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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Sides(반찬)

손별로 안대고 한방에 김구이 50장, 매운 양념맛까지 OK 요즘은 김구이를 하려면 큰맘을 먹어야 한다. 시장에 파는 일회용 포장김을 사다가 먹다보면, 편리함에 익숙해져 이런일을 한다는 자체가 엄두가 안나고, 그래서 어쩌다 해보려고 하면, 차라리 사먹고 그시간에 다른일을 하면 낫겠지? 하는 상대적인 노동 허탈감이 들어서 더욱 더 그렇다. 그래도 집에서 구은 김은 신선하고 좋은 기름을 사용한다는 건강 잇점이 있기에 가끔 해볼만하다. 특히, 실내가 건조한 겨울에는 집에서 김구이 반찬을 하기 좋은때다. 여름에는 습도로 인해 집안이 눅눅해지기 쉬워 김구이를 해도 바삭함을 유지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미국에 사는 내가 가끔 한국식 밥상이 그리울때, 코리언타운에서 사온 쟁반에 일부러 초간단으로 차려먹기도 하는데, 이럴때 김구이는 한국식 쟁반밥상을 완성하는 아주 중요한 아이.. 더보기
막돼먹은 밥도둑, 통조림 김치찌게 3종세트 갑자기 혼자 해먹을 것이 막막할때 나는 이런 것을 잘한다.소위 자취생반찬일수도 있는데,저렴하고도 초고속으로 뚝딱 만들어도매우 만족스러워 흐흐흐...속으로 응큼하게 미소지으면서먹다보면 어느새밥한공기도 뚝딱. 빈 밥공기를 들고밥솥앞으로 다가가열까말까? 에라 열자...적어도 반공기는 2차로 더 먹게되는 그런 반찬. 묵은깍뚜기로 막 만든 막돼먹은 밥도둑. 밥을 훔치는 반찬을 흔히들 밥도둑이라고 하는데,내가 만드는 이런류의 것들은게장처럼 공들여 만든 밥도둑이라기 보다는초고속 뚝딱거려 만든 미안함이 있어막돼먹은 밥도둑이라고 부르기로 했다...ㅎㅎ 바다에서 온 닭고기라고 쓰여진 미국마켓의 참치캔. 통조림을 안산지 참 오래되었다.이유는 그놈의 캔으로 부터 얻게될중금속의 오염에 대한 걱정?그래서 심지어 보일드 꽁치통조림.. 더보기
꽈리고추만 있으면 걱정 끝~ 4종 대박 꽈리고추 레시피 꽈리고추는 어떤 마력이 있을까...여느고추와는 다르게이건 목넘김이 부드러운?? 그런 야들거림이 좋아서 일까?된장찌게에 넣기 보다는 조림반찬을 하면한마디로 중독, 마약반찬이 되버린다. 어제 유진의 부엌사전에 등록하느라고 꽈리고추에 대한 사전적, 식물적 용어나 성분및 출신등을 리서치 해보았는데, 대박 꽈리고추 반찬, 소고기, 연어, 홍합 꽈리고추 조림. 밥 반찬 걱정 끝~ 한국 사전에는 표면이 쭈글 쭈글 한 고추라고 단촐한 설명이 있어,더 좀 알아보려는 의도로 영어백과사전을 추적해 보았더니,토종고추 스윗 시시토(Heirloom Pepper (Sweet) ‘Shishito)라는 일본용어라고 되어있다. 참으로 섭섭한 기분이었는데... 일본이나 다른 동아시아 나라에서도 우리나라 못지않게꽈리 고추를 많이 재배하고 .. 더보기
