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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rmented/Scientific Enzyme(유진의 과학효소)

도인의 산야초? 슬슬 놀면서 만든 꿀 엉겅퀴 효소

오래전 아마도 10년전 나에게 효소라고 하면...

도인들이 산속에서나 만드는 그런 신비한 

약물(약처럼 마시는 물)정도로 알고 있었다.

게다가 그 도사? 들은 산야초다 뭐다하면서, 

발효과정의 아주 어려운 이름을 써가며 

그들의 신비스런 효소들을 자랑하듯 공개하기도 하는데,

이는, 내가 볼때 보통인들은 도저히 못만드는것이라는 걸 강조하는지...원!!

무슨 효소하나가 그렇게 복잡하냐고!!!

몇년전엔 산속의 그런 도인들 집의 동굴? 선반에 잔뜩 올려져있는

굉장히 생소한 효소들을 방송에서 보여주기도하였는데...

대부분 도인들의 효소는 하루세번 물에 희석해 마신다.

무슨 효소를 그렇게 신처럼 모시고, 약처럼 먹어야하냐고!!!


아마도 나의 효소역사는 10년전 

그런 도인들의 스크므리 효소(흑설탕으로 만든것)를 

만드는 법, 먹는 법등을 부인하는데서 시작한것 같다.

당시엔 알아도 못할것 같은...그런걸 

효소의 비밀이든가? 남이 좋다고 하니 그냥하라는 식으로

묻지마라고 하더라...ㅠㅠ


그래서 일본에서 시작한 효소의 세계라는 전문지를 뒤져,

과학자가 밝혀낸 효소가 든 효소를 만드는 법(레시피)를

손에 거머쥔후, 그후엔 미친듯이 나는 

독자적인 나의 효소를 실험하고 발표하기 시작했는데,

그러길 계속한지 올해로 딱 8년째이다.


카라멜색을 입힌 흑설탕의 비밀을 파헤치고

효소에 백설탕(무균, 정제)를 쓰기 시작한

나의 효소만들기는 서서히 전세계 쓰나미를 일으켜...

미국은 물론 일본, 스페인, 네델란드, 중국, 독일등 

세계에 사는 한국인들로 부터 많은 격려와 찬사를 받았을뿐만 아니라

최근엔 이 여파로 내가 효소와 오가닉 한류를 일으키고 있다는 소식도 들었다.

반가운 일이 아닐수 없는데...

이참에 거품으로 꺼지지 않을 뭔가를 세상에 남기는

효소 한류식품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다.


이 세상에 등장한 효소가 든 효소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은데, 

연도대별, 중요한 주제별로 말하자면 다음과 같다.


1968년도, 세계적으로 미생물 응용연구법이 연구가 한창 시작되던 해, 

일본 과학자 테루오 히가 박사(Dr.Teruo Higa , 比嘉 照夫 1941년 12월 28일 생) 박사가

오키나와현의 농업대학 원예학 교수로 재직당시, 

자신의 실험에서 우발적으로 생긴 무 병원균체와 천연미생물만을 사용하여 

생물에 공존하는 유효 합성균을 연구하였는데,

그 불순물의 혼합물로 지속적으로 생물 성장을 돕는 미생물 제제 EM 라는걸 발견하였다.


1982년 부터, 히가 박사의 이엠은 120개국 나라에서 사용하는 브랜드 이름이 되었다.

Em은 천연 미생물을 기본으로 만들어진 발효제제로,

3가지 유효한 박테리아 그룹인, 효모, 생화학 균, 유산균으로 만들어진 액체 미생물균을 말한다.


관련글/

백설탕과 EM을 과일효소에 5년 활용해 본 실험 결과 발표


1990년대 중반(1995년도로 추정), 일본 홋카이도의 무라 무라 후미오 씨 (62 세)가 자신의

만성 간염을 자가치료하기 위하여 실험적으로 효소를 만들었는데,

EM(유효 미생물 발효제)이 작물에 좋으니, 사람에게에 좋을 것이다라고 생각해,

제철 (과일채소) 식물 재료에 백설탕과 미생물 원액 발효제를 넣어 효소를 만들어 

병을 고친것이 입소문이 나 전국에 퍼지기 시작했다.


2000년 초반(2001~2004), 일본인 EM 연구가, 도본방언(島本 覺之)이,

제철 과일들을 백설탕과 발효균(EM)에 담그어 발효숙성시켜 독자 효소배양에 성공하여 "효소세계"잡지에 발표하였다.

이것이, 1995년도의 민간 효소요법을 임상적으로 증명한 것으로 유진이 말하는 과학효소의 시초가 된것이다.


2007년부터는 그러한 효소의 역사적 민간요법 배경과 일본 과학자들의 실험 이론을 바탕으로 한

한국인, 유진의  실험실에서 꾸준히 응용하는 레시피 연구가 이어졌다.

이러한 근거로 유진이 주장하는 과학효소가 세상에 알려지기 까지는

지금껏 약 24년(1995년~ 2014) 의 세월이 흘렀는데, 이는 다른 식품의 발견보다는 짧은 역사이다.


