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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ed Cook(창작요리)/Salads, Grow&Store(샐러드, 재배&저장)

가을햇살아래 색색 고운 채소말리기(3종 필수)

한국이 추석 시즌인 이즈음 미국은

각주마다 가을 추수를 위한 축제들이 많이 열립니다.

제가 사는곳에도 이번주부터 주(Washington States)축제가 시작되어

이번주는 따로 시간내 그곳에 가보려고 해요.


그런데, 저는 요즘 매 주말 마다 손님치르기를 하느라

개인적인 시간보다는 손님이 가실때까지

저희와 즐거운 추억을 갖도록 보살피는 일에 신경을 쓰느라,

목요일만 되면 컴퓨터 접어 놓고, 블로그글이 뜸해졌네요.

아직 포스팅 못한채 찍어둔 사진이 5,000장...

예정된 글이 100개...그래도 일상의 개인생활도 중요하기에

못다한 글, 레시피등은 천천히 가기로 합니다.


다음은 제가 파머스 마켓을 다녀온날 풍경입니다.


파머스마켓 9월 초 꽃시장 풍경.



파머스마켓 채소코너.


파머스마켓 구경만 한날엔 사진찍느라 여기저기 머리카락 날리며 휙휙...



지난번 파머스마켓에서 구경하고 찍기만 하는데 걸린 시간 1시간 30분.



이번주에 온 손님은  20대후반의 혈기 왕성한 남자(시댁 친척)로,

마침 제가 파머스 마켓(Farmer's Market,미국의 농수산직거래장터)에 

가기로 된날 방문해 같이 구경가자고 해서 데리고 갔는데,

포터(짐꾼)으로 훌륭히 역할을 해주더군요...ㅎㅎ



파머스마켓 혼자가면 이렇게 바라바리 싼것 들고 다니는 불편이 있는데...

남자(편)들이 포터로 따라가서 도와주면 좋겠죵? 



지난번 파머스마켓은 동네에 있으면서도 

처음가본 곳(그동안은 시애틀, 퍼브릭마켓만 가느라...)이라

흥분감에 사진만 많이 찍고 왔기에, 

이번엔 약간의 현금(장터는 카드안되는 곳 많아)을 준비하고

몇가지만 반드시 살 작정으로 갔어요.

남자들 데리고 시장가면, 왜? 그런거 있잖아요.

사지도 않을거면서 여기저기 질질 끌고 다니고 그러면 

아주 귀찮아하는것...ㅠㅠ


그래서, 이번엔 목적 달성을 위해 파머스 마켓에 도착해

휘리릭~~ 살것만 사고, 찍을것만 찍고 단 30분만에 

파머스마켓 구경포함 쇼핑 끝냈어요.

이번에 산 건나물용 채소 종류예요.

말리기 좋은 계절, 가을햇볕아래 건조할 3종 필수채소이죠^^.



가지.


애호박(쥬키니).



고추다발.



파머스마켓에서 사오자마자 건조채소용으로 정리하기전 찍은 기념사진.


대보름용 애호박,가지나물, 무청(비트청)만들기.

가을볕아래 가장 아름다운 행위, 햇고추 말리기.



말리기 좋은 계절, 가을햇볕아래 아름다운색을 말리는 중, 건조나물 만들기.

오늘은 볕이 너무 좋아 거의 완성된 장미꽃잎까지 일광욕 가세중^^


이번 목적은 (내년 대보름을 겨냥한) 건나물 및 고추말리기 준비예요.

우리집 텃밭에서 기르지 않거나

수확량이 몇개안되어 저장하지 못한 것들이죠.

사실, 이작업은 봄부터 해온거랍니다.

고사리부터 시작했으니...^^ 점점 느는 준비성!! 음하하...



말리기 좋은 가을햇볕, 우리집 건조채소 만들기


고사리/

봄부터 준비하면 좋은 대보름 나물.

지금은 늦었으나, 미처 준비하지 못했다면 시장에서 햇고사리 말린것을 사다가 두면 좋을것.

안그러면 나중에 출처불명, 제조연도 불명의 질긴 고사리를 손에 쥐게 될지도 모른다.



가지/

가지, 가지, 가지...라고 몇번이나 불러보고픈

펄이든 천연진주가 연상되는 보라 가지의 이쁜 컬러에 반해서 색깔별로 사옴.

