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우리집 집구경시켜드릴께요^^

Author/Personal Life 2014.07.13 14:12

내가 집을 사람들에게 최초로 공개 오픈하기 시작한건 

아마도 미국오기전 2005년도 한국의 이촌동 아파트에 살적부터

간간히 사생활을 일기식으로 블로그에 공개하면서 부터인데,

2007년도로 미국으로 완전히 이주후에는 

집을 보여주기에 있어 집의 안밖에서 내가 행하고 있는

집꾸미기 디자인활동, 말하자면 개인 살림살이 하는 것을

세분화하여 정기적으로 보여주기도 하였다.

그러나, 블로그가 유명세를 타면서 방문객 숫자가

갑자기 100만을 넘자 나는 

그간 다 오픈한 사생활노출를 은근슬쩍 감추기 시작했다.


왜 그랬는지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으나,

당시, 댓글 악플러들이 극성을 부린 이유도 하나였다.

악플러들은 뿌리를 찾아 혼줄내기전까지는

참으로 끈질긴데, 나는 주로 그들의 IP 추적과 

집주소를 찾아내 답글로 경고하여 더이상 얼씬을 못하게 만들기도 했다.

그중 가장 생각나는 악플러는 내가 

테네시에서 워싱턴주로 이사온 후 블로그 활동중에

많은 글이 메인에 오르자 잽싸게 내 블로그글을 타고 들어와

거기에 남긴 글이었는데, 내가 쓴 관련내용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는 내가 사는 집에 관한 악플이었다.


그 악플러는 다름아닌 나와 같은 미국땅에 이민온 

한국인 여성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뭐라고 장문의 글을 영어로 썼는데,


주된 요지는 

"본인은 미국 이민온 사람중에 성공한 케이스로 

굉장히 안정되게 잘 살고 있지만,

나는 한국서 배우지 못해? 

별볼일 없이 살다가? 어쩌다 운좋게 미국왔고?,

못사는 블루컬러 동네에 살므로?.

성공한 그들의 한국이민자들 축에 끼지도 못한다" 고 하면서,

마치, 나와 원수라도 되는양 엄청난 화를 풀어놓고 간 것이다.


당시 악플을 보고 나는 성공한 미국 이민자와

버지니아텍의 총격 사건이 떠올라

참으로 그분이 불쌍하다는 생각에

이런 저런 나의 답글의견을 적어두었는데,

" 당신은 나를 아는가?

당신이 말하는 블루컬러는 흑인동네를 말하나?

소수민인 한국인이 여기서 차별받는 건, 아마도 당신같은 이들이

미국와서 흑인이나 블루컬러를 차별하기에 되돌려 받는다는 걸 왜 모르나?

블루컬러가 어때서?...

개처럼 일만해 이민생활에 성공한 당신들의 아이처럼 

그들이 학교가서 총질이라도 했단 말인가?" ... 이런 내용으로

나도 그녀의 악플에 걸맞는 악답글을 썼던 것 같다.

그러면서, 내 블로그에 또한번 그와 같은 악플을 달경우 취해질 경고를 언급하고

I P를 세밀히 추적해 그분의 이름과 사는 주소를 

답글로 적어두었더니 더이상 오지않았다.

 

악플러들은 보통 자신의 처지를 

남의 글에 와서 표현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그분이 적은 댓글은 모두 자신의 경우에 해당되는 것일까?

나를 전혀 알지도 못하면서 따발총 쏘듯,

단순히 내가 쓴 어떤글이 떴다고 해서...

내 블로그에 그토록 원한의 총질을 쏘아댄걸로 보아 그런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참, 그분은 지금도 밥이나 드시고 다니는지...궁금하다...ㅎㅎ


암튼, 오랫만에  집구경하번 시켜주려다가 

악플러 얘기를 꺼내서 미안한데, 

약 2년전 그런일도 있었다는 것을 지금 밝히는 것 뿐이다.



2014:07:11 06:31:18

올해는 정원에 가른 장미가 여름내내 식탁의 주제가 되고 있다.


많은 이들은 모르지만 내가 미국와 와서 처음 정착한 곳은 

사실, 테네시가 아니고 2000년대 초 캘리포니아의

카라바사스라는 곳으로 꽤나 부촌이었다.

거기선 내가 하는 일이라고는 가정부를 부리는 일뿐이었다.

(한국에서 공부와 커리어 우먼으로 바쁘게 살때도 그랬던것 처럼...)


그집은 당시에 수십억을 하였는데, 불과 몇년후 

버블거품으로 집값이 반으로 떨어졌고, 집의 주인도 바뀌었다. 

더이상 그 이야기는 여기서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보다 중요한건 현실이기에...

그후 내 인생은 거대한 풍파처럼 변화가 일어났는데,

일보다는 가정에 깊숙히 들어와 살림을 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테네시 시절을 거처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 나의 소박한 삶이다.

나에게 소박한 삶이란 최소한의 돈을 들여 행복하게 사는 것을 말하는데,

프로적인 활동으로 얻는 금전적인 수입과 소비는 줄고,

행복을 누리고자 하는 아마추어적인 활동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2014:07:11 15:46:55

이곳은 현관문앞 앞마당 앞의 패디오(Patio), 휴식공간이다.


