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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Life/Cultures(문화)

미 대통령 선거, 누가 오바마를 찍었나 분석해보니

 

사진은 대통령 선거 다음날, 미 국회 대변인, 존 베이어의 미재정 적자에 대한 설명 장면.

화면아래에는 선거 출구조사 통계를 계속 표시해 주고 있다.

 

미 대선 당일인 어제(2012, 11, 06 화요일) 밤,

90% 이상의 개표결과에 따라 CNN에서는

롬니(미국 현지 발음은 롬니가 아니고 [뢈니]= Romney)가

먼저 "오바마한테 축하 전화를 방금했다"는 언급을

시작으로 감사인사의 연설을 방송했고,

뒤이어 오바마의 당선소감발표 연설을 방송했다.

오바마 부인, 미셸은 남편의 당선소감 발표후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면서 몸을 흔들고 춤을 추고 있었다.

이것이 한국과는 완전히 다른 ...

젊은 미국 대통령 부부의 모습이다.

 

나는 그간 선거 캠페인을 CNN 뉴스로 지켜보면서

올해 누가 대통령이 될것인지 대략 짐작은 하고 있었는데...

밤새 이뤄지는 출구조사결과가 사뭇 흥미로와

CNN 화면을 캡쳐해 분석해 보았다.

 

오늘 아침 한국 인터넷 뉴스에는

요즘 경제가 어려운 미국사람들이

경제 전문가를 자처한 뢈니를 제껴두고

오바마를 선택한 이유를

"오바마의 인간성에 매료되어..."?라고 추측했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

 

"누가 오마마를 찍었나?" 에 대한

출구 조사결과이다.

 


 

 

1- 미국 투표자 전체

 

먼저, 투표에 참가한 미국 국민의 50%는 오마마를 선택했다.

백인은 뢈니를 라틴계 미국인은 오마바를 찍었다.

 

 

2- 투표자 나이별

 

미국민의 45세 이상은 뢈니를 찍고, 45세 이하는 오바마를 찍었다.

특히 캡쳐에는 빠졌지만 18세부터 29세 사이의 젊은 세대도 오바마를 찍었다.

 

 

3- 투표자 성별

 

투표자중 여성들은 오바마를 찍었다.

그러나 캡쳐생략된 세분화된 통계중 백인여자와 백인남자들은 뢈니를 찍었다.

 

 

3- 투표자의 사는 지역환경

 

도시사람들은 오바마를 찍었고

시골/교외 사는 사람들은 뢈니를 찍었다.

 

 

 4- 투표자들의 종교별

 

유대교인, 카톨릭인들과 교회에 나가지 않거나 가끔 교회를 가는 사람들이 오바마를 찍었다.

매주 교회를 나가는 개신교사람들은 뢈니를 찍었다.

 

 

 5- 학력과 동성애 여부

게이거나 레즈비언 바이셀슈얼 사람들이 오바마를 찍었다.

투표자의 대학 졸업여부와는 크게 차이가 없다.

 

 6- 기타 결정적인 요인

 

선거일 며칠전에 찍을 대통령을 결정한 사람들,

최근 샌디= 허리케인과 직접 관련된 사람들,

경제가 나아진 사람들이 오바마를 찍었다.

반면 캡쳐에는 생략되었지만,

경제가 안좋아진 사람들의 80%는 뢈니(Romney)를 찍었다 (이런 당연한걸 왜 물어봤을까...ㅋㅋ)

 

 

 

그리고 선거 다음날인 2012년 11월 7일 수요일인 오늘

미국의 주식시장은 폭락으로 마감했다.

앞으로 진행될 오바마케어(국민의료보험제도)가

경제와 서민생활에 어떤 영향을 줄지

미국시민의 한사람으로 관심이 간다.

 

미 대선과 동시에 몇개주에서는

동성결혼과

마리화나(현지 발음은 [매리와나]=marijuana)에 관한

법적 상용여부에 관한 찬반투표가 진행되어

결과가 나왔는데...대부분 찬성으로 마감되었다.

내가 사는 워싱턴주는 앞으로

마리화나 사용이 법적으로 자유로와진다.

흠~~~!!

 

이상, 미국 대통령 선거후의

출구조사를 기반으로 한 유진의 통계 분석,

"누가 오바마를 찍었나..."미국 현지 보고였습니다.

Have a nice day~

Yujin in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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