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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

꽈리고추 다시보기, 피클 장아찌 김치 한번에~ 꽈리고추 좋아하는데...왜 맨날 이건 볶음반찬의 찬조역할만 해야 하나? 꽈리고추는 한국에서는 당진 꽈리고추로 유명한 것으로 알려졌는데,꽈리처럼 쪼글쪼글하게 생겨 이름이 붙여졌다고 전해진다. 다른 고추에 비해 껍질이 질기지 않고, 아삭거리고, 매운맛이 덜해 누구나 좋아한다.멸치볶음등에 주로 쓰는 꽈리고추에는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다. 미국에도 이 꽈리고추와 비슷한 종이 있는데, 바로 페퍼로치니(Peperonchini))라고 부르는 모양이 쪼글쪼글한 이태리고추이다. 때로는 골든 그릭고추라고(golden Greek peppers, 그리스 고추)라고 불리기도 한다.출신이야 어쨌든, 페퍼치니는 이곳서 너무 흔해 그냥 미국의 꽈리고추라고 해도 된다. 한국이나 미국이나 꽈리고추는 약간 쌉쌀한 맛은 비슷하지만, 한국.. 더보기
고추말리기 실험, 시장것과는 하늘과 땅차이 결과 아침부터 나는 고추에 흥분하고 말았다. (으흐 이상한 오해는 없기...ㅋㅋ)무슨말인고 하니, 몇주전 부터 나는 집에서 고추 말리기 실험을 해오고 있었는데,뭐 대단한 태양초를 기대한 건 아니고, 햇볕이 아주 좋으면 가끔 밖에 내놓고 보통때는 실내 볕이 드는 창가에서 선풍기 틀어 말린 것이다.나의 목표는 시장에서 파는 건조 고추 컬러가 맘에 안들어, "집에서 때깔 좋은 고추말리기" 였다. 드디어 오늘이 3주정도 되는 날, 고추가 잘 말려진것 같아 거두어 포장을 하려고 보니,색이 너무 곱고 이쁜것 아닌가? 김장 고추 말리기는 내인생 처음이지만 만족한 결과를 얻은 것 같아 실험자로서 내심 회심의 미소를 띄우면서...^^(고추말리기 목표 실험이 만족하지 않았다면 오늘 포스팅은 없고, 포장하여 냉동실에 넣고 말았을.. 더보기
주말요리, 나만의 맛있는 백립바베큐 만드는 비밀 매주 한번 장작난로 불놀이하는 그날본 보라불꽃이 너무도 아름다워~ 그래서 나도 시한줄 써봤는데...불꽃의 미학이라고...^^ 제가 우리집 뒷뜰에서 매주 남편과 하는 장작난로 불놀이를 보여드린다고 그랬죠?오늘은 이곳에서 불놀이하면서 제가 좋아하는 백립요리를 했답니다.저는 기본손질과 양념재우기(미국서는 양념에 재우는 걸, 메리네이드(marinade)한다고 해요)를남편은 바베큐를 했으니 부부 합작요리라고 할 수 있을까요?^^ 백립요리 비밀은 제가 평소하는 것 2가지, 백립요리대회에서 우승자인 남편친구가 알려준것 1가지해서 3가지인데...아래 레시피에서 사진으로 자세히 설명드릴께요. 레스토랑에서 먹는 것 보다 맛있는, 3가지 비밀이 든 우리집 백립바베큐 주말요리랍니다. 레시피로 들어가기전 주말이고 하니, 옆으로.. 더보기
