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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Life/Cultures(문화)

인형의 집(A Doll's House)


A Doll's House.jpeg
Original manuscript cover page, 1879

A Doll's House(인형의 집) 읽기를 마치고...
작가는 노르웨이 태생, 헨릭 입센(Henrik Ibsen: 1828-1906)

이책은 처음 책장을 넘기자마자 느낌이 좋아
단숨에 읽어 버렸다.
물론, 뒤로 가면서 약간 시시콜콜한 결론(나의 의견)으로 나서
흠...이게 다야? 가정주부 가출로 끝나는 소설, 간단하군! 했지만...

이책의 처음 느낌이 좋은 이유는 
그동안 읽은 명작에 비해 굉장히 사람을 편안하고
안정적인 구도, 설정, 언어선택, 합리성등이 보였기때문인데,
뒤적여 보니...
역시, 작가가 이글을 쓸때의 나이(51세)가 중요했다.

다른 명작을 쓴 작가들 나이가 20대면,
예: 해는 다시떠오른다(헤밍웨이), 위대한 개츠비(스콧 피츠제럴드)
주로 반항(또는 반향), 실현 가능성 없는 환타지를 꿈꾸고,

30대면
예: 러브스토리(에릭 시걸), 좁은문(앙드레 지드), 
제인에어(샤롯 브론테)...등등 셀수 없이 많다.
자신이 지닌 지적충만함을 맘껏 펼친다.
참고로, 세계의 유명작가들은 30대에 소설대박을 냈다.

40대면 
톰소여의 모험(막스 트윈), 달과 육펜스(서머셋 모옴)
돌려 비판하거나 지극히 객관적인 관점을 보인다.

- 다 그렇다기 보다는 대체적으로 그랬다(나의 생각)-

입센의 인형의 집은 (책임감에 의한 자아혼란?)인생 40대를 넘긴 
작가의 연륜(51~52세)이 드러난다.
물론 그는 20세 부터 글을 쓰기 시작해
앞서 내가 느낀 젊은 시절의 글들을 섭렵해 썼을것이다.

그럼, 이제 입센의 인형의 집을 소설과 
작가가 글을 쓴 시점의 실제상황을 비교해 보자.
입센은 30대 중반에 조국인 노르웨이가 싫증나
이탈리아와 독일에서 28년을 살다가
60대 후반에 노르웨이로 돌아와 78세에 생을 마감했는데,
(나의 작가 조사 정보)
인형의 집은 이탈리아 시절에 쓴 글로 추정된다
(나의 날카로운 추적에 의함)

인형의 집은
결혼, 육아, 남녀평등, 남존 여비, 부부생활을 다룬 소설인데,
입센의 실제 결혼은 2년의 약혼기간을 거쳐
그의 나이 30(31)에 22(23)의 부인과 결혼하고
둘사이 자녀는 외아들(1남)이 있다. 
입센은 부인보다 8년먼저 세상을 떠나고(78세에) 
부인도 8년후 사망(78세)했으니, 실제론 평생 함께한 부부.
그런면에서 이 소설은 아마도 
작가의 회상기를 통한 사회의 경고 혹은 깨달음일 것이다.

자, 이제 나의 결론을 내릴때다.
인형의 집에 나오는 로라(헬메르의 부인)은
유모, 하녀를 거느리고 (적어도 3명의 어린) 자녀와 사는
전직 변호사, 현직 은행장(으로 부임하려는)의 
30대(소설과 작가인생을 통해 본, 나의 추정)의 가정 주부인데,
8년의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집을 나가
엄마집에 기거를 하면서 자신의 인생을 살겠다고 선언한다.

노라가 집나간 배경은 전업주부로서 
무엇(심지어 남편 목숨을 살리는 일)을 해도
인정 받지 못하는 남편(또는 사회)에 대한 배신감이다.
"내 명예가 떨어지면 부인(여자)을 가차 없이 버릴준비가 되어 있으며,
와이프(여자)는 내 명예만 땅에 않떨어질만큼만 해야 한다".
이것을 실날하게 보여주듯,
5초만에 손바닥 뒤집듯, 비는 남편의 야비함...
그것이 그녀를 떠나게 했다.

이제 다른이들의 평가를 기다려 보자.
그래... 여자도 자존심은 있어야 하는 거야와
먹고 살기 편하니, 별 지*들을 하는 군...
이렇게 나눠질 것 같다.

매맞고도 다음날 아무일 없는듯 히히덕거리는
돼지같은 여성들을 비하한(달과 육펜스에 나오는 것중 나의 표현)
서머셋 모옴이 좋아할 여성상이 바로 주인공 로라 이다^^

3달에 걸쳐 20권이상 읽은 명작읽기는 이제 여기서 일단락.
명작에서 영감얻은 음식에 관해 레시피 쓸것도 엄청나다.
이제 진짜 오늘 하루를 시작해야지....^^

Just demo- video for a practice of my new project. 그냥, 요즘 해야할 작업, 비디오 편집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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