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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Life/Green Kitchen (재배&실험실)

가을이라고 써본 유진의 9월초 오가닉 정원풍경

제법 쌀쌀해진 지난 일요일 아침,

우리는 뒷마당에서 캠파이어를 하면서 아침식사를 하기로 했죠.

마치, 캠핑장에서 처럼말이죠.



선데이모닝, 캠파이어를 하면서 먹은 뒷마당에서의 우리집 아침식사.



가을기운이 느껴진 일요일 아침식사는

따뜻한 오트밀 죽을 끓이고, 텃밭(Kitchen Garden, Vegetable Garden)에서 따온 딸기,

그리고, 커다란 머그컵에 담은 모닝커피 한잔이 전부입니다.

오늘아침은 옷차림도 운동복이 아닌 파자마예요.




파자마와 맨얼굴, 세상에서 가장 편한 아침에...Good Morning? ^^

테네시 보다 추운 이곳은 파자마없이는 살기 힘든 곳, 

내 인생 처음 파자마를 시지 시작한 곳도 이곳이다. 지금, 내 옷장엔 파자마 패션도 가지가지 있다.



그리고 레몬슬라이스를 넣은 물병을 들고 

정원을 어슬렁거리고 돌아보니, 간밤에 서리에 가까운 

아주 차가운 이슬이 정원의 잎에도 장미꽃에도 내렸더군요.

정원 한가운데 들어가 만난 커다란 타파니 블루잎(내 FB 친구가 이렇게 불러주기 시작)에 

손가락으로 Fall(가을)이라고 써보았어요.




티파니 블루(Tiffany Blue) 잎사귀를 가진 잎에 Fall (가을) 이라고 쓰다. 아이폰 사진.




우리집 장미는 년중내내(겨울에도!!) 피고 지는데, 

서리같은 찬이슬이 하얗게 내린 일요일 아침에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이다.

장미정원은 아직도 피고지는 화려한 꽃송이들로 보여줄것이 많아 따로 포스팅할 예정.



그럼 유진의 9월 초 오가닉 정원은 어떤 모습일까...

8월 말부터 엊그제까지 찍어둔 사진들로 보여드릴께요.



뒷문으로 나가 뒷마당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있을때, 

왼쪽 코너를 돌면 나오는 나의 손바닥 텃밭.

지금은 딸기밭이 1/3를 차지하고, 대부분은 수확이 끝난후 남은 토마토, 호박, 깻잎들이 있다.




장독대라기보다는 한국 항아리 집합소...ㅎㅎ

이중에 내가 담은 간장, 고추장, 된장 항아리도 있긴 있다.



정원한가운데 배럴 화분에 한창인 하얀팬지와 하얀 데이지.




씨를 뿌려 키운 팬지는 씨가 다시 번져 정원의 여기저기에 자라난다.





이름이 일본단풍나무는 이런식으로 빨강으로 변하는 중이고,


노랑 데이지나리는 여름부터 피고지고...요즘 우리집 가을식탁에 센터피스로 쓰인다.



여기 워싱턴주의 특색인 꼬부랑 가문비나무 종류(스프루스, Spruce).



일요일 아침에 캠파이어 앞에서 본 정원의 한면,

왠지 아련한 몽상적인 분위기가 나길래  잡아본것.




아침햇살에 땅에 드리운 그림자가 진한 이때는 마치 필터를 써서 찍은 사진 처럼 나온다.



잠깐 앞 마당으로 나가보자.


앞마당 단풍나무도 물들기 시작하고 있다.

미니 나무새장은 봄과 여름에는 이끼 꽃잎으로, 가을에는 낙엽으로, 겨울에는 눈으로 덮여

사계절을 말해주는 우리집 앞마당의 앙증맞은 장식이다.

어떤 미국 소년이 7세에 손으로 만든 것을 선물 받은 것이라 소중히 간직함.



앞마당 패디오(Patio)에 놓인 베고니아(Begonia).



학명은 히포에스테이트 필로스타키야(Hypoestes phyllostachya)

부르는 이름은 콩페티 핑크( Confetti Pink), 핑크 색종이라는 뜻.

잎은 실제로 핑크빛 색종이가 뿌려진듯하고 꽃은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의 앙증맞은 보라꽃이 핀다.



다시, 연못가 우리집 뒷마당, 캠파이어 가까운 곳으로...



연못가의 야생단지에 마지막 패랭이? ...씨가 터질듯 하다.



여우장갑(Foxglove,Digitalis purpurea plants)이라는 야생화, 

여름에 연못가 전체를 보라빛으로 만들던 이것도 끝물이다.



연못가 자갈길에 피어나는 야생화 한송이!!


추운 겨울이 오고 이어서 하얀 눈으로 덮을때에도...

나의 정원의 가족들은 굳세게 피고 지기를 거듭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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