음료의 반란, 다용도 매운맛 홈메이드 야채쥬스 항산화(노화방지) 효과가 큰 토마토와 채소들을 한꺼번에 쉽게 먹는 법, 야채쥬스 만들기!! 미국에서 V8는 야채쥬스의 대명사처럼 불리는데, 토마토를 베이스로 한 8가지 채소와 과일을 넣어 만들어서 생긴 채소쥬스의 브랜드이름이다. 그럼 이 야채쥬스는 어떻게 만들까? 캠벨 스프 회사(Campbell Soup Company)의 이름에서도 알수 있듯 간단히말하면 토마토와 채소 스프를 끓여 식힌 것이 바로 야채쥬스이다. 원래의 V8 은 토마토와 다른 7가지, 비트, 샐러리, 당근, 양상치, 파슬리, 물냉이잎(워터크로스,watercress)와 시금치였다. 이 야채주스는 오리지널, 스파이시핫, 레몬, 피칸테, 저염, 오가닉등으로 세분화 되어 있는데, 요즘은 과일쥬스 시장까지 넘보는 과일쥬스와 혼합한 V8 쥬스 광고가.. 더보기
고스트 출현, 할로윈 디저트 시리즈 종결 여러분은 할로윈(Halloween)에 대해 어떻게 보시나요?아마 미국 사람들이 할로윈때 하는 걸 보면, 뭐하는 짓거리들이야...?? 하실거예요.저도 그랬으니가요.그도 그럴것이 할로윈 시즌이오면 미국인들은 우리가 터부시하는 귀신, 시체, 무덤...이런것들을 마치 즐기는 것처럼 보이니까요.또 할로윈 당일에 무섭고 이상한 복장을 하고 동네를 돌며 사탕을 구걸하는 것을 본다면저건 뭐 아이들 장난하는 날 아니감? 그렇게 보이기도 하죠. 잠깐 알고 넘어가기/할로윈(Halloween)이라는 뜻은 Hallow (앵글로 색슨어로 ‘성도’를 뜻)와 All Hallows Eve(모든 성인의 날 대전야제)의 줄임말.그리스도교의 전파와 이후 현대 할로윈 축제는 모든 성인(聖人)의 날 축일(11월 1일) 전날 밤의 행사가 되었다.. 더보기
나가사끼 짬봉 안부러운 럭셔리 라면 레시피 여러분도 라면 좋아하시죠?천연요리을 부르짖는 저도 몇가지 끊지 못하는게 있는데,그중 대표적인것이 다방커피와 라면이랍니다.왠지 이 둘을 생각하면 설악산으로 등산갔던 추억이 떠오르고 마시고 먹을때마다 고국이 아련해지면서 고향을 느끼곤 합니다. 요즘은 한국에 별별 라면이 다 나온거 같더군요?듣기만했던 꼬꼬면, 요즘 한창 거론되는 나가사끼 짬뽕라면 등등?그런게 다 뭐란가요? 하하...미국살다보니 한국 TV 광고 정보가 늦어요.아무래도 다음에 한국수퍼에 가서 이곳에도 수출되었나 잘 살펴봐야겠어요. 이제 저도 코리아 타운이 가까운 곳에 있거든요~ 야 호!!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라면은 한마리 그거예요...ㅋㅋ그중에서도 해물 매운맛(Spicy Seafood)이라는 거. 제 Favorite(풰이붜.. 더보기
세상의 모든 남편들에게 바치는 향좋은 고급 버섯김치 김치실험 연구 5년만에~ 드디어 나만의 항산화 비법으로 버섯김치를 탄생시켰다.맛도 향도 맘에 쏙드는 뿌듯한 결과였다. 버섯하면 다들 어떻게 생각할까?일단, 몸에 좋은데...그 뭐드라? 면역에 좋은 음식? 그정도는 확실히 알고 있을 것이다.그런데, 버섯의 어떤 성분이 왜? 면역에 좋은지를 아는 사람은 바로 지금까지 내 블로그를 정독한 사람일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나는 지금까지 버섯의 성분을 수도 없이 자료 찾아가며분석해서 버섯 관련 레시피때마다 올려 놓았기 때문이다. 답부터 알리자면, 버섯은 항암 면역 기능의 중요 필수 미네랄인 셀레늄(Selenium)을 다량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버섯은 누구에게나 다 좋다.그럼 왜 나는 버섯김치를 남편을 위한 김치라고 했는가? 그간 내가 조사해 분석한 자료를.. 더보기