2014:07:11 15:50:17

나무로 된 야외 테이블과 푹신한 큐션으로 채운 나무의자.

이곳에서 가끔 차도 마시고 노트북을 가져와 작업도 한다.



2014:07:11 15:48:18





2014:07:11 07:27:27

얼마전 로컬 원예상점에 가서 사온 꽃들을 화분에 심어 여기에 두었다.



2014:07:11 15:50:42

테네시 시절 실내에서 키우던 벤자민 화분도 여름엔 여기에 내다 두고 있다.



테네시나 캘리포니아에서는 집을 지을때 에어컨시설이 필수지만

이곳은 아예 에어컨 시설이 제외 될 정도로 서늘한 기온의 지역인데.

그렇다고 더운날이 아예 없는 건 아니고,

7월 중순이후 8월사이 일정기간 아주 짧게 지나간다.

그래서 이곳은 기온이 높은 테네시나 캘리포니아와는 달리 집을 지을때,

벽돌이나 돌, 벌레공격에 절대 썩지않는 강력 프라스틱보다는 

참나무나 나무 재질모양을 한 콘크리트를 많이 사용한다.

(당시, 나의 악플러는 캘리포냐의 한 지역에 사는 사람이었는데,

본인이 사는 캘리포냐처럼 우리집에는 비싼 돌을 붙이지 않아서

아마도 내가 미국의 빈민공원에 지어진 

임시 조립주택(트레일러 하우스)에 산다고 본 모양인데?

여기는 나무나 나무 무늬의 콘크리트 재질로 집을 짓는 것이 보통이다.

그런 다음 그 위에 돌을 붙이는 건 옵션이다).



2014:07:11 07:29:52

앞 마당 페디오에 앉아 있으면 보이는 우리집 앞풍경.

지금은 여름이라 RV 를 집앞에 세워 놓았다.

며칠내로 올해 들어 3번째 캠핑을 갈것이므로...


우리가 사는 커뮤니티는 약 400 가구 정도 살려나...? 

아주 맑고 공기좋은 산밑에 모여 있는데,

매일 아침 산책하기에 딱 좋은 곳이다.


우리집은 아마도 한국의 신도시 35~40 평대? 아파트 값 정도일것이나,

그보다 두배이상 큰 2층집에 앞 마당, 뒷마당 합해 땅도 300평 정도는 된다.

미국은 땅이 넓어 집값이 한국에 비하면 비싸지가 않다.

게다가 지금은 게이트가 있는 커뮤니티로 

오픈공간에 덩그란히 있었던 테네시집 보다는 심리적으로 많이 안전감이 든다.

우리 커뮤니티에 있는 집들의 가격은 다 우리집처럼 그런건 아니고,

그 보다 싼집도 있고, 우리보다 두배이상 비싼집도 있는데,

집의 크기나 혹은 같은 크기라도 집을 지을때 

(자동차를 뽑을때 처럼?)

선택할수 있는 옵션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이 집을 선택할때 우리는 아무 옵션도 선택하지 않았다.

남이 정해 놓은 옵션에 값만 지불하는 삶도 좋으련만...

집사는데 무리하지 않으려는 이유도 있었고,

살면서 그 옵션들을 우리 스타일로 만들어 가기 위해서다.


암튼, 그렇게 저렇게 내가 이집을 선택하고 살게 된 이유인데,

어떤 옵션에도 없었던 우리만의 정원과 텃밭을 만들었으니

돈만 있으면 다 선택할수 있는 옵션이 항상 좋은건 아니다.

(2년전 새로 지어 이사온) 우리집은 아직도 디자인이 진행중이다.

그 사이 캘리포냐가 살기엔 좋을 것 같아,

이짐 다 싸들고 그곳으로 평생이주를 할까도 생각하다가,

옛집이자 새집으로 들어와 다시 하나하나 짐을 풀기 시작했다.

그렇게 천천히 재 배치한 후 우리집 모습이다.



오랫만에 우리집 집구경시켜드릴께요^^


아래층/ 접견실, 거실, 다이닝룸, 주방, 커피룸, 음식 저장실, 화장실 1

윗층/ 마스터 베드룸, 패밀리 룸, 서재, 게스트 룸, 세탁실, 화장실 2



2014:07:11 07:32:00

현관문을 열고 이 복도를 타고 들어가면 왼쪽은 주방, 오른쪽은 거실이다.


2014:07:11 19:31:23

같은 장소지만 저녁엔 분위기가 완전 다르다.



2014:07:11 06:35:06

다른 한쪽도 동양/ 한국풍이다.

이벽에 그림을 걸지 않은 이유는 밤에는 조명이 그럴싸하게 벽화를 그려주기때문.



2014:07:11 07:15:58

복도를 지나 오른쪽으로 있는 거실.


2014:07:11 06:55:14

이곳엔 TV 는 없고 음악만 튼다.

풍수지리설이 꽤나 과학적이라고 어느정도는 믿는 나는 거실쇼파를 크거나

화려한걸로 강조하지 않는다. 쇼파가 너무크면 하는일이 꼬인다고?...