매콤 달콤 닭가슴살 장조림 대박반찬~2015 비법 소고기만큼 쫄깃한 닭가슴살 장조림 대박반찬~위 제목을 따라 가면 2012년도 4월에 올린 유진의 창작 닭가슴살 장조림 레시피를 볼수가 있는데... 2015 버젼 우리집, 닭가슴살 장조림 대박반찬~ 최근 닭가슴살 장조림에 대한 검색이 늘어나는 기세를 보고, 예전에 인터넷에 대박을 일으킨 글을 생각나, 찾아보려고 하니,이제 블로그에 레시피글이 1000개도 넘어 가끔 주인인 나도 내가 쓴글을 찾으려면 인터넷 검색으로 할때가 더 빠를때도 있다. 그래서, 인터넷에 요리 제목을 쳐보고선 이건 더 이상 예사로운 일은 아니지만 다시 한번 깜짝놀랐다.10개도 넘는 사이트에 올려진 나의 닭가슴살 장조림 레시피...제목과 글내용은 나의 글이나, 사이트의 주인은 내가 아니다.모두 스크랩을 하거나, 무단 복제를 하여 본인의 사.. 더보기
초간단 깊은맛 홍합두부 맑은탕 설명절후 냉장고 재료를 보면, 아마도 집집마다많은 채소 자투리나 해물자투리가 나올것같다.그리고 설후엔 누구나 뭔가 속을 편하게 해주는 깔끔한 국물같은 것들이 그리울 것이다. 그런 의미로 생각해보니,두부를 활용한 맑은 탕, 찌게, 국이 생각나는데,무엇보다 설날 어머니의 두부 오징어 무탕이 생각난다.두부와 오징어, 무를 넣고 푹끓인 맑은 탕.그러나, 오징어와 무를 사러가려면한국마켓까지 가려면 차를 몰고 왕복 1시간은 달려야한다.설장도 근처 동네 수퍼, 세이프웨이에서 했건만...말도안돼...ㅠㅠ 설날후 남은재료 요리, 홍합두부 맑은탕 친정집의 오징어 탕국이 그리운 마음에,있는 재료로도 충분히 뭔가 해낼 만한 두부조치, 탕국같은걸 생각해보니,간단 명절요리를 한 우리집 냉장고에도 색색파프리카가 많이 남았고, 홍합.. 더보기
반찬 없이도 3배 즐기는 통조기구이 전골 전골하면, 단어부터가 왠지 어렵고 전문적이라요리할 엄두를 못내지만,전골요리 한번 두번 하다보면...재료에 구애 받지 않고 가운데 배치할 한가지(해물, 생선전, 두부, 버섯등)를 주제로 가장자리에 여러가지 채소를 빙둘러 담은 후국물을 자작하게 붓고 볶듯 끓여내는 것으로,방법에 있어서는 일정한 법칙(기본 재료 무침 양념과 육수)이 적용되는 듯한 언제나 통일감있는 요리임을 파악하게 된다. 그런데, 전골요리를 막상 해보려고 요리책을 펼쳐보면, 사실 여러가지 재료면에서 막힐때가 있다.전골은 원래 재료에 구애 받지 않는 요리라고 했지만,요리책에 등장하는 전골요리에는 하나같이소고기가 들어가고 쑥갓이나 미나리는 전골의 마무리 처럼 여겨지는데... 생선, 닭, 채식위주인 우리집에는 소고기가 매일 있을리가 만무하며, 미나.. 더보기
낙지 한마리 완전 푸짐, 황태찜깔린 황낙전골 시장에서 낙지를 사올땐 겁없이 비장한 각오로 무교동 낙지찜이나이름도 유명한 불낙전골 같은걸 해보리라...하고 사왔건만,하루 이틀...시간이 가면서 낙지전골에 반드시 필요할것 같아 사다둔 쑥갓만 축내고 그대로 낙지는 냉동실에 멈춰져 있었다. 그리고 한참 지나 이젠 정말 낙지요리를 해야지 하고...꺼내보니, 이건 요리이전에 손질 전쟁이었다.통낙지는 요리보다 칼질, 손질을 잘해야 한다. 머리통에 칼집을 내어 알통집을 빼주고,머리와 다리가운데 배꼽같은 부위의 갈색 물렁뼈도 빼주어야 한다.이런 과정을 끝내고나서, 해본요리가 며칠전 매운 소스위에 얹어낸 팬낙지 튀김, 창작요리였다. 이렇게 으슬으슬 추워질때 그리운건...(소금많이 먹게 되는 국물은) 적지만, 뜨끈뜨근한 찜 채소와 낙지, 보너스로 전골밑에 뭘 깔았다는.. 더보기
