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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

폐타이어 굴? 그게 뭐죠? 미국에서 굴을 따고 먹는 법 요즘 왜 이렇게 먹는 굴가지고 말이 많은가 했더니...폐 타이어에 굴 양식을 하는 현장이 잡혀 난리군요.굴만이 아니고 홍합, 멍게도 그렇다네요... 전혀 생각지도 못한 충격적인 그런 뉴스를 접하고 보니 갑자기, 올해 미국사람들과 바다에서 굴따서 요리해 먹던 일이 생각나서,두 가지요리는 이미 올렸고, 관련글/동 서양식으로 만들어본 두가지 보양식 굴요리 나머지 한가지는 미국인들에게 가장 유명한 굴요리인데요. 이것이 미국인들에게 가장 유명한 굴구이 요리. 보시면 깜짝 놀라실정도로 간단한겁니다.굴구이라고 할까?그런데, 소스가 틀리죠.마늘 버터향 진한 버터 디핑소스랍니다. 이런 굴 요리가 여기서 일반적인 이유는흐물거리는 생굴을 먹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그런겁니다.한번은 김장하면서 생굴을 넣은 보쌈김치를 미국인(.. 더보기
색다른 꽁치구이 2가지, 와인안주 OK~ 나는 태어나 지금까지 꽁치를 과연 몇마리나 먹었을까?가족 전설에 의하면, 나는 어렸을때, 꽁치 통조림이 없으면 밥을 안먹었다고...배만 볼록하고 빼빼 마른 딸을 불쌍히 여기신 아버지께서는 깜깜한 밤에도 꽁치통조림을 사오라고 두 오빠를 고생시키기도 했다는데... 꽁치통조림 덕분인지 그 후에는건강하게 잘 자란난 것 같고,지금도 꽁치와는 죽고 못산다...ㅎㅎ다만, 그 좋아하는 꽁치 통조림은 눈물을 머금고 거의 끊었다.(통조림 캔벽에 중금속 어쩌고...하는 소문에 심히 공감이 되길래)요즘은 로컬에서 잡은 신선한 것이나 염장한 것을 산다.조금은 귀찮지만, 요리의 다양함을 즐길 수 있다. 보기엔 꽁치인지 뭔지... 뭔가 있어보이는 생선요리.유명 시푸드 레스토랑에서 힌트 얻은 것. 얼마전, 지인의 추모식에 참석한 후.. 더보기
기장/ 차조/ Glutinous millet(글루텐 프리) 기장은 매우 다양한 작은 잔디의 그룹의 씨앗이다.동물과 인간의 곡물이며, 농작물로 분류하지 않는다. 기장은 개발 도상국에서 생산의 97 %를 차지하는데,아시아, 아프리카 (특히 인도, 나이지리아, 니제르)의 반 건조 열대에서 중요한 작물이다. 차조 Glutinous millet 건조한 기후의 생산성과 짧은 성장시기 때문에 높은 온도가 조건이다.선진국에서는 기장은 덜 중요한데, 예를 들어, 미국에서는 주로 새의 모이로 재배된다. 기장은 열대 서부 아프리카에서 기원을 가지고 있는데,모두 야생으로서 인간의 역사에서 중요한 식품이었다.특히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는 지난 만년 동안 재배되고 있다. 영양가 기장은, 사탕 수수 같이 주로 녹말이 주성분으로 단백질 함량은 밀, 옥수수에 필적한다. 손가락 기장이 높은 칼슘.. 더보기
