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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Life

캠핑지주변, 유네스코 유적지 숲으로 하이킹- 2 도스왈랍스라는 이름은 미 인디언의 한 부족들 신하에 나오는 강의 근원지에서 산이 된 남자이름을 말한다고 하는데,이름을 풀어 발음하면, 도스-왈-압스(Dos-wail-opsh ). 인디언 언어로,뜻을 구지 파악하려들면...Do Wail= 통곡해?...다만, 이건 나의 추측일뿐이다...ㅎㅎ 올해 3번째 캠핑은 강과 바다, 산이 어울어진유네스코 유적지에서 였기에, 직어온 것도 많고 보여줄것이 많아몇부로 나누어 포스팅하는 중인데,오늘은 하이킹(Hiking, 미국서는 등산(Climb Mountain)이란 단어는 없다= 엄밀히 말하면, 이것은 콩글리쉬이다).정확히 하려면, 앞뒤를 바꿔 어법에 맞게,마운튼 클라이밍(mountain climbing)이라고 해야한다. 이 용어부터 확실히 하기위해,구지, 백과 사전적인 의.. 더보기
라벤더 그리고...8월 중순의 유진의 오가닉 가든 풍경 7월말부터는 제 정원의 아이들이서서히 열매를 맺으려는 노력들인지...한층 성숙해지고 차분해지는 모습들입니다. 라벤더는 지난 5월에 이미 한차례 수확의 기회가 있었는데,당시에 민트와 함께 하얀거품같은 벌레인지 곰팡인지가 하얗게 피어모두 아기 머리 깍아주듯 대머리처럼 바싹 잘라 정리해 모두 팔팔 끓여서 제가 쓰는 개인 천연샴푸를 만들어썼구요.민트는 어찌나 전 허브 구역을 다 차지하려고 점령하는지(땅속 줄기 번식력 끝내줌)아예 이발후에 뿌리채 뽑아 다른구역으로 옮겨 여기 허브구역엔 없어요. 라벤더 수확중에 우연히 가까이 있어 담아 펼쳐둔 한국 항아리위의 라벤더... 벌들에겐 천국, 나에겐 무시무시한 지옥?을 만든 우리집 작은 라벤더 구역. 라벤더는 그후 또 다시 무럭무럭 자라 꽃피는 수확기가 되었네요.라벤더가.. 더보기
으리으리한 집을 가진 미국부자의 파티에서 배운 것 내가 이집에 초대된건 캘리포니아에서 있었던 프로젝트를 하면서 반년간 머물때였는데,프로젝트 성격상, 당시에 교류하던 사람들은지역유지라든가하는 소위말하는 지역에서 한자리씩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그중엔 지역의 발전에 기여(기부)를 가장 많이 하는 한 기업가,D라는 분이 있었는데, 이 파티는 D 부부가 역시 그 지역에서 공로가 큰 의사 한사람의 은퇴를 축하하는 뤼셉션(reception)이었다.(뤼셉션 파티는 형식을 갖춘 디너 파티가 아니고,칵테일이나 드링크를 들고 왔다갔다 하면서 사람들과 교류하는 캐주얼파티를 말한다). 당연히 초대받아 모인 사람들도 지역 유지들이다.나는 어쩌다 캘리포니아에 있는 동안 이분들의 커뮤니티에 속한프로젝트의 일환이라 초대받은것인데, 미국 9년 살면서 개인집에 초대받은 파티중에 이 분집.. 더보기
미국캠핑지에 설치한 텐트로 알 수 있는 민족성? 한국서 살때 내가 대학 2학년까지만해도우리가족은 거의 매해 여름마다 계곡으로 피서를 갔던 기억이 나는데,아마도 누군가가 지프차를 몰고 여러개의 텐트를 가지고 갔던 기억이 난다.그리고 계곡까지 엄청나게 걷던기억도 나고...그후 텐트캠핑의 기억이라면결혼전 데이트할때, 결혼후 아이와, 그리고 마지막은 서울의 마포 지구 난지도를 개조하여 만든캠핑장에 온가족이 다시 모였었다.그때도 우리 가족은 텐트를 가져가거나 빌리거나 하였는데,당시 한국서는 오토캠핑이라는 것이 시작될 쯤이었던 것 같다.그래서, 소위 말하는 캠핑카를 난지도 캠핑장에 가져온 사람들은 선망의 눈초리를 받기도 했는데... 미국서는 텐트족보다 더 흔한 RV 족. RV차량을 몰고와서 캠핑하는 시설을 RV 파킹랏(RV Parking Lot)이라고 하거나 그.. 더보기