틴을 사로잡는 할로윈 괴물 디저트 시리즈 최강자 어제 포스팅 초대손님 200% 만족, 집에서 쉽게 서양식 코스 상차리는 법에서 오늘 공개 약속했던 몰래 숨겨둔 디저트입니다. 어제 코스요리는 나이든(십대 후반) 틴숙녀 리엔을 위한 생일 상차림이었다고 했죠?리엔이 누구냐구요? 제 친구이자 옆지기의 동생인 싱글맘, 태미사의 딸예요.저는 딸이 없고 10대 후반 아들만 하나예요. 그래서 제 아들과 나이가 비슷한 리엔과는 친딸같이 친해요.암튼, 어제글을 이어보자면...메인까지 먹고는 다들 너무 배가 부르다며 모두 2층 무비리빙룸으로 가서 영화를 보기로 했어요. 영화 2시간 관람후~서프라이즈!! 코스요리에 디저트가 빠질리가 없죠?모두 아래층으로 내려와 오늘의 주인공 틴, 리엔을 위해 만든 숨겨둔 디저트를 공개했지요.그런데...할로윈데이(Halloween, 10월.. 더보기
초대손님 200% 만족, 집에서 쉽게 서양식 코스 상차리는 법 여러분은 일주일에 최소한 한번정도 릴렉스~~하시나요?저는 요즘같이 쌀쌀한 날에는 매주 금요일이면 야외에서 불놀이를해요.미국서 불놀이는 캠핑지에 설치된 모닥불 시설을 이용하거나 가정집의 뒷뜰에서 피우는 불난로를 말하는데,그냥 파이어(Fire)한다고 하죠. 아주 건조한 날이 아니라면 대부분 합법적인 불놀이랍니다.제가 사는 곳은 뒷뜰이 그린벨트로 묶여진 곳이라 뒷마당과 공짜로 주어진 그린벨트까지 합쳐보기엔 아주 거대한 숲의 땅을 가진 집같아요. 이곳에서 저는 매주 제 옆지기와 불놀이를 하죠. ^^고구마, 옥수수도 굽고, 라면도 끓여먹고...와인도 마시면서...멀리 가지 않더라도 집 뒤뜰에서 소풍온거 처럼 놀아요..하하뒷뜰에서 파이어 하는 것은 언젠가 다시 보여드리기로 하구요~ 모든것 내려놓고 일주일에 한 두번.. 더보기
통크게 구워 오므라이스처럼 먹는 진짜 군만두~ 싸아해지는 차가운 날씨에는 무엇보다 뜨거운 것들이 생각난다.그중에 만두는 참 만만한 겨울철 간식도 되고 주식도 되는데...만두는 밥으로 치면 비빔밥에 해당할까?한국식 만두속을 들여다 보면 정말 감탄스러운 영양과 맛이 들어 있다. 그러나 만두는 속재료만들기에서 찌고 삶고 보통일이 아니라평소에는 엄두를 못내는 아이템중 하나인데...특히 자그마한 만두를 반복해서 만들기란 보통 이상의 인내심을 필요로 한다.나에게는 아마도 콩나물 다듬기와 더블어 쪼그만 만두 수십개 만들기란 골 꼬집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단순 반복적인 일을 계속하면 나는 진짜 머리에 쥐가 나는 사람도 있다..하하)그래서 가끔은 만두속을 통크게 쓰는 아이디어도 필요한 것 아닐까? 통크게 구워 오므라이스처럼 먹는 군만두~만두를 굽기전과 굽는 도중.. 더보기
김치국물 어디까지 먹어봤니? 즉석 유산균 김치만들기~ 내가 김치국물을 요리에 사용해온지는 김치가 부족한 미국에 살게 되면서인데, 그러고 보니, 이제 어언 5년이 되었다.물론 한국에 살때에는 버리는것인줄만 알았지 다먹고 남은 김치국물을 요리에 쓴다는 건 상상도 못한일이었다.역시 사람은 환경의 동물이자 급하게 닥치거나 불편하면 뭔가 살궁리를 하거나 창조를 하게되는 것 같다.며칠전에 신김치국물을 간수대신 써서 손두부를 만들어 뷰 뉴스로 발표를 했었는데...이웃블로거 소잉맘님이 이런 코멘트를 남겼다.( 소잉맘님, Thank You~^^)   소잉맘  ......중략....거기다 김치는 몸에 좋지만 남은 김치국물이 환경을 오염 시킨다고 하더라구요.김치국물까지 사용을 하면 이것이 진정한 친환경 오가닉이 아닐까 싶어요^^누가 뭐라고 해도 실험실에서 즐거운 모습.. 더보기
