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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요리

우리집 부침개 공식= 애호박+풋고추+부추+베이컨, WOW 한끼 식사 며칠전 가까이 사는 지인이 텃밭에서 기른 풋고추, 청량고추를 보내왔고, 나의 주방에서 몇발짝만 나가면 있는 텃밭에서 언제든지 잘라오는 부추, 파, 때늦은 듯해도 착실히 열매를 맺어준 애호박 두개를 수확한 날... 모두 요모조모 알뜰하게 잘 요리에 쓰고 있다. 적양파만 빼고 모두 기른 것...텃밭을 가진 사람들의 어마어마한 요리재료 특권. 며칠째 폭풍우와 미국의 다른주에 온 허리케인 영향인지 하늘 바다가 뚫린듯 비가 쏫아 붓는데, 나는 왠지 매콤한 풋고추 들어간 우리 엄마의 호박 부추 부침개가 그리운 것이다. 재료는 다 있으니 저녁식사로 먹을 계획을 세워놓고, 옆사람이 퇴근해 오고도 비는 억수 같이 퍼붓는 것이었다. 빗줄기가 세차면 세찰수록 부침개를 만들 동기 부여가 점점 강해져 나는 오랫만에 착실하게 스.. 더보기
커피대신 마실만한 검정콩차, 덤으로는 땡초 콩자반+ 예술 콩밥 흰머리 방지, 항산화에 좋다는 검정콩차를 처음 만들어본것은 2008년 2월 한국의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에서 발표한 "검정콩을 220~240 C의 온도에서 약 10분간 볶은 후, 95 C의 물에 10분간 우려먹으면 껍질의 안토시안 항산화물질을 최대로 섭취하는 것" 이라는 뉴스기사를 본 후 그해 5월에 나도 해번 해볼까 하는 호기심으로 만들어 본것이 바로 검정콩차이다.내 인생에 들어온 많고 많은 마시는 차들...그간 수도 없이 브랜드도 수집하고, 입맛에 따라 바꿔치기하고, 내치기도 한 후의 지금 내가 애호하는 차는 별로 많은 수는 되지 못하는데, 이유는 가능하면 내손으로 만들 수 있는 실용적이면서도 건강에 좋은 것이라는 카테고리에 들어오는 것만 마시는 중이기 때문이다. 늘 그렇고 그런 지겨운 맛이라든가, .. 더보기
소스의 개념을 바꾼 레인보우 가든 채소 파스타 파스타는 이탈리언 국수요리라는 걸 다 아시죠? 스파게티가 그 파스타 요리의 한종류이자모양이나 재료에 따라 나눈 파스타 국수의 이름이라는 것도요?그러니까 스파게티는 긴줄이라는 뜻의 이탈리언 파스타용 국수입니다. 그럼 길게 줄로 이어진 것이 아닌 짧게 끊어지거나꼬불꼬불한 모양은 뭐라고 부를까요? 유진의 파스타 재료가 심상치 않다!! 제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기억하기 힘들 정도로 부르는 이름이 많은데요,어제 제가 작성한 부엌사전- 파스타 목록에서 확인해 보세요.그에 따르면 오늘 제가 요리할 파스타는 숏컷 파스타 국수에 해당되는 지란돌(Girandole), 마카로니(Macaroni), 펜네(Penne)와 로티니(Rotini) 가 믹스된 것이고성분은 채소로 맛과 컬러를 낸 파스타 국수랍니다. 제가 이곳 시애틀 파이.. 더보기
