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울 필요없는 초간단 수박피자(수박아 놀자 2016 버젼)

내가 수박을 왜 별로라고 생각하는지

오늘 새삼 곰곰히 생각해 보니

아마 덩어리가 큰 과일을 별로 안좋아해서 같아요.

덩치큰 수박보다는 앙증맞은 베리종류를 좋아하거든요?

아, 이것도 정확하진않고...

정말 전 어릴때부터 수박을 좋아라 하진 않은거 같아요.



2016:07:29 13:29:31

유진의 수박아 놀자 2016 버젼,

올해는 자르면 빵~색, 노랑이 나오는 수박으로

수박의 반란을 일으켜보았어요.



여기서, 잠깐 여러분들이 놀랄만한 수박에 관한 정보 알고 가요.

유진의 부엌사전에 오늘 올라온 글/ 수박(Watermelon)에 대해 몰랐던 7가지


더운 여름 온 가족이 평상에 쭉 둘러 앉아 

쪼갠 수박을 나누어 먹던 기억 혹은 한국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는 장면이죠?

그런 추억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왜 수박파가 아닌지...

흠~ 2% 부족 뭐 그런게 아니었을까...ㅎㅎ

그래서 그런지 전 미국 스탈 수박먹는 법에 관심이 많아요.



2016:07:29 13:17:20

2011년도에 이미 오가닉식탁에 소개된 수박의 반란, 와인시럽수박.



미국 스탈이라...

모든 과일은 생과일로 그냥 먹기 보다는 

파르페나 과일 샐러드 또는 파이로 익혀

디저트형식으로 먹길 좋아하는 것이 대부분 미국 스탈입니다.

제가 2011년도에 쓴 오가닉 식탁책에서도 와인수박을 선보였는데요,

올해는 또 다른 미국 스타일을 소개하려고 해요.



2016:07:29 12:47:38

이거예요, 이거...ㅎㅎ

그렇다고 이런거 어디있나 검색하고 그래도 안나와요.

유진의 이런 수박 발랄(반란?) 레시피는 따라올 자는 없다는...음하하.



올해 버젼은 수박피자예요.

제가 미국스타일 수박피자를 처음 본건 2014년

미국의 시골아저씨가 처음 온라인에 소개한 것일거예요.

그후 쭉 수박피자가 미국에 유행인데,

주로 붉은 수박에 치즈와 블루베리를 토핑으로 얻는 것들이죠.

그러니까, 오늘 제가 보이는 건 그동안은 누구도 감히

생각하지 못한 세계최초 노랑수박- 베이컨 치즈 수박피자....ㅋㅋ


그나저나 한국은 왜 그렇게 수박값이 비싼지...? 

여긴 여름에 나오는 수박은 

보통 큰것도 한통에 5천원을 넘지 않아요.

아마 미국은 공급보다 수요가 많지 않아서 일수도 있고요,

여기선 여름이라고 수박~ 수박! 하는 사람 못봤는데,

며칠전 가끔 우리집 숲을 걷고 요가도 하는 

제 운동파트너인 미국인 이모님께서 아침에 우리집에 오셔서

브랙퍼스트로 수박을 드셨다고 하시길래

아하!! 바나나만 아침식사로 할 필요는 없지?

수박은 디톡스 효과도 있고...그런 멘트를 드렸네요.

(정말 수박은 이뇨-디톡스 효과가 장난 아니죠?)


자, 그럼 수박피자 한판 놀아볼까요? 


구울 필요없는 초간단 수박피자(유진의 수박아 놀자 2016 버젼)



2016:07:29 13:05:56

재료( 약 18~20 조각, 파티용 또는 스타터 및 디저트로 적합)/

수박 중간 크기 1/2, 토핑( 치즈, 허브, 식용꽃, 베이컨), 레몬 1개 즙(옵션).

자세한 치즈와 허브의 양과 종류는 레시피에서 확인바람.

(팁: 나는 수박을 1/2개만 사용하고 반개는 다른 레시피에 사용)



수박자르기/

나는 수박 피자를 만들려고 노랑피자를 사왔는데,

그래도 난생 처음 만나는 노랑 수박의 안을 보는 순간, 저절로 와...소리가!!

노랑수박은 달걀빵보다 예쁜 선명한 노랑색이다.


수박을 웨지로 자르는 방법을 택한다.

실온이 높은 서빙접시에 담을 경우 얼음을 먼저 깔고 담는다.



