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지씨뿌려 무침요리까지 감개무량
미국 사는 오랫동안
한 번도 구경도 못해본 생도라지와 첫 만남!!
한국서 사온 도라지씨를 재미 삼아 뒷마당에
슬슬 뿌려 놓었는데...
2025년 4월 도라지 씨 뿌린지 1년 4개월 만에...
도라지뿌리 캐서 그토록 먹고 싶던
도라지 무침까지!! 💜
이 작은 일에 감사하고 감개무량하다니... 😇
Just for fun, I scattered some balloon flower seeds from Korea in my backyard...
Planted the seeds in April 2025, and after 1 year and 4 months... I finally made the spicy salad I’ve been craving! 💜


빨간 도라지무침: feat. 직접 만든 고추장
재료: 손질한 생도라지, 씨제거 후 편썬오이, 고추장, 소금 약간, 사과식초, 통깨, 바다소금 약간.
Spicy balloon flower root salad
(feat. My homemade red pepper paste)
Ingredients:
Peeled and split fresh balloon flower root,
De-seeded and sliced cucumber,
Gochujang (Korean chili paste),
A pinch of salt,
Apple cider vinegar,
Toasted sesame seeds,
A pinch of sea salt.
손질과 요리과정 사진:


도라지 손질은 사실 시간이 걸려요.
솔로 문질러 흙과 모래를 털어내도 껍질에 얇은 막이 있어 그것을 벗겨내야 비로소 하얀 속살이 나온다는 것!

드디어 요리할 준비가 된 도라지 뿌리.



생 도라지무침 해본지가 너무 오래돼서 처음엔 식초도 빼먹고 오이가 짝꿍인 줄도 잊었다가 한국 언니와 카톡통화 중에 언니가 생각나게 해 주어, 남은 도라지 살짝 말려서 냉동해 두었다가
오이를 사온날 해본 2차 도라지 무침이 그럴싸해지고...
무엇보다 1차 2차 모두 너무 맛있었다는 사실이 중요^^
꿀을 조금 넣어야 확실히 쓴맛을 커버해 감칠맛이 나요!!
추가 첨부: 도라지 씨 뿌리기와 자란 모습 사진들



3년은 키우려다 뒷마당 재배치로 인해 못 먹을 생각하고
일단 다 캐내보니... 생각보다 제법 크다.

올해 7월 2026

올해 5월 2026.
도라지가 자랄 때 키가 내 허리만큼!!
이렇게 롱다리인 줄 몰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