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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ed Cook(창작요리)/World& Party(세계,파티)

풋고추튀김, 비범한 요리로 만들기

언뜻보기에는 같은 풋고추 튀김같지만, 속이 완전히 다른 미국에서 인기있는 풋고추 튀김~

튀김을 좋아하지 않는 내가 그래도 유일하게 좋아하는 것이 있다면

당연, 풋고추에 두부와 고기소 박은

한국의 길거리음식에서도 흔히 보는 고소하면서도 뒷맛이 깔끔한 고추튀김이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미국에도 한국과 비슷한 고추튀김이 있다.

엄밀히 따지면, 미국음식이 아니고 멕시칸스타일 에피타이져인

할라피뇨 파퍼(Jalapeno Poppers, 멕시칸 청량고추 튀김)라는 것인데,

멕시칸 레스토랑이 미국에서 인기를 끄는 만큼, 이 고추튀김도 아주 인기있다.

이 풋고추 튀김은 한국의 풋고추 튀김과 모양은 비슷해도 속은 완전히 다르다.

그럼에도...고추라는 공통점에서인지 한국인의 입맛에 참 맞는 그런 튀김이다.

 

 

크림치즈와 보통치즈, 베이컨으로 속을 매꾼 멕시칸 스탈 풋고추 튀김~

딥푸라이하지 않고 스프레이 오일 뿌려 구워내 느끼하지 않고 더 바삭한 것이 유진식이다. 

 

 

할라피뇨하면, 쉽게 멕시칸의 커다란 청량고추라고 보면되는데...

씨를 빼내고 거기에 크림치즈와 체다치즈, 베이컨 구워 잘게 부순것으로 속을 메꿔

튀김옷을 입혀 기름에 튀겨낸 것이 바로 미국전역서 인기를 끄는 멕시칸식 고추튀김이다.

만약, 미국여행시 한국음식 못만나 얘가 타거든...멕시칸 레스토랑을 찾아가

할라피뇨 파퍼(Jalapeno Poppers)를 주문하여 보라~ 아마도 약간의 향수(?)는 달랠 수 있을 것이다.

 

고추라는 공통 재료에 속을 채우고 튀김옷을 뭍혀 튀겨내는

한국과 미국의 풋고추튀김의 단점의 공통점은 튀김기름에 딥후라이하여 아무래도 느끼하다는 것~

가끔 사먹기만 하던 멕시칸스탈, 풋고추 튀김을

집에서 해보면 좀더 건강한 레시피로 만들수 있겠다 싶어,

정통 할라피뇨 파퍼(Jalapeno Poppers) 레시피를 찾아 본다음

당연히 유진식으로 고쳤는데...딥푸라이대신, 올리브오일 살짝 뿌려 굽는법을 택하고

빵가루 대신, 콘칩을 갈아 풍부한 맛을 더했다. 고추의 선택은 자유이다.

매운 풋고추, 안매운 풋고추, 청량고추,파프리카...등등

매운 고추를 쓰더라도고추 씨를 빼내고 하는 요리이므로 결과는 생각보다 그다지 맵지 않다는 것이 특징이다.

 

 

샐러드 위에 포인트를 주니...평범한 풋고추튀김, 비범한 요리 만들기 프로젝트 성공!!

 

평범한 풋고추 튀김이지만 비범한 요리로 변신시키기 위해

샐러드의 부재료 포인트를 주었더니...OH~ MY GOD~!!  이거 완전 고급요리인걸!!

오늘 고추튀김 요리에는 음식물 쓰레기 0% 로 줄이면서 맛있게 요리하는 법도 포함되어 있다.

 

 평범한 풋고추튀김, 비범한 요리로 만들기


[만들기, Recipe]

재료(2~3인분)/ 크기가 비교적 큰 풋고추나 할라피뇨 5개,

튀김옷 재료/ 우유 1/2컵, 밀가루 2/3컵, 빵가루 또는 콘칩가루 1컵.

속을 매꾸는 재료: 크림치즈 반통(약 110g), 보통치즈(또는 체다치즈) 2장 또는 2 TBS, 베이컨 2장 구워 잘게 부순 것.