별것 아닌걸로, 폼나게 먹는 브런치-야채죽 한국서 한때는 죽신드롬에 빠진적이 있는데요.서민의 음식을 다양하게고급화시킨 체인점의 메뉴가 등장하면서 그랬던것 같아요.당시는 집근처의 지점에 자주가기도 했고,집으로 싸오기도 했죠.몇년전까지 다녀온 경험으로 기억하기론 8천원대? 굉장히 비싼편이었는데, (여기서 듣자하니, 뉴스에는 재활용이나 위생문제로 말이 많던데,요즘도 장사를 하는지 어쩌는지 모르지만...) 오래전, 용산 이촌동 집주변 근처에서의 죽 전문점의영문 메뉴판을 기억하는데요,죽이라는 영어를 포뤼지(Porridge)로 표시해 저는 그런가보다 했지만,이곳, 미국에서 포뤼지라고 말하면, 대게는 오트밀로 만든 달콤한 죽을 말하는 겁니다.사전을 검색해서 찾아보면 뜻은 주로 이런 단어로 압축되죠.#cereal # milk, #sugar #honey #oat.. 더보기
낙지 한마리 완전 푸짐, 황태찜깔린 황낙전골 시장에서 낙지를 사올땐 겁없이 비장한 각오로 무교동 낙지찜이나이름도 유명한 불낙전골 같은걸 해보리라...하고 사왔건만,하루 이틀...시간이 가면서 낙지전골에 반드시 필요할것 같아 사다둔 쑥갓만 축내고 그대로 낙지는 냉동실에 멈춰져 있었다. 그리고 한참 지나 이젠 정말 낙지요리를 해야지 하고...꺼내보니, 이건 요리이전에 손질 전쟁이었다.통낙지는 요리보다 칼질, 손질을 잘해야 한다. 머리통에 칼집을 내어 알통집을 빼주고,머리와 다리가운데 배꼽같은 부위의 갈색 물렁뼈도 빼주어야 한다.이런 과정을 끝내고나서, 해본요리가 며칠전 매운 소스위에 얹어낸 팬낙지 튀김, 창작요리였다. 이렇게 으슬으슬 추워질때 그리운건...(소금많이 먹게 되는 국물은) 적지만, 뜨끈뜨근한 찜 채소와 낙지, 보너스로 전골밑에 뭘 깔았다는.. 더보기
러브스토리(Love story) by 에릭시걸(Erich Segal) Yujin A. HwangAugust 8 · EditedLove story 를 다시 읽었다. 물론 영화로도 유명한 명작인데, 요즘 예전에 읽었던 소설을 읽을땐 그 글을 쓸 당시의 사회적 배경, 작가의 백그라운드, 나이를 중점으로 보기에 전과는 완전 다른 각도의 감상력을 갖게된다. 그런각도에서 내가 평가하는 이 소설은 에릭 시걸은 그가 창조한 제니란 여성을 통해 예술적 재능을 가진 여성, 지식인이면서도 조용한 내조라든가, 성격좋은 아내, 참을성많은 천사를 표현하려고 한것같다.하버드출신 에릭시걸은 20 대의 젊은 시절에 겪은 자신의 연애담을 쓴 것인지는 모르겠다. 러브스토리는 그가 33 세 나이에 썼고 그후 5년후 Karen Marianne James 란 여성과 결혼했고, 에릭시걸은 42세 부터 아프기 시작.. 더보기
오만과 편견 (Pride and Prejudice),Jane Austen(1775~1817) Yujin A. HwangAugust 27 · Edited오만과 편견 (Pride and Prejudice) 읽기를 마치고... 영국작가 Jane Austen(1775~1817)이 21세( 1796년도 )에 처음쓰고, 38세(1813년)에 다듬어 출판한 소설. (이 소설을 쓴후 병에 시달리다가, 4년후 42세로 사망한 비운의 작가).나의 첫마디 독서소감은, 나의 취향은 절대아니라는 것 한가지이다. 아침 드라마의 소재로 딱 쓰면 좋을것 같은 가쉽드라마이다.사회적신분이 비교적 낮은 집안의 딸을 둔 어머니가 상류층 사위을 차지하려는 (뭐, 사람은 속물근성 다있고, 그녀가 사기성은 아니지만)술수... 결혼할 여자를 소개시켜주면 해라마라 남의 결혼에 초치는 남자들의 가쉽들...저자는 상류층 신분인 주인공 디아시를.. 더보기
