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reated Cook(창작요리)/Easy-Bakery(빵 & 파이)

델리에 파는 것? 피크닉용 바게트 샌드위치 만드는 법

미국의 대부분 수퍼마켓 델리에 가보면 커다란 바게트(Baguette, 바게트 빵, 직사각형 컷)빵을 통째로 채워 만든 샌드위치를 볼 수 있는데, 주로 피크닉용으로 이용되는 것 같아요. 굉장히 푸짐한데, 처음 보면 주눅이 들어 집에선 도저히 못만들것 같아 보입니다. 저는 샌드위치를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런 바게트 샌드위치를 델리에서 만나게 되면 저것 어떻게 만들까? 신기해서 자꾸 쳐다보게 되더라구요.

피크닉용, 초고속 특제 바게트 샌드위치라고 할까요?


그런데, 하루는 우연히 살림의 여왕, 마샤스튜어드의 1990년대 오래된 소풍 샌드위치 만드는 비디오를 보다가, 그때나 지금이나 미국의 피크닉 샌드위치라는 것은 만드는 법이 거의 같다는 것과 어떤 규칙이 있다는 걸 알았는데, 그것은 둥든것이든 직사각형이든 납작하고 매우 커다란 빵, 마요네즈 스프레드 소스, 햄과 치즈 그리고 피클, 상추와 토마토는 옵션이라고 할까요. 만드는 방법에서 3가지 중요한건, 

1- 재료를 아끼지 말고 가능하면 세게? 무섭게? 푸짐하게 써야합니다.

2- 모든 재료를 깔끔하게 평평하게 까는 작전? 순서를 익혀야 합니다. 

3- 빵이 찌그러지지 않고 깔끔하게 떨어지도록 자르는 법에 유념해야 합니다.

일단 그런 개념으로 저도 직접 만들어 보았어요. 우리 옆지기는 샌드위치라면 언제라도 마다안하는 사람이라, 저녁에 만들어 먹고, 남은 건 다음날 도시락으로 싸주고 저로선 1석 2조 였답니다. 초고속 특제 바게트 샌드위치라고 할까요? 여러번 연습해 알아두니 아주 편해요. 피크닉 갈때도 척척!! 주눅들었던 델리에 파는 빵빵한 바게트 샌드위치에 대한 자신도 조금 생깁니다. ^^

레시피는 너무 간단해 사진설명으로 대신합니다.


델리에 파는 것처럼, 바게트 샌드위치 만드는 법

재료(3~4인분 피크닉용): 초대형 바게트 빵 1개, 마요네즈 소스, 햄, 치즈, 피클, 청꽃상추, 토마토


1- 바게트 빵은 칼집을 내되 이음 부분을 완전히 분리되지 않게 하여 벌려둔다. 마요네즈 소스를 양쪽에 바른다. 피클과 토마토는 슬라이스로 썰어 준비한다.

Tips. 나는 마요네즈에 오이피클과 고추피클를 다져넣고, 핫소스와 토마토 소스, 효소등으로 맛을 추가해 나만의 마요네즈 소스를 준비한 것. 치즈도 샌드위치 치즈가 아닌 모쩌럴라 치즈를 토핑하듯 녹여 한쪽엔 엄청난 치즈, 다른 한쪽엔 마요네즈 소스를 발랐다.


2- 재료를 까는 순서: 부피가 큰 상추를 먼저 까는데, 풍부하게 써야하므로 겹치게 차곡차곡 쌓아 깐다. 그 다음 햄도 한장한장 접어서 겹치듯 깔고, 그위로 피클과 토마토 순서로 누르 듯 올려준다. 샌드위치 슬라이스 치즈를 쓸 경우는 토마토 위로 햄처럼 깔아 역시 눌러 준다.

Tips. 내가 사용한 상추(상추종류는 버터크런치)는 씨를 뿌려 기른 것이라 야들야들, 보들보들. 깔아보니 밖으로 나온 부분이 상추 주름치마처럼 이쁘다. 나의 상추가 작고 주름져 여러잎을 쓰니 부피가 크니 맨밑에 깔았지만, 보통은 납작한 햄이나 치즈를 먼저깔고 그위로 아삭한 채소를 깔라고 하는데, 룰은 언제나 본인의 경험에 의해 정해지므로 연습이 필요하다.


한쪽면에 채운 샌드위치의 최종 비주얼은 이렇다. 슬라이스 치즈도 더 팍팍 까는 등 무섭게 재료를 써야하는데, 솔직히 나는 진짜 무서워 더이상은 못썼다. ㅎㅎ 이것은 마샤나 누구 것을 따라한것도 아니요, 순전히 나의 버젼이다. 다음 샌드위치는 아마도 델리것을 사와 파헤쳐보면서 분석을 한후에 진짜 완벽하게 해보기로...여운을 남겨두자.


먀샤 아줌마는 이렇게 눌러 냉장고에 넣었다가 다음날 자르라고 했지만...냉장고에 그런 공간이??? 비현실적이다. 그리고 우리 옆지기는 부드러운 빵을 내리 눌러 질기게 만드는 걸 싫어 한단다. 그러나, 각자 취향에 따라 알아서 하면 된다.


3- 빵칼로 자르면 끝!!  여기서 중요한건 빵칼이 아니면 이런 비주얼을 기대하기 힘들므로 반드시 아래 사진 모양의 빵칼로 자르길 권한다.



빵자르는 칼은 칼날에 톱니모양으로 생겼다. 이런 것들로 잘라야 부드럽고 두꺼운 빵도 폭신함을 살려 아주 끝내주게 깔끔하게 잘라준다. 빵칼(Bread Knife)는 인터넷에 싼것부터 비싼것까지 다양하게 판다.



미국 공인 영양컨설턴트 황유진의 건강 요리 신간 설탕 말고 효소

10% 할인받는 곳으로 지금 바로 사러가기/ 교보문고 지마켓알라딘

먹는 이유가 분명한 유진의 179개 파워 레시피   

오가닉 식탁 전세계 온라인 즉시 구매처는 G- MARKET


월간 여성 잡지 퀸(Queen), 오가닉 라이프- 메뉴 컬럼 연재중(2012~ 현재).

미중앙일보 격1~2월간 요리컬럼 연재중(2014~현재)

미국서 인기, 오가닉식탁 공식 페이스북 

좋아요 페이지 Yujin's Organic Food & Life 로 여러분을 초대 합니다..

사업자 정보 표시
sdscom | 황인옥 |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22-5 대림리시온 801 | 사업자 등록번호 : 220-02-87546 | TEL : 031-8022-7655 | Mail : design111@daum.net | 통신판매신고번호 : 87546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