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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16

미국에서 그린 토마토하면 바로 이것 지금 우리집 텃밭은 끝마무리 중이죠.그와중에도 꿋꿋히 남은 식구라고는 아직도 열매 생산을 거듭하는 딸기밭과 그 옆에 남은 토마토와 풋고추가 전부입니다.비 바람불고 추워지니, 토마토는 더이상 빨갛게 익지 않을거 같아그린 토마토까지 모두 수확해두었네요. 한국 살때, 저희 엄마는 덜익은 토마토가 있으면 따뜻한 햇볕에 두고,빨갛게 천천히 익히시던 기억이 나는데,사람사는 곳은 다 같은지, 여기 미국의 조상들도 그랬다고 합니다.그래서, 토마토 요리 하고 남은 건,주방의 창가에 나란히 줄을 세워두고 따뜻한 햇볕에 익히는 중이랍니다. 그런데, 토마토 요리에 있어서는 한국과 미국은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뭐, 원래 한국엔 토마토 요리라는건 존재하지도 않았었죠만.제가 기억하는 한국에서 토마토 먹는법은얇게 잘라, 소금이나 .. 더보기
고기맛 두부버섯 전골, 나만의 간단 비결 여러분들은 요즘 찌게를 어떻게 끓이시나?소금을 덜먹기위해 국물많은 국이나 찌게도 되도록 끓이지 말라하고,살찌지 않기위해 저 탄수화물식사를 하라하니...이런 신유행에 다 따르려면 찌게 끓일일이 없다.그럼에도 나는 어떤때 찌게를 끓이고 싶은걸까?비바람 불고 날씨가 으슬으슬 추울때...한국식 찌게 만큼 그리운게 또 있을까? 나는 없다고 본다. 하지만, 그토록 찌게를 끓이지 않고 살았으니,찌게 한번끓이려면 그 모든 레시피를 척척 만들때 보다 무척이나 긴장이다.너무 퓨전으로 가고 싶지 않을때는 더욱 그렇다.일단, 집에 있는 재료를 가지고가장 먹고 싶은 찌게를 만들기로 생각해보니,두부찌게와 버섯찌게가 떠오른다. 고기맛 두부버섯 전골, 나만의 간단 비결? 국물이 너무 많은 찌게는 궁극적으로 소금으로 간을 조절해야 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