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지 한마리 완전 푸짐, 황태찜깔린 황낙전골

Korean/Sides&Snack(반찬,간식) 2014. 10. 24. 14:56
시장에서 낙지를 사올땐

겁없이 비장한 각오로 무교동 낙지찜이나

이름도 유명한 불낙전골 같은걸 해보리라...하고 사왔건만,

하루 이틀...시간이 가면서 

낙지전골에 반드시 필요할것 같아 사다둔 쑥갓만 축내고 

그대로 낙지는 냉동실에 멈춰져 있었다.


그리고 한참 지나 이젠 정말 낙지요리를 해야지 하고...

꺼내보니, 이건 요리이전에 손질 전쟁이었다.

통낙지는 요리보다 칼질, 손질을 잘해야 한다. 

머리통에 칼집을 내어 알통집을 빼주고,

머리와 다리가운데 배꼽같은 부위의 갈색 물렁뼈도 빼주어야 한다.

이런 과정을 끝내고나서, 

해본요리가 며칠전 매운 소스위에 얹어낸  팬낙지 튀김, 창작요리였다.



2014:10:20 16:38:26

이렇게 으슬으슬 추워질때 그리운건...

(소금많이 먹게 되는 국물은) 적지만, 뜨끈뜨근한 찜 채소와 낙지, 

보너스로 전골밑에 뭘 깔았다는데...?



총 3마리를 손질해 2마리를 창작 요리에 쓰고

가장 큰 1마리는 다시 냉동실에 잘 보관해두었는데,

아무래도 이 싸늘한 날씨에 어울릴만한

낙지전골을 안해보면 서운할것 같아서이다.


낙지전골? 여기에 뭐가 필요할까?

지난번, 전골 요리에서도 알았듯이,

모든 전골요리엔 고기가 들어가는데,

낙지전골엔 고기뿐만 아니라, 새우도 필요하다.



2014:10:20 16:43:31

낙지 한마리 완전 푸짐, 황태찜깔린 황낙전골


생각같아선 낙지전골이 불가능해보인다.

새우도 없고 불고기도 없고 쑥갓, 미나리도 없으므로...

그러나, 이대로 포기할순 없다.

냉동실에서 꺼낸 낙지를 계속 저렇게 울릴 수는 없잖은가?

그리고 내가 누군가?

미친 존재감 창작요리 여왕인데...음하하...



2014:10:20 17:00:06

황태찜도 먹고 낙지전골도 먹고...일명 황낙전골.


냉동실에 역시 몇날 며칠 쳐박아둔 동해안에서 온 황태를

불고기 대신 써보면 되지 않을까?

(낙지전골에 불고기를 넣으면 특히, 불낙이라고 하지않나...)

황태찜도 먹을겸...낙지전골아래 매운 황태찜을 깔아봐봐?

일명, 황낙전골?

낙지전골의 체크포인트만 살려보자는 취지로 열심히 만들었는데...

저녁에 먹고 남은건 아침에도 밥을 비벼 먹었던 

미국서 정말 이례적인 아침풍경을 만든 나의 황낙전골 이야기이다.






낙지 한마리 완전 푸짐, 황태찜깔린 황낙전골


만드는 법/

재료( 4인분): 

낙지 1마리, 황태 가운데 토막 4쪽( 약 2마리), 불린 표고버섯 1컵, 애호박 1/2개, 

씨뺀 홍고추 2개, 당근 1/4개, 양파 1/2개, 파 2뿌리, 양송이 버섯 4-5개, 아보카도 오일 2T(또는 올리브오일).


*낙지와 버섯 공통 양념: 

간장 1/2 T, 다진마늘 1t, 다진파 1 T,  다진 생강 1/2t,맛술(또는 효소, 오가닉설탕) 약간,

깨소금, 참기름, 후추, 소금 약간.

* 황태 양념: 고추장 1T, 고추가루 1t, 다진 마늘 2T, 간장 1T, 맛술(또는 효소) 1T, 

깨소금, 참기름, 후추, 소금 약간.


* 육수: 채소 삶은 물 (혹은 멸치육수 없으면 생수) 3컵+ 국간장 1t, 맛술(또는 효소) 1t, 후추가루 약간.