2016:07:29 16:30:23

수박을 1/2-1/4 등분하면 큰 웨지 1/8등분하면 작은 웨지.

보통 안이 빨강 수박도 상관없음.

껍질을 잘라내도 상관없음.



토핑재료 준비/

허브/ 내가 준비한 허브는 요즘 나의 허브 정원에 한창인 민트와 바질. 약간씩

식용꽃/ 올해 처음 길러본 한련화. 약간.

치즈/ 3종치즈, 체다, 모쩌렐라, 블루치즈. 

각각 작은 조각으로 강판에 간것 혹은 크럼블형태 2T 씩.

베이컨/ 내가 사용한 것은 건강컨셉으로 나오는 칠면조 베이컨 4줄.

팬에 기름기 없이 바씩구어 가위로 잘게 자른다.



2016:07:29 12:28:21

토핑할 재료들 준비 완료.



2016:07:29 12:46:50

토핑를 뿌리는 순서는

신선한 레몬의 즙을 짠것 약간(옵션)- 치즈- 베이컨- 허브 혹은 식용꽃 순이다.

치즈를 뿌릴때는 블루치즈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으니,

수박의 각 조각별로 다른 치즈를 뿌려 골라먹도록 한다.

물론 토핑의 양은 주최자의 맘이니 얼마나 뿌려요? 그런 질문 없기.


팁/ 스타터(에피타이져)로 활용시는 싱싱한 레몬에서 짠 즙을 뿌리고

식후 디저트로 먹을 경우는 레몬즙 없이, 베이컨 대신 베리를 토핑해도 된다.



2016:07:29 13:31:40

수박과가 아닌 나 같은 사람이 좋아하는 스탈?

뭔가 먹을게 있어보이지 않나...ㅎㅎ

우리 옆지기는 첨엔 웃다가, 먹고나선 Pretty Good...꽤 좋은데...요러더라는^^ 

 


2016:07:29 13:02:52

이제 보니 정원에서 사람들 많이 모이는 파티할때 딱 좋은 아이템이다.

버젼은 오리지널 버전(블루베리+ 치즈) 부터 얼마든지 다양하게 연출이 가능하고

정원서 키운 허브들과 베리종류들을 활용하면 

나는 치즈와 저렴한 수박 1통값만 지불하면 된다.

한국에 사시는 여러분들은 리코타 치즈도 직접 만드실 줄 아시죠? ㅎㅎ 

그걸 쓰심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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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진의 수박아 놀자 2016 버젼,
    올해는 자르면 빵~색, 노랑이 나오는 수박으로
    수박의 반란을 일으켜보았어요.

  • BlogIcon 샘이깊은물 2016.07.31 17:43 ADDR 수정/삭제 답글

    아주 기발합니다
    프랑스에서는 수박피자 아빅 못봤어요
    정원에서 초대손님 많을때 한번 해봐야겠어요

    '유진님표 노랑수박 피자'베리굿 아이디어이옵니다!

초간단 깔끔한 닭튀김 한판! 치맥용 건강 드럼스틱(닭다리)

Regular/Meats(고기) 2015. 12. 22. 17:20

미국에 사는 내가 

멀리서 본 한국의 문화이자 정서로서,

올 한해 가장 특이 하다고 여겨지고 많이 본 단어는

'불금'과 '치맥' 이 아닐까 한다.



2015:12:19 20:26:34

달라진건 뭐 이정도? 치맥용 팬 튀김 드럼스틱(닭다리)



물론, 나는 촌스럽게도 이 단어들의 의미를

파악하기엔 시간이 좀 걸렸으며,

이번 11월에 한국 방문기간에도

불금과 치맥을 구지 추구하지는 않았다.


그건 나에겐 아무래도 어색한것 같았다...

왜냐?

나 미국에 너무 오래 살았나보다...

여긴 금요일 아니라 세상없는 날에도

밤에 자주 삼삼오오 모여 술마시는 문화가 없는 나라이다.

나 한국가서도 캄캄해지면

바로바로 집찾아 들어가 

밤엔 왠만하면 무서워? 안나오고 싶더라...ㅠㅠ


치맥은 치킨과 맥주? 라고 들었지만...

이거라도 좀 즐겨볼까 했지만...

낮술을 마실일도 아니거니와 불금과 같이 따라붙여야 하니까? 