유진의 풍수지리설 인테리어 리서치글



2014:07:11 06:58:13

거실탁자는 평범한 나무 탁자에 플로리다 여행에서 사온 그림병과 

테네시 로컬화가 갤러리에서 구한 미니 이젤 유채화,

중국함, 유럽인(노르웨이인, 50년된 것)이 물려준 엔틱 쟁반으로 여름스타일로 꾸몄다.

나의 소품의 특징은 어느것 하나 여행이나 역사의 스토리가 없는게 없다.



2014:07:11 06:59:16

정면으로 보이는 장식북박이장 한면에는 모두 한국서 사온 

도자기와 엔틱 옹기, 다기 그릇들을 채웠고, 상단에는 한국가족들이 

선물해준 고급 자개 접시와 청자접시이다.



2014:07:11 07:00:48

다른 한쪽에는 나의 콜렉션인 유럽엔틱과 한국, 중국, 중동, 인도엔틱들로 장식.



2014:07:11 06:33:14

거실에서 측면에 위치한 한 코너에도 역시 한국 장식장을 놓아 두었다.


2014:07:11 07:19:56

여기 매단 매듭은 아주 오래된 것으로 

미국 오기전 답십리, 황학동, 이태원, 인사동을 

돌아 다니며 엔틱에 심취하던때 사 모은 것들이다.



2014:07:11 07:01:59

이것은 가죽재질로 만든 중국그림 가구.

대부분 가구는 한국서 살때 가져온 것들이다.



2014:07:11 07:22:19

뒷마당 밖으로 나가는 다른 한쪽 코너 장식.



2014:07:11 07:15:10

좀더 뒷마당이 보이는 위치에서 이른 아침에 찍으면 이런 풍경이 나온다.

왼쪽이 주방, 오른쪽이 거실.



2014:07:11 07:04:08

주방의 한켠에는 차의 재료나 건조된 나물을 넣어두는 용도로 고가구들을 배치하였다.

말했지만, 가구들은 한국살때 쓰던걸 다 가져온것인데,

이중엔 진짜 엔틱도 있다.



2014:07:11 07:04:26

난, 화려한 가구보다 이런 느낌을 좋아한다.



2014:07:10 15:55:58

요리블로거로서 유진의 요즘 식탁은 어떤 디자인일까?

테네시 시절에 사서, 창고에 모셔두었던 나무 조각이 새겨진 

미국 남부전쟁시 스타일의 오크 & 마호가니 식탁으로 교체.

덩치가 매우 컸던 모던 사각식탁은 미국 중고커뮤니티 장터에 올렸더니 

바로 임자가 나타나 팔렸다. 

원형 테이블은 내 인생 처음 쓰는 것으로 

풍수지리 인테리리어에서 익히던 것과는 상반됨...ㅋㅋ



2014:07:11 07:11:42

주방옆 복도식 커피바, 여기서 와인이나 커피를 준비한다.

한국서 가져온 엔틱 와인바는 식탁과 함께 인터넷으로 팔아치웠다.

간편하게 살려고...ㅎㅎ



2014:07:11 07:05:58


2014:07:11 07:08:24

여기는 주방의 한코너...

주방은 다른글에 사진들이 많이 공개되어 여기선 생략하고,



지난번 The 4th때 초대한 집의 주방.

손 뻣으면 필요한것 다 있는, 좀 꺼내놓고 사는 이런 주방을 원하는데, 

지금은 깔끔하게 보이는 걸 좋아하는 옆사람이 신경쓰여 너무 썰렁하게 감춰두고 산다.

언젠가 내가 원하는 주방의 옵션들이 완성되면 다시 공개하기로 한다.



2014:07:11 15:42:29

여기는 다이닝 룸의 한코너인데...

모두 물려 받은 엔틱이거나 인사동 엔틱가게에서 오래전 구입한 것들이다.


2014:07:11 06:29:22

여긴 접견실의 한켠을 독일여행서 사온 유럽엔틱으로 장식한 것.


접견실 전체를 찍지 않은 이유는 

숨막히는 독일식 오크 장식장이 벽전체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인데,

이 오크장은 내 스타일은 아니고 그이가 독일 여행에서 사온 것인데,

암튼, 너무 커서 대책이 안서서 바로 현관 문앞 접견실에 둘수 밖에 없었다.

우리집은 독일과는 아무런 인연도 없는데, 우연히 접견실이 독일풍의 것들로 채워졋다.



2014:07:14 13:39:41


2014:07:14 13:40:00

접견실, 누가 오면 여기에서 잠시 기다리거나 평소엔 책을 읽는 장소로 쓴다.

여긴 왠지 사진을 찍고 싶지 않았는데, 임시지만 대충찍어 여기 올린다.



그러니까...우리집은 무슨 무슨실이 이렇게 많은가 하면,

집이 100평이나 되기 때문이다.

먼저 현관에 들어오면, 

왼쪽이 접견실, 

그 앞이 다이닝룸(식당), 커피바, 주방으로 이어지고,

다른 복도는 다시 거실, 주방으로 나뉜다.

이층에는 또다른 패밀리 룸, 거실이 있는데 

우리는 TV, 엔터테인먼트 룸이라고 부른다.

그곳을 쪼개 한쪽은 피아노를 놓고 다른쪽엔 운동실을 만들었다.

