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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rmented/100 Kim-Chi(100 유산균 효소김치)

삼겹살과 최고궁합, 배갈아 넣은 민들레 겉절이

몇년간 봄이면 민들레 요리를 안해본것 없이 해본터라

올해는 정말 건너뛰려고 했는데,

오늘 아침, 본의아닌 변수가 생겼네요.

산책길에 어린 고사리를 발견하고 한 아름꺽어 왔는데,

집으로 돌아와서 고사리를 내려놓고 나니,

제 소꼽놀이 친구이자, 인생동지인 그이가 그럽니다. 

우리 내친김에 뒷마당 그린벨트 숲에도 가보자...

그래서 고사리를 꺽으러 뒷마당 경계선에 있는 그린벨트로 가서,

그이는 숲가까이에서 고사리를, 나는 민들레잎을...

이렇게 해서 올해는 포기하려던 민들레를 조금 데려 왔어요.


들의 민들레를 뜯어올때 가장 중요한 것은 오염되지 않은 지역에서 자란 것.

도심의 길가에 자라는 민들레에는 석면등 중금속에 오염되어 있을 수도 있으니, 조심.


네, 올해는 민들레를 캐지않고 그냥 깨끗한 잎만 뚝뚝 뜯어 왔죠.

한국마켓에 가보니, 길다란 민들레잎 한줌에 약 6천원 하더라구요.

우리집 뒷마당에 널린게 오가닉 민들레인데, 

마켓에 갈때마다 받던 민들레 잎채소 유혹을 

버티길 잘했다는 생각도 오늘 드네요.

민들레는 무엇보다 캐고 다듬기가 어려웠는데, 

우리집 뒷마당경계선인, 그린벨트지역 지천에 깔린 요즘...

깨끗한 잎만 살짝 뜯어 온다면

예전처럼 민들레 캐는 중노동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요령도 생깁니다.



우리집 뒷마당 그린벨트 지역에서 이슬먹고 자란 고사리와 민들레 잎.


바로 얼마전 제가 오이 풋고추 요리를 올리면서 아주 방정맞은 농담지꺼리,

요즘은 입맛좀 없어봤으면 좋겠어요..호호. 요러고 나서 바로

사흘이상 입맛이 떨어졌습니다. 세월호 사고뉴스에 스트레스와 밤잠을 설쳤더니 

두통과 함께 온몸이 아파서 몸져 누은 상태까지 온것. 당연히 입맛이 없더이다.

하늘에 계신 어머니께서 살아생전 하신말씀이 

절대 건강에 관한 자만심같은 입방정 금물이라 하셨는데...맞습니다.

오늘까지도 입맛을 되찾지 못한 저는 민들레로 입맛을 되찾는 노력을 하는 중이예요.

저는 입맛이 없을땐 약간 쌉싸름한 그런것도 좋더라구요.


입맛없는 봄날에 만든 배즙양념 듬뿍넣은 민들레 겉절이는 

삼겹살에  파절이 대신 곁들이면 맛 궁합이 좋다.



아참, 여러분들 민들레를 먹는 이유 아세요?

제 블로그에 검색하면 그 이유가 아마 50개는 족히 나올겁니다만,

여직껏 실험요리하면서 리서치한바에 의하면, 

민들레는 잎부터 뿌리까지 전채에 독이 없고,

검은머리도 다시날만큼 만병통치약에 가까운 산채입니다.

실제로, 미국 오가닉 비타민계에서는

민들레로 만든 간 해독 영양제가 아주 비싸게 팔리고 있어요.




삼겹살과 최고궁합, 배갈아 넣은 민들레 겉절이


만드는 법/

재료( 약 2~ 4인분 반찬): 민들레잎 약 두줌(잎 50개이상), 오이 1개, 레몬 1개(또는 식초 2 TBS), 양파슬라이스 약간, 참기름 1 TBS.

겉절이 양념: 배 작은 것 1개, 고운 고추가루 2 TBS, 고추가루 1/2 TBS, 소금 1/2ts, 액젓 1ts, 다진마늘 1/4ts, 

통깨 1ts, 식초 1ts, 매실액이나 효소 2 TBS.


재료준비

민들레 잎은 흐르는 물에 잡티가 나오지 않을때까지 씻어 물기를 빼서 준비.


오이는 속을 제외한 겉만 어슷썰기나 슬라이스로 썰어, 레몬 반개짜서 

오가닉 설탕 또는 효소나 매실액과 함께 뿌려둔다. 


Tips. 레몬을 뿌리는 이유는 오이에 있는 다른채소에 든 비타민 c 파괴효소를 무력하게 하기 위함. 식초를 써도 된다.

여기에 단맛을 추가하는 이유는 레몬은 시간이 지나면서 쓴맛이 나기 때문.

민들어 바로 먹을 사람은 신경안써도 된다.


양념만들기


배 한개를 잘게 썰어, 믹서에 넣고, 레몬즙, 마늘, 매실액등 효소를 넣고 곱게 간다음, 나머지 양념을 섞어준다.



버무리기

1-민들레등 모든 채소 재료를 양픈에 담고, 먼저 참기름과 매실액(과일효소등)으로 코팅해준다.

2- 위에 만든 양념중 반을 먼저 넣고 버무리고, 입맛대로 양념양을 조절한다.

3- 서빙시 통깨, 참기름, 매실액(효소등)을 더 뿌려 낸다.



tips 민들에 생잎은 씀바귀잎처럼 쌉쌀하므로 새콤, 달콤, 매콤하게 간을 세게 하는 것이 좋다.

서빙시 긴잎은 먹기 좋게 잘라서 서빙한다.

반찬없이 먹는 간단한 비빔밥에 넣을 겉절이로도 좋다.


삼겹살에 따라오는 파절이대신... 쌉쌀하고 달콤새콤한 민들레 겉절이.



민들레 겉절이는 돈주고도 못사는 

봄에만 누리는 명품 채소 겉절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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