하지만, 또 한가지 이유로 

치맥할 기회조차 만들고 싶지 않더라...

여기서 말하는 치킨이란게 상업용 튀김일텐데...

어떤 기름을 쓸지? 재사용 기름에...

만드는 곳의 위생시설은?

거기다 뭘 넣을까? 설탕팍팍? 

헉~뜨거운 튀김에 비닐이라도 껴들어가...??

아이고 머릿속으로 이런 저런 상상하다보니...ㅠㅠ 

파는게 뭐 그렇고 그럴테지 하는

선입견이 나의 치맥 욕망을 잠재웠기 때문이다.

나, 괜히 별거 가지고 잘난 척? 못난 척? 

구구절절 장황해서 미안하다...ㅠㅠ 


결론은 나의 치맥을 말하려고 한다.

정확히 말하면 오늘은 '치'- 한가지이다.

한국방문이래 음주없이 지낸지 어언 두달째인지라

( 비행기에서 레드와인 왕복 두잔은 했음...ㅋㅋ)

또한 '맥'-은 앞으로 얼마든지 논할 일이 많으므로...


내가 치맥을 한다면 치킨을 이렇게 할것이다!!

초간단 깔끔한 닭튀김 한판! 

치맥용 건강 팬튀김 드럼스틱!! 

여기서 드럼스틱이라면 북치는 그 드럼(drum) 스틱(stick)맞다!!

미국선 닭다리를그렇게 부르는데, 

내가 다른 닭요리에서도 언급했지만,

왜 그럴까는 여러분이 상상하시라...ㅎㅎ


달라진건 뭐...전부 다임~~

유진의 프라이드 치킨에

한번 빠져 보시면 단점은, 헤어나기 힘들어 진다는 것이다.

미국서 맛 테스터들을 홀린 이맛!!

(이거 구지 구글 검색하려 하지 마셈;

구글서 여기로 가라고 알려줄것임...유진의 창작요리이니께...ㅋㅋ) 


초간단 깔끔한 닭튀김 한판! 치맥용 건강 드럼스틱(닭다리)


만드는 법/

재료(약 3~ 4인분 식사)

토종 닭이나 사이즈가 큰 닭다리 10개 정도, 

마법 가루 양념: 소금, 후추, 심황(또는 커리)가루, 마늘, 양파가루, 허브 가루= 각 적당량.

반죽: 달걀 2개, 쌀가루나 고구마 가루 1/3 C, 미수가루나 잡곡가루 2 T, 물 2~3 T.

사용오일: 팜 오일(또는 올리브 오일).



유진이 하면 달라요...

치킨요리에 자주 등장하는 나만의 오랜 아이디어!!


튀김전에 끓는 물에 한번 데치기:


유진의 팁1.

닭다리를 사와 바로 쓸것이 아니면 냉동해둔다(이 과정에서 잔류 박테리아를 죽인다고 믿음).

유진의 팁 2.

닭다리를 데치는 이유는

첫째, 고온에서 딥 프라이 할것이 아니라서 자칫 닭 뼈속까지 안익는 사태가 올수 있으므로

둘째, 2차 소독 및 잡 지방을 빼내고 깔끔한 맛을 추구하기 위해서이다.



1- 냉동된 닭 다리는 실온에 꺼내 해동후, 냄비에 물을 붓고 팔팔 끓여 닭 다리를 1차 데친다.

2- 데친 물은 한눈에도 더러워? 보이니, 재사용하지 않고 식힌 후 버린다. 기분이 상쾌...ㅎㅎ

3- 데친 닭 다리를 건져서 그릇에 담아, 소금 후추 간 하여 잠시 두면 기름이 섞인 물이 빠져 나온다. 

이 기름물은 반죽물에 쓸것이니 버리지 않는다.



가루+ 달걀물 입히기: 


데친 닭 다리에 쌀가루(고구마가루도 됨)를 충분히 골고루 뭍힌다음, 

가루를 털어내고 닭다리를 다른 그릇으로 옮겨둔다.

닭에 달걀을 풀어 골고루 뭍힌다. (쌀가루와 달걀에 약간의 소금, 후추 양념)

가루옷 입힌후 털어 낸 잔류가루와 남은 달걀물은 다음의 반죽에 쓸것이다.



반죽 입히기:


위의 볼 밑에 깔린 쌀가루+ 남은 달걀물을 주걱으로 긁어 넣고 

나머지 가루( 미수가루나 곡물가루)와 마법가루양념(재료 참조)을 소량씩 식성 껏한다.