이층에는 침실이 4개인데, 그중 한개는 안방, 

두개는 게스트룸, 다른 한개는 서재로 활용한다.

그외, 세탁실, 드레스룸이 있고,

화장실은 3개로, 2층에 풀셋 2개, 아래층 손님용으로 1개이다.

창고는 3대의 자동차를 보관할 차고와 하비샵 공간이 있다.


이렇게 자세히 설명하는 이유는

혹시라도 블루컬러들이 사는 집의 구조에 관해 모르시는 분이 오셔셔

다시 마구 악플을 쏠까봐서 그런다...ㅎㅎ




2014:07:11 07:17:13

이층 거실로 올라가는 입구 장식은 한국가구로 장식.

이곳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이층 패밀리 룸과 침실들이 나오는데..



2014:07:11 19:35:42

이층에 올라와 세탁실옆 벽 장식은 무채색 판넬그림으로 조촐하다.



2014:07:11 19:34:31

테네시에선 초보가 집안 살림하는 것 보여주느라 

침대시트, 배게 고르는 요령등, 안방 침대까지 다 공개했는데...

여기선 마스터 배드룸을 공개할건 아니고,

안방에서 화장실로 들어가는 입구의 한쪽벽 장식이다.

한국의 아파트 살때 누가 재활용가구 쓰레기장에 버린것을 주어온 

자개 거울과 오랫동안 사용해오는 모든 브랜드 향수병 그리고 창호문 등불.

외출시 옷매무새와 때로는 향수로 마무리 하는 곳.

 


2014:07:11 19:36:34

찍다보니 마지막 사진은 마스터 화장실의 한코너이다.

우리집 화장실 뷰는 좋은 편...ㅎㅎ


아직, 풀지 않은 짐 박스가 창고에 쌓여있어

주방이나 서재를 다 정리하자면 아직도 멀었기에 여기까지만이다.^^



2011:08:12 11:44:13

어느날, 워싱턴주의 몰(Mall)의 푸드코너인 데리야끼 제팬이라는 곳에서.

식당간판은 일본이름, 식당주인은 중국인, 손님은 한국인.


최초에 어메리카라는 나라가 없었듯, 

인디언이 주인이었던 이곳엔 어메리칸도 원래 없는 것이다.

누가 미국인인가? 다국적인들이 모여사는 곳이 미국이고, 

시민권을 얻은 그들이 즉, 융합 미국인이다.

내가 2년전의 악플러를 통해 얻은 교훈은 

평등을 중요시 여기는 자유의 나라가 좋아서 왔으면, 

적어도 여기서는 블루컬러를 폄하하거나,

한민족끼리 신분을 차별하여 테두리를 만드는 일을 하지 말자는 것이다.

그러는 걸 객관적으로 보니, 상당히 부끄러웠다.


무엇보다, 악플러 당신에게 지금에서야 하는 말이지만 

당신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

마치 당신을 잘 아는 듯 멋대로 악하게 지껄여 대면,

당신같으면 기분이 어떻겠는가?


PS. 포스팅에 쓰려고 찍어 두었던 1,000개도 넘는 사진,

컴퓨터에 저장해둔 수많은 중요한 화일들이 한순간에 날아가는 사건이 있어

복구하거나 다시 시작하려면 시간이 걸려

오랫만에 우리집 집구경시켜드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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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말~ 7월 초, 유진의 오가닉 장미 정원 풍경


장미 단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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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그룹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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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이 가장 좋은 장미중 하나.



장미 초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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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내, 장미밭에서 노는일은 정말 지루하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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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까지 상쾌한 천연 과일세척제 실험(종결편)


과일을 시장에서 살때 

농약으로부터 자유로운 오가닉을 사자니 너무 비싸고

수입산을 사자니, 유통취급시 처리된 잔류농약때문에 망설여지고...

직접 길러 먹자니 한계에 도다르고...

게다가 막상 잘 골라와도 껍질째 먹기는 참 찝찝하죠.

그렇다고 이렇다할 잔류농약 제거용 

전용 세척제를 집에 다 구비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요즘, 정말 채소 과일 잘 먹기는 화두이자, 뜨거운 감자입니다.



2014:04:09 14:59:52

기분까지 상쾌한 천연 과일세척 실험.

드디어 종결편~ 나 주부 과학자?


저는 몇년전 부터 채소 과일에 함유된 잔류농약 함유량이라든가,

농약종류, 과학자들이 실험해 내놓은 최선의 제거 방법등을 리서치한 것을 바탕으로,

자체 실험실(주방)에서 가장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의 과일세척방법을 발표하고 있는데요,

그간 아마 3~4 번정도 실험하고, 오늘 최종 종결편을 내놓으려고 합니다.



2014:04:09 16:44:48

마법의 물, 왁스까지 제거하는 천연 과일채소 세척제!!


저는 몸에 좋은 천연 신선한 채소과일을 많이 먹자고 주장하는 사람이지만,

시장서 사온 일반적인 채소나 과일은 

세척부터 잘 해야하는 것이 요리하고 먹는일 보다 우선이라고 강조하고 싶어요.

아무리 좋은것도 세균이나 오염된 것을 그대로 입안에 넣을 순 없으니까요.



