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향 좋은~ 1타 2피 완벽 닭다리 바베큐 비법

야외, 베란다, 백야드(뒷마당)에서의 바베큐의 계절입니다.

그런데, 모처럼 바베큐를 먹을 분위기로 다들 들떠 있는데,

막상 겉은 검게 타고, 안은 피가 보이는 차마 먹지도 안먹지도 못하는

그런 바베큐를  만난다면 참으로 실망스럽습니다.

 

바베큐를 잘하는 비법은

소스에 맛있게 재워 고기를 부드럽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온도 조절이 더 중요한거 같아요.

아무리 맛있는 소스로 재운들, 태워 버리면 다 소용이 없으니까요.

바베큐 요리는 아무 생각없이 하다가는 누구나 실패합니다.

특히 살집이 두껍게 둘러쌓여 있는 닭다리 경우는 심하죠.

그래도 하나씩 들고 먹기 좋은 닭다리는 바베큐로 선호하는데...

 

 

날씨가 화창했던 지난 주말에 백야드(뒷마당)에서 그이가 바베큐를 하는 동안

저는 모처럼 한가하게 와인한잔하면서 매니큐어/ 패디큐어를 했는데,

이런 시간은 저에게 참 중요한것 같아요.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손발을 다듬어야 왠지 기분이 좋다니까요.

안그러면 너무도 바쁘게 살면서 자꾸만 못생겨지는 내 모습을 보게되니까요.

 

아참~ 얘기가 다른데로 갔는데...

그러다 보니...그이의 바베큐는 아까운 소스만 버리는 사태가 벌어졌드라구요.

그야 말로 겉은 타고 안은 익지 않아 뼈에 붙은 고기는 질기고...ㅠㅠ

집에 냉동 치킨이 있었지만, 바베큐 제대로 할려면 신선한 닭이 필요하다면서

마켓에 일부러 가서 사온 바베큐용 생 닭다리를 말이죠...에구~ 

남자들 하는거 참견하면 기분상할까봐 그냥 두고...먹는척 하면서 보니까,

 

 

닭다리에 붙은 닭껍질이 문제가 많은데

그것땜에 소스가 겉돌면서 타는 요인이 된것 같드라구요.

소스는 닭껍질에만 잔뜩 뭍은채 껍질이 타니까 그게 벗겨지면 맛은 허당이죠.

게다가 온도 조절을 안해 안도 안익고...

바베큐 그릴을 달군 후에는 불을 줄여 뚜껑을 닿고 은근히 속까지 익혀줘야 하는데

보니까 처음부터 뚜껑을 열고 굽는게 왠지 불안하더라니까요.

평소 잘하다가도 아무 생각없이 하면 그렇죠 뭐~

어쨌든 그렇고 그런 바베큐 주말이 몇일 지난 오늘,

냉동실에 있는 주말에 해먹었던 똑깥은 크기와 양, 브랜드의 닭다리를 꺼내

비장한 각오로 그이에게 맛 보여줄 바베큐 요리를 하기로 마음먹었네요.

 

 

 

닭껍질 벗기고 오렌지껍질 입혀~ 닭다리 바베큐.

닭껍질은 벗겨서 따로 튀기고 닭고기엔 칼집을 넣어 양념을 배이게...

냄새잡고 향좋은 특수 바베큐 양념비법은 오렌지와 오렌지 가루.

 

 

흠~ 닭튀김보다는 어째 보면 어려운게 닭바베큐인데...

아무 생각 없이 했다간 실패할테니, 우선 논리적으로 머리를 굴려야죠.

 

1- 바베큐시 문제가 심각한 닭다리에 붙은 껍질은 벗긴다.

2- 냉동닭이니 일단 뼈속까지 익히는데 시간이 걸리므로 일단 초벌 삶기한다.

3- 삶을땐 오렌지 껍질을 넣어 누릿내를 없애고 향을 준다.

4- 삶은 후엔 속까지 양념맛이 배이도록 칼집을 내어 오렌지 쥬스와 바베큐 소스에 잠시 재운다.

5- 닭다리는 굽고 닭껍질은 튀기고 동시에 1타 2피 요리한다.

 

 

요것이 제가 스스로 한테 준 오늘의 닭다리 바베큐 미션입니다.

예상대로 계획한대로 잘되었을까요?

그런데, 평가는 누가 합니까?

