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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ed Cook(창작요리)/Meat&Fish(고기)

초간단 양푼 연어찜, 몇끼해결되네

마트에 손질해서 파는 연어에만 보다가 

덩치가 매우 큰 싱싱한 로컬 통연어를 보자

집에 데려와 (사진)놀이부터 하고싶은 

호기심이 발동해 생선코너의 알바청년에게

마트를 한바퀴 돌아올테니 

얼음에 넣어 포장해 달라고 부탁하고선

그로서리 쇼핑을 마친후 바로 픽업해 왔다.

집에 오자 마자 흥분된 마음으로 봉지를 열어 

데크에서 기념촬영부터 한후 냉동실에 넣어둔지가 꽤 된다.





킹 살몬(King Salmon)이라고 부르는 로컬 연어, 

무게는 약 4 파운드= 약 1.8 kg


 


오늘 실온에서 해동하여 보니 배를 가른 안에는 굵은 소금이 뿌려져 있어

약간은 절임연어가 되어 있었는데,

익숙한 소금절임 생선향을 맡자 나도 모르게 고등어 찜하던 생각이나

이렇게 자르고 있었다. ㅎㅎ

자고로 연어는 배를 갈라 분홍색이 나오도록 연어답게 잘라야 하는데 말이다.




해동후 비늘 긁고 손질해 자른 모양.



아차 싶었지만... 

자르면서 이런 모양새인 연어로 뭘할까...생각하기 더 바빴다.

가끔 난 맨날 이런식이다.

이젠 간이 커져서 요리하는데 겁머리가 없어진지 오래이다.

흠~ 방금 문밖에서 그이와

오븐에 연어구이하는 것에 약간의 실랑이도 있었는데,


이 사람은 집안에 생선냄새 배는걸 질색한다. 그래서

그동안 내가 그렇게 다양하게 냄새 안배는 생선요리 개발도 했건만,

내가 또 그렇게 초보시절 처럼 연기내며 생선구을까? 

지레짐작 내지는 아주 싹 잊어 버린듯...ㅠㅠ

본인께서 밖에서 바베큐 구이를 하시겠다고 우긴다.

흠~ 이 사람 요리할때 보면 성질급하게

고온에서 단백질 자주 태우는게 못마땅해

걱정마쇼 나의 비법이 어쩌구 나도 그러면서 옥신각신...ㅋㅋ



결론은 연어의 오리지널 주인인 내가 핸들링하는 걸로하여

그이가 밖에서 바람내는 기계로 비바람에 떨어진 꽃잎, 낙엽등을

청소하는 동안 나는 연어비늘를 긁고 지느러미 떼고

등치 큰 연어 손질을 하고...




집에 있는 찜솥이 너무 깊고 사이즈가 별로 맘에 안들어

스테인레스 김치양푼에 연어찜을 하기로...



암튼, 이래서 저래서 오늘 즉흥적으로 탄생된

나의 양픈 연어찜!!

어디서 본것도 아니지만, 데쟈뷰처럼 어디서 본듯한?

순전히 또 하나의 연어 창작요리를 등록하는 날이다.

복잡하게 생각할거 뭐있나?

연어와 집에 있는 채소를 넣고 초간단 찜!!

일체의 다른 양념은 물론 물 한방울도 넣지 않고 

올리브유만 좀 넉넉히 뿌려 저온에서 찜한것이 전부이다.


원래는 양픈째 놓고 먹어야 겠다 싶어,

버터소스만 만들어 놓고 있었는데, 

완성된 찜을 보니, 약 6인분은 족히 되는 것 같아

몇끼 다양하게 먹는 법도 개발해야 했다.


너무너무 맛진 연어샌드위치,

양픈 바닥에 흥건히 고인 생선육수에 

소면말이 연어찜 정식.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는 나의 창작요리...아직은 괜찮아 ^^



초간단 양푼 연어찜으로 몇끼해결


재료( 약 6인분에 해당):

소금 절임 킹사이즈 연어 1마리(약 1.8kg), 

채소(고구마 2개, 양파 1개, 샐러리 대 1대),

올리브유 3T, 

장식채소와 허브(홍고추 1개 슬라이스, 이탈리언 파슬리잎 1/4 C, 당근채 1/4 C),

소금, 후추, 2가지 소스는 레시피 안에.



기본찜/

먼저 넓직한 스테인레스 김치용 양픈을 준비한다.

