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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Life/Cultures(문화)

빙산이 보이는 천연의 그곳에 집짓고 살다~




 우리집 2층 거실에서 스마트폰으로 찍은 풍경~

 

저는 얼마전까지 미국 남동부의 일교차도 크고 따뜻한 날도 많은 건조한 지역에 살다가

북쪽으로 옮겨왔는데요, 이유는 테네시는 다 좋은데, 토네이도 경고가 너무 잦아 날씨가 늘 삶을 위협하고

한국식품점도, 한국으로 가는 직항도 없는... 그야말로 한국인이 살기에는 너무 불편한 오지였기 때문이죠.

 

최소 8시간에서 10시간이면 한국까지 날수 있는 직항비행기가 있는 이곳은 미국에서는 워싱턴 스테이트라고 부르는 곳입니다.

미국의 수도가 있는 워싱턴 DC와는 전혀 다른 곳이지만, 한국사는 분들은 워싱턴주를 워싱턴 디씨와 구별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한국인들이 많이 사는 시애틀이 워싱턴주에 포함된 도시라고 보시면됩니다.

이곳에서 약 20분 차를 몰고 가면 한국인들이 집중적으로 모여 있는 코리아 타운이 있어요.

이곳에 정착하기전, 몇개월 상주하면서 거주할 지역과 집들을 돌아보았는데...

 

 

빙산이 사방에서 뚜렷이 보이는 우리동네~ 이것도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

 

최종적으로 제가 선택한 곳은 바로 빙산이 보이는 곳,

천연그대로 이지만 이제 막개발이 시작된 신 커뮤니티입니다.

사실, 제가 빙산이라고 부르는 저곳은 마운트 레이니어(Mount Rainier)라고 부르는

구름위에 뜬것 처럼 보이는 화산분화구인데, 4계절 눈에 덮여 빙산으로 보이는 곳이죠.

워싱턴주의 가장 특수한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 천연 풍경좋은 곳에 드디어 우리는 땅을 선택하고 집을 지었는데...

 

집짓는 일부 광경을 찍어 놓은 것이 있어 보여드릴께요^^

 

 

미국집은 골격짓고, 외부공사, 내부공사, 랜드스케이핑(잔디정원), 마감재...그런식으로 짓네요. 집이 완성되는 과정입니다.


 

이제 들어와 살아도 될 집이 막 완성된 풍경입니다.

그야말로 내가 그리던 그림같은 집인데...

 

 

여기서 여러분들 배앓이??를 잠재우기 위해 진실을 말씀드려야 겠군요.

미국서 저런 그림같은 집에 사는거 별거 아니니 너무 배아파 마세요...ㅋㅋ

미국인들이 집을 사는 데는 크레딛(신용)만 좋으면 이자 2%~4%의 모게지를 내면 된다니까요?
기본적으로 집사는데, 디파짙(보증금)조차도 필요없고 있다해도 기본은 20%정도만 내면됩니다.

철저히 신용이 위주되는 사회죠. 예를들어, 최고신용좋은 사람은 5억짜리 집이면 한달에 백만원 남짓 모게지내고

평생살아요. 물론, 돈이 많으면 현금으로 사도 되지만 저는 아직 별로 그런 미국사람들 못봤어요.

쌓은 신용도 없는 외국인들에게는 은행서 절대 돈 안빌려주니 현금으로 사야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까다롭기는 할거지만, 그래도 한국의 집값에 비하면 말도 안되게 쌉니다.

그러나, 집을 보유하려면 집보험들어야 하고, 팔고 살때는 인스펙션(품질검사)은 필수로 하죠.

암튼, 현재 미국이란 나라는 버블이 꺼지고 경제가 안좋아 집사기에는 완전 제철? 인거 같습니다.

거기다, 아직 아름다운 빈땅이 넘쳐나니 과연 축복받은 땅이라고 부르는데는 그런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집 뒤뜰은 그린벨트로 묶인 공짜 거대한 숲의 뷰도 덤으로 있는 곳.

 

 

게다가 게이트가 앞뒤로 설치된 철저히 보안이 유지된 커뮤니티죠.

 

 

용산 시민공원같은 시설 잘 갖춘 넓은공원도 이 커뮤니티안에 그냥 들어 있어요.

 

 

게이트로 막 진입하면 이렇게 산책공원 같은 시원한 커뮤니티 입구가 펼쳐집니다.

 

 

이곳은 겨울은 우기라고 할 정도로 비가 많은 곳이라 겨울동안 비와 눈이 많이 내려 사계절이 초록이니,

그린(초록)주라고 불리기도 해요. 그야말로 나무들이 너무 잘 자라 쭉쭉 뻗어있어요.

 

 

 이렇게 자로 잰듯 쭉쭉 뻗은 나무를 보는 재미가 있는곳이 바로 워싱턴 주랍니다.

 

 

 오늘은 제가 사는 커뮤니티 게이트 밖으로 산책을 나가 옆동네를 찍은 사진인데,

 

 

옆동네는 오래된 커뮤니티라 모든 집들은 울창한 나무들로 둘러 쌓여 있네요.

 

 

미국서 오래된 동네의 상징은 우편함을 보면 됩니다. 아주 오래된 역사가 보이는 운치있는 우편함.

 

 

그냥 막 걸어도 하이킹하는 느낌의 풍경좋은 동네입니다.

 

 

비오는 흐린날이라 사진발이 별로 입니다만...

모든 것이 늘 초록인 이곳서는 가을임에도 저런 단풍나무를 보기가 참 드믄 일이죠.

 

 

잎을 다 떨군 작은 단풍 나무가 있는 어느 개인집 정원.

 

 

 떨어진 낙엽을 산처럼 쌓아둔 어느집 마당, 저 낙엽들은 겨울동안 나무 보호도 하고 좋은거름도 되죠.

 

 

 이집 담장에는 사과나무가 주렁주렁...

저도 내년에 사과 나무를 심을 랍니다^^ 여긴 사과가 잘되는 주라고 하네요.

 

 

 

 엊그제 날좋은 날 산책길에서 낙엽놀이도 좀 해봤구요^^

 

 

 철새들의 이동도 봤네요~

 

 

 다시 발길을 돌려 우리집 게이트로 들어가려는데...

게이트 바로 옆에는 어마어마한 땅부자가 살고 있는걸 발견했어요.

이길은 이집으로 들어 가는 입구인데...한참들어 가야 합니다.

 

 

 

 안을 아무리 땡겨보려고 하지만 숲에 다 가려 그안에 뭐가 있는지 모르는 거대한 땅의 주인의 집입니다.

한국으로 치면 왠만한 큰 아파트 전체동이 이집과 땅의 크기. 오메~ 기죽어?

 

 

 

이제 산책을 마치고 우리집을 향해 걷는 중에 찍어본 동네 가을 풍경입니다.

 

 

똑바로 한없이 하늘을 자라는 저 숲들이 있는 이곳에서 저도 똑바로 살고 있어요.

그리고 저는 현재 행복합니다^^

한국에 계신 모든 가족, 친구, 팬 여러분들도 계신곳에서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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