천연이라 더 무섭게 맛있는 할로윈 미니 당근케익 주재료는 당근 한개, 밀가루 1컵...성분이 무섭지 않은 총 천연 미니 케익이다. 할로윈데이는 아직 열흘이상 더 남았는데,오늘 할로윈 케익을 만들려던 것은 아니었다.당근을 이용한 천연아이싱 케익을 만들다가 할로윈 시즌도 되고 하여, 조금 장난스레 케익을 긁어놓았더니 괴물케익이 된 것~ 유진의 할로윈 관련요리와 참고글/ 무섭게 맛있는 할로윈파티 달걀요리 http://blog.daum.net/design11111/15609086할로윈 파티용, 붕대감은 소세지빵과 거미줄 머스타드 소스 http://blog.daum.net/design11111/15609095징그럽게 맛있는 할로윈 괴물입 디저트 http://blog.daum.net/design11111/15609105무섭고도 웃기는 할로윈 복장파티 http:/.. 더보기
속과 겉의 자유 퓨전 군만두 유진의 창작 라비올리 한국인인 내가 볼때, 이태리 음식에도 만두가 있다고 주장하는데...바로 이태리 파스타의 한종류인 라비올리(Ravioli)이다.라비올리는 얇은 두겹의 달걀 국수반죽에 치즈로 속을 채우고 육수나 파스타소스를 끼얹어 서빙하는데, ( 라비올리란 뜻은 이태리어 동사, 감사싸다라는 뜻의 리아볼게레(riavvolgere)혹은 작다 귀엽다라는 뜻의 이탤리어 라바(rava)에서 변형된 것으로 추정한다.- 영어 백과 사전 번역 by Yujin)시중에 파는 라비올리는 참으로 다양한데, 어쩌다 양의 젖으로 만든 리코타치즈(sheep's-milk ricotta)가 든 라비올리라든가 블루치즈든 라비올리를 만나는 날이면, 정말 그맛이 황당하여 어쩔 줄 모른다.곰팡이 썩는 냄새가 나는 물만두라고 생각하면 딱이다. 이탤리언 음.. 더보기
여유있는 주말 칼질요리- 사과커리소스 포크스테이크 내슈빌을 갈일이 있어 오랫만에 워싱턴주에서 비행기를 타고 6시간을 날아왔다. (미국은 땅 덩어리가 커 주에서 주로 옮겨 가는데 며칠이 걸려, 다른나라를 가듯 비행기를 타야하는 경우가 많다).내슈빌 공항에 도착하니, 컨츄리 뮤직 고향답게 공항라운지내에 라이브재즈 공연이 벌어 지고 있었다. 공항 라운지내에 라이브재즈 공연이 벌어지고 있었다.삭막한 공항내에 아마 이런 광경을 보는 건 드문일 일 것이다.내슈빌은 얼마전까지 내가 몸담고 지내던 미국 남동부, 테네시주의 수도인데, 미국내에선 뮤직시티( Music City, 음악의 도시)로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는 아틀란타까지 직항을 타고 연결비행기를 타면 아틀란타에서 1시간안에 도착한다.거리에서는 늘상 컨츄리 음악이나 재즈가 공연되고 수 많은 라이브바가 밀집되어 있.. 더보기
올해김장에 강추, 싸고 맛있고 영양 많은 무청김치 미국살면서 그간 싱싱한 무와 무청에 목마르던 시절~나의 조그마한 텃밭에 직접 무를 길러 튼실한 무와 무청을 수확하여그 수확의 기쁨으로 무청의 마지막 한잎까지 버리지 않으려고 갖은 노력을 했었는데, 무청을 말려 우거지 만든 다음, 여러 요리에 시도를 하거나무청삶아 된장찌게 끊이기가 전부였다. 하긴 그 전부라는 것이 한 두가지는 아니고..,그간 나의 무청의 사용도는 아래 참고글과 같이 참으로 다양하게 쓰여졌다.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는 싸고 영양가 많은 무청~ 그간의 내가 무청에 그토록 목매고 요리를 한 이유는 무청 또는 무청 시래기가 어떤 비타민에 목숨거는것 보다 낫기 때문이었다.무청에 관한 성분표를 작성해 여러번 보여주었지만 무청이 왜 좋은지~복습겸 다시한번 살펴볼까? 무청 성분효과특징비.. 더보기
