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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ed Cook(창작요리)

초간단 오트밀빵, 한가지 재료로 비스켓에서 도넛까지 사람들이 빵을 생각할때 보통은 폭신거리며 손으로 찢어 먹을 정도로 글루텐이 쭉쭉늘어나는 그런 밀가루 빵을 생각할테지만, 그런빵은 시장에 널렸고 가격도 매우 싸므로 나는 더이상 그런빵을 집에서 똑같이 만들려는 수고를 하지않게 되었다.대신에 가끔 빵종류가 그리울때면 세상에 어디에도 없는 나만의 글루텐 프리빵을 만들기는 한다. 한번에 만들어 두고, 두고두고 구워먹는 오트밀 빵. 나는 더 이상 빵 만들기 좋은 밀가루를 집에 사들이지 않기 때문에밀가루 없이도 빵을 즐길만한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구상해야 하는데,요번 아이디어는 사실 필연적인것이기도 했다.우리집에 임시 손님으로 한달 살던 친구가 같이 사는 동안 여러가지 식품구입면에서 나를 따라하려는 노력을 하는 걸 보게되었다.그중 한가지 그녀가 택한 것은 아침식사로 .. 더보기
초간단 초호화, 통 아보카도 샐러드 토마토와 함께 멕시칸 요리에 빠질수 없는 아보카도는미국서는 과카몰리(Guacamole)를 만드는 과일로 가장 많이 알려져 있다.과카몰리[Guacamole]는 아보카도로 만든 멕시코 딥소스(찍어 먹는 소스)로 "아보카도소스" 라는 뜻이다.우리집에서는 그동안 한달에 한 두번 정도는 주말에과콰몰리를 만들어 콘칩에 곁들이는 소스로 써왔지만,집안에 콘칩은 키우지않은 요즘은 사정이 달라져아보카도를 사는 횟수가 전만큼은 아니다. 유진의 아보카드 고르기와 과콰몰리 기초레시피 관련글/ 아보카도 고르고 먹는 법피부를 위해 먹는 아보카도 기본, 과콰몰리 만들기 초간단 초호화, 통 아보카도 샐러드(부제: 과콰몰리 뒤집기) 하지만, 아보카도 한번 맛들이면 시장에서 세일할때 그 유혹을 벗어나긴 힘들어진다.그래서, 요번 세일에 한.. 더보기
완전 깔끔 팬케이크, 고수가 가르쳐준 특급 비밀 어메리컨 브랙퍼스트하면...예나 지금이나 아무래도 팬케이크를 빼놓을 수가 없다.그런데, 미국에 10년정도 뿌리내리고 사는 나로서도팬케이크에 관한 것은 늘 궁금한 것이 있었는데,어떻하면 빠르면서도 보송보송하고 폭신폭신하게 만들까 하는 것. 어떻게 이리 깔끔하게...폭신폭신한 팬케익을 만들까? 사실, 나도 여러번 팬케이크 레시피를 올린적 있지만,나는 오늘같은 이날을 그동안 기다려왔다.내가 팬케이크 마스터라고 부르는 이가 있는데,팬케이크를 만들어본 경험도 나보다 100배 많은50년전에 이미 미국서 나고 자란 사람이다. 미국의 유명 팬케이크 하우스는 다 찾아다녀놓고도내가 처음 팬케이크를 만들땐누가 가르쳐 주는 사람도 없었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만들긴했는데,기름 뚝뚝 떨어지는 인사동? 호떡을 만들어 놓고팬케익이라.. 더보기
