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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 [trekking]

과연 캠핑나라 답다, 꼼꼼하게 정리된 미국의 캠핑시설들 100년도 넘은 캠핑문화를 가진 미국땅에서태어나 자라고 캠핑이 생활인 사람들에겐 이런 풍경이 아주 사소할지도 모르지만,한국서 태어나 이곳에 깊숙히 들어와 살게된지 10년도 안된 나에겐많은 것들이 아직 헐리우드 영화의 한장면일 수가 있다.특히 캠핑지에서 내눈에 들어온 캠핑 사이트 구석구석은한국과 비교하면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규모나 시설이 정교하고잘 정리되어 있으며 관리자가 많아 언제나 주변을 청소해서 그런지역한 냄새라든가 쓰레기가 방치된 더러운 곳을 본적이 없다. 캠핑지의 한 코너에 설치된 캠파이어에 쓰이는 장작을 파는 곳.이곳조차 내 눈엔 어찌나 아름답게 보이던지...아닌게 아니라 자세히 보니미니 창고형식 스토어에 벽시계같은 온도계며 셀프로 체크를 지불하는 법, 주변 벤치 테이블엔 그늘막과 꽃화분까지.. 더보기
태고의 숨소리가 들릴것 같은 숲으로 하이킹 첫날 "도스왈랍, 푸왈랍, 우나찌..."등등 이런 이름은 아주 생소하지만 한번두번 자꾸 그곳에 가고 여러번 이름을 말하다보니, 이제 입에 좀 붙는다.내가 사는 미국 워싱턴주의 도스왈랍 주립공원.미국에 살아보면 알게되지만,미국의 많은 산을 낀 동네 이름들은 그 옛날 인디언들이 부르던 이름을 그대로 따라 쓰는 곳이 많다.이름도 그렇거니와, 그들이 생업을 할수 있게 카지노산업, 연어등 어업관련,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산업등에 그들만의 특혜를 주기도 하는데,이땅의 주인이었던 어메리컨 인디언들에 대한 예우일까?어쨋든, 미국의 인디언식 지역이름은 발음도 그렇지만스펠링은 더욱 더 난감하다. 하늘로 쭉쭉벋은 나무들이 많은곳이라,세로 사진이 더 나을것 같아 한동안 세로 사진만 계속찍어댔다. 올해들어, 세번째 캠핑은 두번째 캠핑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