제인에어(Jane Eyre),샤롯테 브론테(Charlotte Bronte) Yujin A. HwangSeptember 1 · EditedTitle page of the first Jane Eyre edition 제인에어(Jane Eyre) 읽기를 마치고... 제인에어는 빅토리아 시대(소설 출판년도=1847년)에 짧게살다간, 영국작가 샤롯테 브론테(Charlotte Bronte; 1816~1855)의 소설이다. 그녀가 31세에 전반은 어릴적(10세)기억, 후반은 23~26세의 기억을 바탕으로 썼다.1인칭의 담담하고 또는 냉담하거나 서정적으로 자신의 의견과 가치관, 판단등을 서술하고 있는데, 그녀의 표현기법은 너무나 훌륭해(공감대가 많아) 소름돋듯 오싹하고 읽을수록 다음장이 기대되는 독서가 긴박해지는 재미도 준다.그녀가 살아온 전기를 따라 가보면, 이 소설은 다분히 그녀의 생애의 .. 더보기
앙드레 지드( Andre Gide), 좁은문(Strait is the Gate) Yujin A. HwangSeptember 5 · Edited 앙드레 지드( Andre Gide) 좁은문(Strait is the Gate)을 마친후...노벨문학상 수상(1947년, 78세때)자 이자, 프랑스 파리 태생의 앙드레 지드(1869~1951, 82세 마감)가 36세부터 39세까지 3년에 걸쳐 완성한 소설로, 다분히 자전적 소설이자 젊은날의 러브스토리라고 볼수 있는데, 실제 그의 아내는 소설에 나오는 알리사 처럼, 두살연상의 사촌누이, 마들레에느(Madeleine Rondeaux Gide, 1867~1938, 71세 마감)였다.소설과 다른 점은, 실제로 앙드레지드는 16세(18세)에 청혼하여 사촌과 결혼에 골인하였으나, 소설에서는 사랑보다 숭고한 종교적인 이유로 약혼녀가 죽음을 택한다.이 소설의.. 더보기
달과 육펜스(The Moon and Sixpence) Yujin A. HwangOctober 2 at 6:36pm · EditedCover of the first UK edition달과 육펜스(The Moon and Sixpence)의 작가 서머셋 모옴의 자서전 격인 The Summing Up(서밍업)을 반정도 읽다가, 나는 그만 그의 문장력(긴박감)에 숨이 막혀(모옴의 글은 그렇다) 잠시 쉬는 시간을 가져야만 했는데...8세에 불어, 독일어, 이탈리어를 알았지만, 극도로 교육받지 못함으로 인한 무식함을 자각하고, 닥치는 대로 읽기시작한 독서목록, 그가 살아오면서 만난 유명인사 목록... 1938년 그의 나이 64(65)세에 써서 그런지, 삶의 연륜에서 충고하는 한마디 한마디에 매일 띠웅하고 얻어 터지는 느낌, 한없이 동의하게되는 그의 통속적인 솔직함들 이.. 더보기
인형의 집(A Doll's House) Yujin A. HwangSeptember 12 · EditedOriginal manuscript cover page, 1879 A Doll's House(인형의 집) 읽기를 마치고... 작가는 노르웨이 태생, 헨릭 입센(Henrik Ibsen: 1828-1906)이책은 처음 책장을 넘기자마자 느낌이 좋아 단숨에 읽어 버렸다. 물론, 뒤로 가면서 약간 시시콜콜한 결론(나의 의견)으로 나서 흠...이게 다야? 가정주부 가출로 끝나는 소설, 간단하군! 했지만...이책의 처음 느낌이 좋은 이유는 그동안 읽은 명작에 비해 굉장히 사람을 편안하고 안정적인 구도, 설정, 언어선택, 합리성등이 보였기때문인데, 뒤적여 보니... 역시, 작가가 이글을 쓸때의 나이(51세)가 중요했다.다른 명작을 쓴 작가들 나이가 20대.. 더보기