피클보다 쉬운 초간단 비트 통조림 만드는 법 미국에서는 채소의 싱싱함을 꽉 잡아두는 방법으로캐닝(Canning)이란 방법을 흔히 씁니다.캐닝이란 한국말로 말하면 통조림이란 뜻이지만,여기선, 복숭아 통조림같은 과일뿐이나리 모든 채소도 통조림으로 만들어요.단, 채소통조림은 채소 고유의 맛 그대로 저장합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저는 피클과 같은 원리일거라는 짐작은 가지만아무리 봐도 이해가 안되더라구요.그래서, 백문이 불여일견이라...직접 실험을 해보는 수밖에 없었답니다.그래도 꽁치 고등어 통조림까지 해본 저인데,이 실험의 실패가 두려울리는 없지만그래도 비트피클도 아니고, 비트 고유맛 보존 통조림이니까 나름 신경이 쓰였는데요... 피클링보다 쉬운 초간단 비트 통조림 만드는 법 6개월 저장후 오늘 처음으로 시식겸 뚜껑을 열어보니,통조림에서 나야할 경.. 더보기
초간단 완벽 아침식사 비밀, 마법가루와 씨앗?(브랙퍼스트 연대기 비디오 포함) 2015년 우리집 신 버젼 브랙퍼스트 아이디어를 소개하기전에 그동안(2008년~ 현재) 우리집 아침식사의 변천사를 하이라이트로 요약해 아래에 동영상으로 만들어 올립니다. 이글을 보시기 전에 동영상을 먼저 보신다면 이해가 빠르실텐데,저희집 아침식사 버젼이 해가 바뀔수록 많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우리집 브랙퍼스트 아이디어(Breakfast Idea), 2015년 신년 버젼.초간단 완벽 우리집 아침식사 비밀, 이 마법가루는? 로맨틱 음악과 함께하는 우리집 아침식사 변천사 연대기 하일라이트( 2008년~ 현재). 관련 카테고리는 Breakfasts & Brunchs(아침& 브런치) (79) 우리집 아침식사는 4계절 버젼이 있는데,겨울은 주로 오트밀이었어요.그런데, 요즘 제가 요리 노동시간 단축을 부르짖는 동안에.. 더보기
사랑의 과정을 보는듯한 선인장 꿀효소 발효와 쓰임새 Photo by Yujin A. Hwang 위 사진은 8월초에 마켓에서 구해오거나 들에서 얻어온, 이번달의 우리집에서 소비중인 과일들이다.물론, 상하기 쉬운 순서별로 요리하거나 저장중인데,현재, 멜론만 빼고 지금껏 8월의 과일은 요리와 저장이 끝났다. 그중에 노팔 선인장도 비교적 빨리 소비해야할 재료였다.채소보다는 열매쪽이라 과일로 분류해둔 노팔 선인장으로단일( 한가지 재료만 넣은 )효소를 만들어 보았는데...알로에나 선인장을 다른 과일과 섞어 효소를 만들때는 미처 발견하지 못한 신비한 효소 발효과정의 체험이랄까? 여러 복합적인 요인으로 끓어넘치는 발효과정이 더욱 실랄한 선인장 효소. 이번 선인장 효소는 발효할때 끓어 오름이 다른데,끈적거리는 선인장 성분, 병의 크기, 병에 채운량, 이엠의 사용량등..... 더보기
미니멀 요리, 무말랭이 김치와 두르치기 집에 김치가 없을때...나 스스로 에게 한가지 김치 질문을 던져보자.배추김치만이 오로지 김치인가? 배추를 사다가 김치를 담을 수도 있었지만,최근엔 요리의 어지르고 치우는 번잡함을 피하느라 김치담는 것 조차도 간단/미니멀 스타일로 가려고 노력중이라...생각해보니 무말랭이 김치가 그중 제격일것 같았다.사실, 무말랭이 김치는 왠지 어렵고 특수한 비법이 있을 것 같아한동안은 사다먹기만 했으며..무말랭이에 관한 아무런 다른 레시피를 본적도 없지만,효소를 양념으로 쓰고 있는 이상 이제 어떤 김치도 두려울게 없다. 가장 미니멀스타일인 무말랭이 김치. 다먹고 난 피클물에 담그어 두었다가 효소 양념에 휘리릭 버무리면, 무설탕. 무조미료 김치가 된다. 시장서 사다먹던 무말래이 김치맛은 이제 2% 부족함으로 남게 된다. 나.. 더보기