과연 캠핑나라 답다, 꼼꼼하게 정리된 미국의 캠핑시설들 100년도 넘은 캠핑문화를 가진 미국땅에서태어나 자라고 캠핑이 생활인 사람들에겐 이런 풍경이 아주 사소할지도 모르지만,한국서 태어나 이곳에 깊숙히 들어와 살게된지 10년도 안된 나에겐많은 것들이 아직 헐리우드 영화의 한장면일 수가 있다.특히 캠핑지에서 내눈에 들어온 캠핑 사이트 구석구석은한국과 비교하면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규모나 시설이 정교하고잘 정리되어 있으며 관리자가 많아 언제나 주변을 청소해서 그런지역한 냄새라든가 쓰레기가 방치된 더러운 곳을 본적이 없다. 캠핑지의 한 코너에 설치된 캠파이어에 쓰이는 장작을 파는 곳.이곳조차 내 눈엔 어찌나 아름답게 보이던지...아닌게 아니라 자세히 보니미니 창고형식 스토어에 벽시계같은 온도계며 셀프로 체크를 지불하는 법, 주변 벤치 테이블엔 그늘막과 꽃화분까지.. 더보기
우리집 뒷마당 7월 중순의 종합풍경 칼라(Calla lilies) 의 시작 벌레들이 어찌나 칼라릴리를 좋아하는지,온전한 꽃잎이 한개도 없을 정도로 훼손되었다.생으로는 옥살산 함량때문에 매우 유독하지만, (Caladium, Colocasia 및 천남성) 뿌리와 줄기는 건조나 분쇄, 삶아서 후 먹을 수 있다 (The plant is very poisonous when fresh due to its high oxalic acid content, but the rhizome (like Caladium, Colocasia, and Arum) is edible after drying, grinding, leaching and boiling( 참조/ Calla Lily -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 보통의 정원 풍경.. 더보기
유네스코 문화유산지에서 그린 수채화, "숲의 겹" 올림픽 국립 공원(Olympic National Park)은 미국, 워싱턴주의 제퍼슨(Jefferson), 클렐암(Clallam), 메이슨(Mason), 그리고 그레이스 하버(Grays Harbor)카운티를걸쳐 분포되어 올림픽 반도에 있는데, 이지역은 크게 4가지 영역, 즉태평양 해안, 고산 지역, 서쪽의 온대 우림, 건조한 동쪽의 숲으로 나누어 진다.( the Pacific coastline, alpine areas, the west side temperate rain forest and the forests of the drier east side).크기는 922,650 에이커 (37만3천3백80헥타르, 약1,129,511,673 평 ) 방문자수는 2,966,502 (2011 년). 최초에 미국 대통.. 더보기