(유진 마법가루 양념: 소금, 후추, 심황(또는 커리)가루, 마늘, 양파가루, 종합허브 가루)

여기에 처음에 남겨 두었던 닭 다리에서 빠져 나온 기름물을 부어 준다( 포인트~!!)

반죽의 농도는 약간의 물로 조절하여 달걀물까지 입힌 닭을 넣어 반죽옷을 입힌다.



팬 튀김하기:


넌 스틱 팬에 충분한 오일(닭이 눌러 붙지 않을 정도로만)을 넣고 중불에서 달군후,

반죽물 입힌 닭을 넣고 모든면 골고루 노릇하게 익혀준다.

뒤집개는 요리용 나무 주걱과 나무 젓가락을 동시에 사용하면 깔끔하게 뒤집을 수 있다.


만약, 튀김옷이 깔끔하게 입혀지지 않은 것이 있으면, 

팬에서 익히다가 다시 반죽을 입혀 튀김하면 깔끔하다.


Yujin's Tips : 내가 사용한 기름은 오가닉 레드 팜 오일이라는 것인데,

싼 편은 아니지만, 요즘 팜오일이나 코코넛오일들이 

미국의 건강 트랜드로 자리 잡는 중이라 나도 실험 삼아 사본 것인데,

팜 오일은 고온 요리에 최적한 오일로 잘 알려져 있다.

요리용 오일의 스모크 포인트와 산화에 관한 것은 차후, 부엌사전에서 다시 쓰기로 한다



팬 튀김이 어떻게 이렇게 완벽해?


2015:12:19 19:45:43

비결은 중간 온도에서 스크린을 덮고 ...



2015:12:19 19:55:33

4면(위- 아래- 옆-옆)을 노릇하게 익혀주는 것.



반죽이 남았을때...


이번에 닭을 튀김하기위해 만든 반죽은 완전 건강식에 닭육수의 특별 양념이 들어가

안먹어봐도 얼마나 맛이 기막힐지 상상이 되므로...

이 반죽을 시험삼아 부침개에 써보았는데...

반죽 고유의 맛을 보기위해 레드케비지(적 양배추)를 채썰어 넣기만 하고 

닭 튀김하고 팬에 남은 기름에 부친 것이다.


본 요리의 핵심:

이렇게 해서...닭 다리 10개 튀김하고 남은 기름은 0%이고,

요리후 주방의 상태도 매우 깨끗하며,

프라이드 치킨 요리의 품질은 더 없이 고급이며 깔금하게 완성되었다.



2015:12:19 20:16:09

내가 좋아하는 고수잎 좀 뿌리고, 핫 소스 살짝 뿌려 내니...

이것 역시 먹는 사람 홀리는 맛이었다.



 

2015:12:19 19:44:35

치맥용 건강 드럼스틱(닭다리)?

비주얼이나 맛이...

이 정도는 되야 명함 내민다. ㅎㅎ 

미국서 검증받은 유진표 프라이드 건강양념 팍팍 넣은 치킨입니당 ~ 

여러분들도 연말 파티에 써 드시라고...^^ 

Merry Christma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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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여성 잡지 퀸(Queen), 오가닉 라이프- 메뉴 컬럼 연재중(2012~ 현재).

미중앙일보 격1~2월간 요리컬럼 연재중(2014~현재)

미국서 인기, 오가닉식탁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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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껏 화려해도 저예산, 이런 생일파티요리 어때?

여러분이 상상하는 파티란 어떤것인가?

음~~ 나도 파티문화를 전혀 모르던 과거에 생각하던 파티란

영화에 나오는 장면,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와인잔을 들고 

커플들끼리 사람들 사이를 왔다갔다 서로 소개하고 대화를 나누는 그런 것?

맞다, 파티문화가 창대한 미국엔 당연히 그런 파티가 있다. 

그런 파티는 볼(Balls, 건물안의 큰 연회장에서 하는 형식을 갖춘 파티)이라고 부른다.

나는 이런 볼스 파티에 얼마나 참석해 보았을까?

아마도 라스베가스에서의 비지니스 박람회 참석후,

캔서스시티에서의 비지니스 컨퍼런스 후,

하이얏트의 주한 미국기관 주최의 볼파티...살면서 아마도 대여섯번이다.