누구나 쉐프되는 미국 유명 치킨요리 레시피 비법 요리 좀 한다는 소리듣도록 요리 정도 하다보면...나도 모르게 재료만 보면 뭘 할것인가에 스스로 답을 얻고 때로는 척척 기막힌 창작요리도 나온다.요리 '요"자도 모르는 사람이 창작요리가 가능할까?내경험으로는 아니다라고 본다.요리를 모르면 무조건 처음에는 기본요리를 따라해봐야 한다.그 다음 응용하여 내것으로 만든 다음, 재료를 다루는 자신이 붙으면 그때부터 창작할 수 있다고 본다.여기서 말하는 창작이란 요리재료의 적절한 활용으로 맛과 영양밸런스를 주는 것을 말하는 것이지무턱대고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은 아니리라~ 나는 늘상 나의 요리선생은 나 자신이다라고 외치지만 그것도 그냥 얻어지는 건 아니고,많은 레시피를 보고 듣고 공부하고 따라해보아 수많은 실패와 성공을 거듭한 후의 본인이 스스로 느끼는 것이다. 남.. 더보기
퓨전 고등어 요리 최강자~ 매운 코오슬로 고등어 샐러드 한국에 고등어가 지금 제철을 만났다기에 통조림고등어나 냉동 고등어만 있는 미국 촌구석에 살던 나는 그 얼마나 부러워했는지 모른다.그런데!! 나에게도 광명이...!! 내가 테네시 오지를 떠나 워싱턴주로 오고나니 여긴 세상이 완전다르다.한국인이 집단으로 미국의 한 지역을 완전 점령한 이른바 코리언타운이라고 불릴정도의 대규모 한국몰이 내가 사는 곳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솜이불가게, 두부마을, 하나로 마트 등등...한국간판을 단 가게들을 보니 가슴이 막뛰고그안에 뭐가 있는지 보고싶어 조바심이 났는데, 대형마트에 가보니 있을 만한건 다 있다.이제, 한국 요리재료에 목말라하지 않아도 되는 시절이 시작되는 듯하다~ 야호!!자~ 이렇게 가슴벅찬 한국마켓 첫방문의 흥분속에 사온 살짝만 소금간하여 .. 더보기
김치유산균든 손두부 만들기 실험성공 나는 과학자는 아니지만서도 집에 작은 실험실을 차려놓고 거의 하루도 빠짐없는 천연식품이나 제품 만드는 과정실험을 해오고있다.실험실(나는 주로 주방의 아일랜드에서 논다.^^)에서 그러고 노는 동안 우리집사람들은 나를 위어드 사이언티스트(weird scientist, 이상한 과학자)라고 부른다.때로는 " 당신 또 음하하하...(과학자들이 어두운 실험실에서 혼자 괴성지르는 것??)하는겁니까 ? "라고 놀린다. 신김치국물응 간수대신 써서 만든 손두부~ 이런게 바로 천연두부라는 것이지!! 오늘 나의 실험실에서는 새로운 두부 실험결과가 나왔는데,집에서 두부만들때 두부를 응고시키는 매개체인 간수가 없어도 신김치 국물을 쓰면 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집에서 손두부만드는 실험은 뭐 어제 오늘일은 아니고 약 4년전 부터 .. 더보기
