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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생활

미국의 이웃 디너 초대 문화 엿보기, 전화 메세지에서 풀코스 메뉴까지 언젠가부터 한국에선 이웃끼리 담을 쌓고 사는 것이 보통이다. 가만있어보자...내가 한국 살적에는 어떠했는가? 먼저, 서울에서 살던 아파트 순서대로 생각해 봐야 하는데, 종로구 낙원 아파트- 사당동- 강변현대- 동부이촌동... 오래전 이런곳들에 살적에도 출입문하나 사이의 옆집에 누가 사는지 전혀 모르고 살았으니... 항상 당연했던일인지도 모르겠다. 일년에 한번씩 한국에 나가봐도 옆집과 소통하는 집을 거의 본적이 없다. 옆집에 친인척이 산다면 모르지만 사람들은 내집옆에 누가 사는지를 알고 싶어하거나 그럴 시간조차 없이 바쁘게 내집만 들락 날락하는지도 모른다. 물론, 예외도 있을것이나 나의 경험은 공교롭게도 이웃끼리 담을 쌓고 사는 쪽을 많이 본지라 이곳 미국에 와서 정착하고 살면서 이웃과의 소통이라는 것이 .. 더보기
독립기념일에 미국인들은 뭘먹고 어떻게 놀까? 미국의 독립기념일은 매년 7월 4일입니다. 그래서 여기 미국 사람들은 4th of July라고 부르죠.여긴 어제가 7월 4일이라서 미국의 독립기념일행사를한국 시간에 맞춰 알려드리는 생방송은 불가하죠....ㅎㅎ 올해도 저는 평법한 가정집에서 행해진미국 독립기념일 파티에 참여한 글을 쓰려고 하는데요,하루가 늦게 글을 쓰는 것도 아주 빠른겁니다.왜냐하면, 보통 이날의 파티는 밤 늦도록 행해지는데파티의 하일라이트인 불꽃놀이까지 보고 집에오면밤 12시가 넘거든요? 매우 심플한 미국의 개인집에서 행해진 독립기념일 파티의 상차림. 이번해에도 저는작년과 같은 장소에서 행해진기념일 파티에 갔지만,남의 나라 문화를 보는 감정은 해가 갈수록 다르고제눈에 들어오는 것들도 매해 달라지네요.전년해 보다는 더 많이 보고 듣고해서인.. 더보기
미국 신부샤워(Bridal Shower), 원래 이런거 였구나 ! 영어로는 어메리컨 브라이덜 샤워(American Bridal Shower)한국 말로는 미국 신부샤워, 즉 웨딩전 예비신부의 여친끼리 모여서 한바탕 노는 파티?정도라고 하면 이해가 빠를 것 같다. 더보기
무슨 이유든 집장식하는 미국 사람들, 동네 아침스케치 산책길에 보니,성급한 이웃들은 벌써 할로윈 장식을 내다 걸었네요.여기(미국) 살아보니,이 사람들은 무슨 이유를 대서든 집을 장식하고 그 핑계로 놀길(즐기는 것) 좋아하는 것 같다. 풋볼시즌의 깃발과 때이른 할로윈 장식을 한 미국인 집. 참...정말 이러고 싶을까...ㅋㅋㅋ사진 찍는 즐거움을 받으면서도 이런 생각이 드는 나. 가만있자...그러고 보니, 요즘은 무슨 이유(핑계)로 미국인들이 집장식을 할까?미국은 현재 풋볼 시즌이 시작되긴 했는데... 호박장식을 한 이웃들. 할로윈 징식의 기본은 원래 호박이다. 한달도 더 남았고, 아직 10월도 아닌데,10월의 마지막날인 할로윈데이를 위해 장식을 미리 내다 건 성급한 이웃들도 있다. 안개가 짙게 내려와 가을 빗방울이 떨어지는 아침의 우리동네 풍경. 오늘 아침은.. 더보기
