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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Life/Cultures(문화)

미국 8개주 횡단하면서 찍은 고속도로 풍경~마냥 지루해!!

제가 살던 테네시(미국의 남동부, 미국중에서도 한국인이 매우 드문 오지)에서

현재 사는 워싱턴 주(미국의 북서부, 한국인이 많이 사는 시애틀로 유명한 주)로

자동차로 이동을 하면서 찍은 사진을 올려봅니다.

때는 가을로 접어드는 9월초, 걸린 시간은 3박 4일,

자는 시간 빼고 매일 쉬지 않고 10시간 이상(약 50시간)을 운전하여

드디어 목적지인 워싱턴 주에 도착했었죠.

 

대부분 사진은 자동차로 달리는 도중 유리창을 통해 찍은 것임을 밝혀둡니다.

 

 

 

파란줄이 미국 남동부(테네시)에서 워싱턴주까지 8개주를 자동차로 50시간 운전한 트랙코스를 나타낸 선.

 

 

미국은 워싱턴주 한 주만 봐도 면적은 한국의 2배 가까이 크고

인구는 한국이 워싱턴주 인구 전체보다 9배 정도 많은데,

이런주가 50개나 되는 미국은 한국보다 100배 가까이 크지만

인구는 6배정도 많은 것에 불과합니다.

그러니, 자동차로 크로스 컨츄리하면서 하루 이틀에 이동을 끝낸다는 건 불가능하고

이곳 고속도로는 대형운송트럭만 간간히 이동할뿐 

보통은 텅비어 있는 건 어쩜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지요.

 

 

 한국과 미국/ 워싱턴주 인구와 면적 비교

 인구  면적
 한국

 50,004,441

 100,210 km2 (38,691 sq mi )

 워싱턴 주  6,830,038

 184,827 km2(71,300 sq mi )

 미국 전체

 314,447,000  9,826,675 km2 (3,794,101 sq mi )

                                                                                                                                               --리서치/ 도표작성 by Yujin

 

이곳은 목적지에 가장 가까이 온 워싱턴주 고속도로~

풍력발전소 모습과 함께 내 자동차앞에 단 7대의 트럭만이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을 뿐~

 


한국은 고속도로까지 정체가 심하지만 이곳, 미국은

한마디로 어떤주, 예를 들면 네바다나 와이오밍같은

서부 사막이 펼쳐지는 곳에서는 간간히 보이는 유전가스공사 현장외에는

소말 몇마리정도만 구경할 정도죠...ㅎㅎ

수많은 벌레들이 내 차창에 부딪혀 자살하는 모습만 무수히 ...ㅎㅎ

 

테네시를 늦은 오후에 출발하였기에

드넓은 주 미주리를 지나 네브라스카에서 하루밤 쉬고,

아이오와-사우스다코다 까지는

지루하고 지루한 그야말로 서부 영화에나 등장할 듯한

미국의 가장 황량한 사막을 다 구경한 것 같아요..

보실래요? 얼마나 재미없는 미국 고소도로인지?

 

 

 

 

 

 

 

 

 

테네시를 늦은 오후에 출발, 드넓은 주 미주리를 지나 네브라스카, 아이오와-사우스 다코다-까지 5개주를

지나는 동안 정말 볼게 없는 미국 고속도로...

한국같은 휴게소는 꿈에나 있을...ㅠㅠ

고작 주유소에 있는 간이 편의점이나 모텔/호텔을 중심으로 모여있는 맥도널드 같은

패스트 푸드점이 이곳 고속도로 유일한 휴게소에 불과하다.

그런곳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보통 직업적으로 대형트럭을 모는 투박한 사투리와 거친 외모의 트럭기사들이 대부분이니

볼거리라곤 눈씻고 봐도 없는 미국 고속도로 아닌가?

 

 

이전의 5개주와 거의 다를바 없는 무재미의 환경인 몬테나였지만

농촌지역의 밀을 추수하는 풍경이라든가, 

거대한 밀재배 지역이라 그런지 유명 빵공장도 보였어요.

그러나 운전을 해도해도 끝이 없는 얼마나 길고 긴 몬테나주였던지...

어쩐지 알고보니 몬테나주는 한국(남한)보다 4배나 큰 주네요.

여기서 우리는 다시 1박 해야했어요.

 

 

 

 

 


  

 

 

 

 

 

 

 

 

 

 

 

한국보다 4배나 넓은 땅, 가도 가도 길고 긴 몬테나주,

황량하고 건조한 서부사막같은 땅, 거대한 농토, 밀재배지, 로키산맥 공원, 광산, 에너지 공장...

 

 

그리고 목적지가 가까이 오면서 경계지역인 아이다호에서

도저히 누적된 피곤을 참지못해 1박,

다음날 오전에 출발하여 목적지인 워싱턴 주에 도착했어요.

 

 

 

 

아이다호는 전형적인 미국 농촌인데, 미국서는 이곳 감자가 유명하다.

아이다호는 워싱턴주와 경계에 있어 이곳 주사인이 보이면 목적지가 가까와 온 것.

 

 

 

 

 

드디어 워싱턴 주에 접근했다는 신호는 워싱턴주의 고속도로표지판은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의 프로필을 나타내는

사람얼굴 디자인안에 도로번호를 표시한 것.

 

 

 

 

 

 

 

 

 

 

 

황량한 서부사막의 주를 지나 북부지역으로 오면 녹색이 짙다. 드디어 시야가 덜 지루하고 살것 같은데...

역시 고속도로는 한국에 비하면 텅 빈거나 마찬가지.

 

 

 

고속도로에서 만난 쏟아질 듯 가득 싣고 가는 옥수수 운반차량을 가까이 땡겨 보았다.

50시간 운전하면서...이 모습이 가장 가까이서 본 흥미로운 것?

 

 

 

 

미국 워싱턴, 시애틀 근교의 직접 맥주를 생산하는 공장을 가진, 유명 호프바 Fish Brewing Company 모습.

집으로 직행하기전...50시간 운전한 회포나 풀고 가자고,

이른 저녁 시간이지만 우리는 친구를 불러내

워싱턴 주, 시애틀 근교의 호프바에 가서 한잔하면서 우리는 8개주 무사운전 도착을 기념했다.

 

 

텅빈 미국 고속도로는 달리기는 좋지만,

잔치국수, 육계장, 구운 감자, 여행하는 사람들...

이런 한국같은 휴게소 풍경이 사무치게 그리운 곳입니다.

한국에 계신 여러분들은 이번 추석에 고속도로 정체 몸살을 앓겠죠?

그러나, 저는 왠지 그런것 조차 그립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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