낙지손질법/

낙지는 머리에 칼집을 내고 알집꺼내고, 배꼽의 뼈도 눌러 빼준다음 바락바락 주물러 씻는다.



황태준비/

황태는 미진근한 물에 소금 약간 넣고 불려 물기를 꼭 짠다음,

올리브유나 아보카도 오일을 두르고 팬에서 노릇하게 굽는다.


채소 재료준비/

2014:10:20 15:25:15

모든 재료는 채썰기 또는 슬라이스 썰기하여 준비.



표고버섯 불리기와 육수 준비/

표고버섯은 미지근한 불려 물에 부드럽게 되면 물기를 짜서 양념하여 쓸것.

육수는 생수를 써도 되지만, 

나는 모아둔 B급채소(버리기 아깝고 먹진 않는 것들= 양파겉, 무머리, 배추뿌리, 파겉잎, 파뿌리, 샐러리대 등등)

들을 뚝배기에 넣고 푹 끓여 썼다.



황태 양념과 낙지양념/

양념을 준비해 버섯- 낙지-황태 순(옅은 양념부터)으로 혹은 반대순(진한 양념부터)으로 양념해 둔다.


* 황태 양념: 고추장 1T, 고추가루 1t, 다진 마늘 2T, 간장 1T, 맛술(또는 효소) 1T, 

깨소금, 참기름, 후추, 소금 약간.


*낙지와 버섯 공통 양념: 

간장 1/2 T, 다진마늘 1t, 다진파 1 T,  다진 생강 1/2t,맛술(또는 효소, 오가닉설탕) 약간,

깨소금, 참기름, 후추, 소금 약간.



전골냄비에 앉히기/

양념한 황태를 냄비에 깔고, 채썰어 준비한 채소를 빙 둘러 담는다.

양송이 버섯은 가운데 모아 담고,그위에 양념한 낙지를 올리고 육수를 붓는다.



2014:10:20 16:38:06

낙지가 육수물에 잠기어 너무 오래끓으면 질겨지고 쪼그라들기에 버섯위에 올려서 

뚜껑을 닿고 찜처럼 끓인다. 낙지가 통통하게 부어오르면서 부드럽게 익고,

호박과 양파, 당근이 먹기좋게 익으면 불을 끄면된다.(불조절= 강중- 중약-약-끔)



2014:10:20 16:42:35

마지막으로 송송 썬 파와 통깨, 참기름 솔솔 맨위에 뿌려주고 서빙준비.



2014:10:20 16:57:06

낙지 한마리 요리해 온가족이 아주 푸짐하게 먹는 법이다.



2014:10:20 17:26:26

약간 매콤한 양념 황태찜도 먹고...채소 넉넉한 낙지전골도 먹고...

소금이 많이 들어가는 찌게나 국보다 

소스를 따로 내도 좋은 찜처럼, 국물 자작한 전골의 매력은 

싸늘해지는 이 가을에 한층 빛난다. 


전골은 재료에 구애를 받지 않는 요리라고 했으니, 

두부버섯 전골

낙지전골... 다음에는 어떤 전골을 해볼까? 

전골을 처음 해보던 그날의 떨리는 마음은 사라지고, 이젠 자신감있는 설레임이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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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gredients (4 servings):
    1 middle size octopus, 2 dried pollack, 1 cup shiitake mushrooms(soak if dried),
    1/2 zucchini, 2 hot red peppers , 1/4 carrot, 1/2 onion, 2 green onions,
    4-5 mushroom, 2 T avocado or olive oil.

    * octopus and mushroom seasoning:
    1/2 T Soy sauce,1t minced garlic, 1 T minced onion, 1 / 2 t minced ginger,
    1/2 T apple cider, 1/4 t organic sugar sesame oil, sesame seeds, pepper, salt.

    * Sauce for dried pollack; 1T red pepper paste, 1t chili powder, 2T minced garlic, 1T soy sauce, 1T apple cider, 1/2 t organic sugar, sesame oil, sesame seeds, pepper, salt.
    * Broth: 3 cups boiled water from vegetables + 1t soy sauce, 1/2 t apple cider, a pinch of organic sugar and black pepper.