2014:04:09 14:38:43

사과를 껍질째 먹을 수 있게 완벽하게 세척하는 법?

칼로 긁어 보아 왁스가 나오지 않아야 비로소 세척이 된것이다.


그럼 제가 그동안 만든 잔류농약 제거 세척방법을 간략히 설명하고,

종결편의 세척제 만드는 레시피를 발표할께요.

맨 처음에는 약 10년전 한국의 식품관련 과학자들이 실험한 결과와

제 경험을 토대로 만든, 

과일씨앗을 이용한 쌀뜨물 발효액으로 세척하는 법,

두번째는 50도 뜨거운물에 식초와 소주를 희석해 씻는 법등이었어요.

초기방법도 인터넷은 물론, 수많은 사람들에게 실제로 효과있다고 

찬사를 받은 글이기도 합니다.

제 블로그에서 쌀뜨물 발효액 주방세제, 잔류농약 세척법으로 검색하면 나와요.



2014:04:09 16:49:04

세제냄새도 0 %, 그릇도 뽀드득, 기분까지 짱인 설겆이용 세제까지 만들었다.



제가 오늘 종결편이라고 이쯤에서 제 실험을 마치고 싶은 이유는

얼마전 제 블로그 왕팬이신 라스베가스 제니님이 

제가 발표한 세척방법대로 하시다가 중요한 질문을 주셨기때문에 

그것에 대한 보완책으로 재 실험하여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일단 제니님이 질문하신건,

천연 잔류농약 제거제를 만들어 쓰고는 있는데,

과일에 뭍은 왁스가 제거되지 않는다는 지적이었어요.



보통의 과일에 처리되는 왁스, 칼로 긁어보지 않은 이상은 다들 모르고 지나간다.

과일에 광택난다고 다 좋은건 아님...ㅠㅠ


왁스? 헉!! 맞습니다.

여러분들, 모르시는 분들 많을거예요.

과일에 광택을 주기위해 또는 유통시 신선도 유지를 위해 왁스로 코팅하는데,

특히, 시장의 일반 사과를 면도날로 긁어 보시면 바로 알 수 있어요.

이 왁스는 보통은 인체에 해롭다고는 하지 않지만(? 누가 믿나...ㅠㅠ 그게 문제)

잔류농약을 도망 못가게 잡아주는 역할까지하므로,

껍질째 먹기위해서는 왁스를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과일을 살때는 라벨을 잘 살펴보면, 코팅처리 여부 내용도 적혀 있어,

선택의 여지는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구요.

과일왁스에 관한 자세한 설명은 제 블로그 카테고리, 

부엌사전에 올려두었으니 참고 하세요.



사과를 살때 잘 보면 코팅한 재료에 대한 정보를 얻을ㅍ수 있다.

내가 사온 사과를 보니, 천연채소등급의 광택제를 사용하여 코팅했다고 적혀 있다.

특히, 수입과일은 레벨을 잘 살펴야...


유진이 최종 개발한 천연 베이스액으로 잔류농약 세척은 물론, 

설겆이 할때 그냥 사용하기 찜찜한 걸죽한 세제에 섞으면, 

세제 절약도 하고, 세제냄새도 0 %, 그릇도 뽀드득, 기분까지 짱입니다.

그럼 이제부터 기분까지 상쾌한 천연 과일세척 실험 최종편을 발표할테니

잘 보시고 그간 채소 과일 세척때문에 받은 스트레스 확 날려보세요^^



기분까지 상쾌한 천연 과일세척제 실험(종결편)


만드는 법(재료)/

왁스 제거제 및 잔류농약 세척 베이스( 약 1리터~ 800 ml 한병): 

과일씨앗( 아보카도 살구씨등등)말린 것 1컵, 식초 2컵 이상, 고추씨앗 약간, 소주 1컵(옵션).

설겆이용 세제: 베이스액 70%+ 주방 세제 30%(이왕이면 친환경세제).

계량 1컵= 약 240 ml.



잔류농약 제거용 기본 베이스액 만들기

2014:04:09 14:44:38

1- 평소 말려둔 건조 씨앗+ 고추씨 1/2 ts(고추가루는 쓰지 않음)에 식초와 소주(옵션)을 부어 둔다(약 1주일).

2- 일주일후 맑은액만 따라 다른병에 담아 과일 채소 세척에 사용하면 된다.

3-이후부터 거른후 병에 남은 씨앗에 식초와 소주를 부어 재탕에서 3탕까지 걸러 쓰고 난후, 버리고 다시 만든다.



잔류농약 제거제로 내가 사용하는 옵션= 소주( 생략 가능).


tips. 장기 보관이 가능한 팩에 든 소주를 사다가 다 먹고 남은 이쁜 보드카 병에 담아 두고 세척제 만들기에 사용.

절대 비싼 보드카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예용!! 오해 마시고, 나는 저 병이 예뻐서 쓰고 있을 뿐...

혹시, 해외에서 소주를 못구해도 가장 싼 보드카를 구하면 된다.

내가 소주를 사용하는 이유는 비싼 잔류농약 세척제로 유명한 모 회사에서 쓰는 원료(주정)의 일종이기 때문.