캠핑지에서, 놀고 먹고 읽고 걷고 찍고...^^ 올해 캠핑지에서 제가 한짓들입니다...ㅎㅎRV( Recreational Vehicle) 에 비친 모습이왠지 맘에 들어서?셀카짓 좀 하구요. RV 차량에 비친 이런 현실과 비현실같은 이중성이 묘한 신비감을 주길래... 카메라 눈으로 보이는 걸 잡고 있어요^^. 마찬가지로거울속은 비현실, 거울밖은 현실이 되는 사진 놀이... 2시간 강으로 하이킹중에 쉬어가는 중... 강에서 다시 바다로...이렇게 이날은 산, 강, 바다로 탐험을 나간지 5시간만에 캠피지로 돌아왔죠. 그 다음은 캠핑지 주변의 지극히 편하게 널브러진 모습들... 바다로 하이킹 마치고와서 젖은 옷가지 말리는 중,음악과 독서,RV 방문 출입구,테이블과 그릴...이렇게 난장에서 며칠 사는 것은 평화롭기도 하지만, 두고 온 것들...특히 집을 한층 더.. 더보기
으리으리한 집을 가진 미국부자의 파티에서 배운 것 내가 이집에 초대된건 캘리포니아에서 있었던 프로젝트를 하면서 반년간 머물때였는데,프로젝트 성격상, 당시에 교류하던 사람들은지역유지라든가하는 소위말하는 지역에서 한자리씩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그중엔 지역의 발전에 기여(기부)를 가장 많이 하는 한 기업가,D라는 분이 있었는데, 이 파티는 D 부부가 역시 그 지역에서 공로가 큰 의사 한사람의 은퇴를 축하하는 뤼셉션(reception)이었다.(뤼셉션 파티는 형식을 갖춘 디너 파티가 아니고,칵테일이나 드링크를 들고 왔다갔다 하면서 사람들과 교류하는 캐주얼파티를 말한다). 당연히 초대받아 모인 사람들도 지역 유지들이다.나는 어쩌다 캘리포니아에 있는 동안 이분들의 커뮤니티에 속한프로젝트의 일환이라 초대받은것인데, 미국 9년 살면서 개인집에 초대받은 파티중에 이 분집.. 더보기
봄의 교향곡을 울려라~ 꽃밭에 물주는 날 봄부터 초여름사이 저는 꽃밭에서 가끔 저는 이러고 놉니다.왠만하면 저는 정원에 꽃과 나무를 제손으로 심기를 좋아하는데,그럴때 마다 노동이 인간에게 얼마나 소중한지를 느끼죠.안그러면 일부러 시간내 걷기를 하거나,짐(헬쓰클럽)에서 지루하기 짝이 없는 운동을 해야하니까요. 꽃나무들이 자리를 잡아갈때까지 물주기를 게을리하면 금새, 고개를 숙이고 힘없이 쳐져버리기에 매일 돌봐야하는 것이새정원을 가진 주인이 해야할 일입니다.물주기는 정원에 꽃을 심는일보다 심심해요.그래서 저는 혼자 물놀이를 하죠...ㅎㅎ햇빛 좋은날엔 무지개도 내 맘대로 만듭니다. 정원에 물주는 날, 생각지도 못한 예술사진이?? 맨땅을 일구어 정원을 가꾸기, 이제 경력 9년차인데...물뿌리기 하는 사진은 이렇게 많이는 못찍어 봤다.자동으로 호스를 대.. 더보기
푸들과 웨딩마치를? 영화같은 미국 이색 결혼식 북 캘리포니아에서 약 3번에 걸쳐 결혼식 초대를 받았는데,두번은 자신의 집을 결혼식장으로 꾸민 결혼식,어제는 골프장과 클럽하우스를 빌려 야외결혼식을 한 젊은 커플의 결혼식에 초대되어 다녀왔다. 결혼식 청첩장부터 완전 충격, 이색적인 디자인...그중, 영화에서도 못본 세기의 미국 결혼식을 경험한 이야기를 오늘 하려고한다.지난 6월, 나는 한장의 결혼식 청첩장을 받았는데...그 표지부터가 너무도 심상치 않아 나는 처음부터 몇주후에 있을 이 결혼식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청첩장 디자인은 평범한 본인들의 사진이나 웨딩스러운 그림이 그려진것이 아니라자신의 조상의 결혼식 사진을 인화해 한장한장 끼워 수작업으로 만들었고,결혼식 5일전부터는 멀리서 비행기타고 오는 이들을 위한 개막식에 준하는 여러가지 스포츠, 관.. 더보기