집에서 만드는 2가지 초간단 버리도 (타코)브런치 타코(Taco)하면 왠지 패스트 푸드점 이름이 생각난다.그런데, 타코의 원래 뜻을 어원 사전에 찾아보면플러그=plug= 메우다" 또는 "뭉치=wad"에서 유래된 말이라고 한다.또한 멕시코, 스페인의 가벼운 점심 식사로"매운 고기를 채운 또띠야= tortilla filled with spiced meat로도 정의되어 있다.가장 오리지널 타코는 작은 생선을 채운 것이라고 하는데, 요즘 우리집에서 가장 인기있는 타코는...브랙퍼스트 타코라고 하는 것. 보통은 브랙퍼스트 버리도라고 부른다. 미국서 가장 흔한게 멕시칸 요리라...여기서 10년간 격어본 내가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타코(Taco)란?콘이나 밀가루로 만든 또띠아(tortilla)에쇠고기, 돼지 고기, 닭고기, 해산물, 야채와 치즈등으로 채워.눌러 .. 더보기
자동 채칼효과, 스파게티호박으로 만든 반찬 2종 길죽하고 커다란 겨울호박인 스파게티 호박은 영어명은 스파게티 스쿼시(Spaghetti Squash),다른 이름은 야채스파게티, 국수호박, 골야채, 골호박, 심지어 스파게티+ 스쿼시= 스콰게티( Squaghetti)라고도 불리운다.( Spaghetti Squash= vegetable spaghetti, noodle squash, vegetable marrow, spaghetti marrow, squaghetti) 보랏빛 적양파 약간 볶다가, 마늘...그리고커리가루 넣고 더욱더 샛노란 천연색으로 변신시킨 스파게티 호박 볶음요리. 닭요리 사이드로 서빙한 예. 쥬키니 호박과 교배종으로 일것 같은 스파게티 호박을 자세히 조사해보니,비타민 A, 베타 카로틴, 망간, 비타민 B 등 성분이 들어 있으며,1 컵 (155.. 더보기
우엉차만 있나, 우리집 수제 우엉 미트볼을 소개해요 이번에 한국나가서 본 것중,한국 주부들이 하고 있는 어떤 공통점을 보았는데요?바로 여기저기서 우엉차를 마시더라는 겁니다. 여러분들집에서 우엉을 차로 마실때, 우리집에서는 수제 우엉 미트볼 요리로 먹는다. 우엉?제가 본격적으로 우엉성분과 효과를 파헤치듯 공부한것은2011년도이고, 당시 우엉에 대한 다른 나라 자료,일본이나 미국자료도 보게되었는데요,고보차(Gobo Cha)라고 부르는 일본식 우엉뿌리차(Burdock Root Tea)였어요.야후에서 Gobo Cha 서치하면 이미지도 레시피도 엄청 많이 나와요.Gobo Cha - Image Results 그 당시, 저로서는 생우엉을 처음 만져보는 일에마구들떠서 우엉차에 관심있기보다는 일단, 우엉효소부터 만들고 창작요리도 마구 해댔는데, 다음과 같이 좀 됩니다.유.. 더보기
초간단 깔끔 저칼로리, 양파링과 고구마 튀김을 한번에 저는 가끔 일식집에 가면 덴뿌라라고 하는 새우와 채소 모듬 튀김을 시키는데요.기름에 튀김 음식을 자주 안먹는 나와 그이를 위한 나쁜 음식 상주기?...ㅎㅎ고칼로리로 악명 높은 음식들은 왜케 다 맛있죠?저도 인간이기에 유혹을 받지만...다만 대차고 냉정하게 멀리 할 뿐입니다. 제가 자주가는 단골 일식집의 모듬튀김의 내용물은양파링, 쥬키니, 벨페퍼(파프리카)와 고구마인데, 가끔 여기에 고구마가 빠지고 감자나 당근이 나오면실망해서 완전 눈물날라 그래요.게다가 총 9개정도 구성인 모듬 튀김중 양파링은 2개, 고구마 튀김은 1개...ㅠㅠ 캠핑갈때 싸가도 되는, 식어도 맛있는 고구마 튀김. 저는 채소 튀김중에서는 고구마 튀김을 정말 좋아하죠.아, 양파링도...다른것 다빼고 요 두가지만 왕창 좀 먹어 볼까해서 시작을.. 더보기