우리집에선 마실 소주는 없어도, 채소 과일 씻을 소주는 필수로 있다...ㅎㅎ



과일왁스 제거와 세척법

2014:04:09 15:04:34

준비물/ 위에서 만든 베이스와 철망 수세미 필요.


1- 먼저 세척 베이스를 철망 수세미에 뭍혀, 과일을 살살 문지르면 왁스가 다 벗겨진다.

2- 수돗물 뜨거운물에 세척 베이스액을 넣고 약 5~7분 정도 두었다가 보통 스펀지나 솔로 문질러 닦은후

수돗물의 맑은물로 헹구어 물기를 닦아 즉시 냉장고에 넣는다.

결과/  왁스제거가 완벽히 되어, 안심하고 껍질을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상추등 잎 채소와 딸기등 베리과일 세척법

2014:03:16 13:09:22

수돗물 뜨거운물에 세척 베이스액( 사용량: 리터당 약  2~4 TBS 정도 베이스물)을 넣고 약 3~5 분정도 두었다가 

바로 찬물에 헹구어 소쿠리에 바쳐 물기를 빼고, 즉시 냉장고에 넣는다.

결과/ 평소보다 1주일 더 길게 신선한 보관이 가능해졌다.


tips 야들거리는 상추잎과 베리종류라고 50도 뜨거운 수돗물에 넣으면 망가질까? 

아니다. 식초베이스라 오히려 싱싱하게 살아난다. 직접 실험한 이를 의심하는 토달지 말것.please!!

딸기나 라즈베리 직접 담가보라...아름다운 컬러에 가려진 지저분한 잡티들이 마구 빠져 나온다. 



기본 베이스로 깔끔한 설겆이용 세제 만들기

2014:04:09 16:55:55

베이스액 70%에 주방세제는 30% 만 섞어도 설겆이 하기에 충분한 거품과 소독역할을 하는 

최소한 천연 70% 세제가 된다.

여태까지 내가 발견한 주방세제병중 가장 훌륭한건, 케쳡병에 담아 두고 쓰기.

세제 너무 펑펑 쓰지 않아서 좋고, 잘 흘러 나와서 좋고, 잔류 세제 냄새없이 잘 닦이니  기분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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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estherstory.tistory.com BlogIcon 에스델 ♥ 2014.04.10 12:58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보드카병이 예쁩니다...ㅎㅎ
    유진엔젤님이 직접 실험한 결과라
    신뢰가 팍팍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s://www.thepatioyujin.com BlogIcon 황유진 Yujin Hwang 2014.04.12 09:36 신고 수정/삭제

      에스델님, 감사합니다. 제가 괜히 시간낭비하면서 실험하고 글쓰고 그러는거는 거는 아니겠죠... ㅎㅎ

  • Favicon of https://rja49.tistory.com BlogIcon 온누리49 2014.04.10 13:42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과일 세척제 탐나네요
    암튼 좋은 세천제 완성을 축하합니다
    남은 시간도 좋은 시간 되세요^^

  • 신록둥이 2014.04.10 14:47 ADDR 수정/삭제 답글

    휴~만들긴 번거롭지만 만들어 놓고 쓸때는
    기분까지 상쾌하겠어요~
    그런데 저래 왁스성분이 많이 코팅되어 있나요?...ㅜ

    • Favicon of https://www.thepatioyujin.com BlogIcon 황유진 Yujin Hwang 2014.04.12 09:35 신고 수정/삭제

      오가닉이 아니거나 수입 과일 특히 사과 석류같은것 칼로 한번 긁어 보세요

  • 해바라기 2014.04.10 17:29 ADDR 수정/삭제 답글

    뜨거운물에도 세척을 하는군요.
    잘 배워 갑니다.^^

    • Favicon of https://www.thepatioyujin.com BlogIcon 황유진 Yujin Hwang 2014.04.11 13:53 신고 수정/삭제

      저도 일본 과학자가 그렇게 해서 이 효과가 있다는 것을 보았지만 막상 하기는 걱정되었는데 보니 정말 과학자 무시하면 안돼겠더라구요 ㅎ ㅎ

  • Favicon of https://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2014.04.11 08:48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과일에 왁스를 칠한다는 사실은 처음 알았어요
    참 무서운 세상이군요~

    • Favicon of https://www.thepatioyujin.com BlogIcon 황유진 Yujin Hwang 2014.04.11 13:52 신고 수정/삭제

      네 그냥 스치고 지나가거나 보러오는 경우가 많죠 저도 깜짝 놀랬다니까요ㅠㅠ

  • BlogIcon 봉마망 2014.04.24 16:16 ADDR 수정/삭제 답글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생애 처음 아티초크를 키우다, 위대한 텃밭의 경험

올해 텃밭 가꾸기가 본격 시작되었으므로

지난해 텃밭에서 일어났던 나의 이야기들을 정리하고 넘어가야겠어

바빠 미처 올리지 못한 사진들을 정리하여 여기에 올린다.


2013년 여름은 뜨겁기로 유명한 캘리포니아에서 

암환자들을 돕는 봉사활동차원으로서의 규모있는 텃밭과

개인텃밭을 동시에 가꾸게 되었는데,

그러는 동안 본 아주 경이로운 텃밭의 경험들을 

그냥 스쳐지내보내긴 아쉬워 사진을 보면서 하나하나 적어 기억하고자 한다.