고기맛 두부버섯 전골, 나만의 간단 비결 여러분들은 요즘 찌게를 어떻게 끓이시나?소금을 덜먹기위해 국물많은 국이나 찌게도 되도록 끓이지 말라하고,살찌지 않기위해 저 탄수화물식사를 하라하니...이런 신유행에 다 따르려면 찌게 끓일일이 없다.그럼에도 나는 어떤때 찌게를 끓이고 싶은걸까?비바람 불고 날씨가 으슬으슬 추울때...한국식 찌게 만큼 그리운게 또 있을까? 나는 없다고 본다. 하지만, 그토록 찌게를 끓이지 않고 살았으니,찌게 한번끓이려면 그 모든 레시피를 척척 만들때 보다 무척이나 긴장이다.너무 퓨전으로 가고 싶지 않을때는 더욱 그렇다.일단, 집에 있는 재료를 가지고가장 먹고 싶은 찌게를 만들기로 생각해보니,두부찌게와 버섯찌게가 떠오른다. 고기맛 두부버섯 전골, 나만의 간단 비결? 국물이 너무 많은 찌게는 궁극적으로 소금으로 간을 조절해야 하.. 더보기
반찬 겸 안주로 대박, 2종 떡볶이 잔멸치 볶음 이걸 멸치볶음이라해야 하나? 떡볶이라고 해야하나?떡볶이 메뉴에 오르면 멸치떡볶기반찬 메뉴에 오르면 떡볶이 멸치볶음.그래, 두가지 다 좋아...그럼, 이왕이면 하얀 기름떡볶이, 빨강 떡볶이는 어때?아참, 떡볶이겸 멸치볶음 그거 딱이네?혼자 속으로 중얼중얼... 떡볶이가 잔멸치와 뒹군날, 반찬할까 안주할까? 저는 오늘도 나의 실험실(주방)으로 나가 아주 오래 동안 냉동실에 짱박아 두고 필요할 때마다야금야금 꺼내쓰고 있는, 떡볶이 떡과 잔멸치를 꺼냈어요.이런건 여기(미국)서는 귀해요.사러가자면 바로 앞 동네에 파는게 아니고, 좀 더 멀리가야하니까요. 하얀 기름떡볶이 또는 간장 떡볶이 멸치복음. 저는 떡볶이에 그리 연연해 하는 편이 아니라서좀더 솔직히 말하면 멸치볶음을 할때가 되어,색다른 걸 시도할겸, 반찬겸 .. 더보기
깍뚜기와 무말랭이 김치, 나만의 간단밥상 차리기(총 6종 반찬) 한국에 사시는 국민여러분,멀리 여러나라에 사시는 해외동포 여러분...(전국 노래자랑 버젼 인사.^^)여러분의 밥상은 안녕하신가요? 매 3끼 한상 차려드시는 분들도 있을테고,저처럼 한접시나 간단 상차림으로 해결하시는 분들도 있겠죠?제가 상다리 부러지도록 받아 본 마지막 밥상은 지난 설날즈음에 고국을 방문했을때, 경기도 이천의 한 식당에서 가족과의 식사였어요.김치도 몇가지, 생선, 찌게, 국, 구이, 불고기, 밑반찬, 부침개, 전, 쌈채소... 깍뚜기와 나만의 간단밥상 차리기. 그런데, 사람이란 참 환경의 동물인가 봅니다.저는 이제, 그런 상차림을 보면 숨이 막혀오고어찌 저걸 다 먹으려고 하는가...하는 생각을 하게 되니까요.식당 이름처럼, 양반집 수십첩 밥상을 모방한 밥상은 더이상 현실적이지 않은데,가장 .. 더보기
상추어디까지 먹어봤니? 꽃상추 나물무침 경험없는 도시인으로서 텃밭소유하기 7년차인 올해, 그렇게 그리던 상추 풍년이 왔는데,수요보다 공급이 많으니 이럴땐 웃어야 할지 물어야 할지...시간은 없고 할일은 많고, 텃밭주인들은 남들보다 2배로 부지런하지않으면밭에 작물들이 잡초처럼 크다가 그 자리에서 생을 마칠지도 모른다.그동안 별맛도 없는 하우스재배 상추에 비싼돈 주고 사온 기억을 해보면 이럴때가 아니다 싶어밭으로 뛰어가 나뒹구는 상추잎들을 둑뚝 꺽어다가 나는 며칠째 상추 저장요리 중이다. 잎이 많이 쪼글거리지 않고 곧게 자라는 청상추와 적상추로는 이미 겉절이 김치를 해두었는데... 잎이 똑바로 서서 크는 쪼글거리지 않는 청, 적 상추. 잎이 바른 청, 적상추로 만든 상추 대량 저장 요리, 밥위에 걸쳐 먹는 상추 겉절이 김치. 그런데, 사실 적색 .. 더보기