서밍업(The Summing Up), 윌리엄 서머셋 모옴(Somerset Maugham) Yujin A. HwangOctober 8 at 2:33pm · Edited 윌리엄 서머셋 모옴(W. Somerset Maugham, 1874~1960, 91세 사망)의 주제(산문쓰는 법)가 있는 자서전 격인 서밍업(The Summing Up)을 마치고...이책은 그의 장황하고 스펙터클 [spectacle]한 엄청난 문학/ 인생에서 성공한 인생의 자서전적인 드라마이기에, 두번에 걸쳐 독후감을 써야했고, 두번째에는 그의 정치/문학/인생/ 음식/ 사랑에 관해 주는 메세지를 주제별로 적어보려 했지만...역시 그러기엔 내글이 방대해져 일일이 여기에 그 느낌을 다 적기엔 무리가 있다.그래서, 내가 느낀 서머셋 모옴을 딱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인간은 누구도 완벽할수 없기에 삶에 있어 중용을 지키라는 것이다. 그.. 더보기
토마토 12개 익혀서 먹는법, 초간단 토마토 피자 9 판 토마토는 반드시 익혀서 먹으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토마토를 익히면 과일 세포벽이 파괴되면서 라이코펜(lycopene)이 더 많이 나오기때문인데,라이코펜은 사람의 혈액, 간, 부신, 전립선 암, 대장에 축적하여,항산화 및 종양의 성장을 방지하여 암, 심혈관 질환, 황반 변성(시력저하)의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습니다.- 토마토 관련 영어 백과 사전 리서치 결과 by Yujin 토마토를 가장 많이 잘 먹는 법으로 만든...토마토 12개 익혀서 초간단 토마토 피자 8판. 토마토에 관한 자세한 성분과 효능은 제가 포스팅한 여러 토마토 관련글에 산재해 있습니다만,텃밭에서 키우는 과정사진과 함께 총 정리해 유진의 부엌 사전에 등록해 둘것입니다. 올해는 토마토를 늦게 심는 바람에그린 토마토(미국서는 덜익은 토마토를 .. 더보기
텃밭 가을 걷이로 만든 두가지 사과+토마토+호박 효소 약방에 감초라면, 효소엔 사과...두달에 한번 이상씩 8년간 꾸준히 효소실험을 하다보니,문득 드는 생각이다.사과열매 자체에 지닌 천연효소는 물론,너무 시지도 않으면서, 발효도 잘되며,모든 효소를 맛있게 만들어 주기때문이다. 여러번 말해오지만, 내가 시작한 효소는약 11년전 일본과학자에 의해 효소가 검증된 실험실 과일효소 레시피 기반을 둔 것이다.내가 만드는 효소를 다른것과 차별하여 구지 과학효소라고 부르는 이유는 거기에 있다.관련글/ 과학효소를 시작하게 된 배경 텃밭 가을 걷이로 만든 두가지 사과효소, 모두 뒷마당에서 수확한 오가닉 재료들로 만든 것이다.유진의 과학효소는 한 두가지 야생 열매를 쓰면 좋은데, Non GMO, 오가닉이 대세인 요즘은 더욱 실천하려고 한다. 지엠오(GMO 유전자 조작)나 농약.. 더보기