2종 겨울 오트밀 아침 식사법(위암과 대장암 예방) 여러분들 중 많은 분들이 제가 그동안 강력 추천해온 우리집 아침식사 패턴을 기억하실텐데요.아래 포스팅에 설명드린바대로, 위암예방 4계절 아침식사법이 있었죠. 주로 과일과 통 곡물(오트밀이 주재료)이 추가된 식사인데,봄, 여름엔 차가운 요거트가 추가된 파르페나 오트 그레놀라(오트밀이나 통 곡물에 단맛과 견과류등을 추가하여 구운 것)에 차가운 코코넛 우유를 부어서,가을에는 코코넛우유를 따뜻하게 덥혀서 붓고,겨울에는 오트밀죽을 끓이겠노라고 하였죠? 유진의 위암과 대장암 예방 아침식사 겨울- 과일을 얹어먹는 뜨거운 오트밀 이중에 오늘은 그간 많은 먹는 연습후에 만든 오트밀죽 만드는 법과 오트밀 그레놀라 시리얼을 따뜻하게 먹는 법을 2가지를 보여드리려고 해요.2014년도 유진의 오트밀 죽(Porridge)은 완전.. 더보기
반죽 필요없는, 초간단 달콤한 팬케익 브런치 겨울로 접어드는 싸아한 아침 공기에 번지는 어메리컨 브랙퍼스트(Breakfast) 향이라게 어떤건지 나는 알고 있다.테네시 살적에, 겨울에 여행했던 스모키 마운튼 타운안의팬케익 팩토리(Pancake Factory) 라는 곳의 기억이 그중 가장 강렬하다.얼마나 유명한 집인지? 브랙퍼스트하러온 인파들이눈내리는 빙판 도로까지 엄청나게 줄지어 늘어서있는 걸 보고선한없는 이방인으로 눈길로 쳐다보며, 그줄 뒤에 서마치 내가 허리우드 영화속의 한장면에 있는 착각이 들기도 했었는데... 그후, 어언 8년을 지나 미국 깊숙히 있다보니...요즘은 이 사람들이 아침에 왜 팬케익처럼 달달한걸 찾는지 이해하는 경지에 도달했다. 몸이 움츠려지는 차가운 겨울 아침에,팬케익이 만들어 내는 따뜻한 공기와 함께 뜨거운 달콤함을 입안 가.. 더보기
폐타이어 굴? 그게 뭐죠? 미국에서 굴을 따고 먹는 법 요즘 왜 이렇게 먹는 굴가지고 말이 많은가 했더니...폐 타이어에 굴 양식을 하는 현장이 잡혀 난리군요.굴만이 아니고 홍합, 멍게도 그렇다네요... 전혀 생각지도 못한 충격적인 그런 뉴스를 접하고 보니 갑자기, 올해 미국사람들과 바다에서 굴따서 요리해 먹던 일이 생각나서,두 가지요리는 이미 올렸고, 관련글/동 서양식으로 만들어본 두가지 보양식 굴요리 나머지 한가지는 미국인들에게 가장 유명한 굴요리인데요. 이것이 미국인들에게 가장 유명한 굴구이 요리. 보시면 깜짝 놀라실정도로 간단한겁니다.굴구이라고 할까?그런데, 소스가 틀리죠.마늘 버터향 진한 버터 디핑소스랍니다. 이런 굴 요리가 여기서 일반적인 이유는흐물거리는 생굴을 먹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그런겁니다.한번은 김장하면서 생굴을 넣은 보쌈김치를 미국인(.. 더보기
색다른 꽁치구이 2가지, 와인안주 OK~ 나는 태어나 지금까지 꽁치를 과연 몇마리나 먹었을까?가족 전설에 의하면, 나는 어렸을때, 꽁치 통조림이 없으면 밥을 안먹었다고...배만 볼록하고 빼빼 마른 딸을 불쌍히 여기신 아버지께서는 깜깜한 밤에도 꽁치통조림을 사오라고 두 오빠를 고생시키기도 했다는데... 꽁치통조림 덕분인지 그 후에는건강하게 잘 자란난 것 같고,지금도 꽁치와는 죽고 못산다...ㅎㅎ다만, 그 좋아하는 꽁치 통조림은 눈물을 머금고 거의 끊었다.(통조림 캔벽에 중금속 어쩌고...하는 소문에 심히 공감이 되길래)요즘은 로컬에서 잡은 신선한 것이나 염장한 것을 산다.조금은 귀찮지만, 요리의 다양함을 즐길 수 있다. 보기엔 꽁치인지 뭔지... 뭔가 있어보이는 생선요리.유명 시푸드 레스토랑에서 힌트 얻은 것. 얼마전, 지인의 추모식에 참석한 후.. 더보기