소길댁 햇고사리로, 고등어 고사리 매운찜 어때? 가끔 페이스북을 하면서 얻게되는 정보중때론 나를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 것들이 있다.그중에 최근에 "진짜 이효리가 나타났다"는 페친의 링크글을 따라가보니,그 제목의 뜻은 그녀가 블로깅을 하는 것을 말하는 것임을 알았다.연예인이 블로깅을 할수도 있는데, 왜 이효리가 하면 떠들썩할까...하고 자세히 들여다 보게 되었는데,그녀의 블로그에 올려진 사진들은 언젠가 한국 인터넷 뉴스에서 본 그녀의 제주 결혼식 후의 결혼생활을 엿보는 것이라, 아주 반가웠다. 사진 출처/ 다음 뉴스.모자를 푹 눌러쓰고 들에서 고사리를 꺽는 모습은 그냥 장난으로 하는 것이 아님을 알수 있다.나도 저런 모자를 쓰고 들에 쭈그리고 앉아 고사리를 꺽을땐 심각...ㅎㅎ"신기해 신기해...내가 미국서 고사리를 꺾고 있다니..." 나는 이런 독백을.. 더보기
멸치볶음 시리즈, 청량고추 소스와 건과일 멸치볶음 반찬도 되고, 간식도 되고 때로는 안주도 되는... 우리집 기발한 멸치볶음 시리즈- 5를 소개할께요.먼저, 이미 만들어 검증이 된 우리집 멸치볶음 중용도별 4가지를 보여드리는데, 각 사진을 클릭하면 레시피로 연결됩니다. 1- 요즘은 꽈리고추가 비싸서 못만드는 우리집 최고 "꽈리고추 멸치볶음" 2- 건조마늘, 연근, 건조버섯으로 만든 안주도 되는 " 명품 멸치볶음" 3- 간식, 반찬, 안주용, 베이컨, 사과 생강채, 레몬껍질 " 퓨전 멸치볶음" 4- 다이어트 영양 보충용, " 고구마스틱 아몬드 멸치볶음" 5- 달콤 쫄깃한 "건과일 멸치 볶음" 우리집 멸치볶음 시리즈 5번째것은 달콤하고 쫄깃한 망고 건과일 멸치 볶음입니다.멸치볶음을 한달에 두번만 하려고 했는데,우리집 그이가 이걸 매일 먹고 싶다고 해서..... 더보기
새로나온 기발한 우리집 멸치볶음을 소개해요 매달 최소한 두어번씩은 만드는 멸치볶음.멸치볶음하면 그래도 꽈리고추가 들어가야 하는데...이번달 장을 보러가니까 꽈리고추가 보통 고추에 비해 5배나 비싸더라구요...ㅠㅠ이거 뭐 제가 지난번에 멸치볶음 만들면서꽈리고추가 꼭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 미국 한국 마켓의 꽈리 고추값을 부추키는 역효과를 낸건지...ㅎㅎ암튼, 그래서 이번엔 꽈리고추 건너띄기로 마음먹었죠.가격 정상화가 되면 사도 되니까요. 신제품? 기발한 우리집 멸치볶음엔 뭐가 들었을까? 그래서 우리집 멸치볶음의 빛나는 조연들을 찾아보기로 했죠.잘 생각해보니, 말린 채소들이 제격이겠더라구요.지난번에 말린 버섯을 넣고 만든 멸치볶음을그이가 또 어찌나 좋아하던지...우리집 일화로,버섯 멸치볶음 먹고 남은 것을 냉장고에 분명히 넣어두었는데?? 없어서.. 더보기
신김치, 콩나물국으로 얼큰 시원한 김치찌게 해장국 만들기 팰리오(Paleo, 구석기 식)니, 글루텐 프리(Gluten Free)니 하는 다이어트식을 실험하느라, 매일 밥 먹지 않을때는 국이나 찌게를 끓일일이 없었는데, 요즘은 밥솥에 밥을 떨어지지 않게 해두고 있어서,찌개나 국을 자주 끓이고 있어요.참고로 제가 잊고 지나갈까봐 오늘 언급해 두는데,글루텐프리= 탄수화물이라고 잘못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절대 그런것이 아니니까 오해하시고 밥을 안드시면 안됩니다.저도 긴가민가 수도없이 확인사살 리서치해 본 결과입니다...ㅎㅎ여기에 관한건 제 블로그 공지사항(Paleo 란?) 과 유진의 부엌사전(글루텐 프리)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요. 신김치, 콩나물국으로 만든 얼큰 시원한 김치찌게 확인 결과, 거의 모든 쌀은 글루텐 프리입니다.원래 글루텐 프리는 글루텐이 든 밀가루.. 더보기
