넣을 사람은 꿀과 함께 넣는다.

병입구를 두겹의 헝겊으로 둘로 서늘한 실온에 7~11일 둔다.

3일째 부터는 심한 거품이 일다가 일주일되면 잔잔해 진다.



1차 거르기/ 포도 으깨 병에 담은지 7~(가을, 겨울이면 11일까지도)

이틀에 한번 나무주걱으로 저어둔다.

일주일 되어 거품이 잔잔해지면 고운채에 담아 맑은액만 걸러 입구가 좁은병에 담는다.

엄마가 만드시던 머루주 향이 난다.



포도지거기를 거른 건지는 냉동실에 두었다가 뭘할것인지 생각중인데...

나는 갈아서 얼굴 맛사지 머드재료로 쓸 생각이다. 천연 꿀팩아닌감?



1차 걸러 병에 담은 모습.

병입구는 공기가 약간 통하게 코르크마개로 한다. 이때 헝겊으로 마개하면 시어지니 조심.



1차 걸려 병에 담은후 15일후에(겨울에는 한달후도 가능) 보면 이렇게 병밑에 보라색밑이 가라앉는데...




이것을 가만히 따라, 다른 소독한 새병에 담아 코르크 마개를 하여 

다시 서늘한 곳에 2개월 두었다가 테이블 와인으로 쓰면 된다.



2개월 숙성이 끝난후, 수제 레드와인 빛은 이런 빛깔이 나오는데...

들여다 보면...참으로 마시기 아까울정도로 빛이 영롱하다.


당신이 만든 세상에 단하나의 와인, 

누구의 손끝에서 탄생한지에 따라 다른 맛, 나만의 수제와인의 매력!!

한해두해  만들다 보면 와인 전문가 별로 부럽지 않아용^^

그러나!!

맛을 스스로 감탄하는 사이 몸은 하늘로 붕 뜰지도 모르니...조심하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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