2013:05:27 04:04:10

아티초크하면...

피자에 올려진 피클링한 채소정도로 알고 있었지만...

씨를 뿌려 아티초크가 이렇게 거대하게 자라게 된걸 직접 경험한 내 생애 최고의 텃밭 경험이었다.



이 아티초크의 경험은 아마도 캘리포니아였기에 가능했을런지도 모른다.

작년 여름, 캘리포니아에 초대되어 지역지인들과 텃밭을 가꾸면서

암환자나 가난한 이들을 돕는데 판매 수익금을 쓴 일에 동참한 바가 있는데,

텃밭의 터를 제공한 이는 전직 의사출신으로, 올해 79세의 미국인 할아버지, 버트이다.

일요일 아침마다, 나를 포함한 텃밭 동호인들은 저기 긴 드라이브를 따라 버트의 집으로 향하는데,

집밖에 바로 거대한 땅을 일구어 가꾼 오가닉 텃밭이다.

전직 의사출신답게 집도 아주 럭셔리 하지만, 그 역시 오랜 기간 투병중인 전립선암환자이다.


남을 돕는 이들, 동호회 텃밭에서 한일들

농사에 대해 전문가가 아닌 대부분 동호인들이 하는 일은

텃밭에 잡초를 뽑는 일이다. 오가닉 텃밭이기에 일일이 앉아 괭이를 이용해 손으로 잡초를 뽑아낸다.

주말농장 같은 곳이라 매주 보면 채소들이 훌쩍 키가 자라있다.

감자꽃이 분홍인걸 처음 보았다.



쥬키니 수확기간이 다가오기전엔 이렇게 그물 담을 쳐서 묶어 주는 일을 하였는데,

협동하여 일하니 하루만에 모두 쥬키니 덩이줄기 매다는 일이 끝났다.


일부 채소는 7월이 오기전에 벌써 수확하기 시작했다.

너무도 뜨거운 여름날, 살을 태우는 열기속에 일하고 모여서 

셀프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기도.

준비는 각자 해오거나, 텃밭땅 제공자 버트의 부인이 봉사한다.

동호인들은 본인들이 텃밭일에 봉사한 만큼, 수확물을 집으로 가져갈 수 있는데,

매주 저울에 재어야 하고 제한적이다.



주말 농장일을 안하는 평소에는 개인 텃밭 가꾸기


주말농장에서 충분히 가져온 채소도 있지만, 매년 가꾸는 취미 텃밭이라

어김없이 해마다 나의 베이비들을 가꾸는 재미를 누린다.

사진은 샐러드 채소와 레디쉬, 허브들.


담벼락에 심은 줄기가 타고 올라갈 과일 채소들

호박, 멜론, 수박등...

씨를 뿌리면 7일내에 새싹이 올라오는 캘리포니아의 날씨 환경은 최적이었다.


2013:08:07 01:02:52


2013:08:07 01:17:39

캘리포니아 이기에 맘놓고 심고 가꿔본 라즈베리(복분자)와 키위, 

사진에 빠진 레몬, 석류, 살구등 이것 또한, 생애 첫 경험이었다.


2013:08:07 01:55:13

동호회 텃밭에서는 눈치보느라 못가져온 호박잎을

내 텃밭에서는 맘대로 잘라 여름내 호박잎과 꽃 요리를 하였다.



2013:07:26 17:41:28

작년 텃밭에서 일어난 일중 놀랄만한 일중에 하나,

여직껏 보지 못했던 거대한 레디쉬의 크기이다.

오래 기억하고자, 이 레디쉬로는 피클을 담았다.

이 피클병을 싸들고 나는 본래의 위치, 4계절이 뚜렷한 워싱턴주로 돌아왔다.

한때 정착할까도 고려한 캘리포니아는 잠시 봉사활동만 하고 돌아 온 것...ㅎㅎ


2014년, 식목일 기념, 그간 미처 발행하지 못했던 

텃밭글 두개 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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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교향곡을 울려라~ 꽃밭에 물주는 날

봄부터 초여름사이 저는 밭에서 가끔 저는 이러고 놉니다.

왠만하면 저는 정원에 꽃과 나무를 제손으로 심기를 좋아하는데,

그럴때 마다 노동이 인간에게 얼마나 소중한지를 느끼죠.

안그러면 일부러 시간내 걷기를 하거나,

짐(헬쓰클럽)에서 지루하기 짝이 없는 운동을 해야하니까요.


꽃나무들이 자리를 잡아갈때까지 물주기를 게을리하면 

금새, 고개를 숙이고 힘없이 쳐져버리기에 매일 돌봐야하는 것이

새정원을 가진 주인이 해야할 일입니다.

물주기는 정원에 꽃을 심는일보다 심심해요.

그래서 저는 혼자 물놀이를 하죠...ㅎㅎ

햇빛 좋은날엔 무지개도 내 맘대로 만듭니다.


2013:08:07 01:30:41

정원에 물주는 날, 생각지도 못한 예술사진이??


2013:08:07 01:05:32



2013:08:07 01:00:58

맨땅을 일구어 정원을 가꾸기, 이제 경력 9년차인데...