가지는 스팀에 쪄서 길게 찢어 말려도 되는데, 길게 썰어 말린건 이미 준비되어있어서...

이번엔 고운 컬러를 보존하기 위해 넓적하게 썰어서 말리는 중인데, 

정말 마르면서 색이 그대로 살아있어 나 스스로 놀라는 중.


애호박/쥬키니

나는 노랑 쥬키니(또는 스쿼쉬= 호박이라는 미국용어)는 올해 알게되었는데, 

예전엔 보고도 그냥 지나쳤기에 그렇다.

지난번엔 사실 노랑 쥬키니 딱 한개사오긴했는데, 수중에 현금이 딱 1달러 밖에 없어서...

그걸로는 미국식 쥬키니 튀김을 했는데, 따로 곧 포스팅할 것이다.



이번에는 커다란 노랑 쥬키니(또는 스쿼시) 1개는 길게 썰어 말리는 중이고,

애호박(4개)은 슬라이스나 반달 모양으로 썰어 말리는 중.



고추/

칠리고추를 말리는 일을 해보니,

시장서 산 건조고추와는 때깔부터 다른걸 알게 되어 이젠 고추말리는 데 자신이 붙어

매년 이런 멋진 멕시칸 고추 꾸러미부터 산다. 

어느 나라것이든 고추는 고추이다. 다만, 매운정도와 단맛이 다르다.



시장서 왕창세일하는 고추를 사다가 말리는 중.



시장서 보던 열처리한 거무튀튀한 고추와는 비교가 안될 볕에 말린 햇고추.

태양초 고추라고 해냐하나...^^



비트잎/ 당근잎

당근을 말리면 속색은 살아있으나 겉색이 거무튀튀해진다. 

그래서 당근은 신선할때 채소구이를 해서 손님과 먹었고,

대신, 당근잎은 잘라 버리지 않고 말리는 중인데, 이건 먹을 것이 아니고, 

천연제품재료, 맛사지나 샴푸등을 만드는 데 쓴다.

비트잎은 무청처럼 말리는 중이다. 

무청은 냉동중인것이 좀 있으니,말릴것은 비트청도 좋을것 같다.



나의 건조채소 말리는 팁/

1- 한철 겨울이나 대보름에 쓸만큼만 말린다. 식구가 적으면 조금만. 

단, 김치등에 쓸 고추는 싸게 사서 일년치를 말리면 좋다.

2- 건조채소 말릴때 최고도구는 역시 대바구니이다. 

속속들이 곰팡이 피지 않게 깨끗하게 말릴수 있다. 

3- 잘게 썬것이나 결과물이 작은 크기(버섯, 장미잎등)를 바구니에 담아 말릴때는 담기전

페퍼타올을 깔아준다.

4- 바람좋고 햇볕이 쨍쨍한날에는 밖에서 말리고, 

날씨가 흐리면(비올 확률이 많고 곰팡이가 쓸므로) 반드시 베란다에 선풍기를 틀어 말린다.

5- 자주 뒤적여 골고루 통풍되게 바싹 말리고, 다 말리면 브라운페퍼(갈색봉지)에 넣어 보관한다.

나는 생김살때 따라오는 커다란 습기제거용 방부제패드를 버리지 않고 건조한 채소보관할때 사용한다.

경험으로, 이렇게만 하면 건조채소 보존기간은 5년이상도 거뜬하다.


테네시에서 대량으로 말린 허브와 채소가 아직도 온전한걸 보니...

선조들의 지혜가 놀랍다!! 

미국(또는 유럽)의 선조들도 이렇게 채소/과일를 보존하여 사용한것을 

미국/캐나다 자연사 박물관에서 보았는데...

역시 사람 사는 세상은 삶의 지혜를 모으는 힘이 다 같다는 것이다.



건조 나물의 활용법/

대보름이 가까이 오면 시장에가서 돈을 쓰지 않아도 

내가 직접 만든 건나물로 요리하니 뿌듯하다.



말린 나물이 많으면 평소에 산채비빔밥을 만들어도 좋다.



채소빨래 끝....ㅎㅎ


가을햇살아래 색색 고운 채소말리기, 이중

수확의 계절에 가장 싸고 만만한, 가지, 호박, 고추는 3종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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