태고의 숨소리가 들릴것 같은 숲으로 하이킹 첫날 "도스왈랍, 푸왈랍, 우나찌..."등등 이런 이름은 아주 생소하지만 한번두번 자꾸 그곳에 가고 여러번 이름을 말하다보니, 이제 입에 좀 붙는다.내가 사는 미국 워싱턴주의 도스왈랍 주립공원.미국에 살아보면 알게되지만,미국의 많은 산을 낀 동네 이름들은 그 옛날 인디언들이 부르던 이름을 그대로 따라 쓰는 곳이 많다.이름도 그렇거니와, 그들이 생업을 할수 있게 카지노산업, 연어등 어업관련,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산업등에 그들만의 특혜를 주기도 하는데,이땅의 주인이었던 어메리컨 인디언들에 대한 예우일까?어쨋든, 미국의 인디언식 지역이름은 발음도 그렇지만스펠링은 더욱 더 난감하다. 하늘로 쭉쭉벋은 나무들이 많은곳이라,세로 사진이 더 나을것 같아 한동안 세로 사진만 계속찍어댔다. 올해들어, 세번째 캠핑은 두번째 캠핑지.. 더보기
8년 모은 가족신발로 만든 정원, 미국시골 한 레스토랑 미국사람들의 오래된 정원에 가볼 기회가 있었던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풍경일테지만,미국서는 가족들의 신발을 버리지 않고모아 두었다가 거기에 꽃식물을 심는 것을 자주 보게된다.처음엔 너무 신기해 이런 화분도 파나...ㅎㅎ하였지만 이제는 이런 신발정원을 만나면 저 신발은 역사가 얼마나 되었을까..하는 궁금증을 갖게 된다.개인적으로 신발정원을 만들고 싶은 마음은 아직없지만,그렇기 때문일까? 이번에 만난 신발정원은 여태껏 본중에 최고라서그동안은 잘 찍지 않았던 신발정원을 맘껏 사진으로 담아 보았다. 어린이가 커가는 모습을 담은 앙증맞은 아가신발에서 어린이 신발 정원. 장소는 캠핑지에서 돌아오는 길에 들른미국, 워싱턴주의 한 바닷가 시골마을에 입구에 있는시푸드 레스토랑이었는데,이곳은 지난번 캠핑때 한번 들렀던 곳으로.. 더보기
글라디올러스 계절, 흠집하나 없이 완벽한 이유는? 현재, 우리집 정원은 글라디올러스가 막 시작되었다.처음 시작하는 꽃들에게는 보통 잡벌레, 곤충등이 달라 붙지 않아서 인지,그동안 너무 많은 꽃을 길러보아 관심을 덜 갖어서 그런지,이번 글라디올러스는 티없이 깨끗하고 어디하나 흠집이 없어 새삼, 내버려두고 키우는 오가닉 정원에 이렇게 깨끗한 꽃을 만나기란 쉬운게 아니라 첫꽃이 피자마자 정원으로 매일 아침 나가 연속 3일간 사진을 찍어댔다. 아이리스가 한창이었던 지난 4~ 5월에도 꿈쩍하지 않던 너,글라이올러스 널 우린 많이 기다렸다!! " 글라디올러스( Gladiolus) 는 라틴어로 칼이라는 뜻을 가진 아이리스(붓꽃) 종으로 '칼 백합'이라고도 불리운다.줄기는 검(칼) 모양이고 꽃받침 잎과 꽃잎 모양이 거의 동일하다.꽃잎은 핑크, 빨간색, 크림, 오렌지,.. 더보기
비바람에 땅에 떨어진, 오가닉 정원의 장미 꽃잎들 The rose petals fell to the ground in the wind and rain. 땅에 떨어진 장미를 이렇게 찍어두는 이유는,머지않아 흙에 뭍혀 검은 거름이 되고 말것이기에... 미국 공인 영양컨설턴트 황유진의 건강 요리 신간 설탕 말고 효소10% 할인받는 곳으로 지금 바로 사러가기/ 교보문고 지마켓, 알라딘먹는 이유가 분명한 유진의 179개 파워 레시피 오가닉 식탁 전세계 온라인 즉시 구매처는 G- MARKET 월간 여성 잡지 퀸(Queen), 오가닉 라이프- 메뉴 컬럼 연재중(2012~ 현재).미중앙일보 격1~2월간 요리컬럼 연재중(2014~현재)미국서 인기, 오가닉식탁 공식 페이스북 좋아요 페이지 Yujin's Organic Food & Life 로 여러분을 초대 합니다. 더보기
6월말~ 7월 초, 유진의 오가닉 장미 정원 풍경 장미 단체 사진/ 장미 그룹사진/ 향이 가장 좋은 장미중 하나. 장미 초상화/ 여름내, 장미밭에서 노는일은 정말 지루하지가 않다. 먹는 이유가 분명한 유진의 179개 파워 레시피전세계 온라인 즉시 구매처는: G- Market.월간 잡지 퀸(Queen), 오가닉 라이프- 메뉴 컬럼 연재중(2012~ ).미중앙일보 격1~2월간 요리컬럼 연재중(2014~) 미국서 인기, 오가닉식탁 공식 페이스북 좋아요 페이지(Yujin's Organic Food & Life)로 여러분을 초대 합니다. 더보기