별것 아닌걸로, 폼나게 먹는 브런치-야채죽 한국서 한때는 죽신드롬에 빠진적이 있는데요.서민의 음식을 다양하게고급화시킨 체인점의 메뉴가 등장하면서 그랬던것 같아요.당시는 집근처의 지점에 자주가기도 했고,집으로 싸오기도 했죠.몇년전까지 다녀온 경험으로 기억하기론 8천원대? 굉장히 비싼편이었는데, (여기서 듣자하니, 뉴스에는 재활용이나 위생문제로 말이 많던데,요즘도 장사를 하는지 어쩌는지 모르지만...) 오래전, 용산 이촌동 집주변 근처에서의 죽 전문점의영문 메뉴판을 기억하는데요,죽이라는 영어를 포뤼지(Porridge)로 표시해 저는 그런가보다 했지만,이곳, 미국에서 포뤼지라고 말하면, 대게는 오트밀로 만든 달콤한 죽을 말하는 겁니다.사전을 검색해서 찾아보면 뜻은 주로 이런 단어로 압축되죠.#cereal # milk, #sugar #honey #oat.. 더보기
토마토 12개 익혀서 먹는법, 초간단 토마토 피자 9 판 토마토는 반드시 익혀서 먹으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토마토를 익히면 과일 세포벽이 파괴되면서 라이코펜(lycopene)이 더 많이 나오기때문인데,라이코펜은 사람의 혈액, 간, 부신, 전립선 암, 대장에 축적하여,항산화 및 종양의 성장을 방지하여 암, 심혈관 질환, 황반 변성(시력저하)의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습니다.- 토마토 관련 영어 백과 사전 리서치 결과 by Yujin 토마토를 가장 많이 잘 먹는 법으로 만든...토마토 12개 익혀서 초간단 토마토 피자 8판. 토마토에 관한 자세한 성분과 효능은 제가 포스팅한 여러 토마토 관련글에 산재해 있습니다만,텃밭에서 키우는 과정사진과 함께 총 정리해 유진의 부엌 사전에 등록해 둘것입니다. 올해는 토마토를 늦게 심는 바람에그린 토마토(미국서는 덜익은 토마토를 .. 더보기
식빵, 치즈 한장 천연 아트 샌드위치 만들기 8년전 부터 나는 내가 만든 텃밭을 손바닥 텃밭이라고 불렀다.우리 아버지께서는 음식양이 너무 적은건 "누구코에 붙이냐?"뭔가 커야할것임에도 너무 작은건 "손바닥 만하네"라고 하셨기에늘 들어왔던 아버지의 언어습관에 따라 자동적으로나도 그렇게 이름을 붙인것 같다. 이 손바닥 텃밭에서 나는 올해도 무던히도 수도 없이 많은 요리를 창작해댔는데...개인의 텃밭이 이토록 풍요로운 이유는텃밭의 것을 하나도 버리지 않고 쓴다는 것에 있다.또한, 수확기에도 채소를 뿌리채 뽑아내지 않고가위로 잘라 쓰니, 뿌리에서 재생되는 채소도 만만치 않았다.자르면 새싹이 또 나오고...잎이 되고, 꽃이 피고... 텃밭에 남은 자투리로 만든것인데, 정말 근사하다. 채소를 기르면서, 얻는 지식은 실험실의 과학자 못지 않은데,자라는 전과정을.. 더보기
낙지요리 불만 제로, 화끈한 통낙지 퓨전구이 나는 오징어나 문어보다도 낙지를 정말 좋아해, 한국의 낙지로 유명하다는 요리점은 다 가본것 같다.그중에서도 무교동낙지는 무교동 원조집은 물론,분당넘어 새마을 어쩌고 하는 고개를 지나면 새로 생긴 먹자골목에 즐비한 낙지집까지 소문따라 찾아다니며 먹던 낙지볶음의 추억...코잔등에 땀이 송송맺히게 했던 매운 고추가루향의 기억과또 식당에서 낙지전골을 시키면 늘 낙지를 눈씻고 찾아봐야 할만큼 적어 늘 불만이던 기억도 난다. 미국에와서는 매운 낙지볶음은 물론 낙지전골을 먹을일은 없었는데, 그런것을 파는 전문점을 찾기가 힘들었기때문이다. 어쩌다 미국의 레스토랑에서 볼수 있는 낙지요리는부스러기가 더 많은 오그오글 작은 낙지튀김정도였다. 낙지요리 불만 제로, 스테이크처럼 칼질하는 화끈한 통낙지 퓨전구이 그러니까, 지금까.. 더보기
