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냉면 땡처리, 가을 온면(호박 멸치국수) 으로 먹기
며칠후엔 다음달 필수 식료품구입하러 큰장을 보게 될테지만그전까진 집에 있는 걸 뒤져서 간단 밥상을 차리고 있어요.꼭, 집에 쌀이 떨어져서 그렇다기 보다는이 기회에 냉동실도 점검하는 기회도 갖어보고,맨날 먹는 밥, 며칠 다른걸로 때운다고 죽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여름 냉면 땡처리 법, 가을 온면(호박 멸치국수) 으로 먹기 오늘 냉동실에서 발견한건지난 초여름에 사다둔 (녹차)냉면입니다.원래 냉동하는 냉면이라 보관이 오래가지만그렇다고 내년 여름까지 그대로 둔다는건 너무하지 않나? 하고걱정하던차에,한끼 때울만한 스타치(starch)로 활용하는 법 없을까? (스타~ㄹ츠: 미국서는 배를 부르게 할만한 음식, 끈적한 녹말, 밥, 감자, 탄수화물 같은 걸 의미) 흠~~ 누들= 국수...결국, 다 같은 것 아닌가?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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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에게 강추, 찌개재료로 초간단 떡볶이 한끼(글루텐 프리)
제가 요리 블로거로 활동하는 동안탄생시킨 수 많은 요리제목들,(예, 김밥보다 10배 쉬운 초밥만들기)과창작 요리법(예, 민들레 사과 겉절이),미니멀 요리방법(예, 팬안에서 한방에 끝내는 요리)들을 발표하자잇달아 나오는 현상은 요리블로거들나 식품 제조자들 까지도바로 유진의 요리언어 따라하기 입니다. 예를들면, 김밥보다 100배 쉬운 초밥이라고 재사용하고,무슨무슨 사과 겉절이 포장배달이라며 판매하고,팬안에서 한번에 요리하기라는 레시피 용어를 사용하는 등은 물론,심지어, 제가 몇년전에 이미 창작한 요리 레시피를 가지고,(모 사이트의 요리블로거라는 분은) 재료와 사진을 찍어,블로그에 본인이 창작한것 처럼하니, 다른 방문객들로부터고맙다는 인사까지 받는 그런 경우도 있는 걸 직접 보았는데요? 전국민에게 강추, 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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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 겸 안주로 대박, 2종 떡볶이 잔멸치 볶음
이걸 멸치볶음이라해야 하나? 떡볶이라고 해야하나?떡볶이 메뉴에 오르면 멸치떡볶기반찬 메뉴에 오르면 떡볶이 멸치볶음.그래, 두가지 다 좋아...그럼, 이왕이면 하얀 기름떡볶이, 빨강 떡볶이는 어때?아참, 떡볶이겸 멸치볶음 그거 딱이네?혼자 속으로 중얼중얼... 떡볶이가 잔멸치와 뒹군날, 반찬할까 안주할까? 저는 오늘도 나의 실험실(주방)으로 나가 아주 오래 동안 냉동실에 짱박아 두고 필요할 때마다야금야금 꺼내쓰고 있는, 떡볶이 떡과 잔멸치를 꺼냈어요.이런건 여기(미국)서는 귀해요.사러가자면 바로 앞 동네에 파는게 아니고, 좀 더 멀리가야하니까요. 하얀 기름떡볶이 또는 간장 떡볶이 멸치복음. 저는 떡볶이에 그리 연연해 하는 편이 아니라서좀더 솔직히 말하면 멸치볶음을 할때가 되어,색다른 걸 시도할겸, 반찬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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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뚜기와 무말랭이 김치, 나만의 간단밥상 차리기(총 6종 반찬)
한국에 사시는 국민여러분,멀리 여러나라에 사시는 해외동포 여러분...(전국 노래자랑 버젼 인사.^^)여러분의 밥상은 안녕하신가요? 매 3끼 한상 차려드시는 분들도 있을테고,저처럼 한접시나 간단 상차림으로 해결하시는 분들도 있겠죠?제가 상다리 부러지도록 받아 본 마지막 밥상은 지난 설날즈음에 고국을 방문했을때, 경기도 이천의 한 식당에서 가족과의 식사였어요.김치도 몇가지, 생선, 찌게, 국, 구이, 불고기, 밑반찬, 부침개, 전, 쌈채소... 깍뚜기와 나만의 간단밥상 차리기. 그런데, 사람이란 참 환경의 동물인가 봅니다.저는 이제, 그런 상차림을 보면 숨이 막혀오고어찌 저걸 다 먹으려고 하는가...하는 생각을 하게 되니까요.식당 이름처럼, 양반집 수십첩 밥상을 모방한 밥상은 더이상 현실적이지 않은데,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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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없는 사과, 호박 먹는 법(고소하고 깔끔한 튀김비밀 2가지)