    * Alternative ingredients:
    1 T Yujin's fermented raw fruit syrup= 1/2 apple cider, 1/8 t organic sugar.

  • BlogIcon 최윤정 2014.11.01 16:13 ADDR 수정/삭제 답글

    호호~ 불낙전골이 아니라 황낙전골이라니~ 정말 창의적이세요~^^ 저도 닮아가야할텐데~~^^

    • Favicon of https://www.thepatioyujin.com BlogIcon 황유진 Yujin Hwang 2014.11.06 06:47 신고 수정/삭제

      전골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다보니 그동안 못한거 같은데, 이런 창작 전골이 자신감을 갖게 하고 전골요리를 이해하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식빵, 치즈 한장 천연 아트 샌드위치 만들기

8년전 부터 나는 내가 만든 텃밭을 

손바닥 텃밭이라고 불렀다.

우리 아버지께서는 

음식양이 너무 적은건  "누구코에 붙이냐?"

뭔가 커야할것임에도 너무 작은건 "손바닥 만하네"라고 하셨기에

늘 들어왔던 아버지의 언어습관에 따라 자동적으로

나도 그렇게 이름을 붙인것 같다.


이 손바닥 텃밭에서 나는 올해도 무던히도 

수도 없이 많은 요리를 창작해댔는데...

개인의 텃밭이 이토록 풍요로운 이유는

텃밭의 것을 하나도 버리지 않고 쓴다는 것에 있다.

또한, 수확기에도 채소를 뿌리채 뽑아내지 않고

가위로 잘라 쓰니, 뿌리에서 재생되는 채소도 만만치 않았다.

자르면 새싹이 또 나오고...잎이 되고, 꽃이 피고...



2014:10:19 15:02:07

텃밭에 남은 자투리로 만든것인데, 정말 근사하다.


채소를 기르면서, 얻는 지식은 실험실의 과학자 못지 않은데,

자라는 전과정을 보고 사진찍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수확시 자를때의 각 채소별의 강도, 질감, 줄기의 수분, 색깔은 물론,

세척시 흙과 잡티, 벌레을 씻어내느라 세심히 들여다 보고 만지고,

요리하고 저장시 원래 상태에서 변하는 과정을 지켜보노라니,

이제는 왠만한 채소는 새싹기부터 모양, 질감, 맛으로 구별이 가능해진다.


사진 설명:

1-(천연 벌레퇴치법을 알고도 안해) 벌레가 잎을 다 먹은 화분에 심은 무와 

뒷마당 전체 그라운드 커버용으로 심은 돌나물들이 여기저기 뻣어 나가고 있다.

2-수확이 끝난 빈 자리에는, 들에서 옮겨와 심은 명아주를 비롯한 몇몇 먹는 잡초가 심어져 있는데,

씨가 땅에 떨어져 내년에 맘껏 자라도록 자리를 내주었다. 

지금부터 나의 텃밭은 GMO Free 텃밭이 목표이다.

3- 텃밭의 반 정도까지 점령당한 딸기밭외에는 수확이 끝나고 텅빈 상태이다. 크기는 약 10평된다.






고추잎, 양배추잎, 무순, 근대(스위스 챠드), 물냉이(워터크뤠스,watercress), 깻잎과 꽃...

상상도 못했던 베이비 샐러드 채소의 아름다운 조합- 텃밭의 자투리 채소들...



10월 중순의 텃밭에 나가보니,

뿌리에서 올라온 새싹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데,

이제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그걸 그냥 두면 무이고, 잘라오면 유이다.

며칠간 가을비가 내려 텃밭은 더욱 스산해 진듯하지만,

나는 지금 또 다시 텅빈 텃밭으로 가서, 

점심으로 가볍게 먹을 

무에서 유를 창조할 요리를 하려는 것이다.



2014:10:19 14:45:05

식빵과 치즈 한장으로 만든 천연 아트 샌드위치 



아주 평범한 식빵과 슬라이스 치즈가 집에 있길래...