무에서 유 밥상 창조(텃밭 채소 저장과 활용 노하우) 내가 키우는 텃밭 채소는 사실 별볼일 없는 손바닥 만한 것인데,그래도 거기서 나는 것들을 족족 저장을 잘 해두니,보기에는 내가 마치 농부처럼 보이나보다...ㅎㅎ이래저래 텃밭 채소들을 일용할 양식에 활용하느라고,두 달은 큰장을 보러가지않고 잘 버티었던 것 같다.이렇게 먹는데 있어 검소하면 왠지 나 자신이 기특하게 느껴지기도 하고,이제 큰장을 봐오는 날이면, 그 느낌이...먹는 것들에 치여 헥헥대는 듯한...여전히 식생활에 드는 비용이 만만치도 않으며대형마트안에 들어서면 (반드시, 필요하지도 않은 것임에도)소비의 유혹에서 벗어날수 없었던 나 자신이 바보스럽게 느껴지기도 한다.정말, 다음부터는 줄여야지... 아래는 텃밭에서 수확한 것들을 잘 저장해둔덕에두달이상을 냉동실 뒤져가며 잘 살았던때의 밥상이다.가만있어.. 더보기
미국에서 그린 토마토하면 바로 이것 지금 우리집 텃밭은 끝마무리 중이죠.그와중에도 꿋꿋히 남은 식구라고는 아직도 열매 생산을 거듭하는 딸기밭과 그 옆에 남은 토마토와 풋고추가 전부입니다.비 바람불고 추워지니, 토마토는 더이상 빨갛게 익지 않을거 같아그린 토마토까지 모두 수확해두었네요. 한국 살때, 저희 엄마는 덜익은 토마토가 있으면 따뜻한 햇볕에 두고,빨갛게 천천히 익히시던 기억이 나는데,사람사는 곳은 다 같은지, 여기 미국의 조상들도 그랬다고 합니다.그래서, 토마토 요리 하고 남은 건,주방의 창가에 나란히 줄을 세워두고 따뜻한 햇볕에 익히는 중이랍니다. 그런데, 토마토 요리에 있어서는 한국과 미국은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뭐, 원래 한국엔 토마토 요리라는건 존재하지도 않았었죠만.제가 기억하는 한국에서 토마토 먹는법은얇게 잘라, 소금이나 .. 더보기
집에서 이런 스시바 차려주니, 예술가라고 하네 생선초밥 좋아하시는 여러분은 스시바(Sushi Bar, 제가 사는 미국서는 이렇게 부르죠)에 얼마나 자주가나요? 미국와서 처음에는 귀한 생선초밥을 먹는다는 것에 만족해서 미국의 스시바를 가끔씩 들락 거리기도 했는데,주로, 중국인들이 운영하는 곳은 그나마 나았고,미국인들이 운영하는 곳은 최악이었어요.혹시나 하고 들어가본 미국의 스시바는 대부분 형편 없었죠. 최근엔 한국인이 운영하는 일식 레스토랑을 발견해단골로 정해놓고 가끔씩 가족들과 외식을 하고 있어이제 미국서 경험한 스시바에 대한 악몽을 잊어가고 있긴해요.역시, 생선초밥(스시, Sushi)하면 한국인이 만들어야 최고같아요.단점은 가격이 만만치 않다는 거죠.단골 일식집에가서 좋아하는 것 위주로 몇가지만 시켜도금새, 십만원대에 근접합니다. 저는 세계의 최고.. 더보기
요즘 나의 진짜 해독밥상은 바로 이것!! 미국서 디톡스(Detox) !! 하고 기침하니한국에선 피 해독(청혈), 장 해독(청장), 간 해독(청간)...하고 줄줄이 해독 전염병 걸리듯 해독요리가 인기인데요?왜 그럴까요? 제 생각엔 그만큼 요즘 사람들은 건강에 자신이 없기에 뭔가 말이 되는 듯 하는 건강정보가 나오면묻지마 따라하기식을 하는것이 아닐까 합니다.그렇다고, 좋은걸 따라하는 것이 절대 나쁘다는게 아닙니다.다만, 마치 디톡스 계몽운동처럼 보이는 이것은사실은 쥬서, 믹서기, 다이어트 식품를 파는 미국의 회사 마케팅의 기법으로 시작한것이라는 것을 알면여러분들은 적잖이 실망할것이란 말이죠. 그런데도 불구하고, 한국의 매스컴에는 미국 대중에서 열광하는 것에 대한 아무런 비판 없이 한술 더 떠서디톡스 마케팅에 더 센불을 붙여놓으니,급조된 시장에서 이.. 더보기