여러분은 어떨때 튀김을 하죠? 아, 물론 튀김이 땡길때 하시겠죠...저도 ^^그것 말고 저는 재료가 좀 맛이 어정쩡할때...또는 여기(미국)살면서 얻은 요리 아이디어가 합해집니다.미국은 과연 튀김의 나라예요. 뭐든지 다 튀기면 좋대...ㅎㅎ하지만, 비만에 있어서는 좋은건 아니라서,여기서 제가 얻는 아이디어라면, 그저 요리방법의 재발견이죠. 맛없는 사과 호박, 튀김비밀?? 예들 들면, 지금까지 제가 보여드린 레시피중에서 여러분 대부분은 보도 듣도 못한 희안한 튀김들, 피클튀김, 쥬키니튀김이 그것이죠.그러나 튀김실전으로 가면 전적으로 제 방법으로 합니다.건강에 좋은 기름을 쓰되 재료도 아끼고, 부엌을 어지르지 않고 번잡하지 않은 깔끔한 방법이죠.이건 사실, 그간 많이 보여드렸어요.밀가루대신 쌀가루나 타피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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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수확기념, 세상에서 가장 건강한 천연 네모피자
우리집 손바닥 텃밭은 이제 거의 끝물입니다.늦봄부터 무제한 제공한 딸기,1차 수확후 남아있는 토마토, 호박, 오이, 스위스챠드, 양배추...들이가을의 마지막 햇살을 힘껏 빨아들이려는 노력들을 계속하고 있네요.오늘은 고추를 수확했어요.고추는 저한테는 그동안 징크스가 많은 작물이었죠.울타리 없이 살던 테네시에선 토끼들(사실, 다른 동물이었을지도 모르지만...)공격으로 철조망을 쳐가며 기르고, 켈포냐에서 기를땐 꽃만 피고 열매가 맺지않아 애를 태우곤 했죠. 고추 수확한 날의 기념사진. 올해도 씨를 뿌려 키운 고추는 꽃만 무성히 열리고 고추열매가 없어요. 이런걸 뭐라고 하나? 무정자 고추야 뭐야?? ㅎㅎ그런데, 다행히도 모종을 심은 고추에서 열매가 맺는 것을 보고선 따지 않고 참을성있게 오늘까지 기다려준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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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라고 써본 유진의 9월초 오가닉 정원풍경
제법 쌀쌀해진 지난 일요일 아침,우리는 뒷마당에서 캠파이어를 하면서 아침식사를 하기로 했죠.마치, 캠핑장에서 처럼말이죠. 선데이모닝, 캠파이어를 하면서 먹은 뒷마당에서의 우리집 아침식사. 가을기운이 느껴진 일요일 아침식사는따뜻한 오트밀 죽을 끓이고, 텃밭(Kitchen Garden, Vegetable Garden)에서 따온 딸기,그리고, 커다란 머그컵에 담은 모닝커피 한잔이 전부입니다.오늘아침은 옷차림도 운동복이 아닌 파자마예요. 파자마와 맨얼굴, 세상에서 가장 편한 아침에...Good Morning? ^^테네시 보다 추운 이곳은 파자마없이는 살기 힘든 곳, 내 인생 처음 파자마를 시지 시작한 곳도 이곳이다. 지금, 내 옷장엔 파자마 패션도 가지가지 있다. 그리고 레몬슬라이스를 넣은 물병을 들고 정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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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쉬운 허브 5종, 기르고 쓰고 말리는 법
한국어 발음으로는 허브...미국서는 발음이 [어~ㄹ 브] = Herb로 H첫음은 묵음입니다.저도 한국서 쓰던 습관때문에 미국와서 쭉~~ 처음 이걸 발을하기가 엄청 힘들었죠.지금도 정신차리고 말해야 합니다. 안그러면 이 사람들 못알아듣기때문에...ㅠㅠ아마도 영국에서는 허브라고 해도 알아들을지 모르겠어요. 담장에 허브다발을 매달아 말릴수 있는 줄을 만들어 두고 말리는 중. 또, 미국서 허브( 영어 발음은 어~ 브)는 주로 요리에 쓰는 허브잎를 말하더군요.바질, 타임, 민트, 실란츠로, 파슬리...등그외에 라벤더, 샐러리등 허브종은특수식물로 취급하는지, 보통은 그냥 이름을 불러주고,허브를 씨앗이나 가루로 만든것은 향신료로 불립니다.이것도 미국 식료품마켓에서의 일이지, 식물 사전에 가보면 또 다릅니다. 식물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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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송편, 디저트에 곁들이는 커피송편
여러분의 추억은 안녕하신가요?추석을 맞은 여러분 가정에 모든 건강과 행복이 깃들어가족모두가 즐거운 한가위이기를 빌어봅니다. 저는 미국서 덩그라니...한국 가족없이,미국 사람들과 추석을 맞아야해서,한국서 준비하는 추석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사실, 아예 분위기 조차 없는...)지만,그래도 마음이 그게 아니잖아요.한국이 지금 추석 시즌이라는 걸 알면,완전히 건너뛰긴 아쉽고 해서우선, 송편부터 만들었어요. 어차피 커피랑 디저트로 낼것인데...커피향 사알~짝, 커피송편은 어때? 한국서 흔한 그런 추석 송편이 아니고, 미국인들과 디저트로 먹을 송편이랍니다.이렇게 만든 이유는...미국인들은 전통 한국 송편을 잘 먹지않아서예요.이맛도 저맛도 아무 맛도 아니고, 무슨 맛으로 먹는지 모르겠다고 해서리...ㅠㅠ이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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