콩나물 필수~ 평소 먹는 잡채레시피(콩나물 잡채 원조 오리지널) 반찬 쭉차려 놓고 먹는 한국식 가정 백반을 상차림이 별로 필요없는 미국에서의 나의 상차림은 반은 미국식, 반은 한국식이 된지 오래다. 한마디로 김치를 비롯한 모든 한국반찬은 그날의 메인요리(치킨, 돼지고기, 소고기, 생선등) 의 사이드가 되어 커다란 접시에 메인요리와 함께 담아내는 것이다. 때로는 불고기 같은 한국요리가 메인이 되기도 하는데... 예를 들면, 불고기옆에 사이드로 볶음밥과 김치를 한접시에 담는 방식이다. 때때로 몇가지 요리를 차려놓고 각자 알아서 덜어 먹도록하는데, 개인접시와 수저만 세팅하면 된다. (음식개성이 강한 미국인들에게는 약식 부풰식, 알아서 골라먹게하는 것이 좋긴하다) 이렇게 몇년을 살아보니, 미국식으로 차리는 상차림이 상당히 실용적이다. 매일 메인요리 주제를 정하는 것이 신경쓰.. 더보기
주말 디저트 기막힌 고구마 요리~ 포테이토 웨지와 오징어 땅콩볼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창작요리~ 군고구마 웨지와 즉석 왕큰 고구마 땅콩볼. 고구마를사다놓으면 아무 생각없이 그냥 찐고구마나 군고구마를 만들어 먹게되는데... 사실 그것만큼 간단한 고구마로 만드는 간식은 없을 것이다.미국사람들도 고구마를 쪄먹기는 하는데, 그냥 먹지는 않고 버터와 시나몬 가루(계피)를 주로 뿌리거나 발라 먹는다.(미국 사람들은 알고 보면 아주 단순한데, 먹는건 그렇지가 않다...ㅋㅋ)미국 사람들은 군고구마를 만들어 먹을까? 그렇지 않다~아마도 군고구마는 한국인들의 특별한 간식인 것 같다.  초기에 만들던 고구마 스틱위에 고구마소스 얹고 버터와 시럽끼얹어 서빙하는 법(미국식으로 변경한 퓨전 고구마 스틱).          사진으로 제대로 맛을 못.. 더보기
칼국수로 만든 채소구이 스파게티 스파게티국수 꼭 써야해? 칼국수로 만든 채소구이 스파게티 어때? 스파게티와 파스타를 구별못하는 이들을 위해,파스타는 이태리국수 요리 종류의 총칭, 스파게티는 파스타에 쓰이는 수십(백? 엄청 많다!!)가지 국수중 한 종류라는 걸 서두에 밝혀두면서...파스타에 대한 국수 자체재료에 나의 단편적인 의견을 말해보고자 한다.나는 파스타라는 요리에는 매력을 느끼지만, 파스타에 쓰이는 국수종류중에 스파게티에는 별다른 흥미를 갖지못한다.스파게티는 아무리 잘 삶고 요리를 잘해도 나에게는 너무 딱딱하고 질기며 먹고나면 늘상 기분나쁜 배부름을 느끼게 된다. 한국등 아시안 국수가 쌀, 밀, 메밀, 감자, 옥수수등으로 만드는 것에 비해,모든 파스타 국수는 우리가 먹는 국수보다는 더 딱딱하고 질긴데 파스타국수는 주로 드럼윝(du.. 더보기
미국인 입맞에 맞춰봐~ 퓨전 김치볶음밥 밥에다 뭔짓을 한거냐고 비난받을 각오로 만든 요리이다.남들에겐 장난처럼 보이지만 나에게는 하루하루가 처절한(??)미국인 밥잘먹이기 작전이 벌어진다.나는 미국인들과 한집에 사는 한국인이기에 평소 음식을 만들때는 한국음식도 미국스럽고 미국음식도 한국스럽게 ...나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동서양 특별한 구별없는 퓨전으로 가고 만다.밥과 국 그리고 반찬 수십가지 쭉 차려놓고 한국식으로 먹을 일이 별로 없다. 내 요리포스팅에 반찬 가지 수 늘리는 레시피가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가끔, 미국인 남편을 둔 한국여성들을 만나 대화를 해보면..,남편 한국음식 좋아해?그럼~ 김치도 아주 신것만 좋아한다니까...호호그래도 국물있는 거 잘 안먹잖아?그건 그래도..미역국은 또 잘먹어.찌게에 든 두부좋아하는 미국사람 봤어?못봤지.... 더보기