상식을 깬 노랑호박 간식 겸 반찬 2종(팰리오,Paleo) 여러분 곁엔 요즘 노랑호박이 좀 보이나요?단호박이라고 부르는 것도 속이 노랗고,늙은 호박도 노랑 호박.그런데, 이런 노랑 호박은 특정 요리에만 써왔잖아요.주로 호박죽이라든가...단호박 찜...이 노랑 호박을 부드럽게 삶은후 잘게 잘라간식이나 반찬에 써볼 생각을 해보셨나 모르겠어요.저는 텃밭에서 수확한 노랑 호박이 넘쳐나서자연스럽게 호박 창작요리, 이번까지 7차? 여기가지 왔는데요.이건 뭐 너무 괜찮고 만들기도 식은 호박죽먹기네요.^^ 상식을 깬 노랑호박 간식 겸 반찬 2종, 아몬드 꿀 강정과 잔멸치 볶음. 아몬드, 잔멸치 그리고 가을 호박...이런것들은 아몬드- 두뇌(치매예방)와 잔멸치-뼈튼튼(골다공증),호박- 베타카로틴(항산화) 차원에서누구나 먹어둬야 하는 겁니다. 노랑 호박 2종 반찬에 설탕대신 쓴 .. 더보기
버릴게 없는 노랑호박으로, 2가지 퓨전창작요리 노랑호박하면 크고 늙은 호박이 떠오르죠? 그런데, 요즘은 호박도 개량시대라쥬키니처럼 생긴 애호박도 노랑색이 나오고,작고 앙증맞은 베이비 사이즈의 늙은 호박모양도 나옵니다. 그외에도,스파게티 호박, 버터 스쿼시라는 호박도 단순 노랑색이죠.한국은 요즘 어떤지 모르지만, 이곳 미국은 정말 호박의 나라임엔 틀립없어요.특히, 이맘때쯤엔 호박에 치일 정도로 시장에 쏟아져 나옵니다.10월에서 11월까지 할로윈데이 장식으로도 쓰고,추수감사절의 파이에도 쓰이는 것이 노랑호박인데요. 참조/ 유진의 부엌사전- 호박 버릴게 없는 노랑호박으로 만든 2가지 퓨전창작요리 막해먹는 쉬운 호박요리. 올해, 우리집 텃밭에 뿌린 퇴비에서 굴러 들어와 자라는 게바로 늙은 호박 모양을 한 베이비 사이즈 호박입니다.호박이 넝쿨째 굴러 들어왔다.. 더보기
전국민에게 강추, 찌개재료로 초간단 떡볶이 한끼(글루텐 프리) 제가 요리 블로거로 활동하는 동안탄생시킨 수 많은 요리제목들,(예, 김밥보다 10배 쉬운 초밥만들기)과창작 요리법(예, 민들레 사과 겉절이),미니멀 요리방법(예, 팬안에서 한방에 끝내는 요리)들을 발표하자잇달아 나오는 현상은 요리블로거들나 식품 제조자들 까지도바로 유진의 요리언어 따라하기 입니다. 예를들면, 김밥보다 100배 쉬운 초밥이라고 재사용하고,무슨무슨 사과 겉절이 포장배달이라며 판매하고,팬안에서 한번에 요리하기라는 레시피 용어를 사용하는 등은 물론,심지어, 제가 몇년전에 이미 창작한 요리 레시피를 가지고,(모 사이트의 요리블로거라는 분은) 재료와 사진을 찍어,블로그에 본인이 창작한것 처럼하니, 다른 방문객들로부터고맙다는 인사까지 받는 그런 경우도 있는 걸 직접 보았는데요? 전국민에게 강추, 찌개.. 더보기
맛없는 사과, 호박 먹는 법(고소하고 깔끔한 튀김비밀 2가지) 여러분은 어떨때 튀김을 하죠? 아, 물론 튀김이 땡길때 하시겠죠...저도 ^^그것 말고 저는 재료가 좀 맛이 어정쩡할때...또는 여기(미국)살면서 얻은 요리 아이디어가 합해집니다.미국은 과연 튀김의 나라예요. 뭐든지 다 튀기면 좋대...ㅎㅎ하지만, 비만에 있어서는 좋은건 아니라서,여기서 제가 얻는 아이디어라면, 그저 요리방법의 재발견이죠. 맛없는 사과 호박, 튀김비밀?? 예들 들면, 지금까지 제가 보여드린 레시피중에서 여러분 대부분은 보도 듣도 못한 희안한 튀김들, 피클튀김, 쥬키니튀김이 그것이죠.그러나 튀김실전으로 가면 전적으로 제 방법으로 합니다.건강에 좋은 기름을 쓰되 재료도 아끼고, 부엌을 어지르지 않고 번잡하지 않은 깔끔한 방법이죠.이건 사실, 그간 많이 보여드렸어요.밀가루대신 쌀가루나 타피오카.. 더보기