식빵, 치즈 한장 천연 아트 샌드위치 만들기 8년전 부터 나는 내가 만든 텃밭을 손바닥 텃밭이라고 불렀다.우리 아버지께서는 음식양이 너무 적은건 "누구코에 붙이냐?"뭔가 커야할것임에도 너무 작은건 "손바닥 만하네"라고 하셨기에늘 들어왔던 아버지의 언어습관에 따라 자동적으로나도 그렇게 이름을 붙인것 같다. 이 손바닥 텃밭에서 나는 올해도 무던히도 수도 없이 많은 요리를 창작해댔는데...개인의 텃밭이 이토록 풍요로운 이유는텃밭의 것을 하나도 버리지 않고 쓴다는 것에 있다.또한, 수확기에도 채소를 뿌리채 뽑아내지 않고가위로 잘라 쓰니, 뿌리에서 재생되는 채소도 만만치 않았다.자르면 새싹이 또 나오고...잎이 되고, 꽃이 피고... 텃밭에 남은 자투리로 만든것인데, 정말 근사하다. 채소를 기르면서, 얻는 지식은 실험실의 과학자 못지 않은데,자라는 전과정을.. 더보기
새장에 빼꼼, 아기개구리와 오가닉 정원 가을 풍경 산책을 마치고 앞마당에 들어서는데,보통때 같으면 작은 새가 푸드덕하고내앞을 날아가는 것을 보았겠지만,오늘은 뭔가 이상한것이 새장 구멍사이로 보여서 가까이 가보니...아니 새장에 넌? 아기 청개구리였다. 빼꼼히 얼굴을 내민 고놈 신기하다...ㅎㅎ한참 쳐다보다가, 카메라를 가지러 집안으로 들어갔다 나올때까지아기 청개구리는 그대로 멈춰서 나를 기다려주고 모델까지 되어주길래 아래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빼꼼히 고개를 내민 아기 청개구리 모델. 우리집 새장에 뭐가 사나 했더니...ㅎㅎㅎ 가을이 찾아든 우리집 정원은 단풍잎이 하나둘 쌓이면서 아주 조용한 휴식을 하는 듯하는데,아직도 아침엔 지지배배 거리는 새들의 브랙퍼스트(아침식사) 회의소리,요즘엔 거기에 앞마당 개구리 울음소리도 더해지고,저녁엔 자주 가이오리(코.. 더보기
낙지요리 불만 제로, 화끈한 통낙지 퓨전구이 나는 오징어나 문어보다도 낙지를 정말 좋아해, 한국의 낙지로 유명하다는 요리점은 다 가본것 같다.그중에서도 무교동낙지는 무교동 원조집은 물론,분당넘어 새마을 어쩌고 하는 고개를 지나면 새로 생긴 먹자골목에 즐비한 낙지집까지 소문따라 찾아다니며 먹던 낙지볶음의 추억...코잔등에 땀이 송송맺히게 했던 매운 고추가루향의 기억과또 식당에서 낙지전골을 시키면 늘 낙지를 눈씻고 찾아봐야 할만큼 적어 늘 불만이던 기억도 난다. 미국에와서는 매운 낙지볶음은 물론 낙지전골을 먹을일은 없었는데, 그런것을 파는 전문점을 찾기가 힘들었기때문이다. 어쩌다 미국의 레스토랑에서 볼수 있는 낙지요리는부스러기가 더 많은 오그오글 작은 낙지튀김정도였다. 낙지요리 불만 제로, 스테이크처럼 칼질하는 화끈한 통낙지 퓨전구이 그러니까, 지금까.. 더보기
자투리 재료로 맛있는 일식집 알밥 만들기 비지니스 우먼으로 바쁘게 살때는 외식이 잦고,일식집의 코스요리를 많이 즐길때가 있었는데,횟집의 마지막 휘날레(Finale)라고 할까?(기억으로는 ) 서빙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물어 왔었죠.대구탕과 알밥 어떤 걸 드시겠어요?(그걸 옵션이라고 물어보남...당연히 둘다 하길 원했지만...ㅎㅎ)저는 주로 알밥을 시켰던것 같아요.그러고 보니...일식집 알밥 못먹어 본지가...어언~ 수년이 되어갑니다.그렇다고, (그많은 요리를 해서 블로그에 올렸음에도) 직접 만들어 먹지도 못했어요.한국을 떠나 내가 살았던 환경은 한국처럼 그렇게 먹고 싶은 걸 아무때나 살 수 있는호락호락한 그런 곳이 아니었기에... 지금은 좀더 한국식품을 구입하는 일에 융통성이 있어지고,마음이 여유로와지니, 일식집 알밥까지 만들어볼 틈이 생겼네요.다.. 더보기