바로 먹는 사람이 하는데, 오늘 평가단은 미국인 성인 남/녀 2명이 포함되었는데,

아주 맛있다고 합니다. 새로운 닭껍질 요리에도 완전 반했다고 하면서...

 

 

바베큐시 문제가 되는 껍질은 홀라당 벗겨~ 콜라겐 튀김으로 변신시켰는데...

요거이 완전 별미인 물건입니다.

 

 

 

마치 쫄깃담백 통통개구리 뒷다리 요리처럼 보이는

살만 붙은 잘익은 닭다리 바베큐~

오렌지 껍질가루와 땅콩가루로 다양한 맛을 낸

빨리 만들면서도 정성 가득한 이런 바베큐 정도는 되야죠?

 

 

그럼요...ㅎㅎ

타길했나( 절대로 태우면 안됩니다)

속까지 안익길했나(닭다리는 속까지 익어야 합니다) 

소스가 안배었나(소스가 고기에 잘 배어야 합니다),

냄새가 나나(누릿내나면 기분나빠요),

속은 촉촉하기까지 하면서

향좋고 고소한 나무랄데 없는 바베큐인데요?

 

 

오늘 닭바베큐 미션에 중요한 역할을 할 오렌지껍질~

바로 갈아 써도 되고 평소에 잘 말려 가루로 갈아 두면 좋다.

 

 

닭껍질은 벗기고  오렌지껍질은 입혀서 만든

획기적인 방법, 1타 2피 닭다리 바베큐입니다.


 

 

오렌지향 좋은~ 1타 2피 닭다리 완벽 바베큐 비법

 

 

[만드는 법, Recipe]

 

재료( 닭다리 10개)/ 오렌지 1~2개(껍질포함), 바베큐 소스, 땅콩가루, 소금 후추.

 

Tips. 오렌지가 없으면 100% 오렌지 쥬스를 써보도록.

미국서는 칠면조를 굽기전 누린내 제거와 부드러움을 주기위해 오렌지쥬스 원액에 며칠 재운다.

 

 

 

나의 오렌지 보관법/ 이용법/ 바베큐 소스

오렌지는 사온즉시 쥬스로 만들면 가장 좋은데, 바로 다 소비할것이 아니라면 상하기전 껍질을 잘 씻어 쥬스용으로 얼려두거나,

과일세제에 담그어 껍질을 솔로 깨끗이 씻은후 알맹이는 먹고 껍질은 말려두면 오늘처럼 요리에 요긴하게 쓴다.

얼린 오렌지는 슬라이스 썰어 레모네이등 여름 음료에 넣어 쓰면 좋다. 녹이면 부드러워 껍질도 잘까지고 즙도 잘 짜진다.

부산물이 남으면 물을 붓고 졸여서 닭 재우는 소스(마리네이드)로 쓴다.

바베큐 소스(1컵+)에는 오렌지 껍질가루(1TBS)와 땅콩가루(2TBS)를 넣어 준비.

 

Tips. 홈메이드 바베큐 소스 만드는 법은 오가닉 식탁책에도 소개되어 있고, 제 블로그에서 바베큐 소스라고 쳐서 검색하면 나옵니다.

 

 

 

 

 

재료준비/ 만들기/

닭다리는 물에 헹구어 씻은 후 모두 껍질을 홀라당...ㅋㅋ 잘 벗겨 버리지말고 로 둔다.

생전처음 닭다리 껍질 벗겨봤는데... 의외로 잘 벗겨 진다.

 

냄비에 오렌지 껍질을 넣고 물을 끓여 닭을 약 5분 데쳐 준다음 식혀서, 칼집을 내준다.

칼집낸 닭에 오렌지물이나 오렌지 쥬스(닭 다리당 1~2ts)를 넣어 약 10~20분 재운 후, 소금, 후추 간을 한다.

위에 준비한 바베큐 소스를 바르고 10~ 20분 재운후 오븐이나 그릴 또는 팬에 굽는다.

굽는 중간에 남은 소스를 한번 더 수저나 솔로 발라 준다.

오븐은 예열 385 F= 195C, 20~ 30분.

팬에 구을시는 식용유를 조금 넣고 팬을 달군 후, 닭을 넣고 바로 불을 줄여 뚜껑을 닿고 속을 익히다가

뚜껑을 열고 뒤집어 가면서 구워 준다. 꺼내기 직전 마지막에 꿀을 발라 준다.