올리고당처럼 쓰는 천연 옥수수 꿀효소 만들기 미국의 설탕업자들과 콘시럽 업자들 사이에 몇년간 소송이 걸린 싸움이 일어나고 있는데...알고보면, 서로 자기들의 제품이 천연이라 몸에 더 좋은거라고 우기는 것이다.여기에 몇년전(2009), 미국의 퍼스트레이디인 미셀오바마가 콘시럽으로 만든 음식을 자녀들에게 먹이지 않겠다고 한 발언도 일조를 했다,그럼, 현재는 누가 더 유리할까?올들어 설탕 가격이 엄청나게(42%) 올랐고 공급량도 부족하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콘시럽이 먹히고 있다.그러나,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3개 효소와 가성소다를 이용해 화학 가공으로 생산되는 고과당 콘시럽보다는 가공이 덜 된 유기농 설탕제품을 선호하는 성향도 보인다.한국에서는 당의 소화흡수가 어려운 올리고당이 나쁜 설탕을 대신하여 쓰는 경우를 많이 보았는데...이 올리고당 중에.. 더보기
풋고추튀김, 비범한 요리로 만들기 언뜻보기에는 같은 풋고추 튀김같지만, 속이 완전히 다른 미국에서 인기있는 풋고추 튀김~ 튀김을 좋아하지 않는 내가 그래도 유일하게 좋아하는 것이 있다면 당연, 풋고추에 두부와 고기소 박은 한국의 길거리음식에서도 흔히 보는 고소하면서도 뒷맛이 깔끔한 고추튀김이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미국에도 한국과 비슷한 고추튀김이 있다. 엄밀히 따지면, 미국음식이 아니고 멕시칸스타일 에피타이져인 할라피뇨 파퍼(Jalapeno Poppers, 멕시칸 청량고추 튀김)라는 것인데, 멕시칸 레스토랑이 미국에서 인기를 끄는 만큼, 이 고추튀김도 아주 인기있다. 이 풋고추 튀김은 한국의 풋고추 튀김과 모양은 비슷해도 속은 완전히 다르다. 그럼에도...고추라는 공통점에서인지 한국인의 입맛에 참 맞는 그런 튀김이다. 크림치즈와 보통치.. 더보기
나도 많이 컸구나!! (PS. 오가닉식탁, 이벤트 당첨자 발표) 안녕하세요? 고국에 계신 블로그 팬 여러분, 그리고 저처럼 해외에 사시는 블로그팬 여러분~^^ 왠 인사가 제가 한국서 즐겨보던 해외동포 노래자랑의 김동건 아나운서 멘트같아요..ㅋㅋ 미국 살다보니, 고국의 소식이 한발씩 늦는데... 이번에는 몇발자국 느린 소식이지만, 기쁜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지난 9월 20일자 6면 조선일보 행복 플러스(서울판)에 제 블로그와 오가닉식탁 책에 실린 유진의 김치 이야기가 실렸습니다. 때로는 한국처럼 완벽한 김치재료를 구할 수 없기에 항상 한국보다 월등히 싼 서양채소를 가까이 하기에 좋은 건 알지만 먹을줄 몰라서 못먹는 채소들의 좋은 성분을 섭취하는 쉬운 방법으로 !! 여러가지 이색채소로 김치 담그기에 대한 저의 김치이야기입니다. 최근 저는 자체 김치연구소(!!) 발족 5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