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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ed Cook(창작요리)/Easy-Bakery(빵 & 파이)

레시피 필요없는 베이커리, 막빵의 힘

저는 빵만들기에 별로 공을 안들여요.

다른일에 더 공들이다 보니 그렇거니와

가끔 먹는 빵인데, 레시피가 힘들어 신경쓰면 

머리아파 하기 싫어지더라구요.

차라리 안먹거나 사먹고 말지...ㅎㅎ


그래서 저는 늘 막빵을 만드는데,

이것도 자꾸하면 노하우가 생깁니다.

여러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맨 처음 조상들이 빵을 어떻게 만들었을까를

생각하면서 만드니까

원래는 레시피 없이 만들어야 맞죠?


제가 효소나 포도주, 애플 사이더 담은 

병 밑에가라 앉은 지꺼기를 버리지 말고

다양하게 활용한다고 했는데,

그중 하나가 빵 발효제로 가끔 씁니다.

이건 최초의 빵의 조상들도 그랬다는 전설을 

우연히 누룩관련 부엌사전 쓰다가 발견했네요...ㅎㅎ


하지만, 시대가 시대니만큼

퀵 브레드는 베이킹 파우더 힘도 빌리고

팬케익 가루도 빵만드는데 슬쩍슬쩍 넣고 그래요.

요즘은 팬케익과 와플 가루에 글루틴 프리나 

오가닉이 나오니까 밀가루만 쓰기보다 좋을때도 있어요.



유진의 막빵 열전- 허니 바늘 버터 오트밀 샤워도우(레스토랑 식전 빵)



제가 오늘 알려드릴 막빵의 기술은...

먼저 부풀리기 순서별입니다.


빵 효모나 발효제가 필요없는 

1- 베이커리용 유산지 활용한 플렛브레드와 빈대떡빵

2- 생각치 못한 재료들과의 배합, 브랙퍼스트 브레드바


달걀과 누룩으로 푸풀린 빵

3- 스펀지 케익 응용, 딸기 케익

4- 오트밀 샤워도우 브래드(레스토랑 식전 빵)


막빵이라고 해도 좀 빵빵하죠?


오래전에 만들고 사진 찍어 둔것과 엊그제 만든것도 있지만

레시피가 없고 눈으로 게량해 만든거라 

사진보면서 설명 들어 갑니다.



레시피 필요없는 베이커리, 막빵의 힘



1- 베이커리용 유산지 활용한 플렛브레드와 빈대떡빵


플렛 브레드

오트밀 가루, 메밀 팬케익 가루에 

견과류 잘게 부순것, 올리브오일 약간,

물이나 우유 대신 딸기효소건지로 걸죽하게 반죽(농도는 고추장 정도)한다.

오븐 시트에 유산지를 깔고 쫙 평평하게 펴 깔아준다.

오븐의 중간 센불에서 속이 익고 겉이 노릇하게 굽는다.

아주 깨끗이 일어난다. 길게 잘라서 아침식사나 간식으로 사용한다.



플렛브레드는 간식용 파르페에 써도 좋다.



빈대떡 빵

빈대떡을 팬에 부치려면 다리아프고 지겹더라.

그래서 잔머리굴려...

오븐시트에 유산지를 깔고, 빈대떡 반죽을 쫙 깔아...

기름은 어떻하냐? 나는 반죽에 충분히 넣는다올리브오일을 썼다.

오븐의 중간 불에서 은근히 속이 익고 겉이 노릇할때 까지 구우면 끝.

주걱으로 들어봐도 깨끗이 일어난다. 유산지의 힘.




못믿을 것 같은 한방에 끝낸 빈대떡 오븐구이-그래서 빈대떡 빵이라고 해야할까?



2- 생각치 못한 재료들과의 배합, 브랙퍼스트 브레드바


가루는 코코아가루, 아마란스, 치아씨드, 미숫가루, 팬케익 메밀가루에

반죽은 바나나 두개, 버터 약간, 묽기는 우유로 조절한다.

농도는 된장 정도? 바나나가 끝까지 빵의 내부 수분을 유지 한다.

요리용 장갑끼고 손으로 조물락 거리면 반죽 끝.

빵틀에 나누어 담고, 맨위는 코코넛 플레이크(조각)을 뿌렸다.



385 F( 190C) 예열한 온도에서 속이 익고 겉이 노릇하게 굽는다.

코코넛 가루가 타는걸 방지하려면 중간에 위를 유산지나 망으로 덥어 굽는다.



아침에 먹을 브레드 바이므로 딸기로 토핑을 하기로...

딸기는 슬라이스 썰고 자투리는 잘게 다진다.

구은 빵을 약간 식혀 블랙베리 잼을 바르고

잘게 썬 딸기와 슬라이스한 딸기로 토핑한다. 