무에서 유 밥상 창조(텃밭 채소 저장과 활용 노하우) 내가 키우는 텃밭 채소는 사실 별볼일 없는 손바닥 만한 것인데,그래도 거기서 나는 것들을 족족 저장을 잘 해두니,보기에는 내가 마치 농부처럼 보이나보다...ㅎㅎ이래저래 텃밭 채소들을 일용할 양식에 활용하느라고,두 달은 큰장을 보러가지않고 잘 버티었던 것 같다.이렇게 먹는데 있어 검소하면 왠지 나 자신이 기특하게 느껴지기도 하고,이제 큰장을 봐오는 날이면, 그 느낌이...먹는 것들에 치여 헥헥대는 듯한...여전히 식생활에 드는 비용이 만만치도 않으며대형마트안에 들어서면 (반드시, 필요하지도 않은 것임에도)소비의 유혹에서 벗어날수 없었던 나 자신이 바보스럽게 느껴지기도 한다.정말, 다음부터는 줄여야지... 아래는 텃밭에서 수확한 것들을 잘 저장해둔덕에두달이상을 냉동실 뒤져가며 잘 살았던때의 밥상이다.가만있어.. 더보기
미국에서 그린 토마토하면 바로 이것 지금 우리집 텃밭은 끝마무리 중이죠.그와중에도 꿋꿋히 남은 식구라고는 아직도 열매 생산을 거듭하는 딸기밭과 그 옆에 남은 토마토와 풋고추가 전부입니다.비 바람불고 추워지니, 토마토는 더이상 빨갛게 익지 않을거 같아그린 토마토까지 모두 수확해두었네요. 한국 살때, 저희 엄마는 덜익은 토마토가 있으면 따뜻한 햇볕에 두고,빨갛게 천천히 익히시던 기억이 나는데,사람사는 곳은 다 같은지, 여기 미국의 조상들도 그랬다고 합니다.그래서, 토마토 요리 하고 남은 건,주방의 창가에 나란히 줄을 세워두고 따뜻한 햇볕에 익히는 중이랍니다. 그런데, 토마토 요리에 있어서는 한국과 미국은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뭐, 원래 한국엔 토마토 요리라는건 존재하지도 않았었죠만.제가 기억하는 한국에서 토마토 먹는법은얇게 잘라, 소금이나 .. 더보기
고기맛 두부버섯 전골, 나만의 간단 비결 여러분들은 요즘 찌게를 어떻게 끓이시나?소금을 덜먹기위해 국물많은 국이나 찌게도 되도록 끓이지 말라하고,살찌지 않기위해 저 탄수화물식사를 하라하니...이런 신유행에 다 따르려면 찌게 끓일일이 없다.그럼에도 나는 어떤때 찌게를 끓이고 싶은걸까?비바람 불고 날씨가 으슬으슬 추울때...한국식 찌게 만큼 그리운게 또 있을까? 나는 없다고 본다. 하지만, 그토록 찌게를 끓이지 않고 살았으니,찌게 한번끓이려면 그 모든 레시피를 척척 만들때 보다 무척이나 긴장이다.너무 퓨전으로 가고 싶지 않을때는 더욱 그렇다.일단, 집에 있는 재료를 가지고가장 먹고 싶은 찌게를 만들기로 생각해보니,두부찌게와 버섯찌게가 떠오른다. 고기맛 두부버섯 전골, 나만의 간단 비결? 국물이 너무 많은 찌게는 궁극적으로 소금으로 간을 조절해야 하.. 더보기
GMO(유전자 변형생물과 음식), GMO 무섭다는 기본은 이것! GMO...이것에 대해 제가 토론의 장을 열것이라고 했지만, 이미 설탕편의 댓글로 많은 지식을 전달해 드렸어요. 몇년전 부터 미국은 GMO 이걸로 많이 시끄러워요. 한국선 지금 그러네요. 댓글로 드린 GMO 정보내용을 정리하여 둡니다. 아마 어디서도 이같은 리서치를 본적이 없을 것입니다. 제가 GMO를 이해하려는 노력으로 수없이 시간을 투자한 결과죠^^ ....GMO란 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s) 이것의 약자로 유전자 변형(조작)생물을 말하고, 미국서는 여기에 Genetically Modified Food를 붙여 유전자 변형 식품이라고 합니다. 미국서는 콩, 옥수수, 카놀라가 GMO 식품의 주범으로 언급되고 있어요, 오가닉도 GMO일수가 있는 이유는 유전자 조작한 식물.. 더보기
