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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ed Cook(창작요리)/Easy-Bakery(빵 & 파이)

처음 본 팬케이크, 뭐가 들었는지 알면 쇼킹!!

미국에 오래 살면서 느끼는 것으로, 한국과 확실히 차이나는 음식문화중 한가지라면, 아마도 브랙퍼스트(breakfast, 아침식사)문화라고 말할 수 있다. 무슨 이야기인가 하면, 이곳 미국사람들은 새벽댓바람 부터 아침식사를 하려고 거리로 밀려 나오는데, 그런만큼 브랙퍼스트 식당이 어디나 성행한다. 점심과 저녁을 하러 식당을 찾는 것이야, 한국이나 여기 미국이나 비슷하지만, 아침식사를 하러 가족단위로 식당에 몰려드는 풍경은, 아마도 미국의 음식문화중 가장 흔한 풍경이다. 물론, 브랙퍼스트로 유명한 식당도 많고, 아침에 주로 먹는 메뉴만을 특화한 식당, 예를 들면, 브랙퍼스트 카페나 팬케익 하우스라든가 하는 곳도 어디서나 흔하다.


미국 전통 컨츄리 식당 내부. 미국 워싱턴 주.


언젠가 여담으로 오가닉 식탁(나의 첫 요리책)에도 언급한것 같은데, 오래전 서울에 살때 아들하고 아침에 팬케익을 먹으러 갈곳을 찾아보니, 아침에 문을 연 팬케익 전문점이 없어, 결국은 11시까지 기다렸다가 교보문고 지하 카페테리아까지 차를 몰고 가서 사먹은 웃어넘길만한 일화가 있다. 뭐~ 한국이니까...

나도 이젠 미국 살면서 아침식사를 하러 나간 숫자가, 저녁식사하러 나간 숫자보다 많으면 많을 것 같다. 한때는 거의 주말마다 나가기도 하고 그랬지만, 요즘은 어쩌다 한번 음식이 맘에 드는 곳이나 홈메이드 음식같은 음식의 진정성이 보이는 곳을 찾아냈을때만 그곳으로 간다.


컨츄리 식당 어메리칸 브랙퍼스트. 미국 워싱턴 주.


얼마전 주말에는 옆사람이 언젠가 아버지와 아침식사를 한 곳이었는데, 음식이 괜찮았다고 나에게도 소개하고 싶다고해서 함께 가게 되었는데, 전형적인 미국 컨츄리 식당에 음식도 왠지 정겨운 홈스타일로 나와 맘에 들었다. 미국의 다른 곳에 살던때도 내가 좋아하는 컨츄리 홈 스타일 아침식당을 찾아내고 자주 그곳을 다녔었지만, 새로 온 이곳에서의 아침식사를 할만한 장소는 처음 발굴이다. 그래서  누구든지 우리집을 방문하는 한국손님이 오면, 이곳으로 가서 컨츄리스탈 어메리칸 브랙퍼스트가 무엇인지 보여주고 싶다. 


헉!! 이건 그냥 팬케이크가 아니야.


그런점에서 몇장의 식당 내부사진도 찍어왔고, 거기서 먹은 음식도 소개하려고 하는데, 내가 주문한 팬케익이 나왔을때 약간 쇼킹하면서도 발랄한 레시피가 맘에 들어, 지난 주말에 집에서 나의 버젼으로 재현해보기까지 한것이다. 이제 나에겐 팬케익이 특별한 음식이 아니므로, 여간해서는 아침식사하러 가서 팬케익을 시키는 사람이 아닌데, 이번엔 뭘까? 하는 호기심에 시켜본 것이다. 


오랫만에 어메리컨 전통 브랙퍼스트 차린 우리집 토요일 아침.


오랫만에 어메리컨 전통 브랙퍼스트 차린 우리집 일요일 아침.


엄청난 더블사이즈 블루베리 팬케익안에 베이컨이라...요리 ㅇ자도 모를땐 뭐야? 장난하냐? 그랬을테지만, 수 많은 음식을 만들어 보고, 요리를 창작하는 경지에 이를 정도가 되다보면, 새로운 방법을 일단 받아들이는 태도가 된다. 좋다, 나쁘다의 평가는 그 후에 해도 늦지않으니까... 의외로 베이컨 팬케익의 느낌은 좋았다. 그러니까, 집에서 만들어 보기로 한것!!


쇼킹 팬케이크, 이런건 처음일껄? 유사하게 만들어 보기.

만드는 법/

재료(2인분): 통밀가루 1 C, 이스트1/2t , 우유나 크림 2T , 따뜻한 물 3/4 C, 베리종류 과일 4 C , 베이컨 2줄.


팁> 나는 따뜻한 물 대신 따뜻한 검정콩차, 베리과일은 크린베리와 야생블루베리를 꿀에 재운 효소를 사용. 일일이 반죽하기 어려운 사람은 팬케익가루를 사서 써도 된다.


만드는 과정/

1- 볼에 밀가루와 이스트- 물- 우유순으로 넣어 반죽한다.  2- 베리를 넣는다. 반죽의 묽기는 부침개 할때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3- 팬에 베이컨을 넣고 달구어 양쪽 노릇하게 굽는다. 4- 베이컨 위로 반죽을 잘 펴서 올린다음 가장자리가 익으면 뒤집어 노릇하게 구워주면 끝. 나머지 한장도 같은 방법으로 한다.

팁> 나는 팬케잌의 크기를 반죽의 양을 많이 넣은 것(옆지기가 먹을 것), 적게 넣은것(내가 먹을 것)으로 구분해서 구었다. 블루베리를 강조한 팬케익은 나도 많이 만들어 본 사람이라... 이번엔 집에 있는 재료로 베이컨에 중점.


추가로 해시브라운( Hashbrown, 채썬 감자팬구이), 스크램블애그에 치즈토핑한 것을 사이드로 만들어 차려서 먹은 것. 뜨거울때 팬케익위에 버터를 녹이고, 시럽은 메이플 시럽과 베리 효소즙.

- 일요일 우리집 어메리컨 브랙퍼스트. 


이날은 찹쌀가루등을 사용한 글루텐프리 팬케익과 베이컨넣은 달걀 오물렛을 사이드로 만들어 차려서 먹은 것. 시럽은 메이플 시럽.

- 토요일 우리집 어메리컨 브랙퍼스트. 

맛이라...베이컨, 팬케익, 버터 ...이런 재료로 요리한건 기본적으로 다 맛있어요. 이건 그저 요리하는 방법의 다름이지만 조합에 있어 여태까진 못본거라 쇼킹이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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