오랫만에 짚고 가려는 의도에서

나의 효소와 도인들의 효소를 비교하고

효소가 든 효소에 대한 역사도 재확인해보았는데,

나의 요점은 늘 그런것 처럼 효소의 생활화이다.

효소는 더이상 신비라는 이름으로 꼭꼭 집안에 감춰두고 

찾아온 이들을 감질(염장질?)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널리 만들어 공유하여 씀으로서 모두가 건강해질때서야

비로소, 효소의 신비로움을 논할 수 있다.


나는 2년전 부터는 백설탕과 꿀을 혼합하거나

꿀을 사용한 재래 한방에서 행해지던 효소법을 

일본 과학자들이 만든 EM 효소와 접목시켜 보는 실험을 하고 있다.

내가 이토록 오래 동안 효소실험을 하고 요리에 쓰는 이유는 

과학적, 임상적으로 증명된 것이상의 

식생활에 한층 편리함을 주기 때문이다.

효소하나 만들라치면, 그 여파는 참으로 대단한데,

차, 식초, 잼, 각종소스, 드레싱, 장아찌...때론 천연샴푸재료도 나오기때문이다.


들에선 흔히 보았지만, 이걸 먹는 다면 왠지 도인만 가능할것 같지만... 

미국의 일반 가정에서도 차로 만들어 마시는 정도의 들 허브같은 것.


왠지 낯선 산야초이지만,

뒷마당에서 슬슬 놀면서도 효소 한병 뚝딱 만드는,

그런 생활 깊숙히 조미료역할을 하는 효소를 세상에 알리는 일,

그것이 유진의 효소법, 요리에 쓰는 생활 효소양념이다.


엉겅퀴!!  이름만 들어도 헉!!

내겐 너무 먼 당신들, 야생초들도 잘 알고나면 

사실, 그후론 친근한 허브처럼 여겨지는데,

그런점에서 나는 엉겅퀴효소를 

더욱 친근하고 편안하게 다루는 것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캠핑지에서 찍어온 군락을 이루는 엉겅퀴 사진.


캠핑지 바닷가에서 만난 엉겅퀴는 색도 모양도 작고 부드러움이 있어 보이는데,

집근처 산책길 숲에서 만난 엉겅퀴는 아주 줄기에 붙은 가시는 폭력적일 정도로 아주 강인함을 지녔다.

짙은 보라색이 밀크 엉겅퀴라고 부르고 미국서도 식용 허브로 쓰는 것이다.


엉겅퀴는 미국서도 간기능을 좋게하는 실리마린등의 비타민 영양제에

쓰이는 재료로, 약 2년전 내가 한 미국 지인가정을 방문했을때

엉겅퀴차를 만들었다고 보여주길래...완전 쇼크먹은 적이 있다.

어떤 건강에 관심있는 미국인들은 나보다 한수위로

이미 엉겅퀴를 잘 알고 있었던 것이다.

엉겅퀴에 대한 자세한 썰은 더이상 쓰지 않을터인데,

이유는 유진의 부엌 사전에 이미 등록되어있기 때문이다.

다만, 다음의 태그 힌트만 주고 넘어가기로 한다.


유진의 부엌사전 카테고리 관련글 엉겅퀴(Japanese thistle)


# 간 기능해독, # 고대 자연 치료로 2000 년,

#밀크 엉겅퀴 씨앗, # 천연 허브, # 알콜 성 간경변, 

# 유방암, 폐, 결장, 전립선, 자궁, 신장 암, 

# 알츠하이머 병 예방, # 안티 에이징 속성, # 갱년기 증상감소.


도인의 산야초? 슬슬 놀면서 만든 꿀 엉겅퀴 효소


만드는 법/

재료( 700 g 한병): 엉겅퀴 꽃봉오리와 연한 줄기 4~5 컵, 열매( 로즈힙, 오미자등) 1/2컵, 꿀 1컵, *EM(이엠은 옵션).


재료 다듬기/

엉겅퀴 줄기에는 매우강한 가시가 있으므로 장갑을 끼고 손질하여 연한줄기와 꽃봉오리를 잘라 준비한다.

식용엉겅퀴는 독성으로 인한 부작용이 없으므로 연한 잎사귀도 쓰면 좋다.


곷이 진것과 줄기가 거친것 잎등은 큰 들통냄비에 넣고 

꽃잎이 풍성한 봉오리와 연한 줄기는 잘라 따로 담아 둔다.


거친줄기와 잎은 들통냄비에 넣고 물을 붓고 한약다리듯 끓여 진하게 만든 다음, 맑은액만 거르고,

여기에 원두 커피지꺼기를 넣아 하루밤 두었다가 다음날 다시 커피지거기를 거른 맑은 액만 걸러서

이물을 평소 쓰는 샴푸나 린스에 섞어 쓴다. 

매일 쓰면 머리컬러가 살고 빛이나고 개운하다.



