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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ed Cook(창작요리)/Vegetables(채소)

미역으로 주말안주 좀 만들어봤어요

한국 산지 직송으로 구입한 

산모미역이 우리집에 아직도 무진장 많아요.

산모미역은 상표이름이지 제가 애를 낳아서 구한게 아니구요...ㅎㅎ

역시 미역은 산모시절에 먹었던 걸죽하고, 뽀얀 미역국이 최고인데,

오늘은 미역은 미역국만 끓여야 하나?

이런 생각을 하게되었네요...


건조미역을 불리면 10배 20배로 불어나는데...

실수로 너무 많이 불린 날, 뭘하지?


왜 그랬는고 하니, 건미역을 불리다가 

실수로 너무 많이 불리고 말았어요.

건조미역은 불리면 10배 20배로 불어나는데, 

미역국을 자주 안먹으면 항상 그걸 잊는단 말이죠.

한동안 못먹은 미역국 한꺼번에 먹고픈 욕심이 지나쳤거나...



미역은 바다의 그린채소다. 길죽하고 미끌거리고...파잎으로는 해물 파전을 만드는데, 

미역잎으로는 왜 해물 미역전을 못만들어???


그래서 즉흥적으로 생각해 낸게,

미역은 바다의 그린채소!! 미끌거리는 파잎느낌도 나고...

그렇담, 해물파전이 가능한것 아냐???

요런 앙큼한 발상으로 열심히 실험에 돌입하였는데,

훌륭한 주말안주, 미역해물부침개가 탄생되었어요.



실수로 미역 많이 불린날의 요리,

맛도 아주 깔끔한 미역해물파전 탄생!!


이걸 우린 주말 와인안주로 먹었어요^^


반죽에 고추기름도 조금섞어 맛도 아주 깔끔합니다.

생각난김에 뽀얀 미역국대신 얼큰한 미역탕도 끓였구요.

그 뭐냐...얼큰한 해물라면에 든 잘잘한 미역들이 생각도 나고 해서리...ㅎㅎ

미역 실수로 너무 많이 불린날,

특별요리로 품절처리해보세요. 

몸도 해독되어 다음날이 상쾌해집니다^^...ㅎㅎ


미역으로 주말안주 좀 만들어봤어요


만드는 법/

기본재료( 4~6인분): 약 10cm* 10Cm 압축 건조미역 (나중에 약 10이상 불어남), 조갯살등 해물 1~2컵.

부침개(약 10~11인치 1장 기준): 부침가루 1/3컵, 달걀 2개, 물 2TBS, 고추기름 1ts, 식용유.

얼큰미역국: 육수 4컵 이상, 조선간장 1TBS, 말린 새우 1/4컵, 고추기름 1ts, 다진 마늘 1/2ts, 바다소금 약간.


재료준비

미역을 찬물에 불려서 씻어 소쿠리에 건져 물기를 빼둔다.

조갯살등 해물은 안에 모래가 없는지 샅샅히 뒤져 세척하고 다듬어 둔다.

부침개 재료를 모두 섞는다. 

 

tips. 나는 부침개재료를 집에서 만들어 병에 담아 두는데, 

콩가루, 오트밀가루, 통밀가루에 팡고(튀김용 겉옷)이나 한국산 부침개 가루 소량첨가하기도 한다.

올리브오일로 만든 고추기름을 섞어주면 부침개가 팬에서 아주 잘 일어나고 미역의 잡내도 잡아준다.


미역 해물부침개

처음 한판은 팬에 기름(1~1/2 TBS)을 두르고, 파전처럼 길다란 잎을 골라, 팬에 한줄로 쫙깔고(약 10줄기),

그위로 부침반죽을 펴는 방식. 조갯살은 반죽에 섞지말고 반죽위로 골고루 배열하면 해물이 푸짐해 보이고 모양도 산다.

가장자리가 익고 고소하게 익는 냄새가 나면 뒤집개로 뒤집는다.

뒤집은 면도 고소한 냄새가 나고 노릇노릇하게 익으면 불을 끄고 접시로 옮긴다. 


Tips. 이 방법은 얇게 부칠수 있고, 모양도 더 살지만, 미역에서 물이 튈수가 있으니, 미역물기를 완전 제거하거나 

미역을 넣기전 불을 완전 줄여 기름이 튀지 않게 조심해야한다.

부침개를 깔금하게 만들려면 넌스틱 프라이 팬이 중요한데, 그렇지 않으면 식용유를 충분히 쓴다.



다음 한판은 미역(약 1/2컵)을 잘게 잘라서 반죽에 섞은다음, 같은법으로 해보았는데, 역시 안전하고 쉬운법이다.

해물을 반죽맨위에 배열하는것은 동일하게 함.




서빙시는 먹기좋게 자르는 것이 좋고,

양념장을 곁들인다. 양념장: 맛간장+ 조선간장 2 TBS, 각종 과일액즙이나 효소 1ts, 식초 1ts. 통깨약간.


얼큰미역탕

팬에 고추기름을 두르고 다진마늘과 부침개에 쓰고 남은 조갯살을 볶는다.

불린 미역(부침개에 쓰고 남은 것)과 건새우, 육수, 를 넣고, 약불에서 미역이 부드러울때까지 은근히 끓여주다가,

해물볶은것, 조선간장을 넣고 더 끓여주고 마지막에 소금간을 맞춘다.


Tips. 육수는 채소육수나 고기육수등 모두 가능하고 육수양의 조절과 소금, 간장 간은 식성껏한다.

천연조미료 같은거 없고 맛을 내기 힘든사람은 여기에 얼큰라면 스프를 조금 넣어주면 될 것이다.

나는 국물이 많지않은 법으로 함. 국물이 많이 있는 국은 소금을 너무 많이 잡아먹어 그게 탈이다.



이렇게 미역 품절처리가 간단하다니...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어떨결에 만들어...주말안주로 폼나게 먹었답니다.


맛이 어떠냐고요?? 

부담없이 중독되는 맛이니 정말 함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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