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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Life/Green Kitchen (재배&실험실)

정원만들때 가장 먼저해야 할일은 무엇일까요?

미국으로 처음 이민와 테네시의 뒷마당이 300평도 넘는 넓은 맨땅을 갖게되면서 부터

맨땅에 헤딩하기식으로 부딪쳐본 가든/ 조경작업이

어느새 7년째에 접어든다.

맨 처음엔 뭐부터 시작할지 몰라 

원하는 곳에 심을 꽃과 나무를 산후 무조건 땅부터 파재꼈지만...ㅎㅎ

지금은 그게 얼마나 무모하며 무계획성 조경인지를 알게되었다.



가장 기본이 되는 입구 오솔길 만들기; 물주기와 창고와 차고에서 진입하는 길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정원만들때 가장 먼저해야 할일은 

사람(가족/ 정원 관리자)이 지나다닐 길부터 만들어야한다.

집으르 지을때 차가 지나갈 도로를 먼저 닦듯이...



멀리서 보면 가운데 로터리가 있고, 그를 중심으로 약 4~5개의 오솔길이 만들어 졌다.




처음에 아무것도 모르고 땅파고 꽃나무를 심었더니,

나중에 이리저리 옮길일이 많아져 괜한 시간 낭비를 할뿐더러

이미 심은 나무 꽃들을 이사시키는 과정에서 

더러 스트레스로 죽는 아이들도 있게된다.

길을 만들고나서 부터는 조경작업이 한층쉬워지는데

비워둬야할 공간이 많기에 나무나 꽃으로 다 채울필요가 없는 것이다.



이곳은 정원의 거대한 도로처럼, 뒷마당으로 드나드는 정원관리용 기계나 도구들이 지니다닐만한 큰길이다.




그러니까 비움의 철학이랄까?

그리고 정원에 여러 종류의 내가 만든 길이 있으니 

아이들을 관리하기도 좋고

거닐기도 좋은 나만의 작은 공원이 되기 때문이다.


북 캘리포니아로 이사온지 이제 2달 반이 되었는데...

그동안 벌써 내가 일군 정원의 스토리가 만들어 지고 있다.

덩그라니...낙옆쌓인 거대한 참나무 한그루만 덜렁 있던 황량한 맨땅에서

이렇게 빠른 시일내 그나마 내가 원하는 정원을 가지게 된것은

바로 심기전 오솔길을 만드는 기술(생각)을 스스로 배웠기 때문이다.



정원가운데에는 국기봉이 있는 공간이 있는데...

이곳주변을 중심으로 둥글게 로터리 처럼 길을 만들어 주었다.



심은 꽃나무들이 땅에 뿌리를 내릴때까지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돌봐주어야 한다.

곳곳에 꽃나무 컬러와 종류를 수정하고픈 욕심도 많지만,

이 정도에서 1차 마무리하려고 한다. 

완전 맨땅에서 이정도인데...이게 어디냐?

매일 아침 내가 만든 이 오솔길들을 걸으면서 

불어오는 미풍에 날리는 꽃향기들을 맡아보리라...




다음은 2달된 나의 앞마당모습들이다.


내가 제일 자랑스러워 하는 공간...

요란한 꽃 컬러를 배제한 대나무 단풍의 젠 스타일은 서재앞 창문가에 출입문입구에 있다.




백합나리들을 좋아해  집입구의 가장자리 중심으로 많이 심었다.




동네길과 근접한 앞마당 주변에는 땅 커버 차원에서 심는 평범한 나무대신 향기 좋은 로즈마리를 쪼르르...심었다.



여긴 도로에서 집으로 들어오는 입구인데, 에버그린 나무와 별 재스민을 심고 땅커버용으로 작은 꽃들을 심었다.



뒷마당으로 이어지는 길에 거대한 참나무 한그루 주변으로 길을 만들고 터를 만들어 꽃들을 심었다

울타리 아래는 무궁화꽃들인데, 반그늘을 좋아한다. 

지금은 어리지만 이 무궁화꽃나무 울타리높이가까이 크게 자랄것이다.





국기다는 터에 캘리포니아 지형을 따서 만든 터에 캘리포나아의 상징인 오렌지 나무를 빠뜨릴수가 없어 심어 보았다.

미국인들은 정원에 국기다는 것을 즐겨한다. 곳곳에 미국기가 펄럭이는 나라...




정원에 길이 있으면 꽃나무밭도 있는 법,

여러가지 컬러와 다른 종류의 꽃나무를 매치 시킨 장소이다.




컨츄리 풍의 정원의 한 코너...



이곳은 뒷마당으로 들어가는 다른 출입문 입구인데 거의 사용하지 않는 곳이라...

복숭아 나무를 심었다. 분홍 머틀, 로즈마리는 다행이 원래 있던 것이라 보살펴 주기만 하면 된다.



채소/과일나무들로 구성한 조촐한 뒷마당 이야기는 다음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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