찬바람 불때 1석 2조~ 따뜻한 호박죽도 먹고 라떼도 마시고 여러분 라떼 좋아하세요?아마 그럴실 분도 있고 안그러실분도 있을텐데...대부분 라떼를 싫어하는 이유는 너무 달달하기 때문인거 같아요.저도 가끔 스타벅스 본토(시애틀, 미국) 이곳에서는 라떼를 시키기도 합니다만...윕크림까지 빵빵하게 얹어 나오는 라떼는 정말 보기에도 뜨거운 아이스크림 처럼 달달하죠...ㅎㅎ  요건 제가 경험한 녹차 라떼에 하도 실망해 만들어 본,녹차가루와 원두커피로 만든 제가 원하는 진짜 녹차라떼예요. 녹차색을 강조하기위해 유리컵에 담아 차가워 보이지만 따끈하고 덜 달면서 아주 맛있어요. 홈메이드이고 커피가 반은 들어가 파는 것 처럼 진초록색은 안납니다.이것도 아래 호박라떼 만들기전 워밍업 레시피로 나갈거예요.  미국만 그런가요?요번에 한국나가 충정로에 있는 O 시계서비스점 건물에 있는 .. 더보기
가장 동그랗고 빠른 ~ 초간단 다이어트 동그랑땡 동그랑땡은 한국의 명절마다 등장하는데,장점은 맛있게 먹고 한번에 여러 재료의 영양을 섭취한다는 것,단점은 패디해서 많이 먹으면 살찔우려가 있다는 것이죠.사실, 추석에 동그랑땡이 인기있는 집도 있고그렇지 않은 집도 있을거예요.너무 흔하고 모양은 그렇고 그렇잖아요? ..ㅎㅎ 손 별로 안가고 만든 ~ 다이어트 동그랑땡 요 동그랑땡을 제가 이번에 별로 손안가면서도...칼로리를 줄여 다이어트하는 사람도 맘놓고 먹게 만들어 봤는데,이름 그대로 모양이 완전 동그라미 입니다. 갓 구워낸 동그란 달걀 빵처럼 보이는 동그랑땡~그냥 머핀틀에 납작하게 눌러 담아 구워 고소함을 강조~ 조금 섭섭함만 달래주려고 기름 살짝 두른 팬에 앞뒤로 한번씩 더 구워냈어요.그러나 기름기나 달걀을 최대한 줄인거랍니다. 지금껏 만든 동그랑땡중 .. 더보기
많이 굴러 들어온 사과로 뭘할까~초보를 위한 과일효소 레시피 여러분 추석에 사과박스 많이 들어왔나요?아니면 태풍에 떨어진 사과= 태떨사? 그 많은 사과를 어찌 다 먹나 행복한 고민하실까봐...ㅎㅎ제가 오늘, 사과를 영원히? 맛있게 저장하는 법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제가 준비한 사과는 모두 사과나무에서 직접따온 것이고, 덤으로 사용 할 쥬키니 호박은 제가 씨뿌려서 텃밭에서 키운거예요^^여러분들은 저처럼 막 노동없이 그냥 굴러 들어왔으니 좋으시겠어요...ㅋㅋ 지금부터 잠깐 아래 사진을 보면서 맛을 상상해 보세요. 만약 달콤한 사과를 저장식품으로 만들어... 스무디/음료나 레모네이드에 설탕시럽대신 쓴다? 샐러드 드레싱에 꿀/설탕대신 천연 단맛을 낼때 쓴다? 김치 양념에 설탕대신 쓴다? 쫄면의 초고추장에 설탕대신 쓴다... 그런데 맛은 설탕이나 올리고당처럼 단순한 단맛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