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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Life/Cultures(문화)

와이너리 재즈 피크닉에서 화끈하게 노는 미국인들


 

한국사람들이 한강변에서 자유로운 가족단위별 피크닉을 즐기듯이,

미국에서는 와이너리 재즈 피크닉이 있다.

와이너리(Winery) 라고 하는 건 넓은 포도밭이 있는 와인 양조장을 말하는데,

여름이 시작되는 시점부터 겨울이 오기전까지 이곳에서는

매 격주 토요일 저녁마다 진디밭 재즈(Jazz Lawn)라고 불리는 재즈 콘서트를 연다.

그래서 이날 만큼은 시민들에게 그들의 포도밭을 공개하고
포도밭주변 잔디밭에 주차도 허락한다. 

 

 

재즈콘서트가 있는 토요일 해당주에는 멀리서도 보이도록 와이너리에 커다란 현수막을 걸어두고 알린다.

 

 

 

 

 오늘만은 주차가 허락된 포도밭의 빼곡한 자동차들~

 

물론, 이곳에 들어올때는 예의상 다른 주류가 허용이 되지않고,

사람들은 와이너리에서 주조된 와인을 사서 마시며

싸가지고 온 음식들과 함께 재즈콘서트에서 연주되는 음악과 함께 춤도 추면서

화끈한 와이너리 피크닉을 즐기는 것이다.

 

밤에 피크닉 온 사람들이 모두 함께 와인을 마시고, 춤추고...

한번을 놀아도 확실하게 노는 미국인들!!

한국에서는 절대로 보기드문 피크닉 풍경이다.

내가 사는 곳에서 10분거리에 있는 이 낭만적인 와이너리는

그래서 더욱 와이너리 브랜드 와인도 유명하고,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토요일 와이너리 재즈에서 한국블로거로서 기뻤던 일화... 한가지

나는 오늘 처음으로 줌렌즈 달린 사진기를 들고 홀로 촬영을 나가봤다.

길다란 렌즈로 마치 사진기자처럼 들이대니...ㅋㅋ  여자가 내게 물었다.

 

 

                                                             "왜 사진을 찍는거죠??"

 

(일단 아부 부터~) "오우~ 당신이 정말 이쁘군요^^ 저는 코리안 블러거인데요..."

"아 그래요? 그럼 내 남친과 찍게 해드릴까요?"

"그럼~ 더 좋지요~ 너무 고마워요^^ Thank you so much!! "

(근래, 테네시 이지역에서 보기드문 잘난 커플이다...부럽구나~!!)

 

 나는 미국사람들의 이런 것이 좋다...잘만 보이면 얼마든지 찍게해주는 인심~^^

한국블로거 팔아봤더니 미국서도 통한다..ㅎㅎ

 

오늘밤 재즈콘서트에 순전히 취재형식으로 홀로 카메라매고 다녀왔는데,

먹고 마시고 노는 미국사람들을 찍고 바라보는 것도 꽤나 흥미로운 일이었다.

 

와이너리 입구는 물론이고 차들이 발디딜 틈없이 꽉들어 찼다.

동네 주민은 물론 카운티전체 시민이 모여든 것 같이 오랫만에 보는 바글바글한 사람들~

 

 

와이너리안에서는 와인 시음회(와인 테스팅)가 있다. 

 

 

 이날만큼은 모든 시름도 잊고 와인한잔 하는 날~

  

밴드소개하는 사람도 와인 한병은 기본.

 

 드디어 연주가 시작되었다.

 

 

어른도 아이도 모두 춤추고 논다.

  

재즈 공연이 시작되자 기다렸다는 듯이 사람들은 무대앞으로 잔디밭으로 나와 춤을 춘다.

사실, 말이 재즈공연이지 재즈말고도 밴드는 사람들이 신청한 유명곡이나 유행음악은 다 연주한다.

보시다시피, 미국은 나이가들어도 저렇게 인생을 즐긴다. 노년에도 차림도 노는것도 젊다.

 

 어떤 가족은 아예 살림을 차리고...생일파티를 이곳에서하기도 한다.

 

 

 포도밭 가랑이 사이사이에도 빼곡히 자리잡고 노는 사람들.

 

 

 외로와 보이는 사람~

 

혼자도 흥겹게 춤추는 사람~

 

 

 이상한 차림으로 춤추고 노는 노년커플~

 

 

 무대앞 잔디밭에서 신나게 춤추는 사람들...

 

램프와 와인~ 바라보고 음악을 듣는 사람들.

 

 

 미국사람들은 야외용 피크닉 의자와 탁자세트는 기본으로 들고와 아주 질서있게 자리잡는다.

 

 여자친구끼리 오기도 한다.

 

 

무대에서 멀찌감치 앉아 밀회하는 커플.

 

 나를위해 포즈취해 주는 남자^^Thank YOU!!

 

 

와이너리 건물 한켠에서는 열심히 와인을 파는데...

 

와인 따는 젊은 여성의 손을 카메라로 잡아 보았다.

암튼, 미국에서는 적당한 문신은 이제 너무도 흔한 것~

 

와이너리 앞마당에 있는 커다란 와인제조기~

 

 입구에 있는 거대한 오크통에 그려진 그림이 이 와이너리의 상징이다.

 

 

 미아방지, 과음방지를 위해 주변에 대기중인 경찰차들~

 

 와인과 램프 포도송이로 재즈의 밤을 밝히는 낭만적인 미국 남부사람들~

 

이 와이너리의 이름은  비치해이븐(Beachaven), 테네시주의 유명 와인브랜드이기도 하다.

 

------------------------------------------미국 테네시 와이너리 재즈 현장 취재 및 촬영 by Yu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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