우리집 명품 콩나물 북어 해장국 요즘, 페이스북을 하다보면 세월호 참사로 인해 더보기
신혼요리 필수, 무조미료 북어국 끓일 줄 아세요? 명태를 갓 잡았을 때는 생태, 얼린 것은 동태, 그냥 건조 시키면 북어, 꾸들꾸들하게 반쯤 말린 것은 코다리, 얼렸다 녹였다 반복해서 노랗게 말린 것은 황태... 다양한 이름만큼이나 하나도 버릴게 없는 생선, 명태. 사진은 한국 동해의 대관령 꽁지님으로부터 구입한 북어(황태)포. 한 종류의 생선을 두고 이렇게 다양하게 부르는 생선이 또 있을까?결국 그많은 이름들이 명태라는 생선을 말하는 거였다는 것그동안 아리송한 분들 많았을 겁니다.영어로는 알래스카 팔럭(Alaska pollack)이라고 하는데,미국서도 이 명태가 아주 흔하고 유명해요. 다만, 한국처럼 이름이나 요리법이 다양하지 않고 흰살생선이라고 불리우면서 마트에서는뼈를 완전히 제거한채로 주로 냉동한 것을 팝니다. 신혼요리 필수, 무조미료 북어국 끓일.. 더보기
된장 고추장 쓱쓱 발라, 밥도둑 반찬 2가지 여러분들은 입맛없을때 특별히 추천할 만한 반찬있나요?정말 밥 한숫가락도 뜰 힘도없고, 밥 한알도 넘길 수 없을 정도로입맛이 완전히 사라진 경험을 해본적이 있는데요.저는 몸이 아플때보다, 마음이 아플때(상심)했을때...ㅠㅠ 더더욱 입맛이 없더군요.그정도로 입맛이 없었을때, 제 친한 친구 한명이 먹어야 산다며 입맛살리는 밥상을 차려준것이 잊어지지 않아요.그건 다른게 아니고 텃밭에서 따온 풋고추와 된장 그리고 물에 말은 밥!!그걸 먹고 드디어 정신 차린 기억이 나요. 그때가 언제든가...가물가물 과거의 한때이구요. 채소중에서도 장기 보관이 어려운 축에 드는 오이와 풋고추...싱싱하게 오래 두고 먹는 반찬 뭐 없나? 그 후로는 입맛이 완전히 사라지면,풋고추 된장에 물말은 밥이 공식처럼 바로 떠오릅니다.요즘은.... 더보기
누구나 실패하지 않는 대구매운탕의 정석 대구(생선)하면 한국서 일식집에 가면 시키던비싼축에 들던 고급 요리 대구탕이 생각나요.그래서 가끔 한국서 먹던 대구탕을 떠올려가며 요리해 보곤하는데요,제가 생 대구를 사다가 매운탕을 해보면 비린내가 전혀 없어 과연 고급생선은 비린내가 안나는 것이여..하고혼자 흡족해 하기도 하는데... 사실, 미국에 살면서 신선한 통대구를 만나기란 한국마켓아니면 구할 수가 없어요.왜냐하면, 미국인들은 생선뼈를 그대로 요리하는 경우가 거의 없거든요.시장에 가보면 대부분 생선은 살코기만 따로 발라서 팝니다.그래서 생각해 보는건데, 대구탕/생선구이 처럼 생선뼈가 그대로 안에 들어 있는 요리를 가장 즐기는 나라는 아마도 일본과 한국아닐까 합니다.참고로, 미국인들에게는 뼈가 그대로 든 생선매운탕은 절대 주지마세요.목에 가시 걸려죽.. 더보기