손님왔을때 강추, 동네방네 소문나는 치킨요리 얼마전 우리집에 남편쪽의 젊은 친구가 손님으로 찾아왔어요. 이십대 후반으로 미국의 모 유명주류회사에 근무합니다.토요일 아침에 왔길래 파머스마켓 데리고 가서,제가 산 짐을 들어주는 포터역할도 해준 친구죠. 보통은 손님이 오면 외식을 하는 편이지만, 이 친구가 들어준 로컬 마켓에서 사온 재료로 요리를 하는게 낫겠다 싶어, 외출에서의 유혹을 물리치고 다 함께 집으로 돌아와 그날 사온 재료로 요리하기로 했어요. 파머스마켓에서 산 삼색 혹은 오색 당근. 점심으로는 요즘 우리집 손님접대 18번, 고기 꽉채운 김밥.저녁으로는 전국민이 좋아하는 바로 유진의 명작(창작), 치킨요리를 해주었어요. 손님왔을때 강추, 동네방네 소문나는 치킨요리 아, 그런데...저는 요리하다 처음으로 희안한 경험을 하였답니다.마치, 제가 예전.. 더보기
완전 아트!! 나의 채소 말리기 노하우 7가지 나의 채소말리기는 오래전 무우청, 시래기로 시작했는데,텃밭에서 많이 수확한 것이기 때문이 아니라,미국의 오지에 살면서 사무치게 그리운한국의 음식, 정서 그런 것 때문이었다. 그래서, 당시에는 나만의 노하우도 중요하지만,한국에 있는 다른이들은 어떻게 무청을 말리는지?요리를 했을때 과거에 내가 먹어본 무청 요리맛에 가까운지?한마디로 누군가 정해둔 틀에 나를 맞추어야하나? 라는 내부 혼란이 일어났다.그래서, 인터넷에 뒤져보니...역시, 타인들간에도 무청말리기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길래,그후론 더이상 남들이 뭘 어떻게 하는지는 들여다 보지 않게 되었다. 고추를 기본으로하는 채소말리기를 년중행사로 수확철에 해보면자연에 대한 감사와 채소들이 얼마나 아트적인 속성을 지닌것인가를 깨닫는다. 대부분 초보가 무청이나 채소를.. 더보기
텃밭 수확기념, 세상에서 가장 건강한 천연 네모피자 우리집 손바닥 텃밭은 이제 거의 끝물입니다.늦봄부터 무제한 제공한 딸기,1차 수확후 남아있는 토마토, 호박, 오이, 스위스챠드, 양배추...들이가을의 마지막 햇살을 힘껏 빨아들이려는 노력들을 계속하고 있네요.오늘은 고추를 수확했어요.고추는 저한테는 그동안 징크스가 많은 작물이었죠.울타리 없이 살던 테네시에선 토끼들(사실, 다른 동물이었을지도 모르지만...)공격으로 철조망을 쳐가며 기르고, 켈포냐에서 기를땐 꽃만 피고 열매가 맺지않아 애를 태우곤 했죠. 고추 수확한 날의 기념사진. 올해도 씨를 뿌려 키운 고추는 꽃만 무성히 열리고 고추열매가 없어요. 이런걸 뭐라고 하나? 무정자 고추야 뭐야?? ㅎㅎ그런데, 다행히도 모종을 심은 고추에서 열매가 맺는 것을 보고선 따지 않고 참을성있게 오늘까지 기다려준 결과,.. 더보기
