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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0

식빵, 치즈 한장 천연 아트 샌드위치 만들기 8년전 부터 나는 내가 만든 텃밭을 손바닥 텃밭이라고 불렀다.우리 아버지께서는 음식양이 너무 적은건 "누구코에 붙이냐?"뭔가 커야할것임에도 너무 작은건 "손바닥 만하네"라고 하셨기에늘 들어왔던 아버지의 언어습관에 따라 자동적으로나도 그렇게 이름을 붙인것 같다. 이 손바닥 텃밭에서 나는 올해도 무던히도 수도 없이 많은 요리를 창작해댔는데...개인의 텃밭이 이토록 풍요로운 이유는텃밭의 것을 하나도 버리지 않고 쓴다는 것에 있다.또한, 수확기에도 채소를 뿌리채 뽑아내지 않고가위로 잘라 쓰니, 뿌리에서 재생되는 채소도 만만치 않았다.자르면 새싹이 또 나오고...잎이 되고, 꽃이 피고... 텃밭에 남은 자투리로 만든것인데, 정말 근사하다. 채소를 기르면서, 얻는 지식은 실험실의 과학자 못지 않은데,자라는 전과정을.. 더보기
새장에 빼꼼, 아기개구리와 오가닉 정원 가을 풍경 산책을 마치고 앞마당에 들어서는데,보통때 같으면 작은 새가 푸드덕하고내앞을 날아가는 것을 보았겠지만,오늘은 뭔가 이상한것이 새장 구멍사이로 보여서 가까이 가보니...아니 새장에 넌? 아기 청개구리였다. 빼꼼히 얼굴을 내민 고놈 신기하다...ㅎㅎ한참 쳐다보다가, 카메라를 가지러 집안으로 들어갔다 나올때까지아기 청개구리는 그대로 멈춰서 나를 기다려주고 모델까지 되어주길래 아래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빼꼼히 고개를 내민 아기 청개구리 모델. 우리집 새장에 뭐가 사나 했더니...ㅎㅎㅎ 가을이 찾아든 우리집 정원은 단풍잎이 하나둘 쌓이면서 아주 조용한 휴식을 하는 듯하는데,아직도 아침엔 지지배배 거리는 새들의 브랙퍼스트(아침식사) 회의소리,요즘엔 거기에 앞마당 개구리 울음소리도 더해지고,저녁엔 자주 가이오리(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