서빙시는 버터와 꿀을 같이 곁들인다.



브랙퍼스트에 딱 좋은 예쁜 브레드 바.



꿀과 함께 녹인 버터가 사르르 녹는 달콤한 아침...



3- 스펀지 빵 응용, 딸기 케익


스펀지빵은 밀가루와 설탕 달걀이 주재료이다.

먼저 설탕 1/4컵에 달걀 4~6개를 풀어 블랜더에 매우 거품나게 돌려 반죽물을 만든다,

밀가루, 팬케익 가루, 메밀 가루, 코코아 가루를 섞어 초코케익 효과를 주었다.

가루재료는 1 C~ 1 + 1/2 C 정도. 견과류도 거칠게 갈아 넣어 고소함 강조.

농도는 부침개 농도보다 약간 걸죽할 정도. 묽기는 크림이나 우유로 조절하고, 

둥근 빵틀에 유산지를 깔고 반죽을 담아 

오븐의 중간 센불 395 F( 200 C)에서 약 15분 정도 굽는다.


장식할 딸기를 슬라이스 한다.

둥글게 구은 빵은 식혀서 가로면적으로 잘라 양쪽 안쪽에 윕크림을 바르고

딸기 슬라이스 깔고 다른 반쪽으로 덮은후 다시 윕크림으로 벽칠을 대충하고

슬라이스 딸기를 보기좋게 토핑하면 끝.



평소에 먹는 막 케익... 이정도면 됐다 마...ㅎㅎ




4- 오트밀 샤워도우 브레드(레스토랑 식전 빵)



오트밀에는 두가지가 있는데, 눌린것과 스틸컷이 있다.

내가 빵에 사용한 것은 눌린 오트밀이다.

일부러 산것이 아니고 누가 한통씩이나 준것이라 ...

너무 많아 빵을 만들기로 !!



난 오트밀로 빵을 부풀리는 사람은 빵 천재아닌가 했다.

그전에는 다 실패했기에...ㅠㅠ

이번에도 조마조마...그래서 과정컷도 별로 없다.


먼저, 오트밀을 약간의 밀가루와 섞는다.

나는 시리얼도 있어 함께 섞음.

물과 우유를 재료가 반정도 잠길 만큼 부어 냉장고에 2~3일 넣어 두면

오트밀이 저절로 다 풀어진다.

당밀이나 조청 약간 추가해도 좋다.



발효제는 

누룩( 4*4크기)와 효소 1/2 컵+ 물 1/2컵 + 

효소밑(또는 밀가루 1 t)을 병에 넣어

뚜껑을 느슨하게 닫아 실온에 두면 녹으면서 기포가 생기는데

누룩이 다 풀어지면 윗물만 사용한다.


발효제를 반죽에 섞어 랩으로 덮어

밀폐된 공간(전자랜지) 안에 하룻밤 둔다.

아침에 일어나 보면 반죽이 푸풀어 거미줄 같이 많이 엉켜있다.

( 놀란 나머지 바로 빵을 구워, 이 중요한 사진은 없으나...ㅠㅠ)


루텐 생기라고 수백번 치대거나 할 필요 없다. 

농도는 거미줄이 마구 생긴 듯한 초고추장 정도로 묽은 편이고,

손반죽 전혀 필요없는 오트밀 빵이니,

주걱으로 슬슬 섞어 유산지 깐 빵틀에 담아 굽는다.




굽는 요령은 먼저, 

오븐의 높은 온도에서 15분(395 F, 200 C) 굽고 나서,

온도를 줄여 중간 온도( 370F, 180 C) 에서 약 30분 또는 겉이 노릇하고

속이 완전히 익을 정도로 굽는다.

속의 익은 정도는 나무이쑤시게로 속을 찔러 보아 깨끗이 빠지면 다 익은 것.


나는 혹시나 못 부풀어 속속까지 못익을까? 

해서 두개 빵틀에 나누어 구었다.

다음엔 모양만 둥글게 잡으면 된다.



그런데...

부풀기가 장난 아니다.

사워도우의 자체발광. 

오트밀로 식전빵, 사워도우를 만들 수 있다!!



단맛이 없는 빵이니, 꿀과 버터를 곁들이거나 



허니 마늘 버터를 발라 서빙한다:

(생 마늘 간것 약간에 꿀과 버터를 녹여 살짝 구워 허브 솔솔 뿌려 냄).


겉은 완전 딱딱 바삭하게 구수하고 속은 야들야들 시큼한~

캐나다와 샌프란시스코 광부들이 허리에 차고 먹었다는 

바로 그 샤워 도 브레드(Sour Dough Bread)

이제 나도 막 만든다....ㅎㅎ 나의 막빵 열전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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