미국 독립기념일에 빠지지 않는 3가지는? 미국에 12년 가까이 개입하여 살면서올해 처럼, 이들에게 7월의 독립기념일이 얼마나 중요한 날인지를 피부로 느낀적은 없는 것 같다.이방인인 나에게 있어서,미국명절중, 버니데이라고 부르는 이스터(Easter)와The 4th라고 부르는 독립기념일(Independence Day)은오히려 너무도 거리가 멀게 느껴졌을 뿐이었는데...그 이유는 사실 단순했다.집집마다 거리마다 장식하는 이스터데이의 토끼인형 조형물이라든가,독립기념일의 너무많은 국기장식들이 내 스타일이 아니어서? 미국 독립기념일에 빠지지 않는 3가지는?1- 거리, 집집마다 펄럭이는 국기. 그렇게 따지면, 할로윈데이도 있고, 크리스마스도 있고...ㅎㅎ암튼, 미국은 무슨날만 되면 핑계삼아 앞다투어거리, 상점, 개인집까지 상징물을 장식하는 나라이다.나에게도.. 더보기
어메리칸 캠핑 기본- 생소한 캠핑카(RV) 이름, 다섯번째 바퀴? 지난번에 쓴글에서 " 미국사람들에게 캠핑은 생활이다"라고 한적이 있는데,이곳에 10년 가까이 살아보니 점점 그것이 피부로 느껴진다.우리집도 올해는 이번달에만 2번 캠핑을 다녀왔는데,이번에 다녀온 캠핑 그라운드는지난번 자그마한 숲의 은밀함과는 달리, 주립공원안의 대대적인 레크레이션 공간에서지내는동안 캠핑 커뮤니티를 이루고이웃들과 잘 지내야 할만큼 공개적인 장소였다. 제한된 공간에 조용하고 개인적인 가족만의 캠핑 장소. 강을 뷰로 한 조용한 캠핑장.여기서는 개개인이 숲에 감춰져 있는 은밀함이 있어감춰진 타인의 RV를 자세히 찍을수는 없었는데... 그런관계로 그곳에서 나는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한수많은 RV(Recreation Vehicle)을 보게되었다.한국인들이 알아듣기 쉽게 더 정확히 말하면,어메리칸 캠.. 더보기
내 정원에 핀 백합나리들, 초상화 찍어주기 내가 어렸을때, 한국의 옛동산에 핀 나리꽃 뿌리를 캐다가고추장에 볶아 먹던 일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그때가 언제인지는 정확히는 모르지만그런 추억이 있어서 일까...나는 백합없는 정원을 꿈꾸기가 싫다. 미국선 아시안 릴리라고 부르는 가장 한국 정서가 많이 느껴지는 주황색 나리꽃. 전 세계에 존재하는 백합은 하이브리드(교배종)로 인해 셀수 없이 많지만...이사와 2년전 새로 꾸민 정원에는 몇 종류의 백합나리가 있는데, 노랑- 주황- 연분홍이고그중 데이릴리(Daylily, 옥잠화)가 먼저 꽃을 시작하고 나면,아시안 릴리(Asiatic Lily, 동양백합)가 뒤이어 흐드러지게 핀다.한국에서는 백합(Lilium)종 중에서도 참나리(Lilium lancifolium), 백합 (Lilium brownii),.. 더보기