봄날처럼 파릇하게, 무조미료 맛있는 시금치 된장국 비밀 여러분은~~ 시금치 된장국을 얼마나 자주 끓이시나요? 뭐 별로 잘...이러시는 분들이 많군요. 하하 저도 그래요.왜그런고 하고 생각해보니,시금치는 바로바로 삶아 무침을 하는 것이 보통일테고,저는 개인적으로 된장국에는 두부를 꼭 넣어야 하는데...시금치와 두부는 궁합이 맞지않는 상극의 음식이라고 하죠?그간 몰랐던 분들은 아래 제가 설명한 글 잘 보세요. 시금치를 한달동안 파릇하게 보관하는 방법은? (이유는 시금치가 두부의 칼슘 흡수를 저해하거나, 시금치의 수산성분이 두부의 칼슘과 결합하여 불용성 수산칼슘을 만드는데,이것은 잘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몸속에 남게되면 결석을 유발할 수도 있다.그래서 결석이 생긴 경험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두부와 시금치를 함께 먹지 않는것이 좋다고...) 항상, 이런 .. 더보기
비린내 잡고 뼈째먹는, 우리집 생선구이 비결 우리집에서 보통 생선구이하면국민생선인, 꽁치와 고등어를 말해요.여기에 조기나 삼치를 곁들이면 모듬생선구이...ㅎㅎ다른 생선도 많지만 제 머리속에 이렇게 몇종류가 박혀있는 이유는제가 가장 좋아하는 생선들이고생선구이집을 가보면 그렇게 메뉴세팅이 되어있더라구요. 한국서 비지니스로 한창 바쁠때,신문의 컬럼란에 쓰여진,어떤 사회인사께서 어디가서 먹어본 생선구이집을 소개한 글만 읽고도 구미가 당겨 그곳에 전화해,제 사무실로 퀵서비스 배달을 시킨적도 있을 만큼 저는 생선광이죠.그때는 퀵 서비스 배달비가 모듬생선 1인분보다 몇배로 비싼시절이었지만...그런걸 게의치 않았던 이유는 제가 요리할 시간도 없었고생선구이는 그저 생선구이식당에 가서 먹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했었어요. 뼈는 녹이고 비린내는 잡는 우리집 생선구이 비결.. 더보기
주말 쌈밥상 책임질, 자투리 채소 강된장 만들기 저희는 주중엔 철저히 채식위주로 하고, 주말에는 조금 마음을 너그럽게 써서...고기를 먹기도 하는데, 주로 삼겹살 쌈밥상 차림입니다.한국의 정서도 많이 느껴지고, 현명한 고기섭취 방법인거 같아서죠.그래서, 상추쌈만 대충싸먹는데 만족하지 말고정성껏 주말에 차려먹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거예요. 우리집 주말 밥상인 쌈밥메뉴.상추가 쌈밥의 필수이라고? 우린 아니야.... 우리집 주말 밥상을 책임질, 쌈밥요리의 필수조건이 뭘까...역시 고기 요리는 소스가 중요하죠?그러니, 한국쌈밥에는 쌈장?그런데, 쌈장은 우리집 장독대에만 나가도 있어요...ㅎㅎ 제가 만든 된장 퍼담으러 밖에 나가, 항아리안 뒤적여보니 아주 깨끗하게 숙성중이네요.너무 이뻐서, 햇볕에서 한컷!! 저는 이 나이에도 이러고 소꼽장난을 즐겨요.^^ .. 더보기
품절작전 요리, 다이어트 3종 저염 반찬 채소를 한꺼번에 사다두면 좋은점은 자주 시장에 가지 않아도 되는 것이지만,나쁜점은 신선도가 하루하루 떨어질까 우려해,다 소모될때까지 매일 요리를 해야한다는 것이죠.그렇다고 하루에 다 채소요리를 해놓을수도 없고,그나마 상하기 쉬운 채소 순으로 먹어줘야하는데,한달정도나 오래두어도 거뜬한 당근이 있는가 하면며칠내 시들해지거나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것들이 있어요. 현재, 우리집 냉장고 품절순위 1위, 버섯...약간 잡내나면서 상하려고 폼잡습니다...ㅠㅠ품절작전에 쓰려고 지금 꾸덕하게 말리는중. 갑자기 세일하고 싸길래 4종컬러 한봉지 사다두었더니...유효기간 지나려고 하는 것이었나봐...ㅠㅠ여기저기 감초처럼 쓰고 저런 모양으로 남아 있네요. 파잎...참 얘네들은 구제불능...왜케 순간적으로 물러지고 누래지냐?물러.. 더보기