적은 식구용, 다양한 김치 한번에 담는 앙큼요령 밥을 매끼니마다 먹는 식생활이 아니라서,올해는 김치를 평년보다 많이 안담은 것 같다.늦봄에 담은 열무 물김치를냉동실에 넣어두었더니 동치미 처럼 되었다.그래서, 요즘 때아닌 동치미 냉면도 만들어 먹는다. 김치는 이래서 좋다. 버릴이유가 없는 점. 배추 한포기, 총각열무 2단으로 연출한 5종 김치. 아무리 식구가 적고, 김치를 때마다 먹지않아도이맘때 쯤이면 김치담는 연습좀 하게 되는데, 김장김치 철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내가 미국서 매년 김장을 하는 이유는 어떻게 보면 단순히, 한국인의 정서를 간직하기 위함일 것이다. 기본 배추김치는 노랑속과 줄기 잎을 따로 분리하여 담아,잎김치로는 밥을 싸거나, 고기를 싸먹을수 있게 하였다. 배추의 노랑 속잎은 막 담은 김치가 익는 동안 먹을 겉절이로!! 무청이 길게 .. 더보기
집에서 이런 스시바 차려주니, 예술가라고 하네 생선초밥 좋아하시는 여러분은 스시바(Sushi Bar, 제가 사는 미국서는 이렇게 부르죠)에 얼마나 자주가나요? 미국와서 처음에는 귀한 생선초밥을 먹는다는 것에 만족해서 미국의 스시바를 가끔씩 들락 거리기도 했는데,주로, 중국인들이 운영하는 곳은 그나마 나았고,미국인들이 운영하는 곳은 최악이었어요.혹시나 하고 들어가본 미국의 스시바는 대부분 형편 없었죠. 최근엔 한국인이 운영하는 일식 레스토랑을 발견해단골로 정해놓고 가끔씩 가족들과 외식을 하고 있어이제 미국서 경험한 스시바에 대한 악몽을 잊어가고 있긴해요.역시, 생선초밥(스시, Sushi)하면 한국인이 만들어야 최고같아요.단점은 가격이 만만치 않다는 거죠.단골 일식집에가서 좋아하는 것 위주로 몇가지만 시켜도금새, 십만원대에 근접합니다. 저는 세계의 최고.. 더보기
Sugar/ 설탕 미국의 한 로컬 수퍼에서 찍은 오가닉 슈거와 설탕 대체 인공 감미료 선반. 미국의 한 로컬 수퍼에서 찍은 백성탕과 갈색, 흑설탕 섹션. 설탕탄소, 수소 및 산소로 이루어진 수용성 탄수화물이다. 설탕은 사탕 수수와 사탕무에서 발견된다. 사탕무는 19 세기에 설탕의 주요 원천이 되었으며,서인도 제도와 미국의 설탕 농장은 18 세기에 일어났으며, 이전에는 꿀에 의존했다. 단당류 = 글루코오스 (포도당), 프럭 토스, 갈락토스.자당 이당류= 테이블 설탕등 알맹이 설탕.이당류 = 말 토스와 유당.올리고당 = 설탕의 긴 체인. 인공 감미료는 낮은 칼로리의 설탕대체품이나 설탕에 포함되지 않는다. 보통 사람은 하루에 1 인당 260 칼로리에 해당하는 설탕 그리고,매년 약 24kg (선진국 33.1 kg)의 설탕을 소비.. 더보기
