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orean/Mains(한국밥상)

남은 대보름 진채 활용, 깊은맛 시래기국 만드는 법

나는 대보름 음식에 대해 며칠을 논하고 있다.

빨간날도 아니요, 단, 하루의 명절이지만

지난해부터 손수 준비한 건조나물로 대보름 진채를 만든 사람으로서 

부럼-나물반찬 오곡밥- 대보름 땡!! 하고 지나가기엔

참으로 애착이 가는 명절이라, 

남은 진채를 활용한 후렴요리도 관심이 많다.


남은 대보름 진채 활용, 가장 만만한 시래기국



어쩜, 한국요리의 특징이기도 한 

건나물요리에 대한 못다한 한을 이 기회에 푸는 것이랄까?

나의 경험상으로 보면, 건조나물은 과학적인 보존법이자

생나물로서는 기대치 못한 맛과 씹는맛, 영양도 만만치 않기에 

많은 요리법을 개발하는 일도 좋은일이리라 생각되어,

남은 진채(나물 요리 9종)을 활용하는 법을 또 올려본다.


이번엔 너무나 만만하고 푸짐한 시래기국이다.

평소에 일부러 시래기를 불려 어렵게 할 필요도 없이

남은 나물들을 처리도 할겸, 

온가족 맛있는 시래기 된장국도 먹고 일석 이조이다.

너무 쉬워 레시피라고도 할것도 없어 사진도 몇장안된다. ^^

그러나, 우리 한국인이 좋아하는 깊은맛이라 아주 맛있고 맘에 쏙 든다.





남은 대보름 진채 활용, 깊은맛 시래기국 만드는


만드는 법(Recipe)/

재료(4인분):

시래기(대보름진채중 무청이나 시래기) 2컵, 파 1/2.

시래기 양념: 된장 1/2T, 고추장 1T, 다진마늘 1/2T, 다진파 1T, 참기름 약간.

국물양념: 채소우린 물이나 육수 또는 물 5~6컵, 다시멸치 약간, 된장 1/2T.



국물맛 내기/

이 국물은 버리기 아까운 B급 채소와 양파껍질, 명태, 왕멸치, 유기농 사과껍질등을 넣고 만든

대보름진채에 썼던 채소육수이다. 나는 이 육수물도 많이 남아 이 시래기국을 택한 것.



국물에 깊고 진한맛을 내기위해 추가로 다시멸치를 다듬어 팬에 볶아 넣기로 함.

이렇게 국물에 넣은 멸치는 구수해서 건져낼 필요가 없다.




다싯물에 된장을 풀어준다. 맹물을 써도 좋지만, 깊은 맛을 위해서는 다싯물이 좋다.

다싯물이 준비안되었다면, 소고기 가루 조미료 소량쓴다고 해서 나쁠건 없다.



시래기 추가 양념/

시래기 양념: 된장 1/2T, 고추장 1T, 다진마늘 1/2T, 다진파 1T, 참기름 약간.

진채에는 이미 양념이 되어 있으나, 국물이 추가될것이므로 추가 양념을 하는 것이다.

따라서 평소에 시래기국을 끓일때는 양념량을 늘리면 된다.




시래기(진채)에 조물조물 양념을 한다. 

(조물조물거리고 양념할땐 엄마모습이 생각난다. 아무래도 전통 한국요리는 무침이 많아서일까?)

나는 요리용 비닐장갑이 없으면 요리를 안하는 사람...ㅎㅎ

안그래도 손쓰는 일을 많이해 손이 거친데, 거기에 음식냄새까지 배는건 용서못함...ㅠㅠ




준비된 된장다싯국물에 시래기 무침을 넣는다.



중간불에 놓고 은근하고 푹 끓여낸다.

불을 끄기전 대파나 파를 큼직하게 썰어넣고 휘저으면 다 익는다. 뜨거울때 서빙하면 된다.



오곡밥과 먹어도 딱이다.

이건 뭐, 너무 쉽고 맛있고 먹고 싶던거라 매년 대보름 후렴요리로 만들고 싶은 요리이다.




미국 공인 영양컨설턴트 황유진의 건강 요리 신간 설탕 말고 효소

10% 할인받는 곳으로 지금 바로 사러가기/ 교보문고 지마켓알라딘

먹는 이유가 분명한 유진의 179개 파워 레시피   

오가닉 식탁 전세계 온라인 즉시 구매처는 G- MARKET


월간 여성 잡지 퀸(Queen), 오가닉 라이프- 메뉴 컬럼 연재중(2012~ 현재).

미중앙일보 격1~2월간 요리컬럼 연재중(2014~현재)

미국서 인기, 오가닉식탁 공식 페이스북 

좋아요 페이지 Yujin's Organic Food & Life 로 여러분을 초대 합니다.

사업자 정보 표시
sdscom | 황인옥 |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22-5 대림리시온 801 | 사업자 등록번호 : 220-02-87546 | TEL : 031-8022-7655 | Mail : design111@daum.net | 통신판매신고번호 : 87546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