정원만들때 가장 먼저해야 할일은 무엇일까요? 미국으로 처음 이민와 테네시의 뒷마당이 300평도 넘는 넓은 맨땅을 갖게되면서 부터맨땅에 헤딩하기식으로 부딪쳐본 가든/ 조경작업이어느새 7년째에 접어든다.맨 처음엔 뭐부터 시작할지 몰라 원하는 곳에 심을 꽃과 나무를 산후 무조건 땅부터 파재꼈지만...ㅎㅎ지금은 그게 얼마나 무모하며 무계획성 조경인지를 알게되었다. 가장 기본이 되는 입구 오솔길 만들기; 물주기와 창고와 차고에서 진입하는 길이다. 결론부터 말하면...정원만들때 가장 먼저해야 할일은 사람(가족/ 정원 관리자)이 지나다닐 길부터 만들어야한다.집으르 지을때 차가 지나갈 도로를 먼저 닦듯이... 멀리서 보면 가운데 로터리가 있고, 그를 중심으로 약 4~5개의 오솔길이 만들어 졌다. 처음에 아무것도 모르고 땅파고 꽃나무를 심었더니,나중에 이리저리 옮.. 더보기
잿빛 겨울바다에서 뱀해를 그리다~아이폰 사진 한국의 설연휴가 시작되던 날, 미국사는 나는 겨울 바다로 갔다.떠나기전 카메라를 단단히 챙겼건만...목적지에 도착해 보니 카메라를 차에 싣지않았다.너무 남의 도움에 의지한 탓이다.제발, 내가 필요한것들은 나스스로 챙기고 확인하도록 아무리 친해도 상대가 내 개인용도 물건을 맘대로 차에 싣지않았으면 싶다....ㅠㅠ그러나 아무리 부탁해도 여전히 묻지도 않고 내 가방을 차에 싣는 사람.그래서 카메라 가방도 당연히 차에 싣었을줄 알았는데...결국 누구를 탓하랴... 모든건 그저 내탓이다. 겨울 오션에서 본것중 2013년 설날에 보여주기 가장 적합한 아이템?기럭지가 장난아닌 뱀? 미역줄기로 즉석에서 만든 천연뱀~ㅎㅎOH...Happy New Year!! 이래저래 어쨌든 나는 카메라 없이 오션에 도착했다.다른 목적은.. 더보기
미국 8개주 횡단하면서 찍은 고속도로 풍경~마냥 지루해!! 제가 살던 테네시(미국의 남동부, 미국중에서도 한국인이 매우 드문 오지)에서 현재 사는 워싱턴 주(미국의 북서부, 한국인이 많이 사는 시애틀로 유명한 주)로 자동차로 이동을 하면서 찍은 사진을 올려봅니다.때는 가을로 접어드는 9월초, 걸린 시간은 3박 4일, 자는 시간 빼고 매일 쉬지 않고 10시간 이상(약 50시간)을 운전하여드디어 목적지인 워싱턴 주에 도착했었죠. 대부분 사진은 자동차로 달리는 도중 유리창을 통해 찍은 것임을 밝혀둡니다. 파란줄이 미국 남동부(테네시)에서 워싱턴주까지 8개주를 자동차로 50시간 운전한 트랙코스를 나타낸 선. 미국은 워싱턴주 한 주만 봐도 면적은 한국의 2배 가까이 크고인구는 한국이 워싱턴주 인구 전체보다 9배 정도 많은데,이런주가 50개나 되는 미국은 한국보다 100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