이게 자랑은 아니고, 실제 경험담을 얘기해야 여러분들도 앞으로의 나의 파티 썰을 믿을것 아닌감...ㅎㅎ

그러니까, 최소한 가정집에서 하는 파티는 그런게 아니라는 점을 알았다.


그럼, 가정집에선 어떤 파티를 할까 하고 또 궁금해 질것이다.

나는 또 아무것도 모르고 초대한다고 오라니깐 참석한 

미국에서의 첫경험 가정집 파티경험도 풀어야 할 것 같다.

LA에 살적에 지인이 초대한 저녁식사,

캘리포니아 거대한 오렌지농장 별장을 가진 이가 베푼,

추수감사절 파티(이땐 사실 뭔 파티인지도 몰랐지만)와

영화같은 크리스마스파티(크리스마스는 전 세계인이 다 아는 지라 기억이 뚜렷함)...



2014:07:30 18:04:46

주제와 초대 인원수에 꼭맞는 양으로 파티를 깔끔하게 빈틈없이 하는 법으로

유진이 선택한 2014년 파티주제는 명작테마 파티라는데...?

소문이나서 벌써, 여기저기 와달라고 주문이...ㅎㅎ



가정집에서 여는 초촐한 파티는 

첫돌잔치나 부모님 환갑잔치등 외부에서 행해지는 것을 빼고,

한국의 생일파티, 크리스마스 파티, 기념일파티의 명색은 같을 것이나,

몇명만 모여도 파티라고 부를수 있는 이곳, 미국과 

사람이 많이 모여 떠들석해야 파티가 아닐까 하는 한국의 파티개념은 사뭇다르다.

파티에 내놓는 음식에서 아마도 차이가 많이 난다.

그러자면, 나의 경험담부터 꺼내야 할것같은데,

내가 가장 처음 베푼 미국에서 파티는

위에 열거한 장대한? 남이 베푸는 파티에 참석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사와 이웃들을 알고 지내려고 집들이겸 신년 파티를 한것이었다.

(물론, 한국서도 이런 파티는 많이 주최했었지만 그땐 손님도 한국인이었고...)


7년전 테네시에서 일인데, 

나는 그간에 참석해본 미국인들이 베푸는 파티에

약간은 비판적인 입장이었으므로 나 나름대로 

특징적인 호스트역할을 하려고 노력한것 같다.

생각해 보니 그땐 다름아닌, 먹을게 많은 

한국식 잔치같은 그런 파티...??

LA갈비 재워 굽는 건 기본이고 불고기에, 

잡채, 빈대떡, 떡국, 무지개떡, 수정과에 그외 무지하게 더~~

아유!! 생각만해도 그 당시의 그런 에너지가 어디서 나왔을까 웃음이 터지는데...



2014:07:30 18:53:37

모두가 좋아하고 저예산파티, 명작에 나온 요리로 테마 생일파티 어때?



결론부터 얘기하면 이런 파티는 미국의 캐주얼한 파티에 어울리지 않았고, 

시간과 돈만 낭비한 파티였다. 

그 이유는 미국인들에게 생소한 모든 한국음식을 일일이 설명하느라

그들과 대화할 시간이 없었고, 

남이 힘들여 만든 음식을 앞에두고 " 이게 뭔지 니가 말하기전엔 난 못먹는다..,"요런 눈치들...ㅠㅠ

게다가, 모자랄까봐? 각 메뉴별로 참석인원수에 맞는 

요리별 수십인분을 만들었으니, 음식들이 무더기로 남았기 때문이다.



2014:07:30 17:01:06

위대한 개츠비 명작의 파티 분위기, 맘껏 화려한 생일파티는 어때?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고?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아, 몰라!!

이젠 다신 미국사람들 불러놓고 

잔치라고 쓰고 파티라고 불러달라고 하지말지어다!!

그래서...

그후 나는 파티하는 스타일이 많이 변했다.





이번 위대한 개츠비에서 영감받은 요리로 

테마 생일파티를 할 정도로 나는 앙큼한 파티호스트가 된것인데,

이런 파티야 말로 모든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그런 파티라는 걸 알았기때문이다.

2014년에 쓰는 파티내공 8년, 유진의 미국식 파티하는 법이다.



맘껏 화려해도 저예산, 미국식 파티란?