내 정원 장미들 초상화 찍어주기 이곳은 미국 북서부에 해당하는 워싱턴주라서남동부 테네시에 살때보다 장미의 계절이 한달 늦게 시작한다.테네시의 장미는 정확하게 5월 1일이면 시작했던 기억이 많은데,3년째 맞는 이곳의 장미정원은 6월 1일부터 시작이 되고 있었다. 아래 몇장 사진들이 6월 1일, 막 시작된 나의 장미정원 풍경이다. 그리고...비그친 오늘, 바람이 좀 불어대는6월의 중순, 15일의 나의 장미 정원이다. 장미향중에서도 가장 은은한 꽃향이 좋은 장미표현하기 힘든 그런 고고한 향기가 난다. 6월 초순이래 정원의 장미가 피고 지고...하는 동안약 3번에 걸쳐 찍어둔 장미정원의 모습들...하나도 같은 얼굴이 없는 장미의 얼굴들...한번피고 지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짧은 장미인생들이라,내 정원 장미들의 초상화를 찍어주기로 했다. 장미.. 더보기
시애틀의 명소, 스타벅스 1호점과 파머스 마켓 5월 풍경 한참동안엔 아무런 외부 행사가 없었던 5월,오월의 마지막 금요일에는 빅 이벤트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바로 몇달전에 에약해둔 라이오넬 리치의 콘서트에 가는 것.콘서트는 저녁 7시 30분부터 시작이지만,우리는 시니어 한분을 모시고 가야하기에 블랙퍼스트로 먹는 파르페와 그린 스무디 쥬스, 커피한잔...을 평소 처럼 하고는 바로 할머니, 다이앤이 사는 곳으로 차를 몰았다.그녀는 우리집에서 차로 약 50분 거리에 사는데,그곳은 항구가 있는 도시, 워싱턴주의 버밀턴이란 곳이다. 버밀턴 부두앞 레스토랑에서(Bremerton, city in Kitsap County, Washington, USA). 야외테이블, 버밀턴 부두앞 레스토랑에서(Bremerton, city in Kitsap County, Washington.. 더보기
미국인들의 와이너리 사용법 미국의 각주에서도 특히,내가 살던 테네시, 미국 동남부지역의와이너리에서는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사람들이 그 곳을 자주 쓴다는 것인데,요즘처럼 날이 따뜻해지면이곳에서는 매주 일기예보에 따라 다르지만최소한 월 2회 와이너리 재즈축제를 연다.야드재즈(마당재즈)라고 하기도 하고...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주말에 와인너리에 모여, 재즈를 듣고 휴식을 취하는 곳이 바로, 미국의 와이너리이기도 하다. 우리집에서 10분만 차를 몰고가면 나오는비치헤븐이라는 와이너리에자주갔던 기억, 내가 그곳 와인시음회에 맛본블루베리와인이 좋다고 하니, 앞집친구였던미셸은 우리집에 작은 파티에 올때마다 그곳에 직접가서블루베리 와인을 사오고 했었는데...그녀는 지금, 슬프게도 헤븐에 있다. >미셸과 함께 갔었던 테네시 와이너리의 추억을 너.. 더보기
동네 한바퀴, 어느날 아침 산책길에 본 것들 기록하기 한 시간 동안 걷는 아침 산책길이 심심하지 않은 이유는아이폰을 연결해 월 스트리트 저널 뉴스를 듣기때문이고,매일 만나는 어미새 한마리의 안부가 궁금하기도 하고,또 가끔은 사진 찍기 연습을 하기때문입니다. 산책길에서의 사진찍기 연습은 보통 막찍는 자동 카메라를 가져가기에 구도를 잡아보는일 정도라든가우리동네에 살면서 내가 그동안 놓치고 있었던 풍경을 잡는 정도인데, 역시 해보니 모든 사진은 잡는 각도에 따라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는걸 다시 실감하는 하루였어요.하나하나 찍은 이유와 제목을 붙여 봅니다. 원근.목장처럼 둘러진 긴 나무울타리에 가까이 다가가 창처럼 표현해 보고 싶어서. 들꽃 오솔길.동네의 건축예정지, 불모지엔 손길이 닿지않아 잡초처럼 야생화가 피어있는데,오히려 이런 꾸미지않은 천연길이 좋아서. 풀숲.. 더보기