봄냉이 된장국, 누구나 구수하고 맛있게 끓이는 비법 한국사람이면 봄에 냉이된장국을 먹어야 하는데...어디가면 야생 냉이를 구경할까요?미국사는 우리집 뒷마당 밖으로 나가면 지천에 깔린게 민들레 뿐, 냉이는 서양냉이 종류밖에 없어 한번도 이곳에선 냉이를 캐본적이 없어요.여기는 남의 땅을 밟거나, 공원에 있는것을 함부로 가져오는 일을 못하는 나라이라냉이가 내땅에 없으면 포기해야 합니다.민들레 요리는 몇년간 수도없이 해와서 올해는 좀 쉬어가려구요.해마다 민들레요리 너무 했더니, 민들레 꼴도 보기싫다?? 하하 이 정도 까지 된건민들레는 캐는것도 중노동이지만 다듬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예요. 모든 들에서 얻은 봄나물은 다듬기가 정말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하물며 시장에서 사온 씻어나온 냉이도 자세히 보니 뿌리며 잎이며 잡티와 흙투성이 입니다. 봄냉이 된장국, 누구나 .. 더보기
아버지의 참나물~ 향, 재료 100% 살리는 참한 두가지 요리 가족을 통해 알게된 참나물에 관한 추억은 참으로 많다.어머니께선 봄이면 요리에 절대 빠뜨리지 않는 나물이었기에 그렇고,아버지께서는 참나물을 뜯으려면 멀리까지 산속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하신 기억이 나기때문이다.그렇게 귀해서 나물중 나물, 참나물인가? ㅎㅎ 그러나, 한국서는 바쁘게 사회생활만 하다가느닷없이 미국땅에 떨어진 내가 직접 참나물을 요리해서 먹은 기억은 많지않다.이제 나도 나이가 드는지라...아버지와 어머니가 드시던 요리들을 하나씩 생각해 내는 버릇이 생겼다.시장에 가보았더니, 생각보다 잎도 크고, 싱싱한 참나물이 다발로 쌓여있었는데,숲속에서 자라는 참나물은 키가 50 센티 이상은 되는 듯하다. 3 가닥으로 자란 잎은 마치, 깊은 산속의 산삼잎을 연상시키는데...^^ 백과사전에 물어보니,피를 맑게해.. 더보기
맛있는 꽈리고추 멸치볶음, 초간단 3단계 비법 많고 많은 사계절 반찬중에서도 정말 요건 머스트 해브(Must Have)다..라고 제가 생각하는것이바로 꽈리고추 멸치볶음인데요. 저는 그냥 다른 여타 멸치볶음이 아니고, 꽈리고추가 꼭 들어가야해요...ㅎㅎ꿀간장에 졸여 바삭하게 고소한 멸치에부드러우면서도 가끔은 톡쏘는 매운 뒷맛을 연결해주기 때문이죠. 윤기가 주체할수 없이 흐르는 꽈리고추 멸치볶음,뭐 비밀이라도 있나? 그래서 우리집에서는 꽈리고추는 멸치볶음전용이랍니다.이걸 부부가 너무너무 좋아하다 보니, 어떤때는 사케안주로 그냥 집어 먹고, 때론 덮밥? 으로도 한끼 해결해요. 멸치볶음 노하우라도 있나? 그렇게 맛이좋아? 하실분들이 계시면, 제가 보여드리는대로 그대로 따라해보세요.만들기는 초고속이지만 맛은 끝내주는 꽈리고추 멸치볶음이거든요. 단, 이건 물기.. 더보기