주제/생일 파티

초대인원/ 24세 이상 성인 4인

특징/ 테마파티, 명작, 위대한 개츠비에 나온 요리로 코스요리

레시피/ 각 요리별로 링크해 둠(이미 며칠동안 연작으로 포스팅한것 들).



2014:07:30 17:00:22

디너룸과 테이블 세팅/

테이블 세팅은 요즘 여름내내 지속하는 레이스천을 깐 식탁그대로 쓰기로 했다.

테마가 테마니만큼, 위대한 개츠비에 등장한 장미꽃과 많은 꽃들이 필요했는데...

돈많이 들여 화원을 꾸미진 못해도 분위기만 내려고 노력중.


2014:07:30 17:43:52

정원에서 잘라온 글라디올러스.



2014:07:30 17:00:47

센터피스는 여름내내 우리집 테이블에 쓰이던 장미이다.



2014:07:30 17:42:52

단, 오늘은 가장 싱싱하고 벌레먹은 것이 없는 화원장미가 추가되었다.

장미, 안개는 시장보면서 $9( 1만원)에 샀다.



2014:07:31 09:21:50

평소에 안쓰고 모셔둔 크리스탈 같은것들도  이런때 꺼내쓴다.

사실, 그릇이란 쓰려고 산것이지 누구물려주려고? 어디갈때 가져가려는 건 아니잖나?




2014:07:30 17:01:41

식탁주변도 꽃들이 있어야 하기에 집안의 실내 화분들을 다 임시로 모으기도 했다.



요리순서(미리 준비하고 해놓는 순서):

메인- 디저트(레몬케익)- 스타터, 음료

스타터(안주)는 미리 식탁에 올려두고 초대손님이 오면 바로

음료와 함께 안주를 즐기도록 안내한다. 

디저트를 먹는 사람은 없으나 나는 미리만든 화려한 레몬케익을 꽃에 뭍힌듯 장식성으로 테이블에 올려둠.

이렇게하면 손님들도 배부르게 먹지않고 디저트가 들어갈 자리를 남겨두길 잊지 않는다.



파티에 요리 내놓는 순서:

1- 스타터(안주, 스낵)와 음료

2014:07:30 16:36:49

음료안주이자 스타터, 에피타이져, 후머스.

2014/08/05 호감가는 후머스, 매콤하고 고소하게 만드는 법 



음료/ 칵테일


  • 2014/08/01 위대한 개츠비에 나오는 3종 칵테일 배우기 
  • 음료와 안주를 먹으면서 파티 시작 건배및 담화를 한다.
  • 그 다음 주인은 손님들에게 배가 고프냐고 묻고 메인을 내올시기를 정한다.



    2- 메인/

    2014:07:31 09:15:37

    메인으로한 촉촉한 스테이크 콩피트,

    2014/08/06 손안대고 야들야들 촉촉한 스테이크, 위대한 개츠비 요리 



    2014:07:31 10:38:26

    디저트, 화려한 꽃의 일부로 놓여진 유진의 위대한 개츠비 레몬케익

    2014/08/01 위대한 개츠비에 나온 레몬케익을 내가 만든다면? 




    2014:07:30 18:31:25

    이렇게 유진의 앙큼한 파티내공은 쌓여간다.


    파티 음식을 만들기전 초대받은 사람들의 식성을 파익하는 것이 좋다.

    이 파티는 철저하게 주인공의 식성, 타입을 살펴 계산된 파티이기도 하다.

    생일주인공은 식성이 매우 까다로운(당근등 몇가지만 빼고 대부분 씹는 채식질색) 

    보통의 상업적인 맛을 좋아하는 40대 미국 성인 남녀, 24세 대학생등이 참석함.

    무엇보다 생일파티는 생일을 맞은 주인공이 가장 좋아해야하는데,

    이 파티는 그점에서 매우 성공적이었다. 

    (평가하기전에, 절대 거짓으로 칭찬하지 말라고 내가 경고를 주었음에도...ㅎㅎ)


    PS. 유진이 말하는 맘껏 화려해도 저예산, 미국식 파티란?

    약 7만원으로 4인 모두를 만족시킨 테마가 있는 화려한 파티를 말한다.

    여담이지만 파티후, 며칠지나 스시를 먹으러 한국인 경영 일식집 갔는데...

    3인이 가서 십만원도 더 내야했음. 게다가 팁도...ㅠㅠ

    담엔 저예산 스시파티하는 법을 터득해야 할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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