신랑신부, 끈으로 묶는 미국 결혼식 장면목격 "인연의 끈을 매듭짓다"...??이 말은 한국에서 "혼인하다"라는 다른 말이거니 했는데...살다가보니 그 말의 뜻을 실감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었네요.작년 7월인가? 어느 따가운 여름날,캘리포니아의 한 골프장에서 행해진 결혼식,아는 법대생 친구의 친구의 결혼식이었는데,햇볕이 하도 따가와 부채로 눈을 가리기에 급급하다가눈에 번쩍 띄는 바로 이 장면이 연출되길래... 혼인의 인연을 맺는다, 인연을 묶는다...이 말이영어에서도 타이 더 놋(Tie the knot)이란 말로 존재합니다.그런데, 이걸 실제로 결혼식에서 연출하다니!! 생전 첨 보는 이 장면이 기막히네요...ㅎㅎ 진기한 이장면을 보고선,왠만하면 가까이 당겨서 찎으려고 했지만맨 뒤에 앉았던 관계로 이 정도만으로 만족해야 했어요.찍어온 몇장의 사진을 해.. 더보기
삶의 일부인 미국인들의 캠핑 현장 훔쳐보기 미국에 와보시면 아시겠지만한 가정집에서 소유한 차량은 어마어마하죠.내차, 엄마차, 아빠차, 동생차, 형차, 언니차, 아내차, 남편차...거기에 전가족 운반차량이 추가되는데, 바로 소위말하는 캠핑차입니다. 미국선 RV(Recreational vehicle)이라고 부르죠. 기온이 오르면 사람들은 일년치 캠핑계획을 다른 가족들과 논의해 미리 짜 놓고캠핑지에서 대가족 모임을 갖는 미국인들. 우리집에도 한대가 있는데, 이걸 타고 캠핑다녀온 얘기와 미국 가정의 캠핑문화를 살짝 훔쳐보실수 있도록 리얼 캠핑 현장 사진을 공개합니다.이곳 사람들에게 캠핑은 삶의 일부입니다.때되면 자동으로 떠나는 일?깊은 산속에도 캠핑시설이 완벽히 갖춰져 있어사람들이 안전하게 캠핑을 즐길 곳은 무수히 많아요.여러분들의 캠핑문화와 비교해 보.. 더보기
오월 중순의 우리집 오가닉 정원풍경(진달래, 철쭉, 아이리스 꽃 재조명) 봄이 시작되면서 우리집 오가닉 정원도하루가 다르게 초록의 빽빽하게 면적을 넓혀가면서어느 새인가 점점 숲의 모습을 갑춰가고 있다.완전 맨땅과 돌맹이 투성이던 땅을 직접 손으로 일구어 이렇게 되기까지 이곳, 워싱턴주의 정원은 3년째인데,그간 세번의 다른기후와 토양에서 새 정원 만드는 일을 하다보니 이제는 더이상정원이 없는 곳으로 이사가서 새 정원을 시작하고 싶다는 생각이 없다. 겨우내 앙상한 가지만 남겨두고 잠을 자던 보들거리는 단풍나무는 뒷마당 정원의 정 가운데 위치하였는데, 잎들이 면적을 넓혀가며, 가장 빠르게 크기와 모습을 달리한다.그 앞에 나란히 심은 아이리스...친척으로부터 입양해온 아이들인데,보라색 아이리스도 아주 멋지지만, 향이 !! 예전에 미처 몰랐던 이 아이리스의 향기...아이리스 향을 모르.. 더보기
기분까지 상쾌한 천연 과일세척제 실험(종결편) 과일을 시장에서 살때 농약으로부터 자유로운 오가닉을 사자니 너무 비싸고수입산을 사자니, 유통취급시 처리된 잔류농약때문에 망설여지고...직접 길러 먹자니 한계에 도다르고...게다가 막상 잘 골라와도 껍질째 먹기는 참 찝찝하죠.그렇다고 이렇다할 잔류농약 제거용 전용 세척제를 집에 다 구비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요즘, 정말 채소 과일 잘 먹기는 화두이자, 뜨거운 감자입니다. 기분까지 상쾌한 천연 과일세척 실험.드디어 종결편~ 나 주부 과학자? 저는 몇년전 부터 채소 과일에 함유된 잔류농약 함유량이라든가,농약종류, 과학자들이 실험해 내놓은 최선의 제거 방법등을 리서치한 것을 바탕으로,자체 실험실(주방)에서 가장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의 과일세척방법을 발표하고 있는데요,그간 아마 3~4 번정도 실험하고, 오.. 더보기