 

Tips. 삶지못할 경우는 불조절을 잘하는 수 밖에...안까지 익히는게 불안하면 초벌 삶는게 최고.

 

 

 

2012:07:25 06:46:38

껍질을 제거 하고 오렌지 껍질 넣어 닭을 삶은 물도 아주 깨끗하여 버리지 말고 냉장고에 넣어 두고 육수로 써도 된다.

 

 

 

닭껍질 요리하기/

 

 

벗겨둔 닭껍질에는 오렌지 가루( 1TBS)과 소금, 후추로 간을 한뒤, 빵가루- 달걀물-빵가루순으로 뭍혀

식용유를 뜨겁게 달군 팬에 노릇하게 튀겨준다.

이 요리는 미국서 인기 있는 치킨 기저스(Chicken gizzards)라는 닭 내장( 주로 심장) 튀김요리를 본뜬것이다.

오렌지 가루로 양념하여 향도 좋고 맛도 좋은 닭껍질 콜라겐요리이다.

 

Tips. 나는 빵가루는 홈메이드를 쓰는데, 주로 콘칩 부스러기를 갈아 쓴다.

 

 

오렌지 슬라이스 조각에 꿀을 발라 구워 닭 바베큐와 서빙한다.

꿀바른 오렌지나 레몬구이 요것도 레스토랑 비법으로 아주 별미랍니다.

향을 강조하는 오렌지 가루도 조금 뿌려 보았다.

 

 

 

쫄깃담백 통통한 ~

살만 붙은 소스맛이 잘배고 향좋은 닭다리 바베큐~

뜯으면 안도 촉촉하고 잘 익었어요.

 

 

바베큐시 문제가 되는 껍질은 이제부터 튀김으로 변신~

바베큐하는 날에는 닭다리도 뜯고 콜라겐 껍질 튀김도 먹고...

오렌지향 닭다리 1타 2피 요리로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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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렌지의 상큼한 향이 감도는 닭 튀김이라니~
    절로 군침이 돕니다 ^^

  • 윤중 2012.07.25 11:52 ADDR 수정/삭제 답글

    윤중은 후배들이랑 어저께 저녁에 통닭을 먹었거든요^^
    기름기를 쏙 뺀 후라이드 치킨이었어요
    유진엔젤님이 만드시는 바베큐와는 맛이 못미치지만요^^

  • Favicon of http://blog.daum.net/phjsunflower BlogIcon 꽃집아가씨 2012.07.25 12:20 ADDR 수정/삭제 답글

    개구리 뒷다리 같다는말 공감되요 ㅎㅎ
    오렌지ㅣ 향이 있다고 하니 얼마나 상큼할까요 ^^

  • Favicon of http://ROSADADDY.TISTORY.COM BlogIcon 로사아빠 2012.07.25 15:43 ADDR 수정/삭제 답글

    사진보자마자 시원한 생맥주가 저절로 생각나네요~
    시원한 곳에 돗자리 피고 앉아서 먹으면 아주 좋을거 같단 상상을 해보네요~
    너무 더워요~

  • Favicon of http://vibary.tistory.com/ BlogIcon 비바리 2012.07.25 15:59 ADDR 수정/삭제 답글

    닭다리껍질제거
    오렌지껍질 넣고 삶기..
    소중한 팁입니다.
    유진님 올만이에요.
    대구는 밖에 나다니기 힘들 정도의 폭염입니다.

  • Favicon of http://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2.07.25 17:01 ADDR 수정/삭제 답글

    껍질을 벗기면 겉이 타는 현상을 막을 수가 있군요,
    잘 배워갑니다.

  • 해바라기 2012.07.25 17:36 ADDR 수정/삭제 답글

    닭다리 굽는 새로운 비법 잘 배워 갑니다.
    좋은 시간 되세요.^^

  • Favicon of http://kimstreasure.tistory.com BlogIcon Zoom-in 2012.07.25 22:22 ADDR 수정/삭제 답글

    음...저는 왜 소풍가고 싶은 기분이 드는 걸까요?^^

  • Favicon of http://mary-ann.tistory.com BlogIcon 메리앤 2012.07.26 07:06 ADDR 수정/삭제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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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danurim.tistory.com BlogIcon 다누림지기 2012.07.26 11:28 ADDR 수정/삭제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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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blog.daum.net/wonilcnc BlogIcon 아리랑 2012.07.26 13:28 ADDR 수정/삭제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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