흔적도 없다, 비린내 잡고 뼈째먹는 꽁치구이 최강 비법 >얼마전 나는 마트에서 쇼핑을 하다가 반찬코너에 진열된 꽁치구이를 보고선 집에서 생선요리하기 번거로운데, 사볼까 하는 마음에자세히 보니, 튀김기름이 줄줄흐르고 비린내도 만만찮아 그냥 포기하고, 생선코너로가서 출신지를 자세히 살펴보고구이용 절인 꽁치 4마리를 사왔다. 해산물을 고를때, 주부라면 요즘 누구나 우려하는 이슈는 일본바다로부터 멀리 있는 것을 사야한다는 것이라 그런지생선코너에는 일본산이 아님을 강조한것이 많았는데,내가 사온 꽁치도 노르웨이산이었다.지난 설날에 한국의 노량진 수산시장에 관광차 가보았을때도사정은 마찬가지였던것 같다.한국이든 미국이든 하루빨리 오염없는 로컬바다에서 잡은 생선을 식탁위에 올려보기를 갈망해보면서... 손으로 들고 통째로 먹어도 목넘김이 부드럽고 향기로운 꽁치구이의 최강 비법.. 더보기
영혼을 울리는 고등어 무조림의 정석(최강비법) 한국요리를 잘하는 비법은 무엇일까? 나에게 있어서는 나도 모르는 사이 받은 어머니의 요리 영감을 살려서 재현해 낼때 그 효과가 가장 큰것 같다. 그렇게 재현해 내기까지는 연습을 통한 무지한 내공이 필요한데, 한국인이라면 한번쯤 제대로 해보고 싶은 고등어 조림도 여기에 속한다. 시래기, 신김치, 무청김치를 이용한 것등등그간 나름대로 쉬운 고등어 조림 연습은 많이 해봤지만,기본이되는 고등어 무조림을 제대로 하기란 왠지 쉬운일이 아니었다. 쉬워보여도 차근차근 정석대로 하지 않으면 망치기 쉬운 고등어 무조림. 내가 상상하는 맛있는 무 고등어 조림이란... 1- 양념이 잘 베여있고 푹 익었으면서도 쫄깃한 고등어 밑에 깔린 무, 2- 생선가시가 날카롭지 않아 먹을때 목을 찌르는 일이 없을 것 3- 조미료 한알 넣지.. 더보기
집에서 떡볶이 맛있게 만드는 간단 비결 학교 앞 떡볶기에서 신당동 떡볶이, 이촌동 떡볶기 그리고압구정 메운 떡볶기까지...내가 살아오면서 만나본 떡볶기 역사와 종류도 다양하다.이처럼 한국 분식점의 주 메뉴로 자리잡은 떡볶기는집에서 만들면 좀처럼 그 맛과 느낌이 나지 않는데...아마도 뭔가 특별한 비결이 있을 것이다. 다만, 그것이 조미료비결이든가 또는 뭔가 나쁜것이지 않길 바라는 가운데,여직껏 나는 분식점의 떢복이를 비길방법을 못찾고 있는 중이었다.사실, 나는 떡볶기보다는 오뎅파이라 다행이지만,그래도 분식점만큼이나 맛있는 떡볶이를 만드는 나만의 비결을 찾아본다면미국에 살면서 고국이 처절하게 그리울때 아주 많은 위안이 될것같다. 떡볶이 소스에 진한 오뎅국물을 쓰는 것이 주 비결이므로, 떡볶이 만들때는 냄비오뎅도 같이 만들면 좋다. 이 비결은 사.. 더보기
텃밭 청소도 하고 맛있는 요리도 하고…잡초 3종 국민 요리 시골사람들이나 하던? 텃밭가꾸기가 오가닉이 추세인 지금은 무엇보다 대세 트렌드(유행)가 아닐까 한다.물론, 도시나 아파트 생활을 하는 한국의 오가닉 추종자들은주말 농장을 활용하겠지만, 땅을 가진 주택이 대부분인 미국서는 개개인의 집뒷마당에자신만의 텃밭을 만들어 가꾼다. 오가닉 텃밭이 어떻게 이리 깔금할 수 있나?비결은 채소재배에 성가시게 방해되고 지저분한 요인이 되는 잡초를 모두 손으로 뽑는 것.그중 굿 잡초는 요리해 먹기...ㅎㅎ 내가 요즘 텃밭이 대세라고 한 이유는 여러가지 증거가 있다.미국생화을 하는 나로서 언급할 내용으로우선, 미 대통령 오마바의 부인, 미셸의 백악관 오가닉 텃밭은그가 집권을 시작한 4년전에 이미 아주 깔끔하게 만들어 진것으로 유명하다.그 다음 요리 블로거인 내가 자주 푸드채널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