초보가 창작한 우리집 순수 오가닉 정원입니다. 여러분은 완전 맨땅을 일구어 정원을 가꾸어 본적이 있으신가요?네, 압니다... 고층 아파트에 무슨 땅이...하시는 분들...ㅎㅎ아파트 화단에 풀 한포기도 신기해 하던 한국 고층 아파트에 살던 기억이 새록새록 하니까요.그러던 제가... 우리집 뒷마당을 이렇게 혼자 창작하다니 놀랍죠?제가 뭐 정원사나 그쪽 관련일을 전혀 한적이 없구요.원예 전문가를 고용하거나 조언을 얻은 것도 아니고,그냥 매일 땅하고 노는 연습을 많이 한 내공? 같은 것입니다. 뒷마당 땅이 있어서 창작해본 우리집 순수 창작 정원. 그럼 도저히 못믿으시는 분들을 위해이렇게 되기 까지 Before- After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정원 관련 책들을 뒤적여 보면서, 내가 원하는 정원의 설계도를 그리고최소비용으로 최대효과를 볼만한 정원꾸미기에 돌입하.. 더보기
생애 처음 아티초크를 키우다, 위대한 텃밭의 경험 올해 텃밭 가꾸기가 본격 시작되었으므로지난해 텃밭에서 일어났던 나의 이야기들을 정리하고 넘어가야겠어바빠 미처 올리지 못한 사진들을 정리하여 여기에 올린다. 2013년 여름은 뜨겁기로 유명한 캘리포니아에서 암환자들을 돕는 봉사활동차원으로서의 규모있는 텃밭과개인텃밭을 동시에 가꾸게 되었는데,그러는 동안 본 아주 경이로운 텃밭의 경험들을 그냥 스쳐지내보내긴 아쉬워 사진을 보면서 하나하나 적어 기억하고자 한다. 아티초크하면...피자에 올려진 피클링한 채소정도로 알고 있었지만...씨를 뿌려 아티초크가 이렇게 거대하게 자라게 된걸 직접 경험한 내 생애 최고의 텃밭 경험이었다. 이 아티초크의 경험은 아마도 캘리포니아였기에 가능했을런지도 모른다.작년 여름, 캘리포니아에 초대되어 지역지인들과 텃밭을 가꾸면서암환자나 가난.. 더보기
텃밭 1년 풍경과 요리영감- 기고글 원본 ( 비공개에서 재공개) 우리집 텃밭은 내가 요리하는 주방과 아주 가까이 있다는 것이 처음부터 의도한 계획이자 특징이다.그래서 제철채소를 공급받는 채소가 한창 자라나는 6월 부터 10월까지는 텃밭은 우리집 싱싱한 천연 채소 저장고 이기도 하다. 울퉁불퉁한 당근, 못생겨도 맛을 기가 막히게 달달한 나의 텃밭에서 캐낸 오가닉 당근. 요리 블로거로서 요리하기도 바쁜데 텃밭을 가꾸는 이유가 무엇일까?답을 구지 하자면, 진정한 요리 블로거라면텃밭을 가꾸는 것이 당연하다고 본다.왜냐하면, 기본이 되는 요리재료를 키우고 수확하는 동안수많은 채소 다루기 노하우와 요리 영감을 얻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높은 빌딩에만 살다가,미국서 시작한 텃밭가꾸기는 2007년이 처음이니까, 어느덧 7년째 경력인가?...ㅎㅎ그러나, 몇해전 새로운 곳으로 이사와 .. 더보기
봄의 교향곡을 울려라~ 꽃밭에 물주는 날 봄부터 초여름사이 저는 꽃밭에서 가끔 저는 이러고 놉니다.왠만하면 저는 정원에 꽃과 나무를 제손으로 심기를 좋아하는데,그럴때 마다 노동이 인간에게 얼마나 소중한지를 느끼죠.안그러면 일부러 시간내 걷기를 하거나,짐(헬쓰클럽)에서 지루하기 짝이 없는 운동을 해야하니까요. 꽃나무들이 자리를 잡아갈때까지 물주기를 게을리하면 금새, 고개를 숙이고 힘없이 쳐져버리기에 매일 돌봐야하는 것이새정원을 가진 주인이 해야할 일입니다.물주기는 정원에 꽃을 심는일보다 심심해요.그래서 저는 혼자 물놀이를 하죠...ㅎㅎ햇빛 좋은날엔 무지개도 내 맘대로 만듭니다. 정원에 물주는 날, 생각지도 못한 예술사진이?? 맨땅을 일구어 정원을 가꾸기, 이제 경력 9년차인데...물뿌리기 하는 사진은 이렇게 많이는 못찍어 봤다.자동으로 호스를 대.. 더보기
