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드레 지드( Andre Gide), 좁은문(Strait is the Gate)

Y's Life/Cultures(문화) 2014. 10. 24. 10:56


앙드레 지드( Andre Gide)
좁은문(Strait is the Gate)을 마친후...

노벨문학상 수상(1947년, 78세때)자 이자,
프랑스 파리 태생의 앙드레 지드(1869~1951, 82세 마감)가
36세부터 39세까지 3년에 걸쳐 완성한 소설로,
다분히 자전적 소설이자 젊은날의 러브스토리라고 볼수 있는데,
실제 그의 아내는 소설에 나오는 알리사 처럼,
두살연상의 사촌누이, 
마들레에느(Madeleine Rondeaux Gide, 1867~1938, 71세 마감)였다.

소설과 다른 점은, 
실제로 앙드레지드는 16세(18세)에 청혼하여 
사촌과 결혼에 골인하였으나,
소설에서는 사랑보다 숭고한 종교적인 이유로 약혼녀가 죽음을 택한다.

이 소설의 대부분의 내용은 두 주인공 제롬과 알리사가 
주고받은 (연애)편지로 채워져 있는데...
소설에 등장하는 그들의 나이는 
제롬이 두 부모를 잃고 조숙해진 11세 부터 알리사가 
좁은문(둘이서는 걸을 수 없는 길, 하나님에게로 들어감, 죽음=나의해석)을 
택한 25세까지이다.

썼다가 지우고 찢었다가 또 쓰고, 부치려다 만 편지들...
오늘밤 부치지 않고, 내일이 오면 찢어버릴 것 같던...
한참동안을 쓰고도 태워버린 일기들...
단테의 시를 읊조리고...
문학가가 된것 처럼 긁적여 보던...(소설을 읽으면서 생각난 나의 표현)
우리 모두에게 이런 젊은 시절은 있었을 것이다.

이런 평범한 우리모두와 소설가가 다른점은 무엇일까?
지드는 젊은 날의 감성을 모아모아 기억해내고, 상상을 붙여
30대 후반에 지고 지순하고 숭고한 러브스토리로 완성했다는 것이다.

물론, 앙드레 지드는 소설이나 글을 쓰기 위해
11세부터 준비된 인물이었으며, 
아프리카, 이탈리아, 팔레스타인, 러시아등을 여행하는 등
죽는 날까지 번역과 작품을 쓴 세계의 위대한 작가이다.

소설을 읽는 동안 성경을 읽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성경 귀절이 많이 나오는데, 사랑보다는 하느님의 교리사랑, 
기독교에 심취한 알리사의 편지를 통한 것이다.
그러면서, 위대한 대자연으로 들어가보면 하느님외에 뭔가 다른
경외심으로 이교도를 의심하는 등...
내면적인 종교적인 치열한 갈등이 있었음을 보여주는데...

이 소설은 어리거나 젊은날의 러브스토리를 중심으로
한 가정과 친인척들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지극히 단편적임에도 알리사의 편지는 왠지 너무 지루하다.
차라리 성경을 읽는 편이 낫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신앙심이 부족한 사람은 참을성을 가지고 읽어야 하고,
종교에 심취한 사람들에겐 최고의 선물일수도 있겠다 싶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들어가는(멸망)의 문으로 가지말것이며,
사람들이 가지 않는 그길...좁은문(생명)으로 가라...
사랑은 둘이 걷기엔 너무 좁은 길이라, 알리사는
좁은문(하느님에게로 가는 죽음)을 택한 것(유진 해설).

"내가 죽으면, 너의 딸을 알리사라고 이름짓고
너와 나의 추억이 깃든 보라 목걸이를 그 아이에게 주길..."
약혼녀와 어떻게든 결혼까지 가려고 노력하는 남친(제롬)에게
알리사가 남긴말;
이건 숭고한 사랑을 넘어 종교적인 (정신나간)우울증이다(유진해석).

정리해보자.
앙드레 지드는 어쨌거나 11세부터 조숙해
사모한 두살 연상의 사촌과 결혼을 해서 거의 말년까지 같이 보냈다.
이 글을 쓰기 시작한 시점은 지드가 결혼을 한지 20년후(36세)인데,
왜 소설에선 그의 부인이 자신의 청혼을 거부하고 
25세에 종교에 심취= 귀의= 죽어야했나?
아마, 정신적인 사랑을 추구한 부부생활이었던가.
아니면, 누구나 그리워 하는 젊은 날의 지고지순한 그런 사랑은
없다는 걸 강조하거나 추억하고픈 마음에서였을것.

좁은문...읽고나서
뭐? 이게 이런거야? 하고는...
독서평을 한자도 쓰지 못할것(사실, 쓰고 싶지않았음...) 같았는데...
그래도 이 만큼이나 적은 걸 보니, 미련이 많은 소설이다.^^

일단 "좁은 문" 을 읽어낸 어려운 문은 이제 통과!!
다른 명작을 집으려니, 힘이 없다...
좁은 문은 약간의 우울증을 부추키는 소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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