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국수로 만든 채소구이 스파게티

 

 

스파게티국수 꼭 써야해? 칼국수로 만든 채소구이 스파게티 어때?

 

스파게티와 파스타를 구별못하는 이들을 위해,

파스타는 이태리국수 요리 종류의 총칭,

스파게티는 파스타에 쓰이는 수십(백? 엄청 많다!!)가지 국수중 한 종류라는 걸 서두에 밝혀두면서...

파스타에 대한 국수 자체재료에 나의 단편적인 의견을 말해보고자 한다.

나는 파스타라는 요리에는 매력을 느끼지만,

파스타에 쓰이는 국수종류중에 스파게티에는 별다른 흥미를 갖지못한다.

스파게티는 아무리 잘 삶고 요리를 잘해도 나에게는 너무 딱딱하고 질기며

먹고나면 늘상 기분나쁜 배부름을 느끼게 된다.

 

한국등 아시안 국수가 쌀, 밀, 메밀, 감자, 옥수수등으로 만드는 것에 비해,

모든 파스타 국수는 우리가 먹는 국수보다는 더 딱딱하고 질긴데

파스타국수는 주로 드럼윝(durum wheat, 마카로니 밀)이라는 단단한 밀로 만들기 때문이다.

결론은,  나는 파스타중에서도 스파게티는 특별히 좋아하지 않는다.

 

미국인들에게 좋아하는 음식이 뭐냐고 물어보면 ?

많은 이들이 스파게티라고 대답하는걸 보게되는데...

그만큼 스파게티는 미국인들의 기호에 맞는 음식인가 보다.

(미국살아보니...다국적 민족이 모여 사는 나라, 미국이란 나라에는 진정한 미국음식이 없다!)

 

채소구이와 달걀 올리간 천연컬러 빛나는 칼국수로 만든 스파게티~

 

내집에 함께사는 미국인들과 먹을 스파게티를 만들긴 만들어야 하는데...

나는 스파게티 국수가 싫으니 어쩌겠는가?

칼국수로 요리방법을 살짝 대체할 수 밖에...ㅋㅋ

냉장고에 있는 채소들을 빨리 처분해야할 시기이기도 해

토마토를 비롯한 자투리로 남은 채소들을 모두 올리브유에 고소하게 굽는 방식으로 해보았다.

고기도 않넣고 만든 채소구이 칼국수 스파게티가 심심한차에

달걀을 깨뜨려 장식겸 모자란 영양울 추가했는데... 무쇠팬위에 담아내니

미국 유명 요리채널의 유명요리사들이 해내는 요즘의 건강요리들과 트렌드 코드가 맞아 보인다.^^

이번 칼국수 스파게티에 쓴 소스도 김치국물에 토마토 페이스트 섞어 만든

지극히 한국적인 토마토소스이다. 김치국물 토마토소스는 미리 만들어만 둔다면...^^

만들기는 국수삶고 토마토, 호박 채소굽고...사실...그게 다이다~

스파게티국수 꼭 써야해? 칼국수로 만든 채소구이 스파게티

 

 

 [ 만들기,Recipe]

재료(2인분)/ 칼국수 2인분(약 130g), 소금, 후추, 올리브 오일,양파 1/4개, 파 1뿌리, 마늘 2쪽, 달걀 2개(미리 실온에 꺼내둔다).

채소구이(토마토 2개, 애호박 1/2개, 피망등 색고추 큼직하게 썬것 약 1/2컵, 상추 속잎 약간).

김치국물 토마토 소스( 아래 설명 참조).

 

개운한 맛 김치국물 파스타 토마토소스 만들기(미리 만들어 두기).

재료/ 맑은 신김치국물 1컵, 파스타용 토마토 페이스트 1통(340g), 후추가루 1/2ts, 양파가루 1/2 ts,마늘가루 1/2ts, 토마토 1개 잘게 자른것(옵션).

만드는 법: 모든 재료를 잘 섞어 병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한다.
(토마토페이스트란, 토마토를 고추장처럼 걸죽하게 만든 토마토 장인데, 성분을 보면, 토마토장에 소금, 양념, 레몬식초산등을 혼합한 것)

오늘처럼 스파게티 소스에 쓸때는 완성 김치국물 토마토 소스 2 TBS+ 포도주 1 TBS 섞어 쓴다.

 

 

 

만들기

재료준비/ 칼국수와 여러가지 집에 있는 채소남은 것. 토마토는 필수.

 

 양파, 마늘, 파는 잘게 호박, 색고추는 큼직하게 사진과 같이 썰어 준다.

토마토는 새로로 3등분하여 잘라, 팬에 올리브 오일을 살짝 뿌려주고 센불에서 구운자국만 낼정도로 빨리 구워낸다.

호박은 올리브오일로 스프레이하여 충분히 구워준다. 구운 토마토와 호박 모두 따로 옮겨놓고 , 소금 후추로 살짝 간을 한다.

 

 

 국수 삶기/ 끓는물에  2~3분 정도 삶아 소쿠리에 건져내 찬물에 한번 헹군다음 올리브유 1/2 ts 뿌려 서로 붙지 않게 해둔다.

 

다시 팬에 올리브오일(1 TBS)을 두르고, 마늘, 양파, 파, 색고추 순으로 고소하게 볶음다음, 삶은 국수를 넣고

다시 올리브 오일(1/2TBS)을 조금 더 넣고 국수를 볶아준 다음,

파스타소스(김치국물 토마토 소스 2TBS+ 포도주 1TBS)와 올리브유 약간 추가한 다음,

국수 가운데에 달걀 2개를 깨뜨리고 가장자리에는 토마토 호박구이를 담아 뚜껑을 닫고 달걀을 익히면 된다.

 

Tips. 날달걀을 국수위에 깨뜨려 익히는 동안 국수가 약간 팬밑에서 눌수가 있고, 뭉칠 수가 있으니(국수누룽지 이것도 별미지만...)

국수를 볶을때 올리브유을 충분히 쓰거나, 달걀후라이를 따로 해두었다가 모두 담아 오븐에서 팬째 뜨겁게 데우기만 해도 된다.

이 요리는 뜨겁게 내는 것이 향도 좋고 맛도 좋다.

 

 

 잠깐~ 요즘 상추 100% 활용하는 비결 공개~

상추쌈 먹을때,아예 처음부터, 줄기, 속을 잘라 분리해 비닐에 담아 두었다가 줄기는 샐러드에, 속을 오늘과 같은 채소구이에 사용.

상추를 올리브오일에 살짝 구으면 향이 아주 좋다.(그래서 그런지, 미국 유명식당 요리사들은 상추도 살짝 태우거나 구워서 요리에 낼 때가 많다)

 

관련글/ 평범한 풋고추튀김, 비범한 요리로 만들기http://blog.daum.net/design11111/15609435

 

 

이렇게 상추속 구이까지 장식한 최종 요리가 멋지게 완성되었다.

 

 

개인접시에 골고루 담아 먹으면 된다. 모자란 간은 소금, 후추를 뿌려 낸다.

 

 

스파게티국수 꼭 써야해? 칼국수로 만든 채소구이 스파게티가 오늘은 최고!!

딱딱한 스파게티 국수만 먹던 내집에 사는 미국인들...
칼국수로 만든 스파게티 부드럽다고 너무 좋아들 하네...부드러운건 역시 다 통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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