 

 

만들기

재료준비/ 할라피뇨 생긴 모양은 한국의 풋고추보다 뭉뚝하고 좀더 두껍다. 그러나 고추 선택은 자유이다.

고추가 크고 겉모양이 일자로 쭉 뻗은 것이면 좋다. 크림치즈, 우유, 베이컨, 치즈 잘게 썰기.

고추는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꼭지가 포함되도록 반을 잘라 감자칼로 속을 파내 준다.
(씨는 버리지 말고 따로 모아두기-음식물 쓰레기줄이기 작전- 1, 참조). 채소속을 파내기 좋은 다용도 감자칼 모양도 자세히 찍었다.

( 베이컨을 막구어 냈다면 기름기도는 팬을 닦아 내지말고 따로 둔다- 아래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작전-2 참조)

 

Tips. 요리에 자주 쓰이는 작은 도구들을 하나하나 알아 갈 수록 요리 전문가가 되는 것 같다.^^

 

 

음식물쓰레기 줄이는 작전 1

파낸 고추씨는 버리지말고 비닐봉지에 넣어 얼려두었다가 김치나 얼큰 된장찌게에 쓴다.

 

고추속 메꾸기

속매꾸는 재료를 볼에 모두 넣어 잘 섞은 다음 고추 빈배안에 채워넣으면 된다.

튀김옷 입히는 재료는 우유, 밀가루(또는 튀김가루, 부침가루, 핫케익가루 모두 OK~), 빵가루(또는 콘칩갈아 만든 가루).  

 

옷입히는 순서: 우유- 밀가루- 다시 우유- 마지막 빵가루!!

이대로 기름 넣은 팬에 구워내도 되고...오븐에 구울거면 390~400F 이상( 200~202 C)로 예열한다.

 

 

음식물쓰레기 줄이는 작전 2

고추속을 다 메꾸고 나면 남는 밀가루, 우유, 콘칩(빵가루) 등도 씻어 버리지말고, 한군데 다 섞은 다음, 다진양파 후추,소금 넣고

베이컨 구워낸 팬에 부침개처럼 구어낸다.

베이컨기름은 보통 패디하여 버리지만...이정도는 가끔 애교로 먹어준다^^. 나쁜것들 가끔은 너무 맛있다니까요...ㅋㅋ

 

 

굽거나 튀기기

내가 만든 집에 남아도는 콘칩 모아모아 갈아 만든 콘칩가루, 빵가루 보다 100배 더 맛있다.

충분히 고추에 뭍혀준다. 베이킹시트에 스프레이 오일 뿌리고 준비된 고추튀김재료 올리고

다시한번 고추위로 스프레이 오일 뿌려준다음 팬이나 예열한 오븐에서 10~20분, 또는 골든 브라운으로 구워주면 끝~

 

 

풋고추 튀김을 요리로 먹기위해 만든 샐러드:

재료/ 상추쌈먹고 남은 대 잘게 채썬 것 2컵, 양파채 1/2컵, 골뱅이 통조림 잘게 자른것 1/2 컵(옵션), 고추장아찌나 피클 2개 슬라이스,

소금, 후추, 올리브 오일 각 약간씩, 포도식초 1/2 TBS (또는 사과식초).

만들기; 샐러드 채소재료에 드레싱재료( 소금, 후추, 올리브 오일 각 약간씩, 포도식초 1/2 TBS (또는 사과식초))로 버무려

접시에 담은다음, 맨 위에 남은 재료로 만든 부침개와 풋고추 튀김을 올린다.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작전-3 

쌈싸먹을 때, 우리는 상추잎만 선호하고 줄기는 자동으로 잘라 버리는 버릇이 있는데...

쌈싸먹기전 아예 상추줄기를 잘라 따로 보관하여 두면 샐러드에 아주 유용하게 쓴다. 단, 싱싱하게 쓰려면 1주일내 써야 한다.

 

 

평범한 풋고추튀김, 비범한 요리로 탄생순간!!

생각보다 맵지 않아 고추 튀김위로 후추를 드륵드륵 많이 갈아 뿌렸다.

 

겉은 비슷해도 다 같은 고추튀김이 아니다.

이제부터 에피타이져 요리로 먹는 비범한 고추튀김이라고 불러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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