샌프란시스코여 ~ 안녕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작년에 몇달 지내면서 블로깅은 잠시 접고...AT & T Park( 운동경기가 열리는 스타디움, 야구경기장)에 가서 엉덩이 아프도록 하루종일 앉아 야구 구경하던 일... 엘에이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 Giants) 자이언트의 야구 경기가 자주 열리는 에이티 엔 티 공원의 야구구장...야구관람이 끝나고 나오는 수많은 인파들...나도 저 속에 있었다. 야구광도 아닌 내가 뭘 이렇게 찍어댔는지...ㅋㅋ버리기엔 아까워 그래도 여기에 기록한다. 시푸드 좋아하는 나를 위해 지인들이 모시고가 준유명한 항구 레스토랑에서 밥먹던일... 여기가 어디드라...이름이??Scoma's(스코마스)!! 샌프란시스코 베이에서 몇달지내면서가장 충격적이었던일은 샌프란시스코 공항 아시아나.. 더보기
아! 상쾌해~ 과일 채소 잔류농약 완벽 세척법 미국사는 저는 농산물 재래시장 (파머스 마켓, farmer's market)에서 로컬의 싱싱한 채소과일들을 구경하고 사오는 걸 좋아합니다.아래 두장 사진은 제가 사는 워싱턴주, 시애틀의 명소, 파이크 플레이스내의파머스 마켓(농산물 재래시장)찍어온 로컬재배한 과일과 채소 사진입니다. Pike place market, Seattle Sept. 2013 by Yujin Hwang유진이 좋아하는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에서 찍어온 로컬 과일상점 사진. Pike place market, Seattle Sept. 2013 by Yujin Hwang유진이 좋아하는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에서 찍어온 로컬 채소상점 사진. 너무 싱싱하고 화려하고 예쁘죠?이런걸 그냥 과일/채소라고 부르면 되는데...요즘은 그게 두가지로 나뉜다는.. 더보기
산타부부를 본적있나요? 한국에서 쭉 살아온 사람들에게는 감히 상상 조차도 못할 정도로 서양의 크리스마스는 정말 대단하다.이곳의 크리스마스는 대략 추수감사절이 막 끝난11월 말경, 약 한달전부터 대대적인 분위기로 돌입한다. 서양사람들에게 대부분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란 집 안밖으로 꾸미는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곳곳에 울려 퍼지는 캐롤송,크리스마스 선물을 사려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상가,휴가를 얻어 고향으로 향하는 민족의 대이동 등이라고 할수 있다. 그저 크리스쳔들의 휴일 또는 어린자녀에게 선물하는 날?이라는 개념과는 완전히 다른 추수감사절 이상의 최대 명절이 바로 이곳 미국의 크리스마스가 아닌가 싶다. 나는 얼마전 캐나다 빅토리아 비씨라는 아일랜드(섬)여행을 다녀왔는데,마침, 도착한 날이 도심의 크리스마스 트리에 불을 켜는 날이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