요즘 나의 진짜 해독밥상은 바로 이것!! 미국서 디톡스(Detox) !! 하고 기침하니한국에선 피 해독(청혈), 장 해독(청장), 간 해독(청간)...하고 줄줄이 해독 전염병 걸리듯 해독요리가 인기인데요?왜 그럴까요? 제 생각엔 그만큼 요즘 사람들은 건강에 자신이 없기에 뭔가 말이 되는 듯 하는 건강정보가 나오면묻지마 따라하기식을 하는것이 아닐까 합니다.그렇다고, 좋은걸 따라하는 것이 절대 나쁘다는게 아닙니다.다만, 마치 디톡스 계몽운동처럼 보이는 이것은사실은 쥬서, 믹서기, 다이어트 식품를 파는 미국의 회사 마케팅의 기법으로 시작한것이라는 것을 알면여러분들은 적잖이 실망할것이란 말이죠. 그런데도 불구하고, 한국의 매스컴에는 미국 대중에서 열광하는 것에 대한 아무런 비판 없이 한술 더 떠서디톡스 마케팅에 더 센불을 붙여놓으니,급조된 시장에서 이.. 더보기
상식을 깬 노랑호박 간식 겸 반찬 2종(팰리오,Paleo) 여러분 곁엔 요즘 노랑호박이 좀 보이나요?단호박이라고 부르는 것도 속이 노랗고,늙은 호박도 노랑 호박.그런데, 이런 노랑 호박은 특정 요리에만 써왔잖아요.주로 호박죽이라든가...단호박 찜...이 노랑 호박을 부드럽게 삶은후 잘게 잘라간식이나 반찬에 써볼 생각을 해보셨나 모르겠어요.저는 텃밭에서 수확한 노랑 호박이 넘쳐나서자연스럽게 호박 창작요리, 이번까지 7차? 여기가지 왔는데요.이건 뭐 너무 괜찮고 만들기도 식은 호박죽먹기네요.^^ 상식을 깬 노랑호박 간식 겸 반찬 2종, 아몬드 꿀 강정과 잔멸치 볶음. 아몬드, 잔멸치 그리고 가을 호박...이런것들은 아몬드- 두뇌(치매예방)와 잔멸치-뼈튼튼(골다공증),호박- 베타카로틴(항산화) 차원에서누구나 먹어둬야 하는 겁니다. 노랑 호박 2종 반찬에 설탕대신 쓴 .. 더보기
호박; Mini Pumpkins( 미니호박), Winter Squash ( 노랑호박) pumpkin 이란 용어는, 그리스 단어 pepon (πέπων)에서 유래한 것으로 "큰 멜론"또는 뭔가 크고 둥근것을 뜻한다. 겨울 스쿼시에 해당하는 "호박"다양성과 특유에 따라 서로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영국, 미국에서는 박주과에 속하고 둥근 오렌지 컬러만 호박(겨울 스쿼시)을 의미하지만호주영어에서 호박은 모든 종류의 겨울 스쿼시를 의미할 수도 있다. 유진의 정원에서 자라는 Mini Pumpkins( 미니호박). Sep. 2014, Yujin's Organic Vegetable Garden. 호박, 줄기, 꽃, 잎.Sep. 2014, Yujin's Organic Vegetable Garden. 호박잎.Sep. 2014, Yujin's Organic Vegetable Garden. Etymolog.. 더보기
버릴게 없는 노랑호박으로, 2가지 퓨전창작요리 노랑호박하면 크고 늙은 호박이 떠오르죠? 그런데, 요즘은 호박도 개량시대라쥬키니처럼 생긴 애호박도 노랑색이 나오고,작고 앙증맞은 베이비 사이즈의 늙은 호박모양도 나옵니다. 그외에도,스파게티 호박, 버터 스쿼시라는 호박도 단순 노랑색이죠.한국은 요즘 어떤지 모르지만, 이곳 미국은 정말 호박의 나라임엔 틀립없어요.특히, 이맘때쯤엔 호박에 치일 정도로 시장에 쏟아져 나옵니다.10월에서 11월까지 할로윈데이 장식으로도 쓰고,추수감사절의 파이에도 쓰이는 것이 노랑호박인데요. 참조/ 유진의 부엌사전- 호박 버릴게 없는 노랑호박으로 만든 2가지 퓨전창작요리 막해먹는 쉬운 호박요리. 올해, 우리집 텃밭에 뿌린 퇴비에서 굴러 들어와 자라는 게바로 늙은 호박 모양을 한 베이비 사이즈 호박입니다.호박이 넝쿨째 굴러 들어왔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