나는 여기에 캠핑지에서 따온 로즈힙도 섞기로 했다.

여러분들은 다른 열매, 오미자등을 섞으면 좋다.

엉겅퀴에서 빠질 수분이 부족하므로 반드시 열매를 섞는 것이 좋다.


나는 필요한 재료들을 가지고 뒷마당에서 슬슬 놀면서 만들기로...

재료들을  바구니에 담아...뒷마당 전용 벤치 의자에 담요깔고, 무릎위에서 작업중...ㅎㅎ

효소를 담을때, 욕심내 너무 많이 담으려다 보니, 어렵고 힘든것이다.

조금씩 여러종류를 재미있게, 효소와 놀아보시라...그래야 효소!! 그 좋은맛을 안다.^^



꽃잎은 맨위에 얹어 주려고 일부 따로 분리시켜 두었다. 

엉겅퀴 봉오리도 반씩 잘라 주었다. 다른 열매도 단단한 것은 잘라서 쓴다.

tips. 재료를 잘게 잘라 담글수록 성분빼기가 수월하니 더 잘게 잘라도 된다.



꿀 붓기/

차곡차곡 담은 재료위로 꿀을 부어주면 된다.


첫날엔 꿀을 반컵만 붓고 다음날 가라앉은 상태를 보고 꿀을 추가하는 법이

꿀을 헤프게 쓰지 않게 되는 방법이다. 

어떤 효소는 꿀을 재료의 30%만 써도 재료의 수분을 쏙 빼주니 오히려 설탕으로 만드는 것보다

쉽고 모든 과정에 있어 낭비도 덜하다는 것이 나의 의견이다.



꿀을 1/2컵만 부어놓고 걱정하지 말고 느긋하게 기다리고 다음날, 더 부어도 늦지 않다.

입구는 헝겊으로 두번 둘러 고무줄을 묶어 벌레 침투를 막고 공기가 통하게 하여 발효를 시킨다.

*이엠을 사용시는 꿀 붓기 중간에 넣어준다.


**EM 사용시/

 액체일 경우, 꿀양(한컵= 240 ml)의 2%= 약 5 ml= 1 ts

가루이엠일 경우, 굴양의 0.5 %= 약 1.5 g= 1/4 ts


다음날, 재료를 눌러주고 추가 꿀을 넣은후 꽃잎을 덮어 다시 헝겊을 둘러 2주일 실온에 둔다.

산야초등 수분이 적은 효소를 만들때는 2~ 3주정도 두기로 함.

주의할점은 위가 마르지 않게 가끔씩 흔들어주 거나 나무 수저로 눌러주어야 한다.


Tips. 나는 이번에는 꿀양을 줄이고 숙성중인 상추효소를 추가 하여 넣었다.

상추 효소는 팬지꽃잎과 같이 발효한 것이라 허브향이 진하다.

엉겅퀴꽃은 진한 라일락과 꿀향을 지녀서인지 벌꿀이 좋아한다.



2~ 3주후...

엉겅퀴 효소 맑은 액을 걸러 병에 담아 다시 헝겊으로 입구를 막아 

6개월 실온에 두면서 발효와 숙성을 한후에 요리에 설탕대신, 꿀대신 쓰면 된다.

엉겅퀴꽃 자체에서 나는 꿀향과 라일락향때문에 

아마도 만들어본 효소중에서 가장향이 좋은 효소중 하나이다. 


tips. 남은 건지는 걸러서 말린다.

이경우 밖에서 말리면 달콤한 꿀때문에 벌레의 침입이 우려되니, 오븐이나 두꺼운 팬에 저온에서 

은근히 천천히 말려준다. 차재료를 만드는 일.



다 말린 엉겅퀴건지는 병에 담아 천이나 페퍼 타올로입구를 막아 이때 드디어 햇볕에서도 말릴수 있다.


드디어 효소만든 건지로 엉겅퀴 꽃과 로즈힙 말린차 재료까지 완성.



평소 다른 차 끓이듯 생수를 끓여 엉겅퀴 차 재료를 넣고 충분히 우려서 마시면 된다.

재료 양은 식성에 맞게 진하기를 조정하면 되는데, 은은하게 달콤한 꿀과 허브향이 있는 차이다.


엉겅퀴 효소 사용법/

요즘 아침에 만드는 해독쥬스에 효소를 사용하는 일이 필수가 되었는데,

이때 엉겅퀴효소를 쓴다면...일단 그 무엇보다 마음이 산의 기운을 받아서인지 신선해지고,

도인의 정신같은? 정말 신비해진다...ㅎㅎ 


PS> 유진의 모든 효소는 약으로 마시는 게 아니고(그렇게 한다고 해도 말릴일은 아니지만)

생활효소, 음식에 설탕대신 쓰는 효소양념이다.

그리하여 비로소, 내몸에 약이 되는, 수퍼식품(뜻은 음식이상의 몸에 좋은 식품을 말한다)으로서의 효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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