양파와 고구마, 샐러리 대를 큼직하게 잘라 맨 밑에 깐다.

손질하여 자른 연어를 차곡차곡 위에 덮는다.

올리브 유를 뿌린다.

뚜껑을 덮는다.

스토브의 가장 저온에서 은근히 고구마가 익을때 까지 천천히 익힌다. 

약 30분이상.


Tips. 연어의 비닐은 레몬껍질갈아쓰는 도구로 긁어내면 편하다.

이미 손질된 연어를 사용할 경우, 사이즈에 따라 요리냄비크기를 정한다.

소금간을 하지 않은 경우 소금에 절여야 한다.




장식채소 준비/

찜을 하는 도중 약 20분후 당근, 파슬리, 홍고추 슬라이스를 맨위에 뿌려주고

다시 뚜껑을 덮고 10분이상 익혀주면 끝.

이탈리언 파슬리잎 대신 차이브나 치커리잎도 괜찮다.



소스준비/

버터 4 T를 최저온에서 녹여 꿀 1/2 T, 이탤리언 파슬리잎 다진것 1T 을 넣어준다.

무염버터일 경우 소금 한꼬집 추가.



먹는 법( 디너)/

찜솥바닥의 고구마와 양파 한조각씩을 서빙접시에 담는다.

연어를 한토막 올린다. 원하면 갈아뿌리는 소금, 후추간.

바닥에 생긴 육수를 넉넉히 부어준다. 

만약, 소면이 있으면 삶아 함께 담거나 서빙 인원수가 많으면 

연어찜부터 먹고 나서 소면을 양푼에 넣고 따로 비벼 먹는다.

맛을 보고 소금, 후추 간을 한다. 버터 소스를 붓거나 곁들인다.


Tips. 소면대신 김채와 다진채소넣고 참기름에 밥을 볶아도 된다.




서빙법/

연어찜과 함께 담은 소면, 라임한조각(옵션).

연어 찍어 먹거나 요리에 부어도 되는 버터 소스,

사이드는 피클채소 한접시.

연어는 아무래도 퍽퍽하므로 아삭 달콤하고 신 피클이 

목넘김을 수월하게 하여 연어와 아주 잘 어울린다.




레시피 예고/ 

이 피클은 가장 최근에 만든 유진의 특화요리 생피클로 곧 포스팅 예정입니다.

현재는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피클을 레시피에 사용하세요.




먹는 법( 샌드위치)/

재료( 2인분)

샌드위치 곡물식빵 4쪽, 연어찜 1조각, 채소피클 1/2 컵, 아보카도 1/2개, 

소스( 마요네즈 1T, 머스터드 1t, 핫소스 1t, 꿀 1/2 T, 이탈리언 파슬리 다진것 1t)


연어 샌드위치 만드는 법/

연어는 가시를 발라내고 칼로 납작하게 포를 떠둔다.

식빵은 올리브유에 살짝 굽는다.

양쪽에 소스를 바른다.

피클 슬라이스- 연어- 아보카도- 다시 피클슬라이스-순서로 차고차곡 쌓은후

다른 한쪽 식빵으로 뚜껑을 닫아 눌러주고 빵칼로 반을 자른다.

가능하면 긴 요리용 대나무 막대를 꽂아 고정시킨다.



정말 괜찮은 아이디어, 맛도 죽이는 것!!

소스가 맛의 결정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샌드위치엔 필수이다.



아직 많이 남은 연어찜은 다음날도 샌드위치나 

생선매운탕을 만들어도 된다.



민물 매운탕에서 흰트얻은 남은 연어찜으로 만든 연어매운탕.

통연어라서 가시가 많아 발라 먹기가 불편하여 남은 찜을 냄비에 넣고

물을 충분히 부어 저온에서 오래끓였더니 뼈가 무르면서 생선탕이 되었다.

된장, 고추장, 천연조미료, 후추, 파, 두부, 홍고추등을 넣고 매운탕을 완성.

삶은 소면을 처음부터 넣고 끓이면 자연스레 풀어져 

민물 생선탕에 넣는 밀가루 수제비를 따로 넣지않아도 된다.




먹는 이유가 분명한 유진의 179개 파워 레시피

전세계 온라인 즉시 구매처는: G- Market.

월간 여성 잡지 퀸(Queen), 오가닉 라이프- 메뉴 컬럼 연재중(2012~ 현재).

미중앙일보 격1~2월간 요리컬럼 연재중(2014~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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