물뿌리기 하는 사진은 이렇게 많이는 못찍어 봤다.

자동으로 호스를 대놓고 나는 심심해 사진만 열심히 찍어댐.



제가 한참을 블로깅을 쉴때는 

아마도 정원에서 노느라고 바쁘거나, 여행중인겁니다.

저는 평소엔 왠만하면 나 돌아 다니지 않고 집(구석?)에만 쳐박혀 사는데,

여행을 하면 (빡?)세게 하거든요.


한 달씩...집비우고 돌아오면 만사가 다 귀찮아요.

집이 제일 좋고 집에서 만들어 먹는 음식이 제일 맛있고...

어떤 파라다이스같은 곳을 다녀오든,

집나가면 (개?)고생이란말이 딱이더라구요.

그래서 평소엔 외식이니 뭐니하면서 쓸데없는데, 

시간낭비 돈낭비안하고 절약하면서 살아요...ㅎㅎ

또다시 여행에 꽂히면, 안그래도 매일 비싼외식할 일이 저절로 오기에...


2013:08:07 10:18:18

레몬트리가 너무 갖고 싶어, 작년봄에는 이것부터 시작했었죠.


2013:08:07 10:16:30

안개꽃이라고 불러야 하나?

이건  하얀비누꽃 (white soap wort) 냉이처럼 생긴 비누거품꽃 같은것.

야들은 물을 아주 좋아해 건조하면 바로 자살하니, 하루하루 잘 살펴봐야 한다.


저는 열심히 정원을 가꾸다가, 정원에 키우는 아이들이

주인손을 덜 탈때쯤이면 또 어디론가 여행을 떠날지도 모릅니다.

파리, 로마, 바티칸, 스위스, 런던... 이곳으로도 떠나고 싶지만,

하지만, 비행기를 너무 타고 다니는 인생이라, 말레이지아 여객기 사고 소식에

비행기타는 공포심, 트라우마도 없지 않아요.

작년과 올해, 이미 비행기타는 여행을 다섯번이상이나 했고,

비행기 트라우마 좀 잊을만할때? 아마도 내년이나 ...ㅠㅠ



어디 배경으로 쓰려는 작전으로 찍어본 나의 작품.


왠지 이런 꽃 빠지면 한국인 정서가 없어보여 기필코 사다심은 다알리아, 코스모스, 금잔화...

어릴때 우리아버지의 화단에 많던 꽃.


그러나 지금은 누가 여행비주고 오라고해도 못가요.

두번째 책을 쓰고 있어요.

여기서 이럴 시간도 없는데, 요즘 농땡이가 심하네요.

마감시간 임박해야  비로소 덤벼드는 이눔의 못된 (영원한 프리랜서의)습관...

뭔가 생기고 부담되는 일보다 

안생기고 책임감 없는 일이 더 재미있으니...

정말 이제 정신차리려고 오늘까지만 이러고 릴렉스하려고 해요...ㅎㅎ

하도 바빠 올리지도 못하고 쓰지도 못하고 묵혀둔 사진을 이제서야 공개하네요.

알죠. 여러분들이 해마다 유진의 정원을 보고 싶어하는 그맘...

그냥 가볍게 감상하세요^^


2013:08:07 10:15:52


나는 왜 보라, 블루꽃을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아마 꽃은 빨강이라는 선입관을 깨주는 신비함에서 온것같다.

블루별꽃, 반디치지, 리소도라(Grace Ward Lithodora)는 키우기가 까다롭다. 아니 그보다 변덕이 죽끓듯하다.

잘 가다가도 어느날 뭐에 취해?? 착 쫘부러 있으니, 사람을 얼마나 간떨어지게 하는지...ㅠㅠ

애들이 스트레스를 너무줘서 아예 채송화로 어느날 다 바꿔치기를 해버렸다.



2013:08:07 10:25:24


2013:08:07 01:19:39

역시 채송화!!

아무대나 막 둬도 지들끼리 잘 노는 아이들, 보기보다 정말 강하다 강해!!


수경재배로 재미로 키우는 이것.  물 히야신스(pond  floaters, water hyacinth).

연못에 두면 번식이 장난아닌데, 꽃까지 보게 되다니 너무 신기하고 기뻣다.



선인장을 심은 이유는 옆집고양이 방지책? 자꾸 내 정원에 들어와 채소밭을 흐트리고 방해를 해서리...

그러나 선인장이 고양이를 피하나? 하나도 도움이 안되고...꽃피는 행운을 본것외엔...ㅎㅎ 

그래서 나중에 이건 중요한 천연제품 재료로 쓰여짐.




해바라기는 한달새 훌쩍 커버린다.

작은 꽃밭을 기본으로 정돈한 후, 석류나무, 키위, 블루베리, 라즈베리, 살구...등

키큰 과일나무, 열매채소 늘리기를 하면서, 그렇게 정원에서의 하루하루를 보낸 지난 봄과 여름날이었다.


채소밭은 다음편에 계속.


여긴 토요일, 한국은 일요일.

여러분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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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donghun.kr BlogIcon 멀티라이프 2014.03.23 23:07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크크~
    제 몸에 시원하게 물을 뿌리는듯한 느낌이에요!! ㅎㅎ
    봄이 오긴 왔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