밥 한공기 넣고 뚝딱!! 밤 호박찰떡 케익(글루텐 프리) 제가 창작하는 요리는 미리 머릿속에 그림을 그리기도 하지만보통은 현장(내가 부르는 이름=공장= 주방=실험실)에서바로 바로 레시피가 만들어 져요. 전에는 남의 레시피를 보고 요리를 했지만...요즘은 제가 레시피를 (창조해)써가며 요리를 하죠...음하하!! 이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은건이렇게 생각해 보시면 됩니다.그 옛날의 할머니들은 어떻게 요리를 하셨을까?...라고부엌에서 이것 저것 재료와 자꾸 놀다보면 저절로 터득되는 실험실의 원리들...그런것이란 말이죠^^ 밥 한공기로? 이게 가능하다고?? 이번엔 순전히 호박이 너무 많아 해본 창작요리예요. 뭔가 디저트, 케익 종류를 만들고 싶은데,집에 밀가루는 없고...생각난건 밥통의 밥이네요.밥= 쌀, 밀가루 대신 쌀로 만든 케익? 이런 상상할 만한 그림이 나오는 거.. 더보기
구운 떡~고명 올린 다이어트 한끼식사 호박죽 여러분들은 호박죽을 어떻게 끓이시나? 아마 시중에서 맛본 호박죽을 흉내내려고엄청 노력하거나 그러시지는 않으시는가?나도 사실 그랬었지만... 뒤끝이 쓰라릴 정도로 무지하게 달게 만든 언젠가 오래전 한국의 백화점 지하푸드코너에서 사먹던 호박죽.그건 이제 사카린만 있으면 간단하다. 구운 떡~떡하니!! 올린 다이어트 한끼식사 호박죽 추억의 음식도 더이상 입맛에 안맞으면 바꾸어야 하기에...요즘 내가 만드는 음식은 아무런 (비난받을) 두려움없이 마구 창작열을 불태우는데,이것을 맛본 내주위 사람들로부터얻어내는 찬사로 인해 오히려 (더 열심히 해야겠구나 하는 ) 자신감을 얻고 있는 중이다. 텃밭에 굴러 들어와 자라준 노랑호박을올해도 벌써 20개나 수확해 호박죽은 3번에 걸쳐 만들어 먹었고,손님이 왔을때 디저트로도 서.. 더보기
버려말어? 텃밭 호박잎과 줄기(저장과 요리법) 호박잎하면 크게 기억되는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엄마의 호박잎,어머니께서 밥위에 방금 쪄낸 호박잎의 향,뜨거운 된장국에 찐 호박잎을 적셔 먹던 어릴적기억은내가 농부의 자식도 아니면서, 지금까지도 이토록촌스런 호박잎을 내치지 못하는 중요한 모티브가 되었다. 다른 하나는, 그렇기 때문에!캘리포니아의 선데이 모닝 텃밭 동호회에 다닐적에미국인들은 무심하게 여기는 호박잎을 어떻게든 잘라 오고 싶어 안달하던 일.그래서 호박잎을 좀 잘라 가져가도 될까요?하고 회원들에게 물었더니," 음~~호박잎은 호박이 달리는데 영향을 주니, 여기저기서 조금만 잘라가시오".이런말을 듣고는 눈치가 보여 못가져왔던 일이다.(그래서, 그후엔 어떻게든 텃밭에 호박을 심어 맘껏내땅에서 나는 호박잎을 내맘대로 하리라 굳게 마음 먹던일...ㅎㅎ).. 더보기
미국서 쥬키니(호박) 최고 인기요리는 바로 이것! 쥬키니(Zucchini (/zuːˈkini/)를 한국어로 구지 말하면,여름호박 (summer squash) 또는 애호박 정도라고 할수 있겠네요. 영어 백과 사전에 따르면,많은 호박은 미국이 원산지이지만, 특별히 쥬키니라는 이름의 호박은 이탈리아에서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미국서 쥬키니(호박) 인기요리는 바로 이것! 용어의 변화를 보니, 쥬카 Zucca= 호박 pumpkin/ squash) - 쥬키나 zucchina (zucca + ina = little= 작은호박) 쥬키네 zucchine= 복수형= 쥬키니(Zucchini)...이렇게 변천하였으니, 쥬키니란 말은 "작은 호박" 이란 뜻이군요. 지난 주말에 파머스 마켓에서 사온 쥬키니입니다.요즘은 하이브리드(교배종) 황금 애호박이 많이 보이기도 하네요. 파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