식빵은 버터 두른 팬에서 노릇하게 구워 한면에 치즈 녹이고,

텃밭 자투리는 모아모아 샐러드를 만들었는데,

고추잎, 양배추잎, 무순, 근대(스위스 챠드), 물냉이(워터크뤠스,watercress), 깻잎과 꽃...

상상도 못했던 베이비 샐러드 채소의 아름다운 조합이 나와

가을 텃밭의 혼을 담은 오픈 샌드위치를 만들어 보았는데,

세상에서 가장 맛있고, 비싼 요리와 견줄바 없는 

아트라고 불러도 좋을 그런 가든 샌드위치이다.



식빵과 치즈 한장으로 천연 아트 샌드위치 만들기


만드는 법/

재료( 2인분); 통밀 곡물식빵 2장, 슬라이스 치즈 2장, 버터 1/2 T, 베이비 채소 2 컵, 부순 아몬드 1~ 2 T.

드레싱( , 올리브오일 2 T, 사과식초 1 T, 다진 생강 1/8 t, 효소나 꿀 1/2 t, 바다소금, 후추 약간).


식빵 굽기와 드레싱과 부재료 준비/

팬을 중저온에서 달구어 버터를 두르고 식빵을 양쪽 노릇하게 구운후

불을 줄이고 한쪽에 치즈를 올려 팬 뚜껑을 닿고 치즈를 서서히 녹여준다.

나는 홈메이드 효소 드레싱을 준비하고 아몬드는 절구에 부수어 주었다.


tips. 우리집에서 식빵이라함은 

통곡물 원료로 만든 겉에 씨앗이 잔뜩, (GMO FREE)  발라있는 오가닉 식빵을 말한다.



샐러드 준비/

2014:10:19 14:24:24

모든 베이비 채소는 세심히 씻어 물기를 털어내고 깨끗이 준비한다.

무순이 더 자란 어린열무는 샐러드에 넣지 않고 비빔밥에 쓰려고 따로 두었다.

드레싱과 아몬드도 준비.


tips. 드레싱은 정원의 스위스 챠드 붉은 줄기를 잘라 

이탤리언 피클(Giardiniera,자디니어=[jar dih nair ah])을 만든 것에 생강즙과 올리브오일을 추가했다.

자디니어란 정원에서 온것이란 뜻으로, 여러가지 채소를 잘게 썰어 

허브와 올리브오일, 소금, 식초에 담구어 만드는 것이라 드레싱에도 제격이다.



샐러드 섞기.

아몬드만 뻬고 모든 재료를 나무 젓가락으로 섞어 준뒤, 아몬드를 뿌린다.

나는 맨 나중에 갈아 뿌리는 후추를 뿌려주고, 홈메이드 딜 피클을 곁들였다.



브런치 만들기- 샐러드를 곁들인 오픈 샌드위치 

2014:10:19 14:47:09

식빵에 따뜻할때, 따뜻하게 덥힌 접시에 담고, 샐러드를 곁들여 낸다.



2014:10:19 14:49:56

먹기 아까울 정도로 예쁜 아트 샌드위치가 바로 즉석에서 뚝딱!!

딸기꽃은 뒷마당에 천지라...한개 장식하고 먹어 보았더니, 의외로 맛은 찔레꽃맛이었다.



2014:10:19 14:54:48

이왕이면...

하얀 깻잎꽃과 짝꿍하라고, 모양이 비슷한 보라 라벤더 꽃잎도 몇개 따다가 뿌려주었다.


우리집 뒷마당은 이제 GMO FREE 구역으로 철저히 지켜질 것이며,

그곳에서 자란 청정한 것들로 내년에도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천연요리를 할 것이다. 

그러니, 텃밭을 가진 여러분들도 저와 함께 모두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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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여성 잡지 퀸(Queen), 오가닉 라이프- 메뉴 컬럼 연재중(2012~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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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piece of natural art with pieces of sandwich bread and cheese.

    Ingredients (2 serving); 2 whole wheat grain sandwich breads, 2 slices of cheese,
    1/2 T butter, 2 C baby greens, 1~ 2 T crushed almonds .
    Dressing (2T olive oil, 1T apple vinegar, 1 / 8t minced ginger